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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백화는 월하에 져버리거늘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0. 1. 22. 00:28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백화는 월하에 져버리거늘

 

 

 

 

백화는 월하에 져버리거늘 3 : 한 마디씩, 쌓아나가는, 일본의 마음가짐

 

프로듀서 : (일본풍 유닛 세 사람과 꽃꽂이 전람회에 왔다. 그 후 돌아가려는데, 에밀리가 뭔가를 발견했다.)

에밀리 : 저것 좀 보세요 제작자님! 저기에 무사의 시대, 도검 전시회래요……!

토모카 : 어머…… 꽃꽂이 전람회 옆에 이런 행사가 있었군요~

츠무기 : 일본풍 유닛의 이미지에 대해서라면 도검 전시회도 배울 점이 있지 않을까요?

프로듀서 : 그건 그렇네…… 좋아 알았어! 입장권을 사올 테니 잠시 기다려줄래.

 

 

에밀리 : Oh! 어쩜 이렇게 아름다울까…… 보고만 있어도 빠져들 것 같이 아름다운 빛이 나요.

츠무기 : 그렇네요. 무서울 정도로 아름답네요…… 칼 주위 공기가 긴장된 느낌이에요.

토모카 : 칼에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박력이 느껴지네요~ 게다가 신기하게도 허무함도 느껴져요~

에밀리 : , 여기 전시 설명이 있어요! 그러니까……

에밀리 :무사가 힘을 얻게 된 것은 헤이안 시대 말기. 후지와라 일가가 조정의 권리를 독점하고……”

프로듀서 : 꽤 어려운 말이 써있네…… 에밀리, 모르는 부분은 없어?

에밀리 : 그러게요. 한자는 읽을 수 있는데, 잘 모르는 부분도……

에밀리 : 후지와라 일가라는건 헤이안 시대의 귀족이죠. 그 전까지 무사는 없었나요?

토모카 : 헤이안 시대에도 도시를 지키는 사람들은 있었어요~ 그 무렵에는 무관이라 불렸지만요~

츠무기 : 무관은 귀족이자 관리였죠…… 반면에 무사는 지방이나 중류층 귀족에서 비롯되었다, 라는 설이 있죠.

에밀리 : 그렇군요……! 토모카 언니나 츠무기 언니는 자세히 알고 계시는군요!

츠무기 : 아뇨, 제 지식은 그 정돈 아니에요…… 거의 역사 교과서에서 배운 것 뿐이에요.

프로듀서 : 아니, 학교에서 배운걸 잘 기억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대단한거지.

에밀리 : 역사 교과서…… 과연, 그렇군요……

토모카 : 에밀리~? 왜 그러세요~?

에밀리 : 아뇨, 아무것도 아니에요! 여러분, 저기에는 갑주가 있어요. 가봐요!

 

 

토모카 : 후우…… 상상 이상으로 볼거리가 많았네요~ 저도 처음 배운게 잔뜩 있었어요~

츠무기 : 그렇네요. 갈고 닦은 도검의 청렴한 아름다움…… 저희 유닛에게도 뭔가를 불어넣어 줄 수 있을까요.

에밀리 : …………

프로듀서 : ? 에밀리 왜 그래? 왠지 갑자기 조용해졌네……

츠무기 : 혹시 피곤해서 그런가요? 저희가 하루 종일 데리고 돌아다니는 바람에……

에밀리 : , 아뇨! 피곤한건 아니에요! 하지만, 저기……

토모카 : 에밀리, 사양 할 필요는 없답니다~? 어디 가서 쉴까요~

에밀리 : 츠무기 언니, 토모카 언니…… 두 분 다 감사합니다.

에밀리 : 저기…… 피곤해서 그런게 아니라, 조금, , 버릇 없었던게 아닌가 해서요……

프로듀서 : 버릇 없다니?

에밀리 : , 네에…… 오늘 하루 종일 정말로 즐거웠어요. 저도 모르게 그만, 들뜨고 말아서요……

에밀리 : 저기,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해요. 저는 괜찮아요.

토모카 : 그랬군요…… 후훗. 저나 츠무기 언니나 그런식으로 생각하진 않았답니다~?

츠무기 : 맞아요. 에밀리 양. 게다가 마음껏 즐겨주는 편이 더 안심이 되고요.

에밀리 : . 감사합니다. 오늘은 정말로 즐거웠어요!

에밀리 : 예쁜 기모노도 입어보고, 멋진 꽃도 보고. 칼은 늠름하고……

에밀리 : 오늘은 다시 한 번 일본의 마음가짐을 잔뜩 접했어요!

프로듀서 : 얻어가는게 많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. 이 경험을 유닛 활동에도 살려보자!

세 사람 : !

프로듀서 : (같은 체험을 하고, 지식을 쌓아나가며 결속이 굳어져간다. 세 사람의 유닛 활동은 다음 단계를 향해서……)

 

 

 

 

백화는 월화에 져버리거늘 4 : 모르는 꽃, 그늘에서 피더라도, 다시 돌아봐

 

프로듀서 : (오늘은 갑자기 에밀리 혼자 일을 하게 되었다. 극장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에밀리는 말이 끊이질 않는다……)

에밀리 : 그랬더니 토모카 언니가 난처해하시는 바람에요. 제작자님은 눈치 채셨어요?

에밀리 : 츠무기 언니는 토모카 언니가 난처해하는걸 모르시는 모양이라서요…… 저는 그게 너무 재밌었어요. 후훗!

프로듀서 : 아까부터 계속 츠무기랑 토모카 이야기만 하네…… 에밀리는 정말로 그 둘을 좋아하는구나.

에밀리 : ! 정말로 좋아해요

에밀리 : 두 분 다 정말로 멋진 분들이니까요…… 이번에 함께 활동 할 수 있다니 정말로 기뻐요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렇게 자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 할 수 있는 것도 에밀리의 장점이지.

에밀리 : , 제작자님! 저를 어린 애라고 생각하시는거 아니에요?

에밀리 : 그보다 빨리 극장으로 돌아가요! 다른 분들이 연습을 하시며 기다리고 계실거에요♪

프로듀서 : (에밀리의 말대로 츠무기와 토모카는 레슨 중인데…… 두 사람이라면 걱정 할 필요는 없겠지.)

 

 

토모카 : 1, 2, 3, 4, 5, 6, 7, 8!

츠무기 : 1, 2, 3, 4, 5, 6, 7, 8! ……, 텐쿠바시 양. 방금 느낌 어땠나요?

토모카 : 손가락 끝을 너무 의식해서 그런가 이번엔 발 걸음에 주의가 옅어진 것 같네요~

츠무기 : 그렇군요, 알겠습니다. 그럼 한 번 더 지금 파트를……

덜컹

마츠리 : 하이호~! 마츠리 공주와 유쾌한 친구들 등장! 일본풍 유닛인 여러분을 격려하러 온거에요♪

메구미 : 야호~! 둘 다 레슨 잘 돼가? 같이 놀러 왔어~

시호 : 수고 많으십니다.

츠무기 : 토쿠가와 언니에 토코로 양? 키타자와 양까지…… 다들 모이시다니, 무슨 일이세요?

시호 : 저는 두 분이 억지로 데리고 온 것 뿐이에요. 그래서 딱히 일이 있는건……

메구미 : 에이~ 시호도 참, 쿨한 척 하기는~ 신경쓰여서 조마조마했으면서♪

시호 : , 그건……!

토모카 : ? 신경 쓰인다는건…… 저희 유닛 말인가요~?

메구미 : 그렇지! 토모카가 잘 하고 있을까~ 하고 걱정이 돼서 말야. 부모님 마음이란건가?

토모카 : 어머…… 그거 이상하네요? 메구미 언니가 언제부터 제 부모가 된걸까요~?

메구미 : 냐하하! 부모는 농담이긴 하지만, 우린 피를 나눈 사이잖아!

츠무기 : ? 피를 나눈……… !?

시호 : 그건 야상영양(그레이스 녹턴)…… 유닛 이야기 말이죠. 그럼 저와 츠무기 언니는 안드로이드 동료인 셈인가요.

츠무기 : 아뇨, 저희는 쿨계 미소녀 유닛이었죠.

메구미 : , 츠무기 그걸 자기 입으로 말 하는구나? 좋겠다~ 쿨계 미소녀! 나도 듣고싶어!

마츠리 : 우움…… 다들 동료가 있는데 공주만 쓸쓸한거에요. 에밀리는 언제 오는거에요?

츠무기 : 에밀리 양은 일 때문에 프로듀서와…… 슬슬 돌아올 때가 된 것 같아요.

마츠리 : 일인거에요? 그럼 어쩔 수 없는거에요. ……어쩔 수 없지만 풀이 죽는거에요~

마츠리 : 츠무기, 토모카. 에밀리는 정말로 착하고 좋은 아이인거에요.

마츠리 : 두 사람은 에밀리보다 언니니까 잘 보살펴줬으면 하는거에요!

토모카 : 그건 걱정 하실 필요 없어요~ 저와 츠무기 언니도 잘 봐 주고 있고요……

토모카 : 그리고, 에밀리가 잘 따르는건 저보단 츠무기 언니니까요~

마츠리 : ? ……토모카, 무슨 소릴 하는 거에요? 설마 양보를 하다니 그럴리가……

토모카 : 무슨 소릴 하시는거에요~? 아무튼 걱정 할 필요는 없답니다~

마츠리 : ? ……?

토모카 : 우후후후훗~

시호 : 메구미 언니. 왠지 일이 이상하게 돌아가는데요…… 이 상황은 어떻게 할거에요?

메구미 : 그러게…… 우린 슬슬 퇴각할까? 계속 연습 방해를 하면 미안하잖아♪

시호 : 츠무기 언니. 저도 다음 유닛 공연 기대하고 있을게요.

츠무기 : 키타자와 양…… . 감사합니다.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.

 

 

토모카 : 시끌벅적 했었네요~ 그럼 츠무기 언니, 연습을 계속 해볼까요~

츠무기 : …… 그 전에 텐쿠바시 양. 잠깐 괜찮을까요?

츠무기 : 텐쿠바시 양은 저기…… 토쿠가와 언니께서 말씀하셨듯이 저에게 양보하고 있는건 아니죠?

토모카 : ? 양보, 말인가요~?

츠무기 : . 방금 토쿠가와 언니에게 에밀리 양은 자신보다 저를 더 따른다고 말씀하셨길래요.

츠무기 : 하지만 에밀리 양은 저 뿐만이 아니라…… 텐쿠바시 양도 정말 잘 따르고 있다고 생각해요.

토모카 : 그런가요~? ……그런데 그게 왜요~?

츠무기 : 저희는 셋이 모여 하나의 유닛이에요. 혹시 소외감을 느낀다면 함께 의논해주세요.

토모카 : 츠무기 언니…… 혹시 저를 걱정하고 있는거에요~?

츠무기 : . 이번 유닛에선 제가 가장 나이가 많아요. 연하인 텐쿠바시 양을 걱정하는건 당연해요.

토모카 : 우후훗…… 재밌는 말을 하시네요~? 저를 걱정하다니……

츠무기 : 그런가요? 제가 보기엔 텐쿠바시 양이나 에밀리 양이나 같은 연하이고……

토모카 : 연하라곤 해도 저와 츠무기 언니는 두 살 밖에 차이나지 않는걸요~?

츠무기 : . 하지만 그건 텐쿠바시 양과 에밀리 양도 같지 않은가요?

토모카 : ……

츠무기 : 저희가 에밀리 양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생각하듯이, 저도 마찬가지로 텐쿠바시 양의 힘이 되어주고 싶어요.

츠무기 : 그러니 난처한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저에게 말해주세요.

토모카 : 츠무기 언니…… 후훗. 마음 써 주셔서 고마워요~

츠무기 : 그럼 난처한 일이 있을땐 츠무기 언니에게 기대도록 할게요~ 앞으로도 잘 부탁할게요~

츠무기 : ! 언제든 의논 해 주세요!

토모카 : 우후훗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