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로코
로코 4
프로듀서 : (첫 무대를 무사히 마치고 로코는 의욕이 가득하다. 오늘은 TV 방송국으로 첫 인사를 드리러 방문하게 됐는데……)
로코 : 흠흠. 역시 TV 스테이션이네요! 로코의 이매지네이션을 자극하는 것들로 가득해요♪
프로듀서 : 흥미가 있다면 나중에 스튜디오를 견학하게 해 줄게. 그치만 일단은 먼저 인사를…… 어라?
로코 : 저기! 이 데코레이션은 좀 더 비비드한 컬러로 페인트 하는게 굿하다고 생각해요!
스탭 : 앗!?
프로듀서 : 앗 죄, 죄송합니다! 로코, 그럼 안되지. 일 하시는데 말을 걸면…… 스탭 분이 놀라셨잖아.
로코 : 그 편이 모어 베터에요! 파스텔 컬러는 모처럼 유니크한 디자인이 강조되질 않으니까요……
로코 : 앗! 저거 봐 주세요!
프로듀서 : 이번엔 뭔데?
로코 : 프로듀서! 이 백그라운드도 인컴플리트에요!
로코 : 이래선 센터의 애니멀들이 블라인드 되고 말아요~!
스탭 : 뭐, 뭐지 이 아이는?
프로듀서 : 죄송합니다, 배경 세트에 신경이 쓰이는 모양입니다…… 그치, 로코?
로코 : 네! 이건 컬러 체인지가 네세서리해요. 컬러는…… 앗, 브러쉬 빌릴게요♪
로코 : 보자~ 이렇게 이렇게…… 차박차박…… 음, 이걸로 피니쉬에요!
스탭 : 오오……!? 아까보다 훨씬 보기 편해졌네요! 고마워, 너는…… 새 아르바이트생이니?
로코 : 아니에요! 로코는 765프로덕션의 뉴 아이돌, 로코에요!
스탭 : 로코구나! 도와줘서 고마워. 또 신경쓰이는 점이 있으면 조언 부탁한다!
로코 : 오브콜스에요♪ 언제든 로코에게 물어봐주세요!
프로듀서 : (오오! 스탭 분이 이름을 기억해줬네. 생각치도 못한 쪽에서 로코를 어필하게 되었네.)
인사를 마치고……
로코 : 후우. TV 스테이션, 엔조이했네요! 핫하고 엑사이팅한 스폿이었어요♪
프로듀서 : 하하 그랬구나. 그건 그렇고 아트가 특기라는건 알았지만…… 로코는 정말 이것저것 할 줄 아는구나.
로코 : 에헤헤, 맡겨만 주세요! 로코는 매일 아트를 익스프레션하고 있으니까요♪
로코 : 아트는 글로벌한 커뮤니케이션 툴이에요! 아웃풋이 중요하답니다!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……그러고보니 로코는 말투도 개성적이지?
로코 : 네♪ 로코나이즈된 말씨도 아트의 일부거든요.
로코 : 로코가 쓰는 말은 로코가 골라요. 이것도 로코의 아이덴티티에요!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잘 골라서 쓰고 있구나. 그럼 집에서도 그런 식으로 말 해?
로코 : 무…… 물론이죠. 로코나이즈에 인터벌은 없어요!
로코 : 게다가 이건 로코즈 패밀리를 리스펙트하는 컨센선스도 있답니다.
프로듀서 : 패밀리를 리스펙트…… 그렇구나. 로코는 가족을 존경하고 있구나.
로코 : 네! 로코즈 패밀리는 다들 아트로 셀프 익스프레션 하고 있어요.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가족 분들은 어떤 아트를 하고 계시는데?
로코 : 그러니까…… 오일 페인터, 인테리어 디자이너, 패션 디자이너, 스페이스 디자이너에요♪
로코 : 필드는 각자 다르지만 로코는 패밀리를 리스펙트 하고 있어요!
프로듀서 : (예술가 집안이라…… “개성적인 것이 당연하다”라는 로코의 사고방식은 그 영향을 받았겠지.)
로코 : 패밀리가 필드를 찾았듯이 로코는 아이돌이라는 세계에서 포텐셜을 발견했어요.
로코 : 그래서 로코는 아이돌이란 이름의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결정한거에요!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응, 좋은 목표야. 역시 로코네!
로코 : 그, 그 정도까지야~ 에헤헤……♪
프로듀서 : (로코는 자기 안에서 이상적인 아이돌상이 확실하게 존재한다.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잘 서포트해주자.)
로코 5
프로듀서 : (극장의 정기 공연이 끝났다. 오늘은 로코도 출연했는데……)
로코 : 으으…… 로코는…… 로코는 왜 그런 미스를……
프로듀서 : 로코…… 그렇게 마음에 둘 필요 없다니까. 실수라곤 해도 마지막까지 잘 노력했잖아!
로코 : 프로듀서…… 오늘 스테이지, 로코는 베리 배드했어요……
로코 : 퍼스트 스텝부터 미스를 해버렸고, 거기에 당황한 나머지 토크 플랜도 잊고 말았어요……
프로듀서 : 그렇게 축 쳐질 필요 없다니까…… 아유무가 커버 해 준 덕분에 댄스는 문제 없이 진행됐잖아.
프로듀서 : 그리고 MC도 치즈루 씨가 도와준 덕분에 오히려 분위기가 좋아졌고.
로코 : 하지만, 하지만…… 으으으. 이런건, 이런건 아티스틱하지 않아요~!
로코 : 리커버리 했던건 노래 뿐이었고…… 이대로라면 로코는…… 로코는……
프로듀서 : (음, 완전 기운이 빠져버렸네. 어떻게든 로코 기운을 나게 해 줘야겠는데……)
프로듀서 : 봐봐 로코. 로코는 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되고싶어?
로코 : 네? ……그게, 그건 늘 말 하던대로……
로코 : 로코는 뉴제너레이션의 인스털레이션을 아이돌이란 형태로 액추얼라이즈 하고 싶어요.
프로듀서 : 그래. 평소에 늘 하던 말이지. ……그런데 그게 구체적으로는 어떤 아이돌이야?
로코 : 구, 구체적으로요? 그건 말이죠…… 그게…… 그게……
로코 : 으으…… 프로듀서. 로코도 그건 모르겠어요……
로코 : 로코는 지금까지 그래픽이든 스태츄든 제 비전을 제 손으로 만들어왔어요.
로코 : 하지만…… 아이돌이란 이름의 아트는 로코가 생각한대로는 전혀 만들어지질 않아요……
프로듀서 : 로코……
로코 : 로코는 운동을 잘 하지는 못하고. 댄스나 포메이션도 잘 하질 못하고……
로코 : 하지만, 하지만…… 로코는 포기하고 싶지 않아요!
로코 : 로코가 익스프레션 하고 싶은 아트는 역시 아이돌 활동 속에 존재한다고 생각하니까요……!
프로듀서 : (로코는 이상과 현실의 차이에서 고민하고 있다. 아이돌이라면 분명 누구나 겪을 고민이지만……)
로코 : 로코의 머리 속에서는 좀 더 퍼펙트하고 엑설런트한 스테이지가 이미지되고 있어요!
로코 : 하지만 리얼에선 잘 익스프레션 할 수가 없어요…… 으으으.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……이상과 현실의 갭을 스스로 깨닫다니, 로코는 대단하네!
로코 : 네? ……프로듀서?
프로듀서 : 이상적인 자기 자신과 지금의 자기 실력을 알고 있는거야. 그러면 부족한 부분을 메꿀 수 있도록 노력하면 돼.
프로듀서 : 바로 지금부터 작전회의에 들어갈까. 하루라도 빨리 로코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무대에 가까워져야지!
로코 : 프로듀서…… 프로듀서는 역시 로코즈 파트너에요~!
로코 : 오브콜스에요! 바로 어젠다를 모아올게요!
로코 : 로코가 이상적인 아이돌을 액추얼라이즈 할 수 있도록, 네비게이션 잘 부탁드릴게요!
프로듀서 : (나아갈 방향을 발견하기만 하면 로코는 얼마든지 노력 할 수 있을것이다. 자, 미팅을 시작해볼까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