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한없이 인의 없는 싸움 <키노시타 히나타>
프로듀서 : (히나타를 찾아봤는데, 탈의실에 있었다. 열심히 거울을 노려보고 있네……)
히나타 : 앗 프로듀서. 수고 많아요. 아이고, 들켜버렸네…… 에헤헤.
프로듀서 : 수고했어 히나타. 왜 그렇게 거울을 열심히 노려보고 있는거야?
히나타 : 응. 그게 말야…… 조금 부끄러우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비밀로 해 줘.
히나타 : 실은 나, 무서운 표정을 짓는 연습을 하고 있었어.
프로듀서 : 무서운 표정 짓는 연습?
히나타 : 응. 곧 극장에서 “한없이 인의 없는 싸움”의 시사회랑 전달회를 한다고 했잖아.
히나타 : 인사 할 때는 두목처럼 무서운 표정을 지으면 좋지 않을까 했는데……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별로 무섭지 않긴 한데……
히나타 : 하아…… 그치. 아까부터 연습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하나도 무서워지질 않아.
히나타 : 영화 속에서는 잘 했던 것 같은데. 역시 연기는 어렵네.
히나타 : 모모코 선배한테 물어봤더니 “무서운 대사를 해 보는건 어때?” 라는 조언을 들었는데……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하긴 화가 나 있는 편이 더 무서운 표정을 지을 수 있겠지.
히나타 : 근데 화를 낸다니, 누구에게 화를 내는건데?
프로듀서 : 그러게. 그럼 시험삼에 나에게 화를 내 보는건 어때? 미리온파의 간부…… 키노시타파의 적대세력이라 생각하고 말야.
히나타 : 프로듀서를…… 알았어. ……아, 아~
히나타 : 당신이 미리온파의 프로듀서? 호오…… 그렇군.
히나타 : 이 몸에게 거스르다니. 당신 배짱 한번 두둑하군 그래……
히나타 : 자…… 이렇게 하면 어때?
프로듀서 : 오…… 방금건 괜찮았는데? 히나타. 히나타 두목 같았어.
히나타 : 정말로? 연습 한 보람이 있네. 고마워 프로듀서.
히나타 : 그치만 곤란한걸. 인사 할 때는 누구한테 화를 내면 좋지……? 음……
![](https://tistory1.daumcdn.net/tistory/1444982/skin/images/slingname333.png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