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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협기난무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20. 1. 5. 16:54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협기난무

 

 

 

 

협기난무 5 : ~극도~

 

 

타마키 : 아가씨, 아가씨~! 데리러 왔어! 같이 가자~…… 어라?

모모코 : 정말, 하나하나 시끄럽다니까. 매번 데리러 올 필요 없다고 했잖아.

타마키 : 안돼! 아가씨는 미리온파의 소중한 후계자니까. 아가씨가 뒤를 잇겠다고 하니 부하도 돌아왔잖아.

빵빵~

히나타 : , 아가씨. 또 만났네. 그럼 같이 가볼까.

모모코 : ? ……까악!

타마키 : , 아가씨!? , 큰일이야! 아가씨가 키노시타파에 잡혀가버렸어……!

 

 

모모코 : 히나타…… 노리코도.

히나타 : 노리코 씨는 그냥 기사야. 미리온파와도 이런 저런 일이 있었다는 것 같은데……

모모코 : 볼일이 없으면 놔줘. 타마키가 기다리고 있을거야.

히나타 : 쉽게 보내줄 수는 없지. 아가씨가 쓸데없는 일이나 생각하고 있으니 이런 일이 벌어지는건데?

히나타 : 알고 있어. 아가씨가 두목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다~들 난처해 할거거든.

모모코 : 난처하긴 누가? 당신이랑 당신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이잖아?

히나타 : 그게 자본주의란거야. 앞으로 시대는 인협도도, 힘에 의해서도 움직이는게 아냐.

히나타 : 돈이야. 돈을 가진 녀석이 강한거야. 그러니까 돈이 없는 녀석은 잡아먹힐 뿐이야.

히나타 : 어차피 처음부터 다시 하는거잖아. 그럼 아가씨는 상인으로 다시 시작하는게 낫지 않겠어?

모모코 : 당신도 그 사람이랑 같은 말을 하네……

히나타 : 호오?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아가씨한테도 괜찮은 친구가 있었네.

히나타 : 어라? 왜 그래?

모모코 : 방금 무리하게 끌려갔을 때 발을 삔 것 같아. 아파서 못 걷겠어.

히나타 : 못 걷겠어? 그럼 어쩔 수 없지…… 노리코 씨!

노리코 : . ……꽤 부었네. 걸을 수 있겠어?

모모코 : 안 돼.

노리코 : ……. . 업혀. 등에.

모모코 : ……

노리코 : 못 걷겠으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잖아.

모모코 : …… 예전엔 자주 이렇게 놀았었지.

노리코 : . 그런 일도 있었지.

모모코 : 기억하고 있었구나…… 기억하고 있으면서…… ……

노리코 : ……

 

 

 

 

협기난무 6 : ~협기~

 

 

줄리아 : ~

타마키 : 줄리아! 아가씨가, 아가씨가……!

줄리아 : 타마키? 왜 그래, 당황해서는……

타마키 : 아가씨가 키노시타파 녀석들에게 잡혀갔어! 이대로라면 아가씨가 무슨 일을 당할지……! 젠장!!

줄리아 : 총을 들고 싸움을 걸고 나면 돌이킬 수 없다는거 알지?

타마키 : 아가씨는 인의를 위해 다시 서겠다고 했어. 여기서 부하인 타마키가 힘을 내지 않으면 볼 면목이 없어!

타마키 : 하지만. 우리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…… 그 땐 뒤를 부탁해도 괜찮을까?

줄리아 : !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.

줄리아 : 여기까지 어울려놓고 모른체 할 수 있겠냐고. 나도 갈게! 당연하잖아.

타마키 : ? , 하지만.

줄리아 : 그 아가씨는 협기란 무엇인지를 보여줬어. 이 집에서 지낸 시간은 마음이 편했거든.

줄리아 : 하룻밤, 한끼의 은혜. 여기서 갚는 것이 인협이지. ……안그래?

 

 

모모코 : 있잖아…… 왜 키노시타파에 들어간거야.

노리코 : 딱히 키노시타파에 들어간건 아냐. 나는 아무와도 연을 맺지 않아.

노리코 : 네 아버지와도, 그리고 저 키노시타 히나타와도 말야. 나는 그저 키노시타파에서 거두어들인 것 뿐이야.

모모코 : 그럼 왜……!

노리코 : 모모코의 아버지는 참 착한 분이셨지. ……하지만 너무 착했던거야.

노리코 : 나는 그렇게 작은 마을에서 마무리하는 인생 따윈 사양이야.

노리코 : 나도 이름을 알리고 싶어. 봐봐, 모모코도 아버지에게서 들었던 적이 있잖아?

노리코 : 그 전쟁을 끝냈다는 전설의 인물. 등에 해골 용을 짊어진 귀신. 나도 그런 전설을……

모모코 : 그걸 위해서 아버지를 죽인거야? ……그런 짓을 해서 이름을 알리겠다고?

노리코 : 키노시타파는 돈도 있고 세력도 있다. 그리고 무엇보다 야망이 있지. 함께 하면 나는 좀 더 큰 꿈을 꿀 수 있겠지.

모모코 : 그게 노리코가 하고 싶었던거야? 정말로?

노리코 : 이제 돌이킬 수 없거든. 여기까지 왔으니까…… 이 바닥은…… 그런거야.

모모코 : 바보…… 노리코는 바보야……!

!

히나타 : 설마 정문으로 당당히 들어올 줄이야…… 깜짝 놀랐네.

히나타 : 하지만 여긴 내 본거지인데. 살아서 돌아갈 생각 따윈 하지 않았겠지.

타마키 : 아가씨!

줄리아 : 타마키, 물러서.

히나타 : 그렇군. 그냥 바보같이 들이닥치기만 한건 아닌가보군. 노리코 씨, 나설 차례야.

노리코 : 설마 미리온파에 이런 실력의 소유자가 있었을 줄이야…… 본 적 없는 얼굴인데, 넌 누구지?

줄리아 : 이름을 댈 정도는 아니다. 미리온파의 식객이지. 우리 두목이 그 쪽에서 신세를 지고 있다고 해서 모시러 왔다.

줄리아 : 얌전히 우리 두목을 돌려보내주면 원만하게 돌아갈텐데.

노리코 : 싸움을 걸어와놓고 할 말은…… 아니지!!

카앙!

줄리아 : 크읏……!

노리코 : 호오, 너 강하구나! 쓰러트리기…… 아까울 정도네!

줄리아 : !

노리코 : ……놀랍네. 내 공격을 다섯 번이나 막은건 네가 처음이야.

히나타 : 노리코 씨. 뭘 꾸물대는거야. 즐기고 있을 시간 없거든.

노리코 : 알고 있어. 대충 하고 있는건 아냐. 다만……

히나타 : 그런가. 그럼 나도…… 손을 쓰도록 하지!

모모코 : 꺄악!

히나타 : 줄리아 씨라고 했지~! 한 걸음이라도 더 움직이기만 해라. 이 아가씨 목숨은 없다!

줄리아 : ……! 네 놈!

노리코 : ! ……끝내주마!

촤악!

모모코 : 줄리아 씨!

타마키 : 줄리아!

줄리아 : 괜찮아. 옷을 베인 것 뿐이다……

노리코 : 그건…… 해골 용의…… 문신!?

모모코 : 줄리아 씨가 극도를 잡아먹는 해골 용”……!

히나타 : 이거 놀랍네. 소문으로만 들었는데 설마 이런 곳에서 만날 줄은 몰랐네.

줄리아 : …… 어떤 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이야기야…… 이 해골 용은 좋아서 한게 아냐.

줄리아 : 이젠…… 잊으려고 했어……

줄리아 : 하지만 인의없는 녀석들을 보면 욱신거리거든. 이 해골 용이 굶주린 모양이거든.

히나타 : 노리코 씨, 왜 그래? 혹시 겁을 먹은거면……

노리코 : 그럴리가 없지 두목. 겁먹은게 아냐. 오히려 설레이고 있거든.

노리코 : 적은 강하면 강할수록 불타오르지. 나는 그런 성격이거든. 그리고 지금 최고의 상대가 눈 앞에 있잖아!

줄리아 : 발을 뺄 생각은 없나. ……그 사람이 정말로 네가 목숨을 바칠만한 사람인가.

노리코 : 상관 없어! 거둬준 사람을 위해 싸우는 것이 내 인의다! 그리고……

노리코 : 드디어 내가 진심을 다할 수 있는 일을 만났어. 상대로서는 부족함이 없지!

노리코 : 상대 해 주마! 하아아앗!

촤악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