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55화 : 하기와라 유키호

라인슬링 2019. 12. 29. 01:53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55 : 올곧은 마음인 채로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

 

 

아리사 : 므흐흐……유키호쨩! 지난번에 하루카 선배들이랑 했던 라이브 공식 동영상으로 보고 왔어요~!

메구미 : 나도 봤어! 유키호 솔로 최고였지

유키호 : 앗 정말? , 왠지 부끄럽긴 한데…… 에헤헤, 기쁘네.

메구미 : 예쁘기만 한게 아니라 뭐라고 해야 하나 그…… , 멋졌어!

아리사 : 그런 유키호쨩이 지금은 아리사 앞에…… 하아~! 조금만 더 같은 공기를 마셔도 될까요!?

유키호 : , 괜찮긴 한데…… 그치만 괜찮을걸?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들……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

 

 

프로듀서 : , 먼저 와 있었구나 유키호. 아리사랑 메구미도 같이 들어줄래.

유키호 : 안녕하세요 프로듀서. ……그 이야기 말씀이시죠?

메구미 : ? 뭔데 뭔데, 무슨 이야기야?

프로듀서 : 극장의 차기 공연 말이야. 그게…… 유키호가 직접 알려주는게 좋겠네.

유키호 : . ……있잖아. 실은 이번 공연 말인데…… , 내가 공연을 하게 됐어!

아리사 : 히에에엑!? , 굉장해요! 드디어 왕도 정통파 아이돌 유키호쨩이 시어터에 강림하게 되다니!

유키호 : , 그렇게까지 대단한건 아냐 아리사. 나도 일단은 지금까지 나오고 있기도 했었고……

메구미 : 하지만 이번엔 유키호의 공연이잖아! 대단하네♪ ……어라? 그런데 다다음~이 아니라 다음이야?

아리사 : . 그렇다면 혹시…… 여유가 별로 없는 스케줄인가요?

프로듀서 : 실은 맞아. 유키호도 요즘 바빠졌으니까……

프로듀서 : 혹시나 해서 한 번 더 물어보겠는데. 유키호, 정말로 다음 공연 괜찮은거지?

유키호 : !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이번이 안되면 다음은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요. 그리고 저는……

유키호 : 시어터가 완성된 이후로…… 여기서 공연을 하는걸 계속 기대하고 있었거든요…… 그러니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요!

모모코 : 다행이다. 유키호 언니 의욕 넘치네. 모모코도 도울 테니 안심해.

치즈루 : 유키호. 이미 프로듀서에게 이야기는 들었어요. 저희들도 도울게요!

유키호 : . 모모코랑 치즈루 언니까지……? 괜찮아요, 프로듀서?

프로듀서 : . 서포트는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해서 조정했어. 그리고 메구미랑 아리사도 멤버야. 잘 부탁한다!

아리사 : 아리사가 유키호쨩이랑 같은 무대에서!? 그렇게 가까이서! 후와아아아……!

메구미 : 알았아. 맡겨만 줘하루카네가 무대에서 했던 것처럼 이번엔 우리가 도와줄게

유키호 : , 고마워 메구미. 나 열심히 해볼게!!

프로듀서 : 그 자세야! 서포트 멤버들의 안무는 지금까지 유키호 무대와 동일하게 갈까 해.

프로듀서 : 그렇게 하면 시간도 꽤 단축할 수 있고, 평소 유키호의 공연을 시어터에서 개최한다는 의의도 있고 말야.

아리사 : . 그건 즉…… 하루카 선배들 대신 아리사가 춤을 춘다는 뜻인가요!? 히익!?

모모코 : 똑바로 해야 돼 아리사 언니. 시간도 별로 없으니까 댄스 동영상 같은거 잘 찍으면서 같이 힘내자.

아리사 : 같이…… ! 아리사 완전 열심히 할게요! 촬영은 맡겨만 주세요잠깐 도구 좀 가져올게요!

치즈루 : 그럼 저는 레슨룸 예약을 확인해둘게요. 귀중한 시간을 유익하게 쓰도록 해요.

메구미 : 아 그럼 나는 다들 갈아입을 옷 준비해줄게! 타올같은것도 말야

유키호 : , 그럼 나는…… 모두가 마실 차를 내려올게! 저기, 순서는…… 아아아.

프로듀서 : (좋은 공연을 위해 바로 다들 결집하기 시작했네. 이건 기대할만하겠는걸……!)

 

 

 

 

메인

 

 

프로듀서 : (유키호의 공연이 결정된지 며칠 후. 오늘은 멤버 전원이 모이는 귀중한 레슨날이다.)

아리사 : 그래서 아리사는 유키호쨩이 지금까지 해온 스테이지 영상을 모아왔어요우선은 이거에요!

메구미 : 오오 대단한데~! 이거 최고의 교과서가 되겠는걸

치즈루 : 보폭처럼 안무 영상에서는 알기 힘든 것들도 확인 할 수 있겠네요…… 이건 참고할만하겠어요!

모모코 : 하루카 언니네 역시 대단하네…… 하지만 유키호 언니. 우리도 자기 안무는 이미 다 외웠어.

유키호 : , 다들 벌써 다 외웠어? 대단하다……!

메구미 : 냐하하하, 하루카네한테 질 수는 없잖아완벽하게 익혀뒀으니까 기대해!

모모코 : 그리고 아리사 언니 동영상 덕분에 움직이는 방법도 익혀뒀어. 오빠, 해 봐도 돼?

프로듀서 : 그래. 영상을 보고 바로 해보는게 좋겠지. 좀 빠르지만 맞춰볼까!

 

 

유키호 : 1, 2, 3, 4, 5, 6, 7, 8!

치즈루 : 1, 2, 3, 4, 5, 6, 7, 8!

메구미 : , 정말로 딱 맞아떨어지네! 우리들 좀 대단한거 아냐?

치즈루 : 후훗 열심히 했네요. 그리고 물론 유키호도…… 대단해요.

유키호 : , 저는 평소대로 춤을 춘 것 뿐이에요. 그것도 여러분이 정확히 맞춰주는 덕분에……

아리사 : 하아아! 아리사가, 아리사가 하루카 선배처럼 움직이고 있다니! 후오오오!!

모모코 : 아리사 언니 조용히 해. 유키호 언니, 어땠어? 춤 추기 힘든 부분 같은건……?

유키호 : 아냐 전혀! 정말로 움직이기 쉬웠어. 너무 신나서 평소보다 더 많이 움직였을지도 몰라…… 에헤헤.

프로듀서 : 좋아. 순조롭게 진행되는 모양이네. 다음은 포지션을 맞춰서 처음부터 해 보자!

 

 

프로듀서 : (다들 웃으며 레슨은 활기 넘치는 분위기로 재개되었다. 하지만……)

치즈루 : , 아리사. 거기서 포즈를 취하면 부딪히고 말거에요! 꺄악!?

아리사 : ,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! 앗 메구미, 앞에 앞에!

메구미 : 우왓! 잠깐 스톱 스톱~!!

프로듀서 : 휴우…… 다들 다치진 않았어? 괜찮니 모모코?

모모코 : , . 모모코는 괜찮아…… 미안해 메구미 언니. 치즈루 언니랑 아리사 언니는?

치즈루 : 네 괜찮아요. 처음엔 아리사가 피해줬으니까요. ……그런데 이상하네요?

메구미 : 맞아. 아까까진 완벽히 맞아 떨어졌는데…… 모모코~ 나 뭐 틀린거 있었어?

모모코 : 그렇지는…… 않았던 것 같은데……

유키호 : …… 아리사! 방금 동영상은 아이돌 페스때 찍은거지?

아리사 : ? . 전에 유키호쨩이 나왔던 아이돌 페스 스테이지에서……

아리사 : 하아아앗! 그래요 스테이지에요! 아리사가 괜한짓을 했어요! 죄송합니다~!!

프로듀서 : 그랬구나…… 아이돌 페스 스테이지는 시어터보다 훨씬 크니까 말야.

유키호 : …… 그 만큼 다들 크게 움직였으니까 지금처럼 서게 되면 겹치고 말거에요……

아리사 : 죄송합니다…… 아리사가 오히려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동영상을 보여드리고 말았네요…… 으으으……

유키호 : , 그렇지 않아 아리사. 조금 크다는것만 의식하면 분명……

치즈루 : , 맞아요. 살짝 변화를 줄 뿐이에요. 그리고 하루카나 마코토의 시선을 보면 크기와는 관련 없이 도움이 됐고요.

아리사 : , 하지만 좀 더 잘 어울리는 동영상이 있을거에요! 아리사가 좀 더 검색해볼게요.

아리사 : 작은 무대에서 찍은 영상이라면 좀 더 예전이겠지만 분명 있긴 있을테니까요!

유키호 : , . 시어터가 생겼을 무렵에는 비슷한 크기의 무대에 자주 올라갔으니까 있을 것…… 같은데……

유키호 : ……

프로듀서 : (유키호?)

유키호 : , 저기 그치만…… 그것보다는…… 있잖아. 억지를 좀 부려도 괜찮을까?

메구미 : ? 왜 그래 유키호? 뭐든지 말 해도 괜찮은데?

치즈루 : 맞아요. 이건 유키호의 공연이니까요. 사양 할 것 없답니다?

유키호 : , 감사합니다. 그림 저기…… 제가 지금까지 섰던 무대 말인데요……

유키호 : 안무는 같더라도…… , 다들 원하는대로 바꿔보거나 춤 추기 편하게 해보면 어떨까?

메구미 : ? 바꾸다니…… 마음대로 바꿔도 된다는 뜻이야?

모모코 : , 하지만 그건…… 그냥 외우기만 하는 것보다 더 어렵지 않아?

유키호 : , . 그렇지. 그렇긴 하지만……

아리사 : , 게다가…… 그렇게 하면 지금까지 했던 유키호쨩의 무대와는 다른 무대가 될텐데요?

유키호 : 그래도 괜찮아…… 아냐, 그게 더 좋아.

유키호 : 나는 지금까지 하루카네랑 같이 섰던 무대가 정말로 좋고 추억도 많지만……

유키호 : 모두와의 무대도 좋아하니까. 이번에는 우리들만이 만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서……

유키호 : 지금의 나와, 지금의 우리들이 만드는, 지금밖에 만들 수 없는 무대를…… 만들고싶어서.

치즈루 : 유키호……

유키호 : , 죄송해요. 이런건 부담을 줄 뿐인데다가 정말로 제 고집일 뿐인데요!

유키호 : 하지만…… 하지만 여러분은 분명 해낼 수 있을거에요!

아리사 : …… 그랬으면 좋겠지만…… 저기……

< 괜찮을거야! >

프로듀서 : 괜찮아. 지금의 너희들이라면 잘 할 수 있을거야. 그만한 실력이 있으니까…… 아리사도 말야.

아리사 : 히익! , 그랬었나요?! 아리사가 어느틈에 그렇게 잘 하는 아이가 됐죠……!?

치즈루 : 하지만 저희가 어떻게든 됐더라도. 유키호는 바쁠텐데…… 정말로 괜찮나요?

메구미 : 그치? 우리가 마음대로 움직이면 그 다음엔 유키호가 맞추기가 힘들잖아?

유키호 : ……?

모모코 : 우리랑 맞춰 볼 시간을…… 유키호 언니가 낼 수 있겠어?

유키호 : 아아앗 그랬죠! 저는 거기까지 생각은 못했어요…… 으으으 생각이 짧아서 죄송해요~~!

< , 괜찮아! >

프로듀서 : , 괜찮아! 유키호가 좀 바쁜건 사실이지만 가능한 스케줄을 조정해볼거고……

프로듀서 : 지금의 유키호와 지금의 모두들이라면 부족한 시간이라도 맞출 수 있을거라고 봐. ……어때 유키호?

유키호 : , 그래요. 다들 열심히 해 주실 테니 저도 열심히 해야죠……

유키호 : 저기 저는…… 못미덥긴 하지만 가능한…… 만큼

유키호 : 아니. ……할 수 있어요. 모처럼 시어터에서 하는 공연인데 못미덥다는 말은…… 하면 안되겠죠?

유키호 : 그러니까 해 볼게요. 레슨이 좀 힘들더라도 다 해낼 수 있어요!

모두들 : ……!

프로듀서 : ……그렇게 나와야지! 그럼 다들. 나도 그렇게 부탁 할 수 있을까?

메구미 : ……에이~ 그런건 들어볼 것도 없거든! 그치 얘들아! 그럼 한 번 해볼까

치즈루 : , 맡겨만 주세요! 셀럽에게 불가능은 없답니다!

아리사 : 아리사도…… 할 수 있을거라고 해 줬어요. 그러니까 얼마든지 오는거에요!

모모코 : 모모코도 프로니까 문제 없어. 방금은 조금 실수했지만 벌써 요령도 잡았거든.

메구미 : 앗 정말이야 모모코? 대단한데! 있잖아 그 요령이란거 좀 알려줘!

프로듀서 : ……아 그렇구나. 모모코의 보폭이라면 작은 스테이지에 어울리겠구나.

모모코 : ……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 오빠! 저리 가!

유키호 : 메구미, 치즈루 언니, 아리사, 모모코…… 다들 고마워……!

유키호 : 그럼…… 지금부터 한 번 더 맞춰봐도 될까?

유키호 : 지금까지 해 온 방법은 신경쓰지 말고…… 다들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 방법으로!

메구미 : 오케이~! 안무든 서는 위치든 기본적인건 다 외워뒀으니 괜찮아

치즈루 : ! 남은건 저희들답게 고져스하게 춤을 추기만 하면 되겠어요! ~호호홋!

모모코 : 유키호 언니는 스스로에 관해서만 집중해. 우리들 걱정은 할 필요 없어.

아리사 : 유키호쨩을 잘 서포트하기 위함이에요. 아리사도 스스로를 믿고 열심히 할게요!

유키호 : , 잘 부탁해요! 함께…… 멋진 공연을 만들자!

프로듀서 : (다들 스타트라인은 다르지만 목표는 같다. 무대를 성공시키는 것.)

프로듀서 : (그럼 나도 믿어줘야지. 이제 무사히 공연 당일을 맞이하기만 하면 된다!)

 

 

[ 라이브MV : ALRIGHT* ]

 

 

유키호 : 여러분, 잘 즐기고 계신가요~! 예이~~!!

관객 : 예이……!!

유키호 : 정말로 감사합니다. 저는 오늘 시어터의 모두와 함께 새로운 한 걸음을 내딛었는데요……

유키호 : 앞으로도 765프로덕션의 모두와 객석에 계신 여러분과, 그리고 응원 해 주시는 모든 분들과……

유키호 : , 한 걸음씩! 함께…… 계속해서! 걸어나갈거에요!!

관객 : 와아아아아……!!

프로듀서 : (수 많은 박수와 환호성이 극장에 울려퍼진다. 유키호의 공연은 대성황으로 막을 내렸다!)

 

 

유키호 : 하아, 하아…… , 긴장됐어요!! 나 잘 했던걸까……?

메구미 : 정말로 좋았어 유키호! 관객 분들도 울고 있었고 나도 울 것 같아! 으아앙!

유키호 : , 메구미……! 으으, 나도 울 것 같아! 으아아앙!

프로듀서 : (울고 있잖아……)

유키호 : 훌쩍. 모두의 마음이 전부 전해졌어. 처음부터 계속 용기를 받았어……

아리사 : , 아리사야말로요! 노래 하기 전에 외친게 엄청난 용기를 줬어요!

유키호 : , 그건…… 미안해. 갑자기 놀랐지. 가끔 하는거야.

유키호 : 그렇게 마음껏 첫 발을 내딛으면 관객 분들과 이어지는듯한 기분이 들거든……

치즈루 : 후훗, 최소한 저희들과의 마음은 확실히 이어졌답니다. 게다가……

모모코 : 걱정 안 해도 돼 유키호 언니. 관객 분들 엄청 분위기 좋았잖아.

메구미 : 모두가 하나가 됐지. 우리들도 포함해서 정말로 최고였어

유키호 : , 그랬었나…… , 그럼…… 프로듀서. 저도…… 최고였어요.

프로듀서 : 그래. 오늘 유키호는 정말로 고집을 많이 피웠으니까. 당연히 최고지.

유키호 : …… , 고집이요!? , 혹시 저 지금…… 혼나는건가요?

프로듀서 : 칭찬하는거야. 시어터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, 바로 시작하고 싶다, 댄스는 어레인지를 넣고 싶다, 큰 목소리로 함께 하고싶다……

프로듀서 : 전부 다 당당히 앞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피울 수 있는 고집이야. ……훌륭해, 유키호!

유키호 : ……. 하지만 그건……

유키호 : 저에게도 이룰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알려준 사람이, 있으니까…… …… 으으으~!

프로듀서 : , 기다려 유키호! 공연을 마지막까지 멋지게 끝내고 싶다는 마지막 고집이 아직 남았어!

유키호 : ……?

앵콜! 앵콜!

메구미 : 냐하하그래 미안미안! 아직 안 끝난거지!

유키호 : 혹시 계속 불러줬던건가……? 큰일이네! 저 먼저 나가서 진행하고 있을게요!

메구미 : 아니아니 유키호는 주인공이니까…… 아니 없잖아! 유키호 스톱~! 립 다시 발라줄 테니까!

아리사 : 유키호쨩의 공연이란 꿈을 끝나게 할 순 없죠! 아리사, 전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!

모모코 : 아니 아리사 언니? 시간 사정도 있으니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! 제대로 해!

치즈루 : 그럼 저도요. 최고로 고져스한 앵콜을 보여드리겠어요! ~호호홋, 콜록 콜록!

와아아아아……!

프로듀서 : (다섯 명이 모이자 환호성이 더 커진다. 시어터에서 보이는 유키호의 새로운 첫 걸음은……)

프로듀서 : (앞으로도 계속 끝나지 않을 것이다!)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

 

 

프로듀서 : 블로그 봤어 유키호! 하하하…… 고기 먹으며서 다들 더 사이가 좋아진 것 같던데?

유키호 : 이 아이의 일곱번째 생일에~ 여덟째 덤불에서…… , 아닌가.

유키호 : 여덟째…… 여럿! 아니고. 여덟번 하고~♪ ……흐음.

프로듀서 : 유키호? ……시를 읽고 있는거야? 보자.

유키호 : 히익!? 프로듀서!! , 언제부터 계셨어요……?

프로듀서 : 미안미안. 놀래키려던건 아니었는데. 푹 빠져있었나보네……

유키호 : 네 죄송해요. 저야말로 너무 많이 놀랐나봐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서, 잘 쓰고 있었어? 노래하면서 쓰는 것 같았는데.

유키호 : 방금 노래는 관계 없어요. 노래하면서 하면 쓸때도 기분이 좋지만요.

유키호 : 하지만 아직 쓰는 중이니까 보시면 안돼요! 엿보면 안돼요! 저리가요, 저리가요~!

프로듀서 : 알았어 알았어! 그럼 완성될 때까지 눈을 감고 있을게.

유키호 : ……에헤헤.

유키호 : 다 완성되고 나서 봐 주셨으면 해요. 프로듀서가 제일 먼저요……

유키호 : 그러면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용기가 날지도 모르니까요……

프로듀서 : (공연을 통해 유키호의 노래와 시의 세계가 한층 더 넓어진 모양이다. 나도 계속해서 응원해야지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