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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Fermata in Rapsodia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19. 12. 19. 01:19
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Fermata in Rapsodia

 

 

 

 

Fermata in Rapsodia 1 : 돌기 시작한 운명의 톱니바퀴

 

 

프로듀서 : (오늘은 새 유닛에 대한 미팅…… 멤버는 다들 이미 모였나?)

아즈사 : 보자, 타카네의 운세는…… 어머. “그리운 사람이 당신을 생각하고 있어요.”라고 하네.

타카네 : 그리운 사람…… 그렇군요. 감사합니다 아즈사.

치하야 : 아즈사 언니, 저도 부탁드려도 될까요? 새로운 트레이닝 방법에 대해 고민중이거든요.

아즈사 : , 물론이지. ……근데 그걸 점으로 결정해도 되는걸까……?

타카네 : 무엇이든 적절한 때가 있는법입니다. 트레이닝에도 효과적인 방법이 있는게 아닐까요.

아즈사 : 어머, 시기 말이니? 밀물 썰물 같은거라면…… 그러면 타롯이 아니라 점성술이 좋지 않을까……?

프로듀서 : 수고 많으세요! 두 사람 다, 아즈사 씨 주위에서 뭐 하고 있었어?

치하야 : 수고 많으세요 프로듀서.

타카네 : 아즈사가 점을 쳐 주고 있어서 저희들도 봐 달라고 했습니다.

프로듀서 : 점이 유행인건가…… 근데 아즈사 씨 갑자기 왠 점이에요?

아즈사 : ? 저기…… 조금 궁금한게 있어서요.

아즈사 : 그보다 프로듀서님도 뭔가 점을 쳐 드릴까요? 모처럼이니까요.

프로듀서 : 저 말인가요? 그렇네요…… 저보다는 여기 있는 모두에 대한건데요.

타카네 : 저희들에 대해서 말인가요?

프로듀서 : . 실은 세 사람에게 새로운 유닛을 짜게 하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.

치하야 : 새로운 유닛……?

 

 

…………

치하야 : 보컬을 들려줄 수 있는 유닛……! 멋진 시도네요!

아즈사 : 멤버는 치하야랑 타카네랑 나…… 3인 편성이군요.

프로듀서 : 유닛 곡 데모 음원이 도착했어. 바로 들어보자.

~

아즈사 : 조금 어려워보이는 느낌이네요…… 내가 따라갈 수 있을까?

타카네 : 하지만 어려운 시련이기 때문에 더욱 도전할 가치가 있는 법입니다…… 곡도 가사도 흥미롭습니다.

타카네 : 저희가 부르면 이 곡이 어떤 모습이 될지…… 왠지 기대되기 시작했습니다.

치하야 : 곡이나 가사가 가진 신비성을 어떻게 표현할지 해석하는 것도 어려울 것 같지만…… 부디 부르게 해 주세요.

치하야 : 프로듀서. 이 음원은 지금 바로 받을 수 있나요?

프로듀서 : , 이따가 다 보내줄게. 유닛으로서 이 곡을 어떻게 완성시켜나갈지 다 함께 고민해줬으면 해.

세 사람 : 알겠습니다.

프로듀서 : (그 후로 세 사람은 악곡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…… 시간이 늦어서 오늘은 이만 해산하기로 했다.)

 

 

치하야 : ……다음은 우선 노래만이라도 맞춰보고 싶어요. 시죠 언니, 아즈사 언니. 내일 예정은요……?

타카네 : 내일은 저녁부터라도 괜찮다면 비어있습니다. ……후훗, 열심이네요 치하야.

프로듀서 : (치하야랑 타카네는 의욕이 샘솟는 모양이다. 그런데……?)

아즈사 : ……

치하야 : 저기, 아즈사 언니는……. ……아즈사 언니?

아즈사 : ……아 미안해. 보자, 내일 말이었지? 내일은 언제든지 괜찮아.

타카네 : 아즈사…… 무슨 고민이라도 있나요? 저희라도 괜찮다면 이야기를 들어드리겠습니다……

치하야 : 혹시 그래서 점을?

아즈사 : , …… 하지만 고민이라고 부를만한건 아냐. 오히려 정말로 축하할만한 일인데……

프로듀서 : 축하할만한……?

아즈사 : . 그러니 너무 신경 쓰실 필요 없어요. 그보다 유닛, 열심히 해 봐요.

프로듀서 : (어느샌가 아즈사 씨는 미소 짓는 표정으로 돌아왔다. 사생활이라면 너무 깊게 캐묻지 않는게 좋겠지……)

프로듀서 : (보컬을 들려줄 수 있는 유닛…… 이 도전은 새로운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!)

 

 

 

 

Fermata in Rapsodia 2 : 어중간한 마음

 

 

프로듀서 : (새로운 유닛 자료를 각 미디어에 보내자 음악 잡지에서 특집을 만들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.)

프로듀서 : (곡에 대해 각자 칼럼을 집필하는 것이 메인이라고 하는데…… 다들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겠다!)

~

타카네 : 후우……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. 다들 조금 쉬지 않으시겠어요?

치하야 : 네 그래요. 첫날부터 무리해봤자 나중에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테니까요.

덜컹

프로듀서 : 다들 수고했어! 스케줄 이야기가 있는데…… 일단 상태는 어때?

아즈사 : ……

프로듀서 : 아즈사 씨? ……아즈사 씨 왜 그러세요?

아즈사 : ? 아 죄송합니다. 잠깐 멍하니 있고 말았네요……

타카네 : 아즈사, 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은게 아닐까요? 노래 소리에도 조금 힘이 없는 것 같았는데……?

치하야 :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. 저기 아즈사 언니. 무슨…… 문제라도 있어요?

아즈사 : …… 아냐. 괜찮아. 두 사람에게 따라가기만도 버거워서 내가 어떻게 노래하면 좋을까…… 해서.

아즈사 : 하지만 어떻게 노래하면 좋을지 고민하다니…… 분명 사치스러운 고민이죠.

프로듀서 : (아즈사 씨……?)

치하야 : 그렇다면…… 저희들도 같이 고민 할 수 있을까요?

타카네 : 맞습니다 아즈사. 유닛으로서 이 곡을 어떻게 완성시킬지……

타카네 : 그걸 함께 생각해보라고 프로듀서도 말 하지 않았습니까.

프로듀서 : 맞아요…… 타카네나 치하야에게 맞춰 노래를 한다는건 부담이 될지도 몰라요.

프로듀서 : 하지만 둘 다 같은 마음일거에요. 아즈사 씨도 사양 말고 당당히 자신을 드러내주세요!

아즈사 : 프로듀서님…… 치하야, 타카네도. 고마워.

아즈사 : 내가 고민같은걸 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네. 좀 더 열심히 해야지!

프로듀서 : (그 후로 휴식 시간을 사용해 다들 레슨을 하며 깨달은 것들을 지적하고 나누며 의견을 모았다.)

타카네 : 저희가 원하는 음악을 향한 길이 보이기 시작했네요. 그럼 한 번 더 처음부터 맞춰봐요.

아즈사, 치하야 : 네♪

~

프로듀서 : (세 사람의 노랫소리가 점점 조화로워져 간다…… 이 유닛은 아직도 더 성장 할 수 있겠구나!)

짝짝짝짝……

아즈사 : 어라……?

카나 : 와아 대단해~! 세 사람의 하모니~♪ 카나도 극찬~

치하야 : 야부키 양. 게다가 하코자키 양, 타카츠키 양도……?

세리카 : 저희 방금 스케줄이 끝나고 왔어요! 그랬더니 예쁜 노랫소리가 들려서요……

야요이 : 정말로 아름다운 노래였어요! 왠지 별이 짠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어요!

프로듀서 : 별이 떨어지는…… 그렇구나. 좋은 표현이네 야요이!

야요이 : 프로듀서 정말로요? 에헤헤……

타카네 : 어느샌가 귀여운 관객이 있었네요. ……여러분 저희 노래는 어땠나요?

세리카 : 정말로 멋졌어요! 저도 그렇게 부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!

세리카 : 하지만…… 어떻게 타카네 언니나 다른 분들처럼 노래할 수 있을까요?

카나 : 역시 연습을 해야하나~? 잔뜩 연습~♪ 스케줄 후에도 레슨 힘내자~

치하야 : 아 그로고보니…… 프로듀서. 저희들에게도 스케줄에 관해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셨죠……?

프로듀서 : 아 맞아. 실은 너희 유닛에게 일 의뢰가 들어왔어.

타카네 : 일 의뢰…… 하지만 저희는 아직 유닛을 막 짠지 얼마 안돼서 활동도 하지 않았는데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렇긴 한데, 기획은 여러 가지가 먼저 진행되니까. CD발매와 함께 음악 잡지에서 특집을 낼 예정이야.

프로듀서 : 그 특집의 머릿기사로서 세 사람이 노래를 테마로 한 칼럼을 적으려고 해.

타카네 : 칼럼…… 저희가 스스로 마음을 적을 수 있다는거군요.

프로듀서 : . 각자 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걸 솔직하게 적어주면 좋을 것 같아.

치하야 : 노래를 향한 마음…… 솔직하게 적으라니 어렵네요. 제 마음과 새삼 다시 마주하고……

타카네 : 하지만 그렇게 잡지 기사를 적고 나면 저 자신에 대해 좀 더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네요.

아즈사 : 노래를 향한 마음……

아즈사 : 그래요……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요. 그래도 생각 해 볼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