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시노미야 카렌 4화, 5화

라인슬링 2019. 12. 15. 16:40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시노미야 카렌

 

 

 

 

카렌 4

 

 

프로듀서 : (극장에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카렌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미팅을 하게 되었다.)

프로듀서 : (장점을 잘 살릴 수 있도록 확실히 프로듀스 해야지. 카렌의 개성이라고 하면……)

카렌 : 저기…… 프로듀서님…… 너무 빤히 쳐다보지 말아주세요……

카렌 : , 혹시 제가, 어디 이상한 점이라도 있나요……? , 복장이라던가…… 으으……

프로듀서 : 앗 미안. 아니 오히려 반대인데…… 카렌은 옷차림이 화려하구나 싶어서.

카렌 : , 그런…… 가요……?

프로듀서 : . 단지 화려하기만 한게 아니라 본인과 어울리는게 뭔지 아는 것 같아서 대단해.

카렌 : 프로듀서님…… , 감사합니다……

카렌 : , 그치만 저기…… 어울리는지는 스, 스스로도 잘 모르겠어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? 그럼 그 옷은 어떻게 고른거야? 점원에게 추천 받았다던가……

카렌 : , 아뇨…… 점원 분에게 말을 거는건 저는…… , 긴장이 돼서요……

카렌 : 스스로 골라서 샀어요…… 저는 수수하니까…… 조금이라도 화, 화려하게 눈에 띄어야지…… 싶어서요……

프로듀서 : 아하, 그래서 그랬구나……

카렌 : , 저는 복장 센스는 자신이 없어서요…… 칭찬 받아서 기, 기뻐요……

프로듀서 : (카렌이 자신감이 없는건 옷을 입는 센스에서만 그런건 아닌 것 같은데……)

프로듀서 : 있잖아 카렌. 좀 관계 없는 이야기일진 몰라도…… 카렌은 어렸을 적부터 지금이랑 비슷한 성격이었어?

카렌 : , 어렸을 적…… 말인가요……? 그게, 보통…… 이었을려나…… 장난꾸러기였어요……

프로듀서 : 호오, 그랬구나? 의외인데…… 그럼 지금 같은 성격이 된 계기는 뭐였어?

카렌 : 저기…… 저는 부모님이 정말로, , 걱정이 많으셔서…… 굉장히 소중하게 여기셨기 때문…… 일거라고 생각해요……

카렌 : 밖은 위험하다면서…… 노는건 항상 방에서만 했었어요. , 공원 놀이터는 위험하다면서……

카렌 : 부엌에서 도와드릴 때도 시, 식칼 같은건 들지 못하게 하시고…… 다칠지도 모른다면서요……

카렌 : , 지금은 걱정돼서 그랬다는걸 알 수 있어요…… 하지만, 어렸을 적에 저는, , 무섭게만 느껴져서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래서 점점 겁이 많은 성격이 되어갔다는건가……

카렌 : , 네에…… 그러다보니, , 사람들도…… 무섭게 느껴져서요……

카렌 : 중학생 때는 하, 학교에 갈 때도…… 부모님이 차로 태워 주셨어요…… 으으……

프로듀서 : 어라? 그런데 내가 카렌을 스카우트 했을 때는 혼자서 거리를 걷고 있었잖아……

카렌 : , 그건…… , 중학교를 졸업할 때쯤, 스스로를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…… 그래서요……

카렌 : , 옷이나 머리 모양을 바꾸고…… 조금씩…… , 혼자 거리에 나가게 됐어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랬구나…… 고마워 카렌.

카렌 : ……? 프로듀서님…… 왜 저한테 감사 인사를……

프로듀서 : 왜냐면 그 날 내가 카렌을 만났던건 카렌이 용기를 내 밖으로 나와줬기 때문이잖아?

프로듀서 : 그러니까 고마워.

카렌 : …… , 그렇게 말씀을 하시면 저는…… 으으…..

카렌 : 저도 프로듀서님과 만나고…… , 열심히 하길, 잘 했어요……

카렌 : 저는 앞으로도…… 용리를 내 열심히 할게요……!

프로듀서 : (변하고 싶다는 강한 마음을 갖고 있는 한, 카렌은 앞으로도 더 성장 할 수 있을 것이다……)

프로듀서 : (카렌이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…… 그런 프로듀스를 해나가자!)

 

 

 

 

카렌 5

 

 

프로듀서 : (화장품 메이커의 전시회 이벤트에 카렌이 체험 아이돌로서 출연하게 되었다.)

프로듀서 : (신상 화장품을 체험하고 선전하는 것…… 향기를 좋아하는 카렌에겐 딱 어울리는 스케줄이다!)

시끌시끌……

 

 

카렌 : 프로듀서님…… , 정말로 제가 해도 괜찮을까요……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메이커 분이 직접 카렌에게 부탁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던거야. 큰 진전이지!

카렌 : 그건 정말로 기뻐요…… , 하지만…… , 회장에 손님들이 잔뜩 계셔서…… 으으……

카렌 : , 사람들 앞에서 체험하기만 하는게 아니라, 손님 분과 이야기를 하고 추천을 해 드린다니…… 저에겐 너무……

카렌 : 게다가 평소엔 시어터의 동료들이 함께 있는데…… , 오늘은 저 혼자고…… 으으, 어쩌면 좋지……

프로듀서 : (동료가 없다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지, 평소보다 더 불안해보인다. 어떻게든 카렌을 진정시켜야겠는데……)

스탭 : 수고 많으십니다! 체험 선전에 사용할 신상품 핸드크림, 먼저 나눠드릴게요.

카렌 : , 네에……! 감사합니다…… , 어라……?

카렌 : 킁킁…… , 이 핸드크림 신기하네…… 편안한 향이 나요…… 작약인가……?

프로듀서 : 작약?

카렌 : 저기, 작약은 꽃 이름이에요…… , 은은하면서 달콤한 향기 특징이에요……

카렌 : 향이 좋네요…… 왠지 정말로 마음이 편안해져요……♪

프로듀서 : 열기도 전에 향을 알아차리다니 대단한데. 카렌은 정말로 향기에 민감하구나.

카렌 : , 그런 것 같아요…… 향기에 대해서는…… 남들보다 더 잘 느끼는 것 같아요……

카렌 : 하지만, 제가 향기에 민감해진건 분명…… 제가 겁쟁이이기 때문일거에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?

카렌 : , 남의 시선에 신경을 쓰는거랑 마찬가지로요…… 음이나 빛…… 냄새에 신경을 쓰게 되어서요……

카렌 : 저는…… 그 때부터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…… 겁쟁이고…… , 주위 신경만 쓰고 있고요……

프로듀서 : 카렌의 그런 성격은 나쁜게 아냐. 오히려 멋진거야!

카렌 : 프로듀서님……?

프로듀서 : 시어터에서 다들 그랬어. “카렌 옆에 있으면 좋은 향이 나서 왠지 모르게 진정이 된다.” 라고 말야.

프로듀서 : 카렌이 스스로를 진정시키기 위해 피운 아로마가 주위 사람들에게도 전해진거야. 향은 퍼져나가는 법이니까 말야!

카렌 : 다들 그런 식으로…… 프로듀서님…… ……

카렌 : 이 핸드크림…… 좋은 향이 나서 정말 좋아요…… , 그러니까……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요!

프로듀서 : , 그 기세야! 어이쿠 슬슬 시간이 됐네. 갈까?

카렌 : ! 프로듀서님, 다녀올게요……!

프로듀서 : (카렌은 웃으며 나갔다. 좋아하는 것에 대해 조금은 자신감을 가지게 된 것 같다.)

프로듀서 : (카렌이 오늘 스케줄을 훌륭하게 완수하고 나면…… 극장에 카렌이 좋아하는 향이라도 피워둬야겠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