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54화 : 우리들의 Thank You!
후레아이
타마키 : 들어봐봐! 타마키 글쓰기 학교에서 칭찬받았어! 쿠후후♪
이쿠 : 와아~! 잘됐다 타마키! 어떤 내용으로 글쓰기 했는데?
타마키 : 그게 말야, “감사합니다”를 주제로 글쓰기 하는거여서 타마키는 두목에 대해 썼어!
모모코 : 오빠를? 흐음…… 하긴, 일을 열심히 하긴 하지.
모모코 : 그치만 일이니까 당연히 열심히 해야하는거지. 딱히 감사 같은건……
이쿠 : 그치만 엄마가 그랬어. 마음을 말로 표현하는게 중요하대!
프롤로그
프로듀서 : 재밌게 이야기하는 소리가 들린다 했더니. 셋이서 무슨 이야기 하고 있었어?
타마키 : 앗 두목~! 이거 봐봐♪ 이 글 타마키가 쓴거야!
프로듀서 : 어, 이 종이 말하는거지? 어디 보자…… “두목에게” ……응? 나한테?
이쿠 : 타마키가 “감사합니다”가 주제인 글쓰기에서 프로듀서님에 대해서 썼대!
모모코 : 잘 읽어줘야 돼 오빠.
타마키 : 어라? 모모코, 아깐 딱히 감사 안해도 된다고 하지 않았나……
모모코 : 돼, 됐거든! 아깐 아까야!
프로듀서 : 그래, 나중에 차근차근 읽어볼게. 나야말로 고마워 타마키.
히나타 : 글쓰기를 했어? 대단하네 타마키! 나도 어렸을땐 할머니한테 썼었는데.
에밀리 : 큰 일을 하기 전에 정말로 격려가 되는 선물이네요, 제작자님♪
이쿠 : 히나타, 에밀리 언니! 큰 일이라니 무슨 말이야?
프로듀서 : 응, 이번에 개최될 “아이돌 그랜드 페스티벌”에 참가하게 됐거든!
모모코 : 아이돌 그랜드 페스티벌? 모모코는 그런거 들은 적 없는데……
에밀리 : 아직 시작한지는 얼마 안 된 큰 제전이라고 해요. 수 많은 요조숙녀들이 출연한다고 해요♪
히나타 : 우리 아이돌 뿐만 아니라 관객 분들도 참말로 많이 모인다고 하더라.
이쿠 : 와아, 정말 큰 이벤트구나! 혹시 우리 다섯 명이서 나가게 된거야?
프로듀서 : 다섯 명 뿐만이 아냐. 실은 “아이페스”에는…… 39프로젝트 전원이 나갈 예정이야!
이쿠 : 전원이라니…… 39명이서? 와아~! 대단해 대단해!
타마키 : 우리도 엄청 많이 나가고 관객 분들도 엄청 많이 오는거야? 그럼 엄청나게 즐길 수 있겠네! 쿠후후♪
모모코 : 그렇구나…… 아, 기뻐하기만 해선 안돼. 큰 무대이니까 더 잘 해야지.
타마키, 이쿠 : 네~!
히나타 : 역시 모모코 선배는 믿음직스럽네. 에밀리, 우리들도 잘 해보자!
에밀리 : 네♪ 여러분과 함께 정진해서 많은 후원자님들이 즐기실 수 있게 만들어요!
타마키 : 두목, 다른 사람들한테도 벌써 말 했어? 아직이야? 아직이야? 그럼 타마키가 알려주고 올게!
이쿠 : 레슨이나 준비나 할 일도 많겠지만…… 그치만 역시 기대되지 모모코!
모모코 : 응…… 잠깐 오빠! 모모코네도 열심히 할거니까 서포트 잘 해줘야 한다?
프로듀서 : (큰 무대를 앞두고 모두의 동기부여도 잘 된 것 같다.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최고의 준비를 해둬야겠네!)
메인
프로듀서 : (“아이페스”를 위해 오늘은 회장을 사전 조사하러 왔다. 그리고 오후엔 대형 스튜디오로 이동해 첫 전체 연습이 있다.)
후카 : 프로듀서님 의무실도 확인하고 왔어요. 그리고 피난경로도요.
프로듀서 : 고마워. 늘 그렇지만 후카가 그렇게 잊기 쉬운 부분들을 신경써주니 도움이 많이 되네.
후카 : 아니에요, 제가 그냥 혼자 신경쓰는 것 뿐이에요…… 아, 그러고보니 스바루랑 노리코는요?
프로듀서 : 응, 슬슬 올텐데…… 어?
부르르르릉…… 끼익!
스바루 : 프로듀서, 후카 수고~! 노리코 오토바이 정말 기분 좋았어!
노리코 : 미안 늦었네! 생각보다 길이 막혀서 말야~
프로듀서 : 괜찮아. 그런데 스바루, 놓고 온 물건을 가지러 간다고 했는데 그게 뭐였어?
후카 : 혹시…… 그 큰 아이스박스?
스바루 : 맞아맞아. 레몬꿀물을 만들어왔어. 연습할 때 다 같이 먹으려고!
노리코 : 그렇게 큰걸 어떻게 잊고 올 수가 있어~ 내 오토바이가 있었기에 망정이지.
스바루 : 그러니까 미안하다니까~ 노리코 덕분에 정말 살았어. 고마워!
노리코 : 응, 알고 있으면 됐어! 나는 꿀물 더 챙겨줘야된다♪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간식 챙겨줘서 고마워. 하지만 우선은 견학부터야. 다른 애들은 이미 끝냈거든?
스바루 : 우와 정말!? 미안 노리코, 후카! 레몬 잔뜩 먹어도 돼 알겠지!
스바루 : 하아~ 무대 정말 넓었지~ 나 왠지 정말 두근두근거리기 시작했어!
노리코 : 나도! 무대든 객석이든 정말로 크고 말야. 마음껏 부딪혀 볼 수 있겠어!
후카 : 둘 다 대단하네…… 나는 긴장이 되기 시작했거든. 이렇게 큰 회장은 처음이니까……
스바루 : 그건 그렇지~ 프로듀서, 여긴 극장 몇 개정도 크기야? 4개 정도?
프로듀서 : 음, 객석 수로 말 하자면…… 수십개 정도일려나?
스바루 : 수십개!? 진짠가…… 으으, 그렇게 말 하니 긴장되는 것 같은데~?
노리코 : 음~ 하지만 생각해보면 말야. 우리는 39명이나 있으니까 39개까진 괜찮은거 아냐?
후카 : 39명…… 후훗, 그렇네. 그 무대에는 혼자가 아니라…… 모두 함께 서는거지.
프로듀서 : 맞아. 게다가 이번에는 아이페스에서 오퍼가 들어와서 출연 하는거야.
프로듀서 : 너희는 이미 그 무대에 어울릴 만큼 인정받았다는거지.
후카 : 우리들이……!
노리코 : 아하하 왠지 부끄럽네! 하지만…… 응. 왠지 점점 불타오르네!
스바루 : 좋아~! 프로듀서, 나 까먹고 온게 있으니까 무대에 한 번 더 갔다올게!
프로듀서 : 어 또? 아니 근데 무대에 놓고 온건 뭔데?
스바루 : 에헤헤, 홈런 예고♪ 무대에서 객석을 향해 날리고 올게!
노리코 : 음~ 그거 좋네 스바루! 그럼 나도 KO 예고라도 날리고 올까. 자자, 후카 언니도!
후카 : 어어? 으, 응 그럼 나도 있는 힘껏! 근데 내가 예고할건…… 간호…… 아, 아냐아냐!
프로듀서 : (회장 견학을 통해 다들 기합이 바짝 들어갔네. 오후 전체 연습도 기대할만하겠다!)
그리고……
줄리아 : 오! 이 레몬꿀물 맛있네!
토모카 : 후훗, 스바루가 직접 만들었대요. 정말로 다정한 맛이네요~
카렌 : 코, 코토하 언니가 준비한 아이스크림도 정말로 맛있어요……♪
코토하 : 음……
카렌 : 저, 저기…… 코토하 언니? 왜 그러세요?
코토하 : 앗 카렌. 미안해. 조금 신경쓰이는 점이 있어서……
코토하 : 다들 실수도 줄었고, 타이밍도 맞췄는데…… 이대로 괜찮을까 싶어서……
줄리아 : 헤에, 코토하도 그랬구나. 나도 위화감이 느껴졌어~ 뭔가 부족하다고 해야하나.
코토하 : 줄리아도…… 역시 그렇지? 내 지시에 뭔가 문제가 있었던걸까……
토모카 : 그렇지 않을거에요~ 코토하 언니 지시는 정말로 정확했어요~
카렌 : 그럼…… 프로듀서님도 뭔가 부족하다고…… 생각하시나요?
프로듀서 : 퍼포먼스에는 큰 문제가 없었다고 봐. 하지만 부족한거라고 하면…… 이미지 조정일까?
코토하 : 이미지 조정, 말인가요?
토모카 : 프로듀서님~? 애매한 말투만 하시면 벌을 드릴건데요~?
프로듀서 : 아, 알고 있어. 그러니까 다들 회장을 견학하고 온 직후라서 이미지가 떠오르기 시작한거야.
프로듀서 : 그 큰 회장 전부를 채울만한 본 무대에서의 수 많은 관중들의 흥분과 고양감을.
코토하 : 흥분과 고양감……
줄리아 : 아 그렇구나! 그렇다면 부족할 수 밖에 없지!
카렌 : 저, 줄리아……?
줄리아 : 견학을 했을 때 우리는 무대에 설 때의 객석이 보였어. 하지만 지금은 보이지가 않으니까.
코토하 : 그렇구나…… 퍼포먼스를 깔끔하게 다듬는 것 만으로는 지금 우리에게 떠오른 이미지를…… 따라잡을 수는 없는거였네!
카렌 : 아…… 그 회장의 본 무대에 서있다……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해야만 하는거였네요……
토모카 : 하긴, 아기돼지들의 목소리가 클수록 성모의 사랑도 커지는 법이니까요~
토모카 : 프로듀서님 꽤 좋은 지적이었네요~ 칭찬 해 드릴게요~♪
프로듀서 : 가, 감사합니다…… 아무튼 그러니까 지금 퍼포먼스로서는 충분해……
코토하 : 그럼 얘들아! 지금이 본 무대였다면 어떻게 개선하면 좋을지 의견을 들려주지 않을래?
토모카 : 저는 서는 위치를 바꾸는게 좋을 지도 모르겠어요~ 아기돼지들의 얼굴이 좀 더 잘 보이는게 좋으니까요♪
줄리아 : 모두 함께 부르는 파트를 좀 더 늘려도 좋을 것 같아. 분위기를 팍 띄우는 부분이니까 힘있게 말야.
카렌 : 저, 저기…… 후렴구에서 좀 더 크게 움직이면…… 과, 관객 분들에게도 더 잘 보일거에요……
코토하 : 나도 깔끔한 포메이션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. 선생님께 상담 해 볼까……
코토하 : 저기…… 괜찮을까요 프로듀서?
< 괜찮아 >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그 큰 무대도 노래도 춤도. 결국은 아이돌이 빛나기 위해 존재하는거야.
프로듀서 : 확실히 납득 할 수 있을 때까지 파고들어봐. 가슴을 펴고 당당히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.
코토하 : ……네. 감사합니다!
토모카 : 우후훗, 정말로 멋진 무대가 될 것 같네요~ 성모의 사랑을 객석 구석구석까지 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~♪
카렌 : 저, 저도…… 긴장보다 기대되는 마음이 더 크다니…… 거짓말 같아요……♪
줄리아 : 이렇게 큰 무대를 준비해줬잖아. 너에겐 감사해둬야겠네.
프로듀서 : 아니…… 감사해야 할 사람은 응원 해 주는 팬 분들이지.
프로듀서 : 팬 분들을 향해 쌓아온 마음이 아이페스에 참가 할 수 있는 인연이 된 셈이니까.
코토하 : 그렇네요. 팬 분들에겐 본 무대에서 확실하게 마음을 전해드려야겠어요!
줄리아 : 팬을 향한 감사의 마음이라…… 그럼 할 일은 하나 뿐이네. 그치, 카렌?
카렌 : 네, 네…… 저, 저희는…… 아이돌이니까요……♪
토모카 : 성모의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요~♪
모두들 : 최고의 무대에서!
[ 라이브MV : Thank You! ]
프로듀서 : (39명이 도전한 “아이페스”의 라이브는 대성공이었다! 이 열의는 당분간 식지를 않겠네!)
미라이 : 여러분~ 시어터에도 놀러 와 주세요~! 감사합니다~!!
관객 : 와아아아아아!!
미라이 : 프로듀서님, 수고하셨습니다~! 정말, 정~말로 즐거웠어요♪
프로듀서 : 다들 수고했다! 정말로 최고의 무대였어!
츠바사 : 저기 프로듀서님~! 저도 엄청 열심히 했어요~ 칭찬해줘~♪
시즈카 : 하여간 츠바사는. 프로듀서가 아니라 팬 분들이 칭찬 해 주셔야되는데.
프로듀서 : 팬 분들도 엄청 칭찬 해 주셨잖아. 아니면 시즈카는 아직도 부족해?
츠바사 : 와~ 시즈카는 욕심쟁이~♪
시즈카 : 앗. 나, 나도 만족하지 않은건 아닌데……
미라이 : 에이~ 나는 전혀 만족 하지 않았는데?
시즈카, 츠바사 : 뭐어!?
미라이 : 그야 정말~~로 즐거웠는걸! 이런거 좀 더 하고싶어! 좀 더 좀~더!
시즈카 : 미라이……
미라이 : 근데 시즈카는 이제 된거야?
시즈카 : 된거 아냐. 그런 의미라면…… 나도. 프로듀서, 아직 한참 부족하거든요!
츠바사 : 둘 다 급하네~♪ 라이브가 이제 막 끝난 참인데. 그쵸, 프로듀서님♪
프로듀서 : 하하 그렇네. 하긴, 들뜬 마음도 알겠지만…… 우선은 갈아입고 오자.
세 사람 : 네~!
미라이 : 생각난게 있어요! 프로듀서님!
프로듀서 : 우왁, 무슨 일인데, 미라이?
미라이 : 무대에서 내려올 때 팬 분들이 엄청 “고마워” 라고 하셨는데……
미라이 : 무대에서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은건 저희들이잖아요? 혹시 전해지지 않은게 아닐까 해서요……
프로듀서 : 그건…… 전해졌기 때문에 그랬을거라고 생각해. 고맙다고 말 해줘서 고맙다는거지.
미라이 : 고맙다는 말이, 고맙다……
미라이 : 그렇구나! 고맙다는 말은 고맙다고 돌려주는거죠! 저 이제는 알 것 같아요♪
츠바사 : 뭐 하고 있어 미라이~! 다들 기다리고 있어~! 빨리 빨리~!
미라이 : 다들……? 아앗 그랬지!
프로듀서 : 응? 왜 그래?
미라이 : 실은…… 앞으로 “프로듀서님 고마워요 파티”를 할거에요♪
시즈카 : 감사할거라면 프로듀서에게도 하자면서요…… 일단은 신세를 지고 있기는 하니까요.
츠바사 : 주스랑 과자랑 엄청 있어요~ 케잌도 큰거 샀어요♪
미라이 : 프로듀서님 같이 가요!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~!
프로듀서 : (감사를 전하는건 아이돌 뿐만이 아니다. 팬들의 마음을 받고 아이돌은 더 빛나게 된다.)
프로듀서 : (우선은…… 나도 아이돌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갈까. 감사의 답례로 감사하다고 전해야지!)
에필로그
프로듀서 : 미라이, 블로그 읽어봤어. 마음이 잘 전해지는 좋은 글이었어!
미라이 : 정말인가요~! 쓰고싶은게 잔뜩 있어서 고민했었는데…… 다행이다~♪
타마키 : 있잖아 미라이! 타마키는 글쓰기 잘 하니까 알려줄게~!
미라이 : 앗 그랬어!? 타마키 대단하네~! 그럼 타마키한테 배워볼까……?
프로듀서 : 아니, 초등학생한테 배우기는 좀……
코토하 : 그래도 미라이 블로그 정말 좋았어. 읽고 있으니 즐거웠던 무대가 다시 떠올랐어.
모모코 : 모모코도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었는데, 모두 함께 있으니까 즐거웠어.
이쿠 : 나도 정말로 즐거웠어! 다음엔 좀 더 큰 무대였으면 좋겠다!
타마키 : 더 큰 무대? 거기선 타마키도 마음껏 달릴 수 있어?
프로듀서 : 큰 회장이라…… 응, 그건 내 숙제겠네. 당분간은 극장 업무를 하면서 생각해볼게.
코토하 : 항상 수고 많으셔요 프로듀서. 하지만…… 역시 시어터에 있으니 마음이 편하네요.
미라이 : 그 마음 잘 알 것 같아 코토하! 집은 아니지만 집에 있는 것 같아!
이쿠 : 응! 나도 시어터 정말 좋아! 시어터에서도 모두 함께 노래 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……
타마키 : 타마키가 답을 알아냈어! 시어터를 크~게 만들면 돼! 쿠후후♪
모모코 : 좋은 아이디어네 타마키! 저기 오빠. 실력을 보여줄 때가 온 거 아냐?
프로듀서 : (아이돌들의 감사가 넘쳐나는 무대를 위해…… 앞으로도 프로듀서 열심히 해야겠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