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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눈동자 속의 시리우스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19. 12. 4. 01:52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눈동자 속의 시리우스

 

 

 

 

눈동자 속의 시리우스 5 : 별똥별을 바라보며

 

 

프로듀서 : (지난번 티파티란 이름의 미팅을 통해 플라네타리움 이벤트의 방향성이 결정되었다.)

프로듀서 : (라이브를 위한 레슨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. 하지만 우미는 아직도 좀 분위기가 쳐진 모양이다……)

우미 : 하아……

프로듀서 : 왜 그래 우미. 한숨을 크게 쉬고…… 무슨 고민이라도 있어?

마츠리 : 그래요 우미. 한숨을 쉬다보면 해피~!가 도망칠텐데요?

우미 : 프로듀서, 마츠링…… 실은 말야. 언니 귀국이 예정보다 빨라졌거든.

미야 : 세상에~ 슬픈 일이네요~

우미 : 그래도 말야 언니에겐 좋은 이야기야! 러시아 본 공연의 대역으로 뽑혔거든!

우미 : 일본 공연에서는 군무 멤버 중 한 명이었지만…… 본 공연에서 솔로를 맡게 되었대!

프로듀서 : 시어터로 치면 솔로 곡을 부를 수 있게 된거나 마찬가지인가. 그건 언니 분도 기뻐하시겠네!

우미 : ! 그래서 나도 응원하고 싶고, 응원 해야겠다고…… 생각은 하는데……

우미 : 모처럼 돌아온 언니가 금방 돌아가는건 역시 슬퍼~……

타카네 : 우미……

프로듀서 : (우미가 꽤나 풀이 죽었네. 오랜만에 만난 언니니까 그럴만도 하지……)

마츠리 : 우미, 불쌍해보이는거에요…… 프로듀서님, 뭔가 없는거에요?

프로듀서 : 뭔가라니 으음……

타카네 : 프로듀서. 이번 공연에 우미의 언니 분을 초대 하는건…… 어떨까요?

우미 : ? 초대라니, 언니를?

타카네 : . 오자마자 금방 다시 떠나야한다니 언니 분도 마음이 편치 않으실겁니다.

타카네 : 하지만 그 전에…… 최소한 즐거운 추억으로서 우미의 공연을 보여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.

타카네 : 무엇보다도 여동생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언니 분께도 힘을 줄 수 있지 않을까요?

미야 : ~ 그거 굿 아이디어네요~ 다음 라이브는 플라네타리움 이벤트였죠~

마츠리 : 그럼 그 김에 플라네타리움을 보여드리고 우미의 나레이션을 들려드리는거에요!

프로듀서 : 그래. 그게 좋겠다. 우미, 언니에게 물어볼래?

우미 : 아아아앗! , 하지만……

타카네 : 우미……?

프로듀서 : 왜 그래 우미. 언니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어?

우미 : , 그게 아냐!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아닌데. 하지만 나는 언니처럼 대단한 사람이 아니라……

우미 : 나레이션도 처음이라 잘 못했고…… 안돼! 그런걸 언니한테 보여줄순 없어~!

미야 : 그렇군요~ 우미는 언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거네요~

우미 : 미야…… 으으으, ! 맞아! 나 기왕이면 언니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!

우미 : 언니가 우미는 잘 하고 있구나라며 안심해줬으면 좋겠는데! 그치만…… 으으으.

타카네 : 우미. 당신은 지금의 당신을 부끄러이 여기고 있으신가요? 그렇지는 않죠.

타카네 : 전에도 말 했듯이…… 지금의 우미를 보여주는건 언니 분께도 힘이 될거에요.

타카네 : 혹시 우미가 잘 못하더라도.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건 가능할거에요.

프로듀서 : 그래. 게다가 우미의 언니도 같은 마음이 아닐까?

프로듀서 : 멀리 있어서 만날 수 없기 때문에…… 무대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을거야.

우미 : 타카네 언니…… 프로듀서……

우미 : …… 알았어! 나 도전 해볼게! 그래서 도전하는 모습을 언니에게 보여줄래!

타카네 : 후훗. 그래야 코사카 우미죠.

 

 

프로듀서 : (우미의 언니를 초대 할 준비는 마쳤다. 남은건 레슨을 거듭하고 본 무대를 맞이하는 것 뿐이다.)

타카네 : 프로듀서. 수고 많으셨습니다.

프로듀서 : 타카네 수고했어! 방금 전엔 고마웠어. 타카네가 우미에게 알려주지 않았다면 내가 말 해줬을거야.

타카네 : 아뇨, 감사 인사를 받을만한 일은 아니었습니다. 게다가……

타카네 : 그건…… 제가 저 자신을 향해 했던 말일지도 모릅니다.

타카네 : 프로듀서가 말씀하신대로. 고향 분들은 제 모습을 보며 제 마음을 알아주고 계실거에요……

타카네 : 제가 그렇게 믿고 싶었던거에요.

프로듀서 : ……괜찮아 타카네. 타카네의 노력은 분명 고향 분들에게도 힘이 될거야. 내가 보증할게.

타카네 : 프로듀서…… 감사합니다. 저도 그렇게 믿고 있겠습니다.

프로듀서 : (타카네는 그렇게 말 하며 웃었다. 고향에서 떨어져 지내며 마음이 놓이지 않을 때가 있겠지. 그렇기 때문에 더욱……)

프로듀서 : (고향 분들에게 자신의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. ……그런 타카네의 바람을 지지해주고, 계속 이뤄나가주자!)

 

 

 

 

눈동자 속의 시리우스 6 : 두 사람의 밤하늘

 

 

플라네타리움 이벤트 당일……

미야 : , 찾았어요~ 오리온 자리에서 가장 빛나는 별…… 저게 페텔기우스군요~

타카네 : 그 옆에는 프로키온과 시리우스가 빛나고 있네요. 멋진 밤하늘이에요……

우미 : 프로듀서, 저거 봐봐! 저게 겨울의 대삼각형! 찾기 쉽지!?

마츠리 : 시리우스부터 리겔, 알데바란, 카펠라, 폴룩스까지 이으면 겨울의 다이아몬드인거에요.

마츠리 : 프로듀서님, 저 다이아몬드는 겨울의 마츠리에게 잘 어울리는거에요.

마츠리 : 마츠리는 저 다이아몬드가 갖고 싶은거에요. 프로듀서 님, ……알겠죠?

프로듀서 : 아니, 아무래도 그건 좀 무리 아냐? 대기권 밖 수준이 아니라 아예 태양계 밖이잖아……

 

 

프로듀서 : 플라네타리움 견학도 무사히 마쳤고…… 얘들아, 준비는 됐어? 이제 무대에 오를 차례야!

타카네 : . 맡겨만 주세요 프로듀서. 오늘 무대는 반드시 성공시켜보이겠습니다.

우미 : 가족을 초대하다니 왠지 두근거리네!? 처음은 아니지만 긴장돼~!

마츠리 : 마츠리도 두근두근인거에요. 미야도 오늘은 두근두근인거죠?

미야 : ~ 오늘은 저도 할아버지를 초대했어요~

우미 : 정말!? 미야네 할아버지 만나보고싶어! 미야랑 닮았을까?

미야 : 눈썹 모양이 닮았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요~ 확인해보세요~

우미 : 알았어! 눈썹에 집중해볼게!!

타카네 : 프로듀서, 신기합니다. 미야가 있으니 긴장이 어딘지 모르게 사라지는 느낌이 듭니다.

프로듀서 : 타카네, 긴장했었어?

타카네 : 네 조금은…… 하지만 이제 괜찮습니다. 저에게는 든든한 동료들이 있으니까요.

프로듀서 : , 그렇지. ……자 무대 준비는 마쳤어. 슬슬 시간이 됐는데……

우미 : 좋아! 오늘은 마음껏 분위기 띄우고…… ! 그리고 그것 뿐만이 아니라.

우미 : 조용한 곡도 즐길 수 있도록 마음을 담아서…… 그치?

프로듀서 : , 맞아! 조용한 곡은 조용히…… 하지만 즐거운 곡은 마음껏 즐기고 와!

우미 : 응 알았어 프로듀서! 그럼 다들, 하나~ !

모두들 : 다녀오겠습니다! (인거에요!)

프로듀서 : (네 사람은 빛나는 듯한 미소와 함께 뛰어나갔다. 오늘은…… 아니, 오늘도 최고의 무대가 될 것 같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