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세계 제일의 절대 여왕 <레온>
프로듀서 : (레온이 난입하는 서프라이즈 공연은 횟수를 더해가며, 이제는 극장의 새로운 명물이 되어가고 있다.)
프로듀서 : (레온은 극장의 아이돌과 교류도 깊어졌고, 활동도 즐거워보이는듯한데……)
레온 : 시시하네……
프로듀서 : 어…… 레온, 갑자기 왜 그래? 오늘 공연도 성황리에 끝났잖아.
레온 : 너는 놀래키지도 못하는 서프라이즈가 서프라이즈라고 생각해? 나는 아니라고 봐. 절대로!
레온 : 오늘도 예고 없이 나왔는데 “기다렸어요!”래잖아. ……시시하게.
프로듀서 : 그, 그랬지…… 그럼 앞으로 어쩌려고? 이제 우리 극장에는 나올 생각이 없어……?
레온 : ……넌 가끔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차갑네. 또 나만 따돌릴 생각이야?
프로듀서 : 그, 그런건 아냐. 아니 근데 따돌린 적도 없었는데……
레온 : 음, 역시 나도 나답지 않은걸 해야만하겠네.
프로듀서 : 레온답지…… 않은거라니?
레온 : 그 왜, 너희 아이돌들은 이미 여러가지 일에 도전하고 있잖아?
레온 : 가끔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 일을 시키기도 하는 것 같은데, 그것도 결국 본인을 위한거잖아?
프로듀서 : 무…… 물론이지. 프로듀서로서 성심성의껏 고민한 후에 여러가지 스케줄을 주고 있는거야.
레온 : 그런거야! 다른 시점에서 볼 수가 없다면 나는 진화 할 수 없을지도 몰라.
프로듀서 : 음, 하긴 세계 톱 레벨이 되면 더 성장할만한 구석을 찾는건 쉽지 않겠지……
레온 : 너도 그렇게 생각해? 역시 그렇지. 하지만 어떻게든 하고 싶어. 내가 아닌 누군가……
레온 : 그래! 네가 있잖아! 있잖아 너, 나를 프로듀스 해보지 않을래?
프로듀서 : ……
프로듀서 : 아니, 무슨 소릴 하는거야!? 당연히 안되지! 애당초 너는 961프로덕션 소속이고……
레온 : 그런건 문제 없어. 시이카라면 봐줄거야!
프로듀서 : 아니 문제 많거든, 시이카 말고는 아무도 안 봐주거든! 그리고……
프로듀서 : 애당초 나는 지금 극장 일만 해도 벅차고, 그걸 그냥 내버려둘 생각도 없어.
레온 : 그러니까 극장에서 나를 프로듀스 해 봐. 다른 애들이랑 같이 공연에 나가볼 테니까. 응, 완벽하네!
프로듀서 : 아. 그렇구나…… 아니, 사무소 문제도 있고, 애당초 레온은 해외에 있는 날이 많잖아!?
레온 : 사무소는 어떻게든 될거라니까. 그리고 요즘 전용기도 새로 샀거든!
프로듀서 : 저…… 전용기? 새로 샀다고!?
레온 : 그래. 그러니까 부르기만 하면 말 그대로 날아올게! 됐네! 잘 부탁해, 프로듀서♪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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