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시마바라 엘레나 4화, 5화

라인슬링 2019. 11. 16. 00:04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시마바라 엘레나

 

 

 

 

엘레나 4

 

 

프로듀서 : (엘레나의 첫 무대가 끝났다.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아이돌 활동이 시작된다. 그걸 위해서는 우선은……)

프로듀서 : 엘레나, 오늘은 이제 TV 방송국과 잡지사에 인사를 드리러 갈거야. 준비 됐어?

엘레나 : ~! 외출 준비는 완벽해♪ 근데 나 하나 궁금한게 있어.

엘레나 : 있잖아 프로듀서, ‘인사를 드리러 간다’…… 라는건 무슨 스케줄이야?

프로듀서 : 그러게. 간단히 말 하자면 일 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, 엘레나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해달라고 하는 일이지.

엘레나 : 인사하기만 해도 되는거야? 그럼 간단하네♪

프로듀서 : . 하지만 인사도 중요하지만…… 더 중요한건 엘레나의 얼굴과 이름을 기억 해 주는거지.

엘레나 : 얼굴과 이름을 기억 해 주는거? 그게 왜 중요한데? 프로듀서.

프로듀서 : 그래. 예를들면 새 스케줄이 시작될 때, 누구를 캐스팅할까 하고 생각하다보면……

프로듀서 : 엘레나를 기억하고 딱 맞네라는 생각이 들면 그 일을 맡게 될 지도 모르잖아.

엘레나 : 와아! 그거 엄청난 기회네! 그래서 내 얼굴과 이름을 기억하게 하는거구나…… 알았어!

엘레나 : 그럼 자기소개 연습 할게~! 프로듀서, 괜찮겠어?

프로듀서 : ? , 어어 알았어. 보자…… 시마바라 엘레나 씨?

엘레나 :~! 나는 시마바라 엘레나야♪ 잘 부탁한다는 의미로, 꼬옥~……”

프로듀서 : , 잠깐 기다려봐! 엘레나, 너무 가깝잖아!

엘레나 : 에이~? 하지만 가까워지지 않으면 허그를 할 수 없는데?

프로듀서 : 그런 문제가 아니라…… 엘레나. 초면인 사람에게 포옹으로 인사하는건 거리가 너무 가까운게 아닐까?

엘레나 : 그래? 하지만 사이가 좋아지고 싶으면 프렌들리한게 최고라고 엄마가 그랬는데?

엘레나 : 그러니까 같이 일 할 사람들이랑도 허그를 통해 금방 사이가 좋아질 줄 알았는데……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엘레나의 어머님은 멋진 방법을 알려주셨네.

프로듀서 : 하지만 엘레나. 친구와 만날 때와는 다르게 일을 할 때는 포옹을 하는게 꼭 사이가 좋아지리란 보장은 없어.

엘레나 : …… 프로듀서, ?

프로듀서 : 앞으로 신세를 지게 될 방송국이나 잡지사에는 학교와는 다르게 나이도 취미도 제각각인 여러 사람들이 있으니까.

프로듀서 : 그 중에서는 갑자기 포옹을 받으면 깜짝 놀라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몰라.

엘레나 : …… 무서워하는거야? 나는 그저 사이가 좋아졌으면 할 뿐인데……

프로듀서 : 하지만 일 할 때는 그런 마음이 바로 전해지지 않을 수도 있어.

엘레나 : 그렇구나…… 일 할 때는 인사도 어렵네……

엘레나 : ……

프로듀서 : 엘레나, 왜 그래?

엘레나 : …… 좀 걱정이 돼서. 처음 프로듀서랑 만났을 때 댄스를 보여줬잖아?

엘레나 : 어쩌면 프로듀서도 나를 무섭다고 생각했을지 모르겠네 싶어서.

< 그렇지 않아 >

프로듀서 : 그렇지 않아. 그 때는 축제였고…… 그치만 말야.

프로듀서 : 우선은 모두가 엘레나를 알아가게 만들자. 마음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나가는거야.

엘레나 : ! 그치만 마음의 거리라는건 어떻게 좁혀야하는거야?

프로듀서 :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, 웃으며 인사하는것부터지! 분명 다들 웃어줄거야.

프로듀서 : 엘레나의 미소는 그 정도의 매력은 충분히 갖고 있으니까 말야!

엘레나 : 매력이라…… 에헤헤♪ 좀 부끄럽긴 한데, 알았어 프로듀서.

엘레나 : 나 완벽한 미소로 모두에게 인사할게! “처음 뵙겠습니다, 시마바라 엘레나야!” 하고 말야!

엘레나 : 그렇게 마음의 거리가 아직은 먼 사람들과도 마음껏 사이 좋게 지낼래!

프로듀서 : (그 후 인사는 엘레나의 미소 덕분인지 가는 곳마다 호감을 얻었다.)

프로듀서 : (……엘레나의 미소는 사람의 마음 뿐만이 아니라 톱 아이돌까지의 거리마저도 좁혀나갈 것 같네!)

 

 

 

 

엘레나 5

 

 

프로듀서 : (내일은 극장 공연 당일이다. 엘레나는 오랜만에 공연에 출연한다.)

엘레나 : 프로듀서, 늦어서 미안? 이제 완벽히 끝났어~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다행이네. 하지만 엄청 늦어지고 말았네. 그러면……

 

 

엘레나 : 에헤헤……♪ 프로듀서가 바래다주니 기쁘네~

프로듀서 : 나는 엘레나의 프로듀서니까. 이 정돈 평범한거지.

엘레나 : 에헤헤 고마워~♪ 프로듀서, 내일은 드디어 본 무대지? 빨리 내일이 됐으면 좋겠다!

엘레나 : 나 지금 당장 본 무대에 서도 될 정도야! 지금 바로 햇님이 떠 줬으면 좋겠다!

프로듀서 : 하하 아무래도 그건 무리지. 게다가 몸을 잘 쉬워둬야해.

엘레나 : ! 프로듀서, 저거 봐봐! 햇님은 안떴지만 별님이 잔뜩 떴어.

엘레나 : 하늘이 반짝거리네…… 정말 예쁘다.

프로듀서 : , 정말이네. 이 근처는 불빛도 적으니까 잘 보이네.

엘레나 : 프로듀서, 그거 알아? 일본이랑 브라질은 별님이 다르대!

프로듀서 : 일본이랑 브라질? ……그렇지. 엘레나는 어렸을 적엔 브라질에 살았지.

엘레나 : ! 엄마가 알려줬어. 그 때는 무슨 의미인지 잘 몰랐는데……

엘레나 : 일본이랑 브라질은 같은 계절이라도 보이는 별이 달라서 별자리도 전혀 다르대!

프로듀서 : 브라질은 남반구니까. 보이는 하늘의 범위부터 다르지.

엘레나 : 맞아! 프로듀서 역시나♪ 그치만 나는 어떤 별님이라도 똑같이 보여~

프로듀서 : 하하, 하나하나는 똑같이 보이지. 엘레나는 브라질에서 있었던 일 중에 다른거 기억나는건 없어?

엘레나 : …… 조금만! 친구랑 같이 놀았던거. 그 때 친구들은 다들 건강할까……

엘레나 : 좀 옛날 생각이 났어. , 어렸을때 일본에 왔잖아?

엘레나 : 처음엔 이 쪽 말을 잘 몰라서 친구가 잘 안생겼어.

엘레나 : 그래서 계속 혼자 놀았어. 혼자는 외로웠는데……

프로듀서 : 그랬구나…… 지금도 외로울때가 있어?

엘레나 : 아니! 지금은 말도 잘 알아듣고, 학교에 친구도 많이 생겼으니까 괜찮아!

엘레나 : 게다가…… 극장의 모두들이랑, 프로듀서도 있으니까♪ 매일매일이 너무 즐거워~!

프로듀서 : 엘레나……

< 잘 했어 >

프로듀서 : 잘 했어, 엘레나.

엘레나 : ? 잘 했다…… 그런가?

프로듀서 : . 외로움이나 언어의 벽에 막혀도 포기하지 않고 친구를 잔뜩 만들었으니까.

프로듀서 : 어렸을 적부터 엘레나는 노력파였구나. 그러니까 아이돌도 열심히 할 수 있는거지.

엘레나 : 프로듀서……

엘레나 : 에헤헤♪ 나 아이돌이 되길 잘 했다고 생각해!

엘레나 : 지금까지는 몰랐던걸 많이 배웠고…… 새로운 친구도 많이 생겼으니까♪

엘레나 : 프로듀서, 나를 스카우트 해 줘서 정말로 고마워!

프로듀서 : 나야말로, 아이돌이 되어줘서 고마워. 엘레나,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!

엘레나 : ! 프로듀서, 내일 공연 기대해야한다?

엘레나 : 내가 팬 분들을 최고로 웃음짓게 만들어줄거야♪ 왜냐면……

엘레나 : 난 아이돌이니까! 에헤헤♪

프로듀서 : (외로움을 알고 있기 때문에 모두가 진심으로 웃기를 바란다…… 엘레나는 그런 아이다.)

프로듀서 : (내일은 분명 회장이 웃음으로 넘쳐나겠지. 그 순간을 지켜봐야겠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