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이른 아침의 잠이 덜 깬 온천 <마카베 미즈키>
프로듀서 : (어제부터 스케줄 때문에 온천 여행에 나와있는 중이다. 그리고 오늘은 완전히 오프. 온천을 느긋하게 즐기자!)
프로듀서 : (……라 생각했더니, 아침부터 노천탕에서 미즈키와 만나는 대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. 잠결에 남탕에 들어오고 말았다는데.)
프로듀서 : (다행히 아무도 없어서 “이건 꿈이야” 라고 말하며 방으로 돌려보냈는데…… 괜찮았으려나.)
미즈키 : 아…… 프로듀서. 안녕하세요.
프로듀서 : 앗…… 아, 안녕 미즈키…… 왜, 왜 그래? 자고 있던거 아니었어?
미즈키 : 네. 아마 자고있었던 것 같은데…… 아침에 목욕탕에 가는 꿈을 꿔서 잠이 깼어요.
미즈키 : 모처럼이니까 정말로 아침에 목욕을 하려고 와 봤는데요……
미즈키 : 왜인지 지금 데자뷰를 느끼고 있어요. 아침 목욕탕과 프로듀서랑 나랑……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왜 그럴까……
미즈키 : ……혹시 프로듀서도 데자뷰를 느끼고 있나요?
프로듀서 : 뭐, 뭐어…… 조금 말야. 정말 신기하기도 하지. 하하하!
미즈키 : 그렇군요…… 프로듀서도 저랑 비슷한 꿈을 꾼걸지도 모르겠네요.
미즈키 : 그럼 프로듀서도 두근두근거리시나요?
프로듀서 : 어? 왜 그래?
미즈키 : 저는 눈을 뜨니까 두근거리고 있었거든요. 제가 꾼 꿈은 엄청나게 두근거리는 꿈이었나봐요.
미즈키 : ……그리고 아까부터 프로듀서도 어딘지 모르게 두근거리는 것처럼 보이는데요.
미즈키 : ……두근두근, 하고 계세요?
< 두근두근 >
프로듀서 : 아마 그런 것 같네. 희안하기도 하지.
미즈키 : 그렇군요…… 핫.
미즈키 : 그렇게 듣고 나니 왠지 기쁜 마음이 들었어요. 점점 더 희안하네요…… 꿈에 너무 빠져들었나, 미즈키?
프로듀서 : (완전 고민하고 있는 모양이네…… 즐거운 추억이 되긴 했나보다.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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