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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기다림의 Lacrima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19. 11. 5. 10:34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기다림의 Lacrima

 

 

 

 

기다림의 Lacrima 5 : 유닛의 의미

 

 

프로듀서 : (천체공연 준비를 하느라 시간이 늦어지고 말았다. 남은건 언론 대응과 광고 준비…… ?)

줄리아 : 어라 프로듀서. 뭐야, 아직도 있었구나.

프로듀서 : 그건 내가 할 소리지. 시간도 늦었는데…… 계속 혼자 레슨 했던거야?

줄리아 : 응 조금 말야…… 새로운 접근법을 시도해봤어.

줄리아 : 뭔가를 노리는게 아니라 내 안에 있는걸…… 뭐든 좋으니 좀 더 끌어내 보고싶어서……

프로듀서 : …… , 그거 좋지. 그렇게 하면 줄리아만이 보여줄 수 있는 깊이를 나타낼 수 있을거야!

줄리아 : 후훗, 그렇지? 나도 그렇게 생각해! 응 이렇게 하면…… 따라잡을 수 있겠어.

프로듀서 : ……따라잡다니? 레이카 말이야?

줄리아 : 사요도 그렇고. 지난번에 야경으로 보러 갔을 때 말야. 사요가 뭔가 벽을 하나 넘은 것 같은 느낌이었어.

줄리아 : 나도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 들면서 자극이 됐다고 해야하나……

프로듀서 :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구나. 프로듀서로서 그렇게까지 해 주니 기쁘네!

줄리아 : …….

프로듀서 : ……? 줄리아, 왜 그래?

줄리아 : ……그게 프로듀서. 레이랑 사요는 말야…… 둘 다 대단하지.

줄리아 : 레이는 천재야. 사요는 노력의 천재야. 레이가 앞서나가더라도 사요는 착실하게 따라잡고 있어.

줄리아 : 나는 뭐라고 해야할까…… 평소대로야. 나만의 노래를 완성시키는…… 그런 점은 자신이 있어.

줄리아 : 그래도말야…… 이렇게만 해도 될까? 그 두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부르려면 뭔가…… 부족하진 않을까?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즉 줄리아는 유닛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는건가.

줄리아 : …… , 그런 느낌…… 이지.

프로듀서 : 그래…… 하긴 레이카와 사요코는 각자 개성이 있지.

줄리아 : …… 맞아.

프로듀서 : 개성은 서로 부딪히면서 빛나는 경우도 있지만…… 부딪히기만 하면 유닛을 부술 수도 있어.

줄리아 : 그건…… 그렇지. 나도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아.

프로듀서 : . 그러니까 유닛은 객관적으로 전체를 볼 수 있고 유닛 전체를 묶어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고 봐.

줄리아 : …… ? 설마 그게 나라고!?

프로듀서 : . 인선 실수가 있지는 않았던 모양이네. 지금도 이렇게 객관적으로 유닛을 바라보고 있잖아.

줄리아 : 아니아니, 그럴리가 없지! 묶어준다던가 객관적이라던가 그럴 생각은 하나도 없었는데!?

프로듀서 : 봐봐. 본인이 그럴 생각이 없었어도 어느샌가 역할을 하나 맡게 되는 그런 타입도 있잖아?

프로듀서 : 그게 바로 너야 줄리아!

줄리아 : !? , 진짜냐…… 내가 어느틈에 그런……!?

프로듀서 : 물론 그것 뿐이 아니지. 레이카와 사요코의 퍼포먼스와의 상성이라던가…… 이유는 많아.

줄리아 : 레이와 사요의 퍼포먼스……

줄리아 : , 그런 이유도 좋지. 아냐, 그것만으로도 괜찮아. , 그것만으로도 괜찮아!

줄리아 : 즉 나는 내 나름대로 하면 된다는거지! 그러면 되겠지?

프로듀서 : , 그러면 돼. 줄리아는 줄리아니까. 줄리아다운 퍼포먼스를 기대하고 있을게!

줄리아 : 맡겨만 둬! 기다려봐, 레이나 사요를 넘어설만한 노래를 들려줄 테니까!

레이카 : ~! 기대할게 줄리아

줄리아 : 우와아아아! , 레이!? 사요도!? , 설마…… 듣고있었어!? 언제부터!?

사요코 : 줄리아…… 줄리아의 뜨거운 마음은 잘 받았어! 나랑 레이카 언니를 잘 이어줘!

줄리아 : 전부 다냐고!? 크으, 부끄러워……! 있으면 있다고 말을 해!

레이카 : 그치만 이야기 하는데 방해하면 안되잖아. 어쩔 수 없이 엿들은거야

줄리아 : 그러지 마! 그럴때는 멀리 떨어져있어야지! 떨어져!

사요코 : 그건 됐고요 프로듀서! 이대로 저희도 같이 레슨 해도 될까요?

사요코 : 지금 여기서, 지금 당장, 셋이 노래하고 싶어요. 줄리아랑 레이카 언니와 함께 셋이서요!

줄리아 : 그건 됐고요 라고 하면 안되지 사요……

프로듀서 : , 앞으로 한 시간 정돈 괜찮아. 쇠뿔도 단김에 빼라고 했으니까.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열심히 해 보자!

사요코, 레이카 : ! (~)

줄리아 : 하아…… 이제 됐어. 알았어 노래할게. 끝까지 불러줄게! 둘 다 각오하도록 해!?

레이카 : 응♪ 그럼 우선은 본 무대처럼! MC 연습부터 하자♪

줄리아 : 노래 안하냐고! 쇠뿔도 단김에 빼야지!

사요코 : 그럼 나는 레이카 언니가 간지럽히는 바람에 웃음이 멈추질 않았던 이야기를 할게요! 그 날 밤에 저는……

줄리아 : 사요…… 노래하고 싶다고 하지 않았어?

프로듀서 : (줄리아를 선택했던건 정말로 좋은 선택이었다…… 세 사람의 개성이 빛나는 모습이 기대된다!)

 

 

 

 

기다림의 Lacrima 6 : 애절한 이유

 

 

프로듀서 : (드디어 공연 전날! 전체 리허설이 끝나고, 아쿠아리우스 세 사람은 보람을 느끼는 모양이다.)

줄리아 : 레이, 사요! 방금 완벽했지!?

사요코 : , 우리 노래가 잘 맞아떨어지고 마무리도 완벽하고!

레이카 : 후훗 정말 즐겁게 불렀지! 이대로 본 무대도 MC도 팍팍 해내자♪

프로듀서 : ……, 어라? 관객석에 앉아있는건……

아즈사 : ……

프로듀서 : 아즈사 씨! 무슨 일이세요~?

아즈사 : 어머어머, 들켜버렸네요. 수고 많으세요~

아즈사 : 정말 멋진 노래가 들리길래 저도 모르게 이끌려 들어오고 말았어요…… 우후훗♪

사요코 : 와아…… 아즈사 언니 듣고 계셨군요! 감사합니다!

줄리아 : 하핫, 아즈언니가 그렇게 말 해주니 틀림 없네. 땡큐, 아즈언니!

아즈사 : 정말로 멋졌어. 나도 조금 눈물이 날 정도였어. 다들 노래를 잘 하는구나?

사요코 : , 그렇지는…… , 하지만 레이카 언니는 처음부터 잘 불렀어요!

줄리아 : . 나랑 사요는 고생을 좀 했지만 레이는 처음부터 날아다녔지!

아즈사 : 어머 그랬니! 레이카 대단하네~

레이카 : 에헴♪ 그 정돈 아니지만 칭찬을 받았으니 받아들일게요♪

아즈사 : 그치만, 그렇게 애절한 곡을 그렇게 잘 부르다니……

아즈사 : 분명 레이카는 몹시 슬픈 일을 극복해 온 거지. 그러니까 그렇게 잘 부를 수 있는거고……

줄리아 : …… 레이, 그랬어?

레이카 : , 그랬나요?

사요코 : 아즈사 언니, 아닌가본데요!

아즈사 ; , 어머어머. 어쩌지~ 나도 모르게 착각하고 말았네…… 미안해 레이카.

레이카 : , 맞아! 아즈사 언니, 정답 맞을거에요♪ 저는 몹시 슬픈 일을 극복한거에요!

아즈사 : , 어머나. 그랬니……!

줄리아 : ……그런 것 치곤 분위기가 가벼운데?

레이카 : 그게 말야 줄리아. 나 이번 노래는 핏군의 마음을 담아 불렀던 것 같아!

줄리아 : 핏군…… 이라니 그게 누군데?

레이카 : 핏군은 핏군인걸? 내가 정말 좋아하는 피켈인 핏군!

줄리아, 사요코 : 피켈……!

아즈사 : 피켈……!

프로듀서 : 피켈은 등산 할 때 쓰는 피켈 말하는거지…… 레이카는 등산이 취미니까…… 자주 쓰는거?

레이카 : 맞아요 맞아요. 어떤 산을 오르더라도 함께했던 동료 같은 아이에요.

레이카 : 그치만 어느 날 산을 오르다가…… 제 실수로 휘익 하고 골짜기 사이로 떨어져버려서……

사요코 : ……

줄리아 : 떨어트렸구나.

레이카 : 핏군은 지금 어떻게 지낼까. ……건강할까.

레이카 : 아무도 오지 않는 골짜기에서 혼자서…… 어둡고, 춥고…… 계속해서 혼자라니……

레이카 : …………훌쩍.

프로듀서 : , 레이카!?

레이카 : ……에헤헤. 그래도 이젠 어쩔 수 없는 일이에요. 마음을…… 다잡아야죠!

아즈사 : 레이카…… 역시 정말로 슬픈 기억을 갖고 있었구나.

줄리아 : 하긴…… 알 것 같아. 나도 기타를 골짜기에 떨어트렸다면…… .

사요코 : 골짜기 밑에서 홀로…… 슬픈 이야기에요…… 훌쩍.

레이카 : ……앗 미안해! 핏쿤은 이제 괜찮아!

레이카 : 내일은 모처럼 천체공연이 있는 날이니까! 내가 이렇게 쳐져있을때도 아니고 말야!

레이카 : 천체공연, 힘내자~ 예이~! , 줄리아랑 사요코도! 예이~!!

줄리아 : ……그래. 내일은 마음껏 노래하고…… 우리 노래를 끝없이 퍼트려보자!

사요코 : 예이~!! 모두 함께 최고의 공연을 만들어요!

프로듀서 : (그저 피켈을 하나 잃어버린 것 뿐…… 하지만 레이카의 모습을 보면 그렇게 말 할 수도 없지.)

프로듀서 : (핏군을 생각하는 레이카의 상냥한 마음…… 이 감정을 팬 분들에게도 잘 전해줘야겠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