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51화 : 시죠 타카네

라인슬링 2019. 10. 30. 23:47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51 : 달 그림자의 정원에서

 

 

 

 

후레아이

 

 

에밀리 : 타카네 님! 지난번 야외 무대 봤었어요! 굉장히 우아하고 정말로 멋졌어요

미즈키 : 달빛을 받으며 노래하는 모습이 마치 천녀와도 같았어요. ……예쁘다.

타카네 : 감사합니다. 즐겨주셨다니 저도 더할 나위 없이 기쁩니다.

타카네 : 노래란 정말로 신기하군요…… 후훗.

 

 

 

 

프롤로그

 

프로듀서 : (슬슬 다음 공연을 결정해둬야겠네. 보자, 이제 슬슬……)

에밀리 : , 제작자님! 제작자님도 대단했다고 생각하시죠!?

프로듀서 : ? …… 무슨 이야기야?

미즈키 :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. 지금 저희는 타카네 언니의 야외 라이브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.

미즈키 : 모두가 타카네 언니에게 매료된 멋진 무대…… 였다고 생각해요…… 멋져.

프로듀서 : 아 그 때 말하는거구나. 그래, 타카네의 무대는 나도 기대했었는데…… 기대 이상이었어.

타카네 : 후훗 프로듀서까지…… 낯간지럽네요.

타카네 : 하지만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더욱 더 앞을 향해 나아갈 의욕이 생기네요.

타카네 : 프로듀서. 바쁘실테지만 다음 무대 준비도 잘 부탁드립니다.

프로듀서 : 물론이지, 맡겨만 줘. 그래서 준비 하러 온거야!

타카네 : ……어라? 준비 하러 왔다니요……?

미즈키 : ! 눈치 챘어요. 방금건 그러니까…… “시죠 타카네 센터 공연개최를 알리는거죠?

에밀리 : 타카네 님의…… 주역 공연……! 정말인가요 제작자님!?

프로듀서 : 정말이야 에밀리. 미즈키, 정답이야. 다음 극장 공연은 타카네에게 맡길까 하는데…… 어때?

타카네 : 세상에, 그랬군요…… 이 극장 센터에 제가……

타카네 : 아뇨…… 영광스러운 일입니다. 물론 기쁘게 받아들이겠습니다.

에밀리 : Wow! 제작자님 감사합니다! 타카네 님의 주역 공연이라니…… 하아, 기대돼요~

미즈키 : 프로듀서. 공연 서포트는 저에게 맡겨 주세요. 타카네 언니의 매력을 배워보겠어요.

에밀리 : ! , 저기 제작자님 저도요. 저도 타카네 님을 도와드리고싶어요!

에밀리 : 앗 하, 하지만…… 폐를 끼치게…… 될까요……?

프로듀서 : 그렇지 않아. 어때, 타카네?

타카네 : 이렇게 든든할 수가 없습니다. 에밀리, 미즈키. 여러분만 믿을게요.

에밀리 : 타카네 님……! 감사합니다전력을 다해 노력할게요!

미즈키 : . 등 뒤는 맡겨만 주세요. ……노리자, 미스테리어스 뷰티.

프로듀서 : (본인보다 주변이 더 불타오르는 것 같은데…… 타카네의 매력을 공연에서 확실히 전해주도록 하자!)

 

 

 

 

메인

 

 

프로듀서 : (타카네의 공연을 향한 레슨이 시작되었다. 멤버는 에밀리와 미즈키, 그리고……)

로코 : 잘 부탁해요 타카네! 함께 마벨러스한 스테이지를 만들어요!

미야 : 타카네 언니의 매력이 가득한 역사에 남을만한 공연을 만들어요~ 우후훗

타카네 : 한다 로코, 미야오 미야.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. 그건 그렇고 역사라니……

프로듀서 : 미야의 꿈이래. 멋진 꿈이지.

타카네 : . 꿈을 꾼다는 것은 발을 내딛기 시작한다는 것과 같아요. 미야는 이미 역사에 이름을 새기기 시작했네요.

미야 : 와아~ 그랬군요~ 그러면 정말로 기뻐요~ 우후후

미즈키 : 저희도 힘을 합쳐서 타카네 언니의 센터 공연을 역사에 남겨요. ……해보겠어.

에밀리 : 타카네 님의 공연을 후세에 전하는거죠? 저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게요!

프로듀서 : 하하 다들 기합이 바짝 들어갔네! 그럼 오늘은 시간도 없으니까 바로 레슨에 들어갈까.

에밀리 : 앗 그랬죠! 타카네 님은 이 다음에 음악제 예정이……

타카네 : . 그래서 오늘은 시간이 별로 없어요…… 여러분이 소중한 시간을 내 주셨는데 죄송합니다.

에밀리 : , 사과 하지 말아주세요! 음악제에서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게요

타카네 : …………

에밀리 : ? 타카네 님?

타카네 : 오늘 음악제도 그렇지만…… 저에겐 여러 가지 무대 경험이 있습니다.

타카네 : 하지만 극장에서 하는 센터 공연은 처음이에요. 여러분에게 배우는 것도 많을테지요.

타카네 : 제가 보기엔 여러분은 센터 공연의 선배입니다. 부족한 점이 보이면 사양 말고 지도 해 주세요.

미즈키 : 선배……!

에밀리 : , 그럴수가 당치도 않아요. 저는 요조숙녀로서 아직도 미숙할 뿐인데요……

타카네 : 후훗, 선배를 공경하는 것 또한 예의…… 요조숙녀로서 마음 편히 공경심을 받도록 하세요.

에밀리 : 아으으~ 열심히 할게요……

로코 : 타카네는 로코아트를 셰어한 베스트 프렌드에요. 에스코트는 맡겨만 주세요!

타카네 : 믿음직스럽네요. 의지가 됩니다, 미치코.

로코 : 의지 하는건 좋은데요, 로코는 로코에요!

프로듀서 : 로코가 로코인건 좋은데…… 레슨 시간은 계속 흘러가고 있거든?

타카네 : 그건 안됩니다. 바로 레슨을 시작하죠. 해야 할 일을 하다 보면 결과는 스스로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.

선배들 : !

 

 

프로듀서 : (이렇게 레슨 후에 행해진 이벤트에서 타카네는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, 관객들을 매료시켰다.)

프로듀서 : (그리고……)

타카네 : ……

프로듀서 : 기다렸지 타카네. 차를 태워주신 스탭 분들이랑 이야기가 길어지는 바람에…… 왜 그래?

타카네 : 아뇨,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. 그런데 스탭 분과는 어떤 이야기를 하셨나요?

프로듀서 : 방금 전 타카네 무대에 대해서야.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며 기뻐하셨어.

타카네 : 그건 다행입니다. 충실한 레슨을 한 후여서 평소보다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.

타카네 : 그러고보니 모두에게 메일이 왔었네요…… 이벤트는 어땠냐며 신경을 써 줬어요.

프로듀서 : 하하…… 다들 타카네를 걱정했나보네. 선배들이 마음을 써 주고 있다는 증거겠는데.

타카네 : . 모두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옵니다. 따뜻하고 순수하며, 꿈과 동경심으로 가득찬 마음……

타카네 : 멋진 동료들이 주변에 있으니 저는 정말로 행복합니다. 하지만…… 그래서 더욱……

프로듀서 : ……뭐 걱정 되는거라도 있어?

타카네 : 프로듀서…… 저는…… 그들이 눈이 부십니다.

타카네 : 주변의 빛이 강할수록 주위 그림자는 진해지는 법……

타카네 : 동료들과 지내는 시간이 즐거울 때 마다 저는…… 혼자일 때를 생각하게 돼요.

프로듀서 : 타카네……

타카네 : 극장은 모두의 꿈이에요…… 아니, 그녀들 한 사람 한 사람의 꿈을 이뤄줄 장소에요.

타카네 : 센터라는 큰 역할을 맡았다곤 하지만…… 정말로 제가 불러도…… 괜찮은걸까요.

프로듀서 : ? 어째서……?

타카네 : 지금의 저는…… 아직 스스로의 미래를 찾아나가는 중입니다.

타카네 : 프로듀서. 제 미래는 이 앞에 존재하는걸까요.

타카네 : 저는…… 여기 있어도 괜찮은걸까요?

프로듀서 : 타카네…… 그건 내가 정하는게 아냐. 아니, 다른 사람이 정하는게 아니지.

프로듀서 : 앞 날이 보이지 않으면 함께 찾아보자. 우선은 눈에 보이는 미래를 향해 나가는건 어때.

타카네 : 눈에 보이는, 미래?

프로듀서 : . 예를 들면 이번 센터 공연이라던가.

프로듀서 : 팬은 물론이고 극장 동료들도 타카네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어. 타카네를 원해.

타카네 : 나를 원한다……

프로듀서 : . 다들 극장에서 빛나는 타카네를 보고 싶은거야. 타카네가 여기 있기를 바라는거야. ……나도 마찬가지고.

타카네 : 당신도……

프로듀서 :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마음도 그렇지만. 중요한건 간단한거야…… 타카네의 마음이지.

< 여기 있고싶어? >

프로듀서 : 타카네는 여기…… 이 극장에 있고 싶어?

타카네 : 저는 극장에…… 여기 있고싶어요.

프로듀서 : 하하 다행이네. 있기 싫다고 하면 어쩌나 했어.

타카네 : 어머. 이제와서 제가 거절 할 리가요…… 정말로 짓궂은 분이시네요……

타카네 : 하지만 모두의 반짝임에 비할데는 없지만, 조금은 가까운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.

타카네 : 저를 바라는 분들이 있는 한 계속해서 노래하려고 해요. 저 장소에서……

 

 

[ 라이브MV : addicted ]

 

 

타카네 : 오늘은 제 센터 공연에 와 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.

타카네 : 멋진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도 수 없이 많은 웃음과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 덕분입니다.

관객 : 와아아아아아……!

타카네 : 그리고 이 극장에서 공연을 도와준 동료들에게도 감사합니다.

타카네 : 저는 앞으로도 이 무대에 계속 서겠습니다. 나중에 또 극장에서 만나요!

프로듀서 : (막이 닫힌 후에도 관객 들의 웃음과 환호성은 계속해서 무대를 향했다……)

 

 

에밀리 : 타카네 님 수고하셨어요! 주역으로서의 몸가짐에 대해 정말로 많이 배웠어요!

미즈키 : 타카네 언니를 많이 따라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멀었어요…… 언젠간 뛰어넘겠어.

타카네 : 수고하셨습니다. 여러분이 힘을 보태주신 점은 마음 속 깊이 감사하고 있습니다.

미야 : 타카네 언니의 매력이 잘 녹아든 멋진 공연이었네요~

로코 : 오디언스와 타카네의 패션이 퓨전된 정말로 익사이팅한 스테이지였어요!

타카네 : 그렇게 말씀 해 주시니 저도 자랑스럽습니다. 후훗…… 여기는 따뜻한 곳이네요.

 

 

타카네 : ……

프로듀서 : 기다렸지…… 어라, 타카네 혼자야?

타카네 : . 다들 곧 마무리가 끝날거에요. 저는 바람을 좀 쐬려고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럼 같이 기다릴까.

타카네 : , 프로듀서…… 공연이 끝나니 새삼스래 깨닫게 된게 있습니다.

타카네 : 오늘은 팬이나 동료들의 웃음이 저에게 힘이 되었습니다. 그리고 모두들 제 노래가 힘이 되고……

타카네 : 모두가 저를 원하는 한 여기 있고 싶다고…… 그럼 바람이 강해졌습니다.

프로듀서 : 그거 잘 됐네!

타카네 : 다만, 그건 조금 앞의 일일 뿐이에요. 먼 미래의 일은 아직 확실히 보이진 않아요.

타카네 : 프로듀서가 말한대로 가까운 앞 날부터 걸어나가보려고 합니다.

프로듀서 : , 그러면 될거야. 타카네에게는 타카네만의 길이 있으니까.

타카네 : . 하지만 더 높은 경지에 오르려면 먼 미래를 향해야만 해요.

타카네 : 아마도 미숙한 저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미래일지도 몰라요……

타카네 : 그래도 프로듀서…… 앞으로도 함께 걸어주시겠나요?

< 맡겨만 줘! >

프로듀서 : 맡겨만 줘. 타카네가 갈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나도 도울게.

타카네 : 든든한 말씀 감사합니다.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…… 당신.

미즈키 : 물끄러미……

프로듀서 : ! , 미즈키!?

미즈키 : 왠지 방해를 하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라 가만히 있었어요…… 잘 했어, 미즈키.

에밀리 : 기다리셨죠! 두 분이서 무슨 말씀을 나누고 계셨나요?

타카네 : 후훗……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좀 했어요.

에밀리 : 미래에 대한 이야기 말인가요?

미야 : , 지금부터 갈 뒤풀이에 대한건가요~? 맛있는게 잔뜩 있었으면 좋겠네요~

로코 : 으으으…… 로코는 엄청 헝그리해요~

미즈키 : 저도 배가 고파요…… 빨리 가죠. 렛츠 고~!

타카네 : . 제 뱃속도 준비됐습니다. 자 프로듀서…… 갑시다.

프로듀서 : (타카네는 꿈을 향해 전진했다. 분명 작은 한 걸음을 쌓아나가다보면 앞 날도 보이겠지)

프로듀서 : (타카네가 미래를 확실하게 움켜쥘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제대로 프로듀스 해 나가야지!)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

 

 

타카네 : 벌꿀은…… 이 정도면 될까요? 이렇게 기묘할 수가……

프로듀서 : 타카네, 블로그 읽어봤어. 또 극장에 와 줬으면 하는 좋은 내용이었네!

타카네 : ……프로듀서. 감사합니다. 많은 코멘트를 받아 기쁘게 생각합니다.

프로듀서 : 이대로만 계속 해내자! 근데 그렇게 큰 냄비에 뭘 만들고 있는거야?

타카네 : . 치하야가 목 상태를 좋게 만들어주는 드링크라는걸 만드는 방법을 알려줬습니다.

타카네 : 다음 극장 공연에 대비해 조언을 구했더니 목을 케어하는게 좋다고 해서……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 마음가짐은 좋은데 조금…… 아니, 너무 흐물흐물해진거 아냐?

타카네 : 그런가요? 벌꿀을 많이넣으라고 해서 한 병 정도 넣었는데……

프로듀서 : …… 아마 치하야는 한 잔이라고 하지 않았을까……

타카네 : 세상에……! 그랬군요……

프로듀서 : 좋아 알겠어. 컵에 나눠서 담자! 애들한테 나눠주면 분명 좋아할거야!

타카네 : 어머나…… 역시 프로듀서. 정말로 믿음직스럽습니다.

타카네 : 그럼 바로 컵을 가져오도록 하겠습니다. 후훗…… 다 함께 차를 끓여 마시면 되겠어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