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50화 : 마카베 미즈키 (2)

라인슬링 2019. 10. 12. 23:01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50화 : 사랑의 마음





후레아이



우미 : 어라? 혹시 미키미키 옅은 핑크색 네일 한거야? 귀엽다~!

미키 : 이건 직접 한거야. 미키는 네일같은거 좋아하니까.

우미 : 헤에 그렇구나. 나도 따라하면 미키미키처럼 될 수 있을까?

미키 : 미키를 따라한다고 우미기 미키가 될 수는 없을텐데...... 하고싶으면 해 보는건 어때?

미즈키 : 따라하더라도 그 사람이 될 수는 없다. 하긴 그렇네요...... 심오하네.





프롤로그



프로듀서 : (다음 극장 공연에 쓰려고 부탁했던 신곡이 도착했다. 부를 사람은...... 오, 여깄네.)

프로듀서 : 미즈키! 우미랑 미키도 같이 있었구나. 마침 잘됐네. 미즈키와 너희 둘에게 할 이야기가 있어.

미즈키 :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. 저희들에게 할 이야기, 말인가요...... 뭘까.

우미 : 미즈킹이랑 미키미키랑 나랑? ......앗, 알겠다! 여자다움에 대한거구나!

프로듀서 : 여자다움?

미즈키 : 죄송합니다 프로듀서. 거기에 대해선 아직 연습중이에요...... 추욱.

미키 : 프로듀서도 여자다움이 필요해? 그럼 미키가 알려줄수도 있는데?

프로듀서 : 아니, 딱히 필요하진 않은데...... 아니 근데 알려주다니?

우미 : 맞아맞아! 미키미키가 굉장히 여자다우니까 제자로 들어가 배우려고 미즈킹이랑 이야기하고 있었거든!

미즈키 : 저희들은 호시이 양이 될 수 없어요. 하지만, 어쩌면. 혹시나...... 기회가.

프로듀서 : 아니, 그렇게까지 비관적으로 생각 할 필요는 없거든...... 아니 그게 아니라 슬슬 내 이야기를 좀 들어줬으면 하는데 괜찮을까.

미즈키 : 아 그랬죠. 프로듀서, 이야기 해 주세요.

프로듀서 : 고마워. 그럼 바로...... 다음 공연이 정해졌어. 그러니까 미즈키.

< 신곡을 건넨다 >

미즈키 : 네...... 프로듀서. 저도 모르게 받았는데 이게 뭔가요?

프로듀서 : 뭐냐니, 미즈키의 신곡이야. 다음 공연에서 선보일거니까 잘 부탁한다!

미즈키 : 신곡...... 제거요?

우미 : 앗, 미즈킹 신곡 받은거야!? 좋겠다~! 프로듀서 나도 듣고싶어!

미키 : 미키도 들어보고싶네. 프로듀서, 미즈키. 안돼?

프로듀서 : 미즈키가 괜찮다면 상관 없는데? 어때 미즈키.

미즈키 : 아, 네. 물론 괜찮아요. 두 분도 괜찮으면 같이 들어주세요.

우미 : 신난다~! 프로듀서 빨리빨리!

프로듀서 : 하하 알았어알았어. 그럼 틀어볼게.

~♪

미즈키 : 이건......

우미 : 와아~! 엄청 멋지다 미즈킹! 좋겠다 좋겠다, 부럽다!

미키 : 응, 느낌 좋네. 미키도 좀 불러보고싶다.

프로듀서 : 미즈키는 어때?

미즈키 : 네. 굉장히 멋진 곡이에요. 첫 인상은 쿨...... 하지만 굉장히 뜨겁고요.

프로듀서 : 응. 이 곡으로 팬 분들에게 미즈키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.

미즈키 : 저의, 새로운 모습말인가요.......

프로듀서 : 다음 주부터 바로 공연을 위한 레슨을 시작할거야. 다들 잘 부탁한다!

세 사람 : 네!

프로듀서 : (미즈키의 신곡, 그리고 멤버들......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기대되네!)





메인



엘레나 : 미즈키 신곡 들어봤어! 제목도 쿨하고 멋있고 좋네♪

미나코 : 응, 멋진 곡이었어! 미즈키, 나도 열심히 도울테니까 뭐든 말만 해♪

미즈키 : 두 분 다 감사합니다. 저야말로 잘 부탁드려요.

엘레나 : 댄스는 우리가 분위기 띄워줄게♪ 미즈키는 안심하고, 그게...... 등 뒤를 막 껴?

미나코 : 막 끼면 안되지, 엘레나! 안심하고 등 뒤를 맡기도록 하라는 이야기지?

엘레나 : 아, 그거야. 에헤헤 틀렸네! 아무튼 우리들한테 맡겨줘 미즈키♪

미즈키 : 네. 감사합니다. ......다들 믿음직스러워.

우미 : 그럼 바로 댄스 레슨 시작할까~! 다들 준비는 됐지?

모두들 : 네.


.........

우미 : 미즈킹, 아직 부족해! 좀 더 크게 움직여봐!

엘레나 : 맞아! 미즈키 곡이니까 제일 눈에 띄어야지!

미즈키 : 하아, 하아...... 좀 더 크게, 말인가요...... 근데 어떻게 해야......

미키 : 그럼 미키가 보여줄게. 원, 투, 쓰리, 포. 이거인거야!

미나코 : 오오. 역시 미키. 완벽하게 되네!

미즈키 : 역시. 대단하다, 호시이 양......

엘레나 : 미즈키?

미즈키 : 아...... 아뇨, 아무것도 아니에요. 알겠습니다 해 볼게요. 원, 투, 쓰리, 포......!

프로듀서 : (우미, 엘레나, 미키의 댄스에 미즈키가 덤벼드는 모양새네. 이거 기대해볼만하겠는데!)



우미 : 으아~ 첫 날 레슨부터 엄청 달렸네~ 미즈킹 괜찮아? 근육통은 없어?

미즈키 : 괜찮......지는 않은것같아요. 아까부터 다리가 덜덜 떨려요.

미나코 : 아앗!? 미즈키, 갓 태어난 사슴처럼 떨리고있네! 조금 식혀야겠다!

미즈키 : ......배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, 사타케 양. ......상냥해라.

미나코 : 에헤헤, 그렇지 않아! 자 아이스 팩. 이걸로 식혀.

미즈키 : 네, 감사합니다...... 신곡 어렵네요. 좀 더 연습해야겠다.

우미 : 앗, 그래? 댄스 레슨은 오늘 하루동안 꽤 진행이 된 것 같은데......

엘레나 : 나도 그렇게 생각해. 이제 모두 함께 잔뜩 레슨 하기만 하면 공연까지는 여유롭게 맞출 수 있을거야.

엘레나 : 프로듀서도 그렇게 생각하지? 너무 무리하면 미즈키가 다칠지도 모르고......

프로듀서 : 그래. 너무 무리하지 말고 착실하게 레슨을 해나가는게 좋을거야.

미즈키 : 프로듀서...... 알겠습니다......

미키 : 미즈키, 댄스 외에도 뭐 걱정되는게 있어서 그래? 레슨때부터 계속 고민하는 표정인데.

미즈키 : 호시이 양......

미키 : 우리도 괜찮으면 들어줄게? 해결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.

미키 : 난처할때는 프로듀서가 도와줄거야. 그치? 프로듀서.

프로듀서 : 응, 그렇지. 미즈키. 고민거리가 있으면 의논해봐.

미즈키 : 프로듀서...... 알겠습니다. 저는 이 곡이 정말로 어렵다고 생각해요.

미즈키 : 이건 사랑 노래에요. 좋아하는 사람에게 짝사랑을 하는 여자 아이의 애절한 마음......

미즈키 : 즉, 이 노래를 부르기 위해 필요한건...... 여자다움.

프로듀서 : 그, 그래? 하긴 사랑 노래이긴 한데......

우미 : 아~ 그거 알 것 같아! 이 노래 왠지 모르게 여자......! 란 느낌이 들지!

미나코 : 여자라...... 듣고보니 그런 것 같네. 사랑 노래잖아.

우미 : 즉 미즈킹이 이 곡을 완벽하게 부르려면...... 역시 여자다움을 기르는 수 밖에 없나!?

프로듀서 : 아니, 그런 차원의 이야기가 아닌 것 같은데...... 그래서 미즈키는 여자다움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는거야?

미즈키 : 네...... 유감이지만요.

미즈키 : 프로듀서. 어떻게 하면 여자다워질 수 있을까요?

프로듀서 : 그, 그러게...... 이 곡을 부르는데 여자다움이 필요한지 여부는 제쳐두더라도......

프로듀서 : 우선은 자기 나름대로 불러보는 수 밖에 없을것같아. 언제든지 의논 상대가 되어주고, 연습도 어울려줄테니까.

미즈키 : 네. 감사합니다 프로듀서......



며칠 후......

프로듀서 : 휴우, 겨우 일이 정리됐네. 슬슬 돌아갈까.

프로듀서 : (그 후로 미즈키는 의논을 하러 오지는 않았다...... 본인에게 맡겨두긴 했는데 내일 레슨에서 말을 한 번 걸어볼까.)

미즈키 : 프로듀서, 수고하셨어요.

프로듀서 : 앗 미즈키? 지금 돌아가니. 꽤 늦었네.

미즈키 : 네. 실은 프로듀서에게 의논하고 싶은게 있어서요. 대기실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.

프로듀서 : 그랬어? 사무실에 있었으니까 말을 걸지 그랬어......

미즈키 : 그러면 일 하는데 방해가 되니까요. 저도 대기실에서 학교 숙제를 하고 있었으니까 괜찮아요.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..... 신경써줘서 고마워.

프로듀서 : 의논 할 일이라는건 공연 신곡에 대한거야?

미즈키 : 네. 그것도 있긴 한데...... 프로듀서.

미즈키 : 저는...... 저도 다른 사람들처럼 머리를 기르는게 좋을까요?

프로듀서 : 어? 머리를 기르다니...... 정말 갑작스럽네. 왜 그래?

미즈키 : 네. 머리를 기르면 더 여자답지 않을까 싶어서요.

미즈키 : 하지만 지금부터 길러도 다음 공연에 맞출 수가 없어요...... 위기야, 미즈키.

프로듀서 : 아니, 그 전에 머리를 기른다고 꼭 여자다워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......

프로듀서 : 게다가 미즈키는 지금 머리가 잘 어울리잖아. 왜 그런 식으로 생각했던거야?

미즈키 : 네. 전에 제가 사랑 노래를 부르려면 여자다움이 필요한게 아닐까 하는 이야기를 했었어요.

미즈키 : 그리고 오늘. 레슨하던 도중에 눈치 챈거에요...... 다들 머리가 길어.

미즈키 : 호시이 양도, 코사카 양도, 사타케 양도, 시마바라 양도. 다들 정말로 멋져요...... 여자답기도 하고요.

프로듀서 : 그, 그랬구나. 하긴 그 멤버들은 다들 머리가 길긴 한데......

미즈키 : 그래서 저도 머리를 길러보면 좀 더 여자다워지지 않을까 해서요...... 어떨까요.

프로듀서 : (애당초 미즈키의 고민은 여자답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닌것같다. 미즈키가 신경쓰는건......)

프로듀서 : 음...... 아까도 말 했지만 여자답다는게 꼭 머리가 길어야 하는건 아니라고 봐.

미즈키 : 세상에, 그랬군요...... 추욱.

프로듀서 : 아니, 침울해하지 말고. 게다가 미즈키는 이미 충분히 여자답잖아.

미즈키 : 네?

프로듀서 : 지금도 내 일에 방해될까봐 끝날때까지 기다려줬잖아.

미즈키 : 프로듀서......

프로듀서 : 눈에 띄는건 아닐지도 몰라도 미즈키의 그런 상냥함이 잘 전해졌어.

프로듀서 : 분명 극장 사람들이나 팬 분들에게도 전해질거야.

미즈키 : 프로듀서...... 저는...... 저도 괜찮을까요.

미즈키 : 저는 감정을 표현하는게 서툴러요. 제가 그래도......

미즈키 : 사랑 노래를 부르고......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생각해도 될까요?

< 괜찮아! >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미즈키가 전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전해줬으면 해. 그걸 위한 신곡이야.

프로듀서 : 그래. 미즈키의 노래로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 만들면 되잖아?

미즈키 : 제 노래로, 모두를 사랑에 빠지게............ 두근.

프로듀서 : 응? 두근?

미즈키 : 아뇨, 아무것도 아니에요...... 감사합니다 프로듀서.

미즈키 : 자신은 아직 없지만, 열심히 해볼게요...... 그리고 하나 더.

미즈키 : 다음 공연에서 신곡을 무사히 선보이고 나면. 또 제 이야기를 들어주실래요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근데 아직도 뭐가 마음에 걸리는게 있어?

미즈키 : 아뇨, 그게 아니에요...... 그럼 공연이 끝나고 부탁드릴게요.

프로듀서 : (그렇게 말 하는 미즈키의 표정은 부드러운 미소를 띄고 있었다. 괜찮다. 미즈키의 노래는 팬들에게 전해질것이다.)



[ 라이브MV : Silent Joker ]



프로듀서 : (미즈키의 신곡은 성대한 박수와 함께 막을 내렸다. 새로운 미즈키의 모습을 잘 전해준것 같다!)

미즈키 : 하아, 하아...... 프로듀서. 방금 돌아왔어요.

미즈키 : 제 무대 어땠나요...... 잘 전해졌을까.

프로듀서 : 수고했어 미즈키! 응, 잘 전해졌어. 관객 분들도 분위기가 좋았잖아?

미즈키 : 코사카 양과 다른 분들이 분위기를 잘 띄워주셨으니까요. 그리고.......

엘레나 : 으~ 무대 벌써 끝난거야? 아쉬운데! 나 좀 더 모두 함께 댄스 하고싶었는데~!

미나코 : 응응, 정말로 즐거운 무대였어♪ 미즈키, 정말로 수고했어!

미즈키 : 시마바라 양, 사타케 양. 감사합니다. 저도 정말로 즐거웠어요.

우미 : 미즈킹 수고했어~! 오늘 무대 정말 즐거웠어! 아이돌~ 이란 느낌이었어☆

미키 : 응. 이 곡은 미키가 부를게 아니었네. 미즈키한테 잘 어울렸어.

미즈키 : 코사카 양, 호시이 양...... 여러분 정말로 감사합니다.

프로듀서 : 다들 정말 수고 많았어! 뒤풀이 갈테니까 어서 갈아입고 와.

엘레나 : 뒤풀이 신난다~! 나 이제 배 완전 꼬르륵이야~

미나코 : 큰일이야. 칼로리가 도망가겠어! 엘레나 빨리 갈아입고 오자!

미즈키 : 프로듀서.

프로듀서 : 미즈키는 안가? ......아 그렇구나. 무대가 끝나면 이야기하고싶은게 있다고 했지.

미즈키 : 네. ......하지만 지금은 안할래요.

프로듀서 : 응? 근데 괜찮겠어? 뭔가 중요한 이야기였던거 아냐......

미즈키 : 네. 정말로 중요한 이야기에요. 하지만 저는 아직...... 미숙한, 프로듀서의 아이돌이니까요.

미즈키 : 그러니까 언젠가는 말 할 수 있게 되면. 그 때는 들어주세요...... 약속.

프로듀서 : 응, 알았어. 약속할게!

미즈키 : 그럼 저도 갈아입고 올게요...... 뒤풀이, 기대돼요.

프로듀서 : (그냥 보기엔 알아채기 어려울지 몰라도 미즈키는 감정이 풍부하다. 쿨해 보이면서도 정열적이라는 점도 그 중 하나다......)

프로듀서 : (미즈키의 내면에 있는 여러가지 표정을 놓치지 않도록 프로듀스 해 나가자!)





에필로그



프로듀서 : 미즈키 수고했어. 블로그 읽어봤어. 신곡도 공연도, 팬 분들에게 호평이더라.

미즈키 : 수고하셨습니다 프로듀서. 모두가 즐거워 해주셔서 다행이에요.

미즈키 : 참고할 수 있도록 평가가 어땠는지 알려주세요...... 칭찬받았으면 좋겠다.

프로듀서 : 그래. 멋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았지? 신곡의 이미지가 있어서 그랬겠지만......

프로듀서 : 블로그에도 그런 댓글이 많았어. 미즈키의 새로운 모습이 잘 전해진것같아.

미즈키 : 그렇군요. 멋있다는건가요...... 베이비, 가까이 왔다간 화상 입을걸.

미즈키 : 어떤가요 프로듀서. 멋있나요?

프로듀서 : 아니, 괜히 무리해서 항상 멋있을 필요는 없는데...... 멋있다는건 미즈키의 매력 중 하나니까.

프로듀서 : 지금 보여주는것 외에도 미즈키에겐 여러가지 매력이 잠재되어있으니까. 원석이라고 하면 되겠다.

미즈키 : 원석 말인가요.

프로듀서 : 응. 그러니까 앞으로도 미즈키의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주자. 그걸 위해서 내가 있는거니까!

미즈키 : 알겠습니다 프로듀서. 앞으로도 제가 모르는 제 매력을 끌어내주세요.

미즈키 : 원석...... 비스듬히 자르면 빛이 날까요. 이렇게, 샥 하고.

프로듀서 : 아니, 그런 말이 아닌데...... 뭐 아무튼 알겠어.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!

미즈키 : 네. 잘 부탁드려요 프로듀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