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29화 : 키타카미 레이카

라인슬링 2019. 1. 2. 16:03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29화 : 분명, 어디까지든!




-후레아이


레이카 : 와아♪ 츠무기, 오늘 머리카락 하늘하늘하네. 은하수같아♪

레이카 : 대나무 잎 같이 하늘하늘거려서…… 응, 칠석에 잘 어울릴 것 같아♪

츠무기 : 대, 대나무 잎…...말인가요. 그런 말은 처음 들어봤어요……

츠무기 : 게다가 저는 키타카미 언니 머리카락이 더 예쁘다고 생각해요.

츠무기 : 머리 뿐만이 아니에요. 무대 위에서도 항상 반짝여서……

레이카 : 반짝여? 내가 별님처럼 반짝반짝 빛나는건가?

레이카 : 은하수에 별님…… 앗! 우리들 칠석 콤비네♪




-프롤로그


프로듀서 : (슬슬 다음 공연 준비를 해둬야지. 보자, 레이카는…… 아. 여깄다.)

프로듀서 : 수고했어 레이카. 다음 공연 말인데…… 이야기 중이었어?

레이카 : 프로듀서 님, 마침 좋을 때 왔네요♪ 저 츠무기랑 판다 유닛을 짜려고 해요!

프로듀서 : 어?

츠무기 : 파, 판다 유닛……?

레이카 : 맞아! 츠무기랑 나는 칠석이잖아? 그리고 칠석이라고 하면 대나무고 ♪

레이카 : 대나무 잎이라고 하면 판다니까 판다 유닛이에요! 엄청나죠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…...츠무기, 무슨 일이야?

츠무기 : 무슨 일이라니, 그…… 남에게 묻기 전에 스스로 좀 더 생각하세요.

레이카 : 츠무기, 판다 본 적 없어? 하얗고 검고 커다랗고, 대나무 잎을 좋아하는 곰이야!

츠무기 : 아, 아뇨. 판다는 본 적 있기도 하고, 어떤 생물인지도 아는데……

프로듀서 : 음…… 좋아, 알겠다!

츠무기 : 네!? 평소엔 놀라울 정도로 눈치가 없으신 분이, 뭔가 알아채셨나요?

프로듀서 : 아니…… 레이카가 판다 유닛을 만들고 싶어한다는건 알겠어. 그게 뭔지는 둘째치고.

프로듀서 : 그러니까, 뭐, 그건 됐고.

츠무기 : 된건가요……?

프로듀서 : 다음 공연은 레이카에게 센터를 맡기려고 해. 즉, 레이카 자신이 주역인 무대야.

레이카 : 와아~! 괜찮나요, 프로듀서 님♪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판다 유닛은 아니지만 대신 레이카다움을 뽐낼 수 있는 무대, 기대할게!

레이카 : 네, 부탁받았네요♪ 후후, 저를 센터로 선택하시다니 눈이 정말 높으시네요♪

레이카 : 저, 열심히 힘낼게요♪ 두구두구두구 빠밤-♪

츠무기 : 그렇군요…… 다행이다…… 키타카미 언니, 센터 축하드려요.

츠무기 : 노래도 춤도 정말로 능숙하시고, 밝은 미소의 키타카미 언니가 한층 더 크게 빛나는 무대……

츠무기 : 분명 대단한 무대가 되겠네요. 저도 기대하고 있을게요!

레이카 : 후훗, 고마워 츠무기! 나도 엄청 기대돼♪

프로듀서 : 츠무기도 서포트 잘 부탁해. 무대에도 댄서로서 서게 될테니까.

츠무기 : 맡겨만주세요. 아직 미숙하지만, 키타카미 언니를 확실히 서포트 하는…… 댄서……

츠무기 : 댄서? 키타카미 언니 무대에서 댄서? 그런 중요한 역할을 제가 맡는건가요?

프로듀서 : 응? 물론 츠무기 뿐만 아니라 강력한 팀원들이 있다고. 둘 다 와 줘!


미즈키 : 안녕하세요. 미즈키인 팀원입니다. 아, 틀렸네요…… 정정하게요. 팀원인 미즈키입니다.

미즈키 : 키타카미 언니, 시라이시 양.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.

??? : 그리고그리고…… 마지막이자 최강의 팀원은! 누구냐…… 도대체 누구냐!?

아카네 : 쨔쟌- 정체는 아카네쨩이었습니다! 자 박수! 모두들 팀원 아카네쨩의 강력한 모습을 눈을 크게 뜨고 보라구!

레이카 : 와아, 아카네쨩이다♪ 나야말로 잘 부탁해!

츠무기 : 마카베 양에 노노하라 양까지…… 그런 무대에 내가…… 괜찮은겨……?

프로듀서 : (이 멤버라면 레이카를 마음껏 자극해주겠지. 그럼, 어떤 시너지 효과가 일어날까……)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자 슬슬 레슨 개시다. 레이카다운 퍼포먼스를 기대해보자!)

레이카 : 어서와! 스포츠 드링크 시원하게 해놨어♪ 다들 짠 짜잔 가져가!

레이카 : 앗, 프로듀서 님도 한 병 드세요! 스포츠드링듀서 님이네요! 후후훗♪

프로듀서 : 응, 고마워…… 아니, 이제 레슨 할거지?

레이카 : 그럼요! 레슨 전에도 후에도 잔뜩 수분 보급 해 두세요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좋아. 수분 보급 확실히 하고 셋 다 레이카의 서포트 잘 부탁해!

츠무기 : 세 사람…… 그럼 역시 저도……

미즈키 : 키타카미 언니는 라이벌이지만 동시에 소중한 동료에요. 강력 팀원인 저에게 맡겨만 주세요. 우쭐.

아카네 : 맞아맞아! 아카네쨩이라는 최강의 팀원이 있으니 공연은 대성공일게 틀림없다구!

츠무기 : 팀원…… 저기, 프로듀서?

프로듀서 : 응? 왜 그래, 츠무기?

츠무기 : 왜 그러고 뭐고가 아니에요. 좀 더 진정하고 생각해보세요.

츠무기 : 키타카미 언니는 노래도 춤도 정말로 능숙해요. 그러니까 그……

츠무기 : 제가 같이 나가더라도 도움이 되기는 커녕, 발목을 붙잡게 되지 않겠어요?

레이카 : 괜찮아! 걱정하지 마, 츠무기♪

츠무기 : 키타카미 언니……

레이카 : 나는 등산이 취미니까 발목엔 꽤 자신이 있다구! 그러니까 붙잡혀도 쉽게 쓰러지진 않는단 말야?

츠무기 : 아, 아니, 정말로 붙잡는건 아니에요. 그렇지만, 그게……

미즈키 : 시라이시 양. 벌써부터 겁 먹을 필욘 없어요.

츠무기 : 마카베 양…… 그치만.

미즈키 : 프로듀서가 말 한대로 시라이시 양도 저희의 강력한 팀원 중 한 명이에요.

아카네 : 맞아맞아! 뭐라 해도 우린 레이카보다 먼저 센터에 섰던 선배니까 말야♪

츠무기 : 먼저 센터에……? 앗, 그럼 이 팀원 인선은 그래서……?

미즈키 : 키타카미 언니의 매력은 자유로움이에요. 그 특색을 살리기 위해서 센터 경험자들이 날개를 달아주는거에요.

미즈키 : 그게 이번 작전이라고 저는 추측했습니다. 맞았나요, 프로듀서.

프로듀서 : 응, 그럴 생각이야. 무대 위에선 센터 경험자만이 알 수 있는것이 많다고 생각해.

프로듀서 : 너희들은 경험자의 입장에서 레이카를 도와주길 바래.

츠무기 : 경험자…… 알겠습니다. 그거라면 조금이지만 알고 있는것도 있습니다.

츠무기 : 그러면 그렇다고 좀 더 일찍 말 해주세요.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놀라지 않고 끝났을텐데……

프로듀서 : 하하, 미안 미안. 뭐, 그렇게 됐으니 부탁할게, 다들!

츠무기, 미즈키, 아카네 : 네!

레이카 : 그렇구나~ 그랬던거군요. 후훗, 믿음직스럽네. 믿음직 트리오네요♪

레이카 : 그럼그럼, 저는 가능한 자유롭게 노래하고 춤추고 쉴게요! 라라라~♪

아카네 : 잠깐 기다려! 레이카, 자유롭게 노래하기 전에 할 일이 있지 않냥?

레이카 : 할 일……? 앗, 알겠다! 자기소개지!

레이카 : 저는 키타카미 레이카라고 합니다♪ 스무살 황소자리고, 요즘 관심 있는건~♪

아카네 : 오오! 거기부터 시작하다니, 아카네쨩 마저도 깜짝 놀라게 하네-!

레이카 : 맞아! 본 무대 라이브에서도 자기소개를 넣는건 어때?

아카네 : …...자기소개라면 평소 공연에서도 하잖아?

레이카 : 아냐. 우리가 아니라 관객 분들이 자기소개를 하는거야♪

아카네 : 관객 분들인가-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연 시간 안에 끝나지 않을 것 같은데-?

아카네 : 전철이 끊겨서 집에 못 가는 사람이 생길지도 모른다구?

레이카 : 그렇구나, 유감이네…… 앗 그럼 관객 분들을 위해 극장 앞에 텐트촌을 만드는건 어떨까?

프로듀서 : (오오, 벌써 자유로운 전개를……!)

미즈키 : 이런 흐름은 생각치도 못했어요. 역시나 키타카미 언니에요. …...질 수 없지.

미즈키 : 키타카미 언니, 극장 앞에 텐트촌을 만드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.

아카네 : 오오! 태클을 못 걸고 있던 아카네쨩에게 강력한 팀원이!

미즈키 : 며칠 걸릴거라면 가설 주택을 설치하죠. 물론, 욕실이랑 화장실도 완비에요.

아카네 : 라고 생각했는데 같이 바보짓 하고 있어! 바보짓이랑 태클 밸런스 붕괴 아냐? 아카네쨩 완전 위긴데!?

프로듀서 : (상상 이상으로 자유로운데…… 부탁할게, 아카네!)

츠무기 : 저기…… 저기, 프로듀서!

프로듀서 : …...응? 츠무기, 왜 그래?

츠무기 : 왜 그래, 가 아니에요. 그렇게 느긋하게 쳐다보곤, 당신은 불안하지도 않나요?

프로듀서 : 불안?

츠무기 : 모르시겠나요? 아까부터 저만 다른 분들 대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어요.

프로듀서 : 뭐, 뭐어. 그렇지. 그래도 츠무기는 무리해서 따라갈 필요는……

츠무기 : 이래선 본 무대에서도…… 다른 분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는데 방해만 될 뿐이에요.

츠무기 : 그런데다가 키타카미 언니의 센터 공연에서 도움이라니…… 저에겐 역시 무거운 짐이에요.

츠무기 : 센터 경험자는 저 말고도 많아요. 그러니까……

레이카 : 엣? 그래도 난 츠무기랑 같이 하는게 좋은데!

츠무기 : 저와…… 키타카미 언니, 어째서…… 혹시 아직도 판다 유닛에 미련이?

레이카 : 아니, 그게 아냐.

레이카 : 츠무기는 굉장히 진지하고 노력파고, 엄-청나게 열심히 하니까 그래!

츠무기 : 네……?

레이카 : 나는 츠무기랑 함께라면 있는 힘껏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♪

미즈키 : 하늘로 날 수 있다…… 시라이시 양 덕분에 땅을 딛을 수 있다는거네요.

츠무기 : 네……?

프로듀서 : …...발 밑이 튼튼해야 높이 날 수 있고, 난 다음에 착지도 할 수 있잖아?

프로듀서 : 세 사람의 이야기를 따라잡지 못하는 츠무기니까 괜찮은거야. 레이카 뿐만 아니라 모두의 기반으로서.

츠무기 : 프로듀서…… 그, 그래도 저는.

아카네 : 츠무링! 아카네쨩은 우수하고 귀엽고 천재지만, 이 상황에선 태클 걸기가 너무 힘들단 말야!

아카네 : 그러니까 츠무링은 아카네랑 같이 태클을 걸어보자! 아니, 걸어줘! 부탁이야!

미즈키 : 시라이시 양. 이렇게 보여도 키타카미 언니는 끈질겨요.

레이카 : 에헤헤, 칭찬 받았네!

미즈키 : 하지만 그 만큼, 도전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요. 시라이시 양의 시원한 태클, 기대하고 있을게요. 파이팅.

츠무기 : 여러분……

츠무기 : 그런 말을 듣다니, 내는 이제……

레이카 : 츠무기는 나랑 같이 무대에 서는게 싫어?

츠무기 : 그, 그럴리가 없어요. 싫지 않아요. 절대로.

레이카 : 다행이네♪ 그럼 결정이야! 나랑 같이 노래하고 춤추자♪ 응?

츠무기 : 하아…… 키타카미 언니는 정말로 자유로운 분이시네요……

츠무기 : 알겠습니다. 그렇게까지 말 해 주신다면 저도 각오를 다질게요.

츠무기 : 믿음직스럽지 못할지도 모르지만, 여러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.

레이카 : 그럼 다시 한번…… 츠무기, 미즈키, 아카네. 내 서포트 잘 부탁해♪

레이카 : 여기 있는 모두랑 함께 눈 딱 뜨고 멋진 무대를 만들어보자!

프로듀서 : 하하하, 눈 딱 감고가 아니라 눈 뜨고 가는건가. 레이카 다운 발상이네.

레이카 : 감사합니다♪ …...앗, 그래! 무대에서 진짜로 날아보는건 어떨까?

미즈키 : 무대에서 날기…… 모두 함께 높이 점프 하는건가요?

레이카 : 아니, 그게 아냐. 예를 들면…… 아카네 등에 풍선을 잔뜩 달아서 날린다던가?

아카네 : 응, 좋은 아아디어네! 근데 왜 아카네쨩이야!?

레이카 : 왠지 모르게! 아카네라면 될 것 같구나~ 싶어서♪

미즈키 : 아뇨, 아무리 노노하라 양이라도 하늘을 나는건 어렵지 않을까요……

츠무기 : 어떻게 하실건가요, 프로듀서. 이대로라면 노노하라 양이 날아가버려요.

프로듀서 : 그, 그렇네. 나중에 그만두라고 살짝 전해줄게.

레이카 : 흐흐흐흥~♪ 풍선 디자인 어떻게 할까~♪

츠무기 : …...프로듀서, 살짝이 아니라 확실히 그만두게 해 줘야 하지 않나요?

프로듀서 : 어, 응. 그렇게 할게……

츠무기 : 그러지 않으면 안돼요. 애당초, 사람이 하늘을 날다니 불가능하니까요.

프로듀서 : 뭐, 그렇긴 한데. 레이카를 보면 왠지…… 가능 할 것 같지 않아?

츠무기 : 그건……

레이카 : 프로듀서 님도 그렇게 생각하시나요? 저 스스로 그렇게 생각해요♪

레이카 : 날개가 없어도 하늘을 날 수 없더라도, 분명 하늘을 날 수 있지 않을까- 하고요!

미즈키 : 날 수 없어도 난다……? 무슨 의미인가요…… 퀴즈?

프로듀서 : 몸은 날 수 없어도 노랫소리는 날아간다…… 라던가, 그런거 아냐?

레이카 : 역시나 프로듀서 님이네요! 목소리는 크면 클 수록 멀리까지 날아가는거야♪

레이카 : 그러니까, 모두와 함께 노래하는게 너무나 기대 돼! 두근두근하고 꽈광-! 하는 무대로 만들자♪

츠무기 : 두근두근하고 꽈광…… 후훗, 잘 모르겠지만, 그래도…… 알겠어요.

츠무기 : 키타카미 언니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저도 있는 힘껏 노력할게요!

아카네 : 아카네쨩도 날 지는 둘째치고…… 태클은 맡겨두라구!

미즈키 : 저는 바보짓을 할지 태클을 걸지 고민하는 중이에요. …...임기응변으로 힘 내자.

레이카 : 응응! 힘 내자♪ 그럼 다들, 레슨 시작하자!

프로듀서 : (레이카의 자유로움을 타고 모두의 마음이 점점 가벼워져간다…… 본 무대가 벌써 기대되네!)


[ 라이브MV : FIND YOUR WIND! ]


프로듀서 : (레이카의 자유로운 노랫소리가 극장의 관객들에게…… 아니, 극장 밖까지 전해졌을지도 모른다!)

레이카 : 다녀왔어요~! 아, 재밌었다♪

프로듀서 : 레이카 수고했어. 멋진 무대였어.

레이카 : 네! 프로듀서 님도 수고하셨어요!

레이카 : 아카네, 미즈키, 츠무기 수고했어! 팀원들, 정말로 믿음직스러웠어♪

레이카 : 덕분에 아무것도 생각 안하고 자유롭게 노래할 수 있었어요! 모두에게 박수♪ 짝짝짝~♪

츠무기 : 감사합니다. 조금이라도 키타카미 언니의 기반이 될 수 있었다면 저도 만족스러워요.

아카네 : 근데, 레이카가 뭔가 생각하면서 노래 한 적이 있었던가?

레이카 : 응, 그 정돈 있다구? 저녁 메뉴라던가, 다음엔 무슨 산에 오를까 라던가던가♪

프로듀서 : 아니, 평소에 그런 생각을 하면서 노래를 한다고?

미즈키 : 그렇게 대답 할 줄이야…… 보고 배워야겠어. …...마음 속에 메모해두자.

츠무기 : 같은 무대에서 키타카미 언니의 노래를 듣고 마음이 춤 췄어요. 키타카미 언니는 항상 자유분방하지만……

츠무기 :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은 정말로 어디든지 날아갈 수 있을 것 처럼 보여서…… 멋졌어요.

레이카 : 후훗, 츠무기가 봐 준 덕분이야! 고마움의, 꼬옥-!

츠무기 : 여, 여기서 허그는…… 저기, 의상이 구겨져버려요.

레이카 : 앗, 그렇구나. 그럼 참아야겠네. 다음에 할게♪

츠무기 : 네, 네……. 다음에 하는…… 다음에?

프로듀서 : 츠무기 말대로 자유로운 무대였네. 다들 정말로 수고했어!

프로듀서 : 아쉬움이 남을지 몰라도…… 응?

환호성 : (앵콜! 앵콜!)

레이카 : 와아, 앵콜이네요♪ 당장 다녀올게요!

츠무기 : 엣, 키타카미 언니!? …...정말로 당장 가버렸네요……

환호성 : (와아아아아아!)

프로듀서 : 그리고 당장 분위기를 띄워버렸네……!

미즈키 : 한 번 더 할 기운이 있다니, 키타카미 언니 체력은 엄청나네요 …...역시 제 라이벌.

레이카 : 다들, 빨리 빨리! 관객 분들 의욕 넘친다구!

환호성 : (와아아아아아!)

아카네 : 에헤헤…… 이렇게 된 이상 마지막까지 어울려줘야겠네! 아카네쨩에게 불가능이란 없는것이다!

미즈키 : 그럼 프로듀서. 다녀올게요…… 아 윌 비 백.

츠무기 : 여, 여러분!? …...하여간, 이렇게 된 이상 저도 마지막까지 어울려드려야겠어요.

프로듀서 : 응, 다녀와!

프로듀서 : (레이카의 재촉하는 목소리에 모두가 무대를 향해 달려간다. …...좋은 표정이었다.)

프로듀서 : (오늘 무대를 계기로 레이카는 앞으로도 더욱 높이 날아가는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주겠지!)




-에필로그


프로듀서 : 레이카, 수고했어. 블로그 읽어봤어. 라이브보다 다른 애들 소개가 메인이 돼버린거 아냐?

레이카 : 네♪ 이번 라이브가 성공한건 같이 나간 모두들 덕분이니까요.

레이카 : 그러니까 팬 분들에게 소개하고 싶었어요. 이렇게 멋진 동료가 함께 했다고요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레이카를 소개하는 공연이었는데…… 그래도 레이카 답네.

레이카 : 프로듀서 님은 이상한 소리를 하네요. 저는 저니까 저 다운것밖에 못 한다구요?

레이카 : 일단 노래에 대해서도 써 봤는데…… 뭔가 아니다 싶어서 그만뒀어요.

프로듀서 : 아니다니, 뭐가?

레이카 : 무대 한 가운데에 섰을때의 기분을 문자로 하는게, 굉장히 어려웠어요.

레이카 : 야호~ 다 썼다~ 라고 생각해서 다시 읽어보니 전부 이모티콘밖에 없어서.

레이카 : 재밌었기는 했는데, 재밌는것 뿐은 아니었다고 생각했어요. 그래서 지워버렸어요!

프로듀서 : 전부 이모티콘…… 그건 그거대로 보고 싶은데. 그래도 재밌는것 뿐은 아니다, 말인가……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하긴 그런 마음은 문자로 나타내기 힘들것같네.

레이카 : 네! 잘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대단하구나 하고 정말 깜짝 놀랐어요!

레이카 : 눈을 감으면 바로 떠오르는데…… 또 그런 공연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.

레이카 : 프로듀서 님. 앞으로도 함께 힘 내요♪

프로듀서 : (자유분방함은 레이카의 큰 매력 중 하나다. 앞으로 프로듀서에서도 그 점을 살려나가야지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