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벤트 커뮤/PST 이벤트

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G♡F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19. 10. 5. 21:33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G♡F





G♡F 3화 : 두 사람의 시간



프로듀서 : (오늘은 리츠코와 카렌 둘이서 신곡 레슨을 하는 날이다. 지방 공연 레슨과 같은거지만......)

리츠코 : 1, 2, 3, 4! 포즈 잡고 스톱!

카렌 : 하아, 하아......! 포, 포즈 잡고...... 스톱!

리츠코 : 응, 잘 됐네. 그렇게만 하자 카렌! 방금건 자세도 흐트러지지 않았고 당당해서 좋았어!

카렌 : 하아, 하아...... 리, 리츠코 언니 덕분이에요...... 정성껏 조언 해 주시니까요......

리츠코 : 나는 그저 조언을 해 줬을 뿐이야. 노력한건 카렌이라는걸 잊지 마.

카렌 : 네, 네...... 헤헤헤......♪

프로듀서 : (리츠코랑 카렌...... 의외지만 꽤 괜찮은 조합일지도 모르겠는데......)

프로듀서 : 둘 다 수고했어! 진전도 꽤 있었으니 오늘은 여기까지 해 두자. 푹 쉬어두도록 해!

리츠코, 카렌 : 네!



카렌 : (아, 리츠코 언니...... 아직 안갔구나...... 책 읽고 있는 것 같은데...... 무슨 책일까......?)

리츠코 : .........

카렌 : (말 걸어볼까...... 그래도...... 바, 방해 하게 되려나...... 으으......)

리츠코 : 후우. 카렌, 왜 그래? 아까부터 어쩔줄을 모르고.

카렌 : 아앗!? 저, 저기...... 알고 계셨어요......?

리츠코 : 후훗, 그래. 카렌이 가까이 있으면 좋은 향기가 나거든. 오늘은 무슨 향기야?

카렌 : 아, 저, 저기...... 로즈마리...... 에요......

리츠코 : 로즈마리는 요리에 쓰는거? 상쾌한 향이네...... 아로마에도 쓰는구나.

카렌 : 네, 맞아요...... 로즈마리는 자신감이 나는 향기라고도 해요......

리츠코 : 그렇구나. 카렌이 요즘 상태가 좋았던건 그 아로마 덕분인가보네?

카렌 : 그, 그건 향기라기보단, 리츠코 언니 덕분이라...... 저기...... 도, 독서하는데 방해 한거 아닌가요......?

리츠코 : 아냐, 괜찮아. 잠깐 쉬려고 했었어.

카렌 : 아...... 저기...... 어, 어떤 책 읽고 있었는지 물어봐도 될까요......?

리츠코 : 이거? 그냥 연애 소설이야. 이번 신곡은 사랑노래니까. 연구한다는 차원에서.

카렌 : 여, 연구......?! 여, 역시...... 저도 보고 배워야겠어요......

카렌 : 저기...... 리츠코 언니는 사, 사랑 같은건...... 해 본적, 있어요......?

리츠코 : 어!? 어, 없어없어! 없는...... 것 같은데...... 그, 그럼 카렌은 어떤데?

카렌 : 저, 저요!? 저, 저는 사랑 같은건...... 그런 마음 속 여유는 없어요......

리츠코 : 마음 속 여유라...... 하긴. 우리는 아이돌이니까 할 일이 있지.

카렌 : 마, 맞아요...... 으으......

리츠코 : 그치만 아이돌이니까 연애에 흥미를 가져선 안된다는 법도 없잖아? 이렇게 필요할때도 있고!

리츠코 : 나도 연구처럼 멋진 말 붙이긴 했지만, 그냥 이런 소설을 좋아할 뿐이야. 후훗!

카렌 : 엇...... 그, 그런가요? 조금 의외네요...... 아앗, 죄, 죄송해요!

리츠코 : 아하하 괜찮아! 나도 그렇게 생각하거든. 그보다 이 책 카렌도 읽어볼래? 재밌어!



다음 날......

프로듀서 : (응? 저기 있는건...... 리츠코랑 카렌이네. 요즘 자주 같이 보이네.)

프로듀서 : 어이~ 리츠코, 수고했어.

리츠코 : 프로듀서, 수고했어요. 오늘은 일 괜찮으세요?

프로듀서 : 으, 응. 이번에는 쌓아두지 않도록 할게...... 그런데 리츠코, 카렌이랑 뭐 하고 있었어?

리츠코 : 카렌이 책에 끼워둘 책갈피를 줬어요. 제가 책 읽는 동안 말을 걸었던게 미안해서 그렇대요.

리츠코 : 신경 쓸 필요 없다고 했더니 "그럼, 평소에 레슨 봐 주신데 대해 감사하다는 뜻으로" 라고 하더라고요.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 좋은 향기가 나는것도 그 책갈피였나보네?

리츠코 : 네. 프로듀서, 알고 있어요? 이거 로즈마리 향이에요.

리츠코 : 지난번에 제가 '좋은 향기구나' 라고 말했던걸 기억했던걸까요. 카렌은 정말 주위를 잘 보살펴주네요......

프로듀서 : 응. 하지만 요샌 더 밝아진 것 같아. 리츠코에게 맡기길 잘했네.

리츠코 : 저는 아무것도...... 아, 맞다 프로듀서. 조금 할 이야기가 있는데 괜찮으세요?

프로듀서 : 할 이야기......?





G♡F 4화 : 마음, 엇갈림



프로듀서 : (리츠코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했는데...... 대체 무슨 이야기일까? 아니, 혹시......)

리츠코 : 보자, 카렌의 신곡 상대 말인데요. 슬슬 확실한 상대방을 고르는게 낫지 않겠어요?

리츠코 : 카렌이랑 짜려면 저 말고 좀 더 귀여운 애가 나을 것 같은데요.

리츠코 : 공연도 가까워졌으니까요. 슬슬 확실하게 정하지 않으실래요?

프로듀서 : 아니, 확실히 정했다니까. 게다가 지금 바꾸기는 카렌이 뭐라고 할지......

리츠코 : 하긴, 카렌의 의견도 들어봐야겠네요. 그럼 불러올게요.

프로듀서 : 아, 기다려봐. 나도 갈게.



......

리츠코 : 아, 카렌. 마침 잘 됐네. 레슨 가려고?

카렌 : 아 리츠코 언니. 프로듀서 님도...... 수고가 많으세요......

프로듀서 : 수고하네 카렌. 잠깐 할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괜찮을까?

카렌 : 아, 네. 연습을 아직 시작한건 아니니까요...... 저기...... 하, 할 이야기라니, 무슨 일이세요......?

리츠코 : 이번 신곡 말인데.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랑 부르는게 나을것같아서.

카렌 : 엇......!? 저, 저기...... 왜, 왜 말인가요......?

리츠코 : 왜냐니 나는 애당초 대역으로 하려고 했던거잖아. 카렌도 괜찮지?

프로듀서 : 리츠코는 이렇게 말 하는데...... 카렌은 어떄?

카렌 : 저, 저기...... 저는...... 저...... 저랑은 하기 싫었나요......

프로듀서 : 카렌......?

카렌 : 레슨을 겨우 따라가기만 하고...... 리츠코 언니를, 실망시키고 말았나요......?

리츠코 : 아니아니, 그런 이야기가 아냐. 카렌이라면 나보다 더 좋은 파트너가 있을거란 이야기를......

카렌 : 저...... 리, 리츠코 언니랑 하는게 아니면 싫어요...... 모처럼 사이도 좋아졌는데...... 으으......

리츠코 : 아앗!? 자, 잠깐 카렌......!

덜컹

에밀리 : 리츠코 언니, 카렌 언니. 앗 제작자님도 계셨네요! 슬슬 시간이 됐는데요...... What!?

아즈사 : 어머어머...... 카렌, 괜찮니? 무슨 일이 있었니?

이쿠 : 혹시 프로듀서님? 안돼, 카렌 언니 괴롭히지 마!

프로듀서 : 저기......

리츠코 : 그, 그게 아냐 이쿠! 프로듀서때문이 아니라 내가 카렌을 울렸어!

이쿠 : 앗? 리츠코 언니가?


......

에밀리 : 그랬군요......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겠어요. 하지만 그건......

아즈사 : 그래...... 조금 말 하기 그렇지만, 그건 리츠코가 잘못했다고 생각해.

리츠코 : 뭐, 뭐어, 조금 일방적이었다곤 생각하는데. 그래도 저 나름대로 효과적인 방법을 생각해보고 제안한거였는데요?

아즈사 : 저기...... 아마도 말야, 그런 이유때문이 아닐거야.

이쿠 : 리츠코 언니! 리츠코 언니랑 카렌 언니는 듀오니까 둘에 대한건 둘이 같이 이야기 해야돼!

에밀리 : 그럼 두 분이 오실때까지 저희끼리 연습을 하고 있을까요.

프로듀서 : 응, 그렇게 해 줄래. 뒤는 나랑 두 사람에게 맡겨줘.

리츠코 : 앗? 저, 저기 너희들까지......

이쿠 : 리츠코 언니랑 카렌 언니는 화해할때까지 레슨은 쉬어도 돼!

아즈사 : 그럼 저흰 먼저 갈게요. ......열심히 하렴, 카렌.

카렌 : 아즈사 언니...... 으으......

프로듀서 : (다들 말 한대로 이건 카렌만의 문제가 아니다...... 두 사람이 납득할 수 있는 답을 내야겠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