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49화 : 처음 겪는 반짝거림
후레아이
야요이 : 지난 공연에서 다들 정말로 즐거워보이고 반짝였지!
이오리 : 맞아~ 자잘한 실수는 있었지만 제법 괜찮지 않았어?
야요이 : 이오리, 저기 말야...... 나 지난번 공연이 끝난 이후로 마음 속 근질거림이 사라지질 않아.
이오리 : 그랬니. 하긴 나도 조금 근질거리긴 하는데.
야요이 : 그치? 똑같네♪ 에헤헤 왠지 지금 당장 무대에 서고 싶어!
프롤로그
프로듀서 : (야요이한테 할 이야기가 있는데...... 왠지 끼어들기 미안한 상황이네)
야요이 : 그러면 이오리도...... 아! 프로듀서, 수고하셨어요~!
이오리 : 어머, 있었구나. 귀여운 이오리를 위해 멋진 스케줄이라도 준비해왔어?
프로듀서 : 이오리 날카롭네. 반은 정답이야. 스케줄에 대한 의논이긴 한데...... 야요이, 지금 괜찮을까?
야요이 : 아, 저요? 네 괜찮아요.
프로듀서 : 다음 극장 공연 말인데, 야요이가 센터에 서서 공연을 해 줬으면 해. 어때?
야요이 : 앗, 괜찮나요!? 물론 할게요! 하고싶어요!
이오리 : 방금 마침 그 이야기를 하던 참이었어. 왠일로 타이밍 좋네♪
프로듀서 : 그거 다행이네. 그럼 다음 센터는 야요이로 할게. 잘 부탁한다!
야요이 : 네! 저 있는 힘껏 열심히 할게요!
줄리아 : 꽤 시끌벅적하네. 뭐 재밌는 일이라도 있었어?
야요이 : 아, 줄리아 언니! 다음 공연에서 제가 센터를 하게 됐어요~!
줄리아 : 헤에, 얏코가 센터구나! 그거 재밌어보이는데!
이오리 : 그것도 이 이오리까지 나갈테니까. 최고로 불타오르는 공연이 될게 확실해♪
프로듀서 : (오오, 부탁도 안했는데 이오리까지 의욕이......!)
이쿠 : 앗, 프로듀서님이다! 안녕하세요.
모모코 : 왜 그래 오빠. 다 같이 모여서 스케줄 이야기야?
프로듀서 : 응, 야요이한테 다음 공연 센터를 맡기려고 해서.
이쿠 : 정말? 와아 대단해대단해! 나 야요이 언니 도와주고싶어!
모모코 : 모모코도 야요이 언니가 엄청 도와줬으니까...... 오빠, 괜찮을까?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괜찮지, 야요이?
야요이 : 네. 그러면 저도 기뻐요. 둘 다 잘 부탁해♪
이쿠, 모모코 : 신난다~! 에헤헤......♪
야요이 : 저기. 줄리아 언니도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~?
줄리아 : 어, 나도? 그야 얏코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나가줄 순 있는데...... 내가 껴도 괜찮아?
야요이 : 네. 줄리아 언니가 있어주면 저도 과감하게 정할 수 있을거에요...... 안될까요?
줄리아 : 하하 그럴리가 없지! 그러면 내가 부탁하고싶을 정도야. 괜찮지, 프로듀서?
프로듀서 : 응. 공연의 폭이 넓어질 것 같고 좋네. 잘 부탁한다!
이오리 : 근데 야요이, 과감하게 정하다니. 공연에서 하고싶은거라도 있어?
야요이 : 그게 말야. 나 모처럼이니까 새로운 도전을 하고싶어~!
프로듀서 : 헤에, 새로운 도전이라. 어떤 새로운 도전이 하고싶은데?
야요이 : 네, 앞으로 생각할거에요!
프로듀서 : 그, 그래......!
이오리 : 뭐어, 공연까진 시간도 있으니까. 조급하게 정할 필요 없을거야.
모모코 : 야요이 언니, 뭐 떠오르는게 있으면 알려줘. 모모코도 도울게.
이쿠 : 새로운 도전이라. 어떤 무대가 될지 기대된다!
줄리아 : 뭐어, 뭐든지 오기만 하라고. 아무튼 최고의 무대를 만들어보자!
야요이 : 다들...... 고마워요. 다시 한 번 잘 부탁해요!
야요이 : 이오리, 나 이젠 근질근질한게 아니라 이글이글해졌어! 에헤♪
메인
프로듀서 : (야요이의 센터 공연을 위한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중이다. 지금도 편안하게 미팅중인데.)
이쿠 : 그러고보니 지난번 줄리아 언니 공연도 엄청 멋졌어!
모모코 : 응. 모모코도 그렇게 기타 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.
줄리아 : 하하 땡큐! 관심있으면 언제든 알려줄게.
이오리 : 저기, 야요이가 지난번에 말했던 "새로운 도전"에 대해선 뭐 떠오른거 있어?
야요이 : 으으 그게...... 계속 생각해봤는데 머리 속이 뒤죽박죽이야~~
이오리 : 후후, 역시 그렇지. 그럼 나도 같이 생각해줄게.
이쿠 : 아, 나도 생각해볼게! 다 같이 생각해보는게 더 좋은 무대를 만들테니까!
모모코 : 맞아. 우리는 도우려고 있는거니까. 야요이 언니, 사양 말아.
야요이 : 와아...... 다들 고마워! 잘 부탁해~!
줄리아 : 그럼 레슨이 끝난 후에 다 같이 이야기해보지 않을래?
야요이 : 앗, 레슨 후에는...... 으으......
줄리아 : 응? 아 미안, 사정이 안되나보네?
야요이 : 사정이라기보단, 근처 마트에서 타임세일이...... 으으, 그래도, 괘, 괜찮아요~!
줄리아 : 아, 아니 무리 할 필요 없다니까. 응. 타임 세일은 중요하지! 그럼 이야기는 다음에 하는걸로.
이오리 : 그치만 편하게 이야기 할 시간이 있을까. 야요이 내일부터는 바깥에서 할 스케줄이잖아?
프로듀서 : 맞아. 일주일정도 계속될거고 다들 각자 스케줄이 있으니까 오늘처럼 모일 수 있을지는 모르겠네.
이오리 : 아니, 너는 그렇게 편하게 말 할게 아니라 스케줄 조절을 하란말야!
프로듀서 : 그, 그래. 으음 비어있는 시간은 밤 뿐인데...... 그치만 다같이 야요이네 집에 갈 수도 없고......
야요이 : 다같이 저희 집에......?
줄리아 : 그거네!
프로듀서 : 응?
이오리 : 좋은 아이디어네! 야요이네 집에서는 차분히 이야기도 할 수 있겠지.
모모코 : 야요이 언니네 집안일도 도울 수 있겠네!
이쿠 : 야요이 언니, 나 집안일도 잘 도울 수 있어! 엄마가 항상 칭찬해줬어♪
줄리아 : 얏코, 어때? 네 명...... 아니 다섯 명이 신세를 지게 될텐데.
프로듀서 : (나도?)
야요이 : 네, 대 환영이에요! 아빠랑 엄마는 매번 늦어서 조용하니까 동생들도 좋아할거에요~!
프로듀서 : 좋아 야요이가 괜찮다면 신세 좀 질까. 나도 스케줄을 조정해줄게.
야요이 : 저녁밥도 드시고 가세요. 마침 지난번 세일기간에 잔뜩 사뒀으니까 괜찮아요. 에헤헤♪
그리고......
야요이 : 그럼 나는 먼저 밥 준비 하고 올게요. 다들 동생들이랑 놀아주실 수 있을까요?
줄리아 : 응, 요리만 아니면 뭐든 맡겨줘! 얏코네 밥 기대하고 있을게.
야요이 : 네, 열심히 할게요! 에헤헤♪
이쿠 : 저기 카스미. 그 고양이 스티커 귀엽다♪
카스미 : 그, 그래......? 그럼 더 있으니까 둘한테도 줄게.
이쿠 : 와아 괜찮아? 카스미 고마워!
모모코 : 그럼 모모코도 대신 좋아하는거 줄게. 기다려봐, 스티커장 가져올게!
프로듀서 : (이쿠랑 모모코는 야요이네 여동생이랑 사이 좋게 놀고있네. 이오리랑 줄리아는......)
코조 : 훌쩍 훌쩍...... 으앙~! 으아아아앙!
줄리아 : 으악, 갑자기 울었어!? 저기, 이럴땐...... 도리도리도리, 까꿍!
코조 :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!
이오리 : 뭐야, 놀래키면 어떡해!
줄리아 : 그러려고 한게 아냐! 크으, 프로듀서 부탁해!
프로듀서 : 뭐어!? 아, 알았어 해볼게! 그게......!
< 도리도리도리, 빰! >
코조 : 우아아아아아아아아앙!
이오리 : 빰! 이라니 뭐하는거야! 너 제대로 할 생각은 있어!?
프로듀서 : 아니, 할 생각은 있었거든! 이오리, 어쩌면 좋지!?
이오리 : 그, 그런건 나도 몰라!
프로듀서 : 그럴수가......!
야요이 : 자자, 왜 그래쪄여~? 배고파여~? 잠깐 기다려봐!
코조 : 훌쩍...... 냠냠...... 파아~! 꺄하하!
이쿠 : 와아, 야요이 언니 대단하다! 코조가 금방 울음을 그쳤어!
야요이 : 에헤헤♪ 코조는 우유가 필요하면 금방 알 수 있어!
야요이 : 자, 밥도 됐으니까 다같이 먹자~! 오늘은 숙주나물 축제에요~!
아이들 : 와아~!
이쿠 : 숙주나물 축제......?
이오리 : 산더미같은 숙주나물 볶음이야. 정말 맛있어! 자, 먹으러가자♪
그리고......
이쿠 : 깜짝 놀랐네! 숙주나물이 그렇게 맛있었구나!
프로듀서 : 그럼 공연에 대해서도 이야기 할까. 너무 늦으면 안되잖아.
야요이 : 네, 잘 부탁드려요!
프로듀서 : 우선 야요이는 왜 "새로운 도전"을 하고싶었던거야?
야요이 : 그게...... 저는 시어터의 멤버들 무대를 보고 마음 속이 꾹 조이면서 뜨거워졌어요!
야요이 : 엄청 노력하고, 반짝거리고...... 다들 처음 서 본 센터였잖아요?
프로듀서 : 맞아. 줄리아도, 이쿠랑 모모코도. 첫 센터 공연은 정말로 반짝반짝거렸지.
야요이 : 아! 혹시 저도 처음 무대에 섰을 때 그럼 느낌이었나요?
프로듀서 : 응, 그랬던것같네. 긴장과 기대감으로 굉장히 눈이 부셨어.
야요이 : 에헤헤, 정말인가요? 왠지 부끄럽네~ 아, 이오리도 긴장했었어?
프로듀서 : 응, 그 때......
이오리 : 쓸데없는 이야긴 안해도 돼. 나보다는 야요이 무대 이야기를 해야지?
프로듀서 : 어이쿠 그랬지. 처음 무대에 섰을때처럼 반짝이기 위해서 극장에서 하는 공연은......
< 평소대로! >
프로듀서 : ......응. 극장에서 하는 공연은 오히려 평소대로 하는게 낫지 않겠어?
야요이 : 네? 그, 그치만~ 그러면 처음이라는 느낌이 안 들지 않을까요......
프로듀서 : 그럴까? 의외로 그렇지 않을지도 몰라.
줄리아 : 그러고보니...... 처음에 나도 그랬지. 얏코의 공연이라는걸 듣고 엄청 기대가 됐어.
이쿠 : 나도 그래 야요이 언니! 야요이 언니가 시어터에서 센터 공연을 하는건 처음이잖아!
야요이 : 시어터에서...... 처음?
모모코 : 우리들은 야요이 언니네 진짜 첫 무대를 본 적이 없으니까 아쉬워.
모모코 : 하지만...... 그러니까 오히려 첫 센터 공연이 엄청 기대되는걸지도 몰라.
야요이 : 그래, 모모코? 줄리아 언니랑 이쿠도...... 이오리는?
이오리 : ......물론이지! 야요이의 센터 공연이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정말로 기대돼♪
프로듀서 : 분명 관객 분들도 그렇게 생각할거야.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에서는 처음이니까.
야요이 : 그렇구나...... 그렇구나! 프로듀서 왠지 알 것 같아요!
야요이 : 저 다시 한번 "처음 뵙겠습니다" 라면서 시어터와 객석의 모두들에게 제대로 인사를 드릴게요.
야요이 : 그게 제가 하는 시어터에서 하는 처음이구나, 라는걸요!
프로듀서 : 응, 좋을것같아. 야요이의 새로운 도전은...... 센터 공연 그 자체야!
줄리아 : 그렇게 정해졌으니 나도 기합 넣고 가야겠네. 얏코의 첫 인사 분위기를 잘 띄워줘야지!
이쿠 : 나도 열심히 할게! 야요이 언니가 처음이라 긴장되면 손 잡아줄게♪
모모코 : 야요이 언니라면 괜찮겠지만. 혹시 두근거리고 긴장되면 모모코도 이야기 들어줄게.
야요이 : 에헤헤, 이쿠랑 모모코도 고마워! 줄리아 언니도 잘 부탁해요!
야요이 : 그리고 이오리도 잘 부탁해! 다 같이 멋진 공연을 만들자!
프로듀서 : (다시 한 번 "처음 뵙겠습니다". 초심으로 돌아간 기운찬 야요이의 센터 공연이 되겠네!)
그리고 공연 당일......
야요이 : 여러분 처음 뵙겠습니다~! 타카츠키 야요이, 14살. 좋아하는건 가족이고 특기는 장 보고 계산하는거에요!
야요이 : 저 시어터에서 센터를 하는건 처음이라 먼저 인사를 드리려고 했어요!
야요이 : 그럼 들어주세요. 시어터와 여러분들에게 처음 뵙겠다는 의미로~!
야요이 : 키라메키라리, 갈게요~~~!
[ 라이브MV : キラメキラリ ]
프로듀서 : (야요이의 센터 공연은 무사히 종료되었다. 회장이 떠나갈듯한 박수와 환호가 들려온다.)
야요이 : 프로듀서! 어땠어요? 모두에게 보내는 첫인사는 잘 됐나요?
프로듀서 : 수고했어 야요이. 물론, 최고의 인사였어!
이쿠 : 멋진 무대였어! 나 아직도 두근두근거려!
모모코 : 응. 관객 분들도 하나가 된 것 같았어. 모모코 깜짝 놀랐어.
줄리아 : 나도 오늘은 관객과 얏코 분위기를 탔네. 그래도 최고로 기분 좋았어!
야요이 : 에헤헤, 줄리아 언니 멋졌어요~ 이쿠랑 모모코도 엄청!
이오리 : 야요이 수고했어. 알고는 있었지만 오늘은 최고로 분위기 좋았네. 역시나♪
야요이 : 이오리네 모두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이야. 그리고 프로듀서랑, 그리고 관객 분들!
프로듀서 : 그래. 관객 분들도 포함해서 모두 함께 야요이를 응원했지. ......그런 공연이었어.
프로듀서 : 하지만 아직 시어터에서의 "처음 뵙겠습니다"가 끝났을 뿐이야. 앞으로도 노력해나가자!
야요이 : 네! 저도 좀 더 여러가지 첫인사를 하고 싶어요.
야요이 : 여러 장소에서 여러번 첫인사를 하고~ 모두의 마음을 꾹 사로잡을 무대를 만들고싶어요!
이오리 : 그래. 같은것만 하면 지루하잖아. 수 많은 첫인사라니, 재밌겠네♪
줄리아 : 그럼 얏코도 다음에 기타에 도전해볼래? 잘 될 것 같은데♪
모모코 : 야요이 언니, 본격적인 연기는 어때? 모모코는 여배우니까 이것저것 알려줄 수 있어.
이쿠 : 나는말야, 그게, 그게~ 앗 야요이 언니. 마법소녀 좋아해?
프로듀서 : ......얘들아, 우선은 옷부터 갈아입자. 새로운건 나중에 천천히. 다 같이 생각해보자!
야요이 : 알겠습니다~ 프로듀서. 앞으로도 저에게 새로운걸 잔뜩 경험하게 해 주세요.
야요이 : 그럼 항상 하던~! 하이 터치~!
< 하이 터치! >
야요이 : 예이! ......에헤헤♪ 앞으로도 잘 부탁드려요~!
프로듀서 : (앞으로도 수 많은 "첫인사"를 경험하며 아이돌들은 성장해나갈것이다.)
프로듀서 : (야요이도 모두들도 극장도 아직은 성장기다. 앞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도록하자!)
에필로그
야요이 : 쟈앙 쟈앙! 쟝...... 앗 프로듀서. 수고하셨어요.
프로듀서 : 수고했어 야요이. 뭐 하는거야? 왠지 즐거워보이는데.
야요이 : 네, 기타를 연습하고 있었어요! 다음에 줄리아 언니가 알려준대요.
프로듀서 : 아, 그러고보니 블로그에도 썼었지. 바로 새로운걸 도전해보는구나. 대단한데!
야요이 : 에헤헤♪ 잘 하면 저도 줄리아 언니처럼 멋있어지겠죠 ......땡큐!
야요이 : 어때요 프로듀서? ......땡큐~!
프로듀서 : 뭐어...... 아직 기타를 잘 치는게 아니니까 새로운 도전은 하나씩 몸에 익혀나가는걸로 하자.
야요이 : 앗 그렇죠. 하나씩! 밥 먹을때도 순서가 중요한거랑 마찬가지겠지......
야요이 : 알겠습니다! 그럼 열심히 준비해둘게요! ......쟈앙쟈앙! 예이, 체키랏쵸!
프로듀서 : (전력을 다해 도전하는 모습이 멋지다. 그걸 살리기 위해서라도 처음부터 다시 배우라고 해야겠다......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