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붉은 세계가 사라질 무렵
후레아이
미사키 : 올해는 여름을 만끽했구나. 본가에도 내려갔고, 서핑도 했고......
미사키 : 수박이랑 빙수도 맛있었고♪ 이제 남은건...... 괴담이나 담력테스트 정도네?
미사키 : 여름 하면 호러이긴 한데, 연이 없었으니까.
미사키 : 어라? 호러 하면...... 그래! 슬슬 그게 올 때가 됐네!
프롤로그
미사키 : 앗, 역시 도착했구나! 전에 극장 애들이 출연했던 호러 영화 “미리온(魅裏怨)” DVD!
미사키 : 그래도, 이걸 혼자 보기는...... 좀 무섭긴...... 한데......?
프로듀서 : 수고하십니다, 아오바 씨. 역시 9월에는 아직은 덥네요.
미사키 : 꺄악!? 앗...... 프로듀서 님?
프로듀서 : 가, 갑자기 놀라게 한 것 같네요 죄송합니다. 어라, 거기 놓여있는건 혹시......
미사키 : 네, “미리온” DVD에요! 마침 오늘 도착했더라고요.
프로듀서 : 마침 잘 됐네요. DVD 발매에 맞춰서 릴리스 기념 이벤트를 하니까 다시 한 번 보고 싶었거든요.
미사키 : 그러세요? 에헤헤 실은 저도 좀 보고 싶다~ 하고 생각했는데요......
< 다 같이 볼까요! >
프로듀서 : 그럼 다 같이 상영회를 할까요? 모처럼이니까 사장 님이나 오토나시 씨도 불러서......
미사키 : 와아, 괜찮으세요?
미사키 : 그럼 바로 사장 님이랑 오토나시 선배에게 연락 드려 볼게요! 일이 바쁘지 않으셔야 할텐데......
그리고......
코토리 : 안녕하세요. 우후훗, 부르길래 와버렸네요♪ 맛있는 전병 사 왔으니 괜찮으면 드세요.
사장 : 나는 킨츠바(*)를 사왔네. 이 가게건 정말 맛있다네. 영화 보며 같이 먹게나!
(* 킨츠바 : 간사이 지방의 일본 전통과자)
미사키 : 와아, 감사합니다! 정말 맛있어보여요♪ 바로 시원한 차라도 내올게요.
프로듀서 : 갑자기 부른건데 간식까지...... 감사합니다.
사장 : 아닐세. 평소엔 항상 우리 사무소로 불렀지않은가! 게다가......
사장 : DVD 발매 이벤트 전에 예습 모임까지 열다니. 이렇게까지 일을 열심히 하다니, 정말로 대단하구만 자네!
코토리 : 사장 님. 예습이라곤 해도 오늘은 아이돌 애들이 출연하는 영화를 즐기는게 메인이에요.
사장 : 어이쿠, 그랬지. 오토나시 양은 이 작품이 DVD로 나오는걸 꽤 기대하고 있었지!
사장 : 연락을 받고 나서 안절부절 못하고 컴퓨터를 두들겨댔으니 말야.
코토리 : 그건 가져갈 과자를 찾아보고 있던거였어요! 모처럼 하는 상영회니까요!
프로듀서 : 그렇군요! ......아, 정말이네. 오토나시 씨. 이 전병 정말로 맛있네요!
미사키 : 차 내왔어요. ......? 뭔가 이야기라도 하고 계셨나보네요. 영화 이야긴가요?
사장 : 음! 출연은...... 야부키 카나, 키타카미 레이카, 사타케 미나코, 시노미야 카렌, 마카베 미즈키로 다섯 명이었지.
프로듀서 : 네. 호러 연기를 하는데 있어서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었지만...... 다들 열심히 해 줬어요!
코토리 : 주제가도 정말로 멋지죠. 호러답게 스산하고 공포스러운 와중에 어딘지 모를 열기도 느껴지고......
프로듀서 : 네, 작품과도 잘 어울렸고요...... 아, 차 다들 나눠주셨군요.
미사키 : 얼마든지 더 드셔도 돼요♪
코토리 : 과자 준비도 완벽하고요. 그럼......
사장 : 음. 슬슬 상영 개시해볼까. 자네, 시작해주게나!
프로듀서 : 네! 그럼, 재생......
위잉...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