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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래빗 퍼 - 5화, 6화

라인슬링 2019. 8. 24. 01:10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
래빗 퍼





래빗 퍼 5화 : 소악마의 보람♡


프로듀서 : (그리고 며칠 뒤, 마코토와 이오리 둘이서 CM용 화보 촬영을 하게 되었다.)

프로듀서 : (나도 다른 현장 일이 있어서 동행하진 못했는데, 두 사람은 어떤 사진을 찍고 있을까......)



마코토 : 저, 정말로...... 귀여운가요? 아니, 이대로요. 저를 보면서 이야기 해 주세요.

이오리 : 내가 부르면 바로 와야한다? 늦기라도 하면...... 꼬집어버릴거야♪ 에잇에잇♪

촬영 스탭 : 네, OK입니다! 분위기도 잘 살아나고 좋네요~

마코토, 이오리 : ......하아~


마코토 : 아~ 긴장됐다! 무리해서 고집을 피우는건 나한테는 부끄러워서...... 그렇게 해도 됐나?

이오리 : 괜찮지 않아? 스탭들 사이에서 평가도 좋고♪

마코토 : 정말? 헤헷, 부끄럽긴 했지만 나도 보람찼어! 눈뜨게 되었다고 해야 하나......

마코토 : 음, 이거야말로 “소녀, 개화”!! 인거지♪

이오리 : 나는 개화라기보단 진화했단 느낌이야♪ 이오리의 귀여움은 한계를 모르는 법이네~

마코토 : 응, 이번 유닛 정말로 재밌네. 테마가 자극적이라 그런가 여러가지로 발견하게 되는 것도 있고 말야.

마코토 : 그래도 실은 발견 같은게 없었어도 내가 이렇게 여자아이다워질 수 있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지만♪

이오리 : 무슨 소릴 하는거야. TV CM도 있는데다가 신곡 공연, 미키랑 유키호의 촬영도 남았잖아. 이제부터가 시작이야!

마코토 : 알고 있다니까. 미키랑 유키호 촬영은 내일이었지. ......내일이라......

이오리 : ......유키호는 어제 레슨대로라면 아직은 자신이 없어보였지?

마코토 : 응. 스승님들의 조언 덕분에 꽤나 격려를 받은 것 같긴 한데.

마코토 : 괜찮다고 말 하기에는 좀 부족한 것 같은데...... 그래. 내일이구나~

이오리 : ......뭐어, 어떻게든 되지 않겠어?

마코토 : ......이오리는 그렇게 생각하는구나?

이오리 : 응, 맞아. 유키호는 울보인데다가 도망치려고 하기도 하고, 가끔은 진짜로 도망치기도 하는데.

이오리 : 지금도 우리랑 같이 잘 붙어있잖아. 정말 대단하다니까.

마코토 : ......그렇구나. 그래.

마코토 : 그렇게 생각해보니 내일은 미키도 있고 프로듀서도 있을테니까!

이오리 : 맞아. 미키나 프로듀서도 항상 마지막에 제일 멋진 부분만 가져간다니까.

마코토 : 아하하 그럴지도 몰라. 미키도 아무렇지도 않게 괜찮은 말을 하기도 하니까.

이오리 : 평소엔 둥 떠있기만 하더니. 그런 점이 싫단말야~

마코토 : 그래? 그치만 미키는 이오리를 좋아할걸.

이오리 : 그러니까, 그런 점이 싫다는거야!

띠링♪

마코토 : 엇? 폰에 문자가......

마코토 : 프로듀서네. “촬영은 문제 없어?” 라는데.

이오리 : 나한테도 왔네. .....그럼 “엄청 많아!” 라고 답장하자♪

마코토 : 뭐어? 무슨 일 있었나?

이오리 : 어머, 섹시하고 귀여운 이오리의 촬영을 놓치다니 엄청 큰 문제잖아♪

마코토 : ......아하하, 그렇구나! 역시 이오리는 소악마네.

마코토 : 좋아 그럼 나도! 이후 촬영에서도 팍팍 소악마가 돼 주마~!





래빗 퍼 6화 : 눈을 뜬 소악마♡


다음 날......

프로듀서 : (마코토와 이오리의 촬영은 그 후 무사히 종료되었다. 오늘은 유키호와 미키의 촬영일인데......)

유키호 : 프로듀서. 마코토랑 이오리한테 문자가 왔어요.

프로듀서 : 문자? 두 사람은 댄스 레슨 중일텐데 하여간...... 그래서, 뭐라고 왔는데?

유키호 : 그게...... 꽈악! 이라고요.

프로듀서 : ......그렇구나, 힘내라는 포즈의 이모티콘 말이네. 그래서, 그 응원에 부응 할 수는 있겠어?

유키호 : 네. 저 나름대로 찍어보려고는 하고 있어요. 하지만 역시 자신감은 전혀 없어요......

프로듀서 : 그럼 먼저 시작하는 미키 촬영을 봐둘까. 참고 할 수도 있을거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거야.

유키호 : 아, 네. 미키의 촬영은 저도 기대하고 있었어요...... 에헤헷.



카메라맨 : 찰칵찰칵! 찰칵찰칵!

미키 : 미키를 좀 더 보고 싶어? 아핫, 괜찮은데? 미키의 여기도, 여기도 전부...... 허니에게 줄게♪

카메라맨 :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!

촬영 스탭 : 수군수군수군수군......

프로듀서 : (갈고 닦은 소악마의 모습에 스튜디오도 들썩이네...... 미키 드디어 소악마를 넘어섰구나?)

유키호 : 미키, 섹시하면서도 정말로 귀여워...... 역시...... 대단해......!

프로듀서 : 미키, 수고했어! 조마조마한 느낌이 딱 좋은 촬영이었네!

미키 : 정말로? 그럼 대성공인거야! 잔뜩 조마조마 두근두근하고 나면...... 다음 단계야♪

프로듀서 : 응, 다음 단계......로 가기 전에, 우선은 유키호의 촬영부터야.

미키 : 아, 맞아맞아! 다음은 유키호가 모두를 두근거리게 만들 차례인거야!

유키호 : 으, 응...... 하, 하지만 역시 미키처럼은...... 난......

미키 : ......?

미키 : 저기 유키호. 방금거 혹시...... 두근두근거렸어?

유키호 : 으, 응. 정말로 두근거렸어.

미키 : 아핫, 다행이네. 그럼 미키랑 같은거야.

유키호 : 어......? 그, 그래?

미키 : 응. 미키는 촬영 할 때는 항상 두근거려. 여길 봐 줘. 잔뜩 봐줘. 라면서.

미키 : 미키의 두근거림을 카메라로 찍는단 느낌! 미키의 두근거림을 느껴줘 라면서♪

유키호 : ......듣기만 해도 두근거리네. 역시 미키는 대단하구나......

유키호 : 봐 줘, 느껴줘 라는것도...... 미키가 미키이기 때문일지도 몰라.

유키호 : 나는 그런 말은 못 해...... 죄송합니다 하고 사과해버릴거야. 그, 그러니까 안되는거지. 에헤헤......

미키 : 안되는게 아니라고 봐. 두근거려서 죄송해요, 라면서 찍는건 어때?

유키호 : 어......?

프로듀서 : 그래. 미키처럼 두근거리고 있더라도 미키처럼 찍어야 할 필요는 없는거야.

프로듀서 : 두근거리는 유키호의 모습 그대로를 찍으면 되지 않을까? 참고 견디며, 고개를 들고 말야.

유키호 : 참고 견디면서, 고개를 들고......

미키 : 유키호는 의외로 항상 그런 느낌이잖아. 그러니까 이번에도 괜찮을거라 생각하는데♪

유키호 : 항상...... 응, 그래. 항상 나는.......

유키호 : 미키, 고마워...... 프로듀서도 감사합니다.

미키 : 유키호의 두근거림을 찍을 수 있을 것 같아?

유키호 : 응. 나는 정말로 항상 기를 쓰면서...... 비틀비틀대면서 약한 소리만 하지만......

유키호 : 하지만, 노력해서 고개를 들면...... 항상 멋진 풍경이 보였어.

유키호 : 응...... 나 노력해볼게. 지금의 두근거림을 잔뜩 찍고 올게!

미키 : 응♪ 나중에 사진 같이 보자!

촬영 스탭 : 그럼 하기와라 씨 촬영, 부탁드립니다~!

유키호 : 네! 미키, 프로듀서. 다녀올게요!

프로듀서 : 응, 다녀와 유키호!

미키 : 잘 다녀와, 인거야☆

프로듀서 : 이제 괜찮겠......응?

............

프로듀서 : 아니, 마코토랑 이오리잖아!?

마코토 : 아앗 들켰다!

이오리 : 자, 잠깐, 갑자기 말 걸지 마! 깜짝 놀랐잖아!!

프로듀서 : 놀란건 나야!!



프로듀서 : 그래서, 둘 다 댄스 레슨중일텐데...... 왜 보러 온거야?

마코토 : 아, 아니 레슨이 일찍 끝났어요! 그래서 모처럼이니까~ 해서......

이오리 : 마, 맞아맞아. 산책하다가 덤으로 온거야♪ 여기 가깝잖아.

프로듀서 : ......유키호의 촬영이 걱정돼서 레슨도 대충 하고 빠져나온건 아니고?

마코토, 이오리 : 뜨끔.

프로듀서 : 정곡이구나......

이오리 : 마, 마코토가 잘못했어. 댄스는 잘 하는 주제에 그렇게 많이 틀리니까 혼나는거잖아!

마코토 : 뭐어, 주제에라니 무슨 말이야!? 이오리는 애당초 외우지도 못했잖아!

미키 : 하여튼 둘 다 시끄러워! 유키호를 방해할거면 그냥 돌아가는게 나을 것 같은데!

마코토 : 아앗! 미, 미안...... 해......

이오리 : 하여튼 멋진 모습만 보여줄려고 한다니까~ 흥이다!!



유키호 : 저, 저기...... 제, 제가 느낀 두근거림...... 느껴, 주시겠어요......?

카메라맨 :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!

프로듀서 : (소란스러움은 제쳐두고, 유키호의 촬영은 순조롭게 진행됐다. 유키호다운 소악마가 완성된걸까.)

프로듀서 : (자 다음은 드디어 극장에서 선보일 공연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