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21화 : 타카야마 사요코

라인슬링 2018. 12. 30. 21:01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21화 : 저 하늘에 손이 닿을 때까지




-후레아이


노리코 : 저기 사요코, 들었어! 다음 공연 센터라며? 축하해!!

스바루 : 진짜로!? 대단해! 해냈네, 사요코!

사요코 : 후훗 고마워! 나는 평소보다 더 기합 넣고 힘 낼 생각이야!

사요코 : 공연까지 매일 특훈 해서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만들어야지……!

노리코 : 특훈이라. 좋아. 그럼 나도 같이 할게! 누가 같이 해 주는게 훨씬 더 힘이 나잖아♪

스바루 : 나도 나도! 헤헤, 특훈이라니 왠지 불타오르지~♪

사요코 : 노리코 언니, 스바루…… 네! 잘 부탁드려요!




-프롤로그


사요코 : 자 그럼 둘 다, 바로 특훈 계획을 짜보지 않을래?

노리코 : 오옷, 좋아! 기왕이면 평소 레슨에서는 못 하던걸 도전해보고 싶은데.

스바루 : 맞아. 특훈이니까! 역시 특별한걸 해야지!
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 센터는 사요코가 하기로 했다. …...정해진건 방금 전이긴 한데……)

사요코 : 아, 프로듀서! 노리코 언니랑 스바루가 특훈을 같이 해 주겠대요!

프로듀서 : …...그, 그런것같네. 설마 지명하자 마자 특훈 멤버까지 정해질 줄은 몰랐는데…… 뭐, 어때.

프로듀서 : 그럼 노리코랑 스바루도 잘 부탁한다! 그래서, 어떤 특훈을 할 생각이야?

사요코 : 뭘 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……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하려고요!

프로듀서 : 응. 의욕은 충만해 보이니 다행이다. 다만, 지나치지 않도록 조심……

사요코 : 알고 있어요. 지나친 행동은 금물이죠! …...그래도 저는 못 하고 남는것도 없었으면 좋겠어요.

사요코 : 나중에 후회 할 바에는 가능한건 모두 하고 싶어요. 그러니까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……

사요코 : 아슬아슬할때까지 열심히 할게요! 무리가 아닌 범위에서! 역시 자신을 몰아붙여야 특훈이니까요!

프로듀서 : 그래. 그건 되게…… 믿음직하기도 하고, 불안하기도 하고……

노리코 : 오오~ 기합이 들어갔네, 사요코. 나도 끝까지 함께 할게!

노리코 : 역시 극한까지 자기를 몰아붙여야 링에 오를 자격이 생기는거지!

스바루 : 그치! 주전으로서 그라운드에 서기 위해서는 엄청 연습해야 하니까!

사요코 : 네! 노리코 언니, 스바루, 잘 부탁드려요!

프로듀서 : 아니, 링이나 그라운드가 아니라 아이돌 무대인데……

세 사람 : 똑같아요!!

줄리아 : 어이, 뭐가 이렇게 떠들썩해? 세 사람 목소리가 복도까지 울렸다고.

스바루 : 아, 줄리아랑 유리코네! 기왕 이렇게 됐으니 같이 특훈하자!

유리코 : 특훈이라니, 무슨 이야기에요?

사요코 : 그게 말야, 다음 공연 센터로 내가 선택돼서, 다 같이 특훈을 하자는 이야기였어.

줄리아 : 오, 정말! 해냈네 사요! 드디어 목표했던 자리에 오를 수 있게 됐네!

줄리아 : 그런거라면 나도 그 특훈 함께 할게. 우리 같이 최고의 공연을 만들자!

유리코 : 그렇네요. 여길 지나가던것도 분명 운명에게 이끌린것. 저도 괜찮다면 같이 할게요!

유리코 : 특훈이라고 하면, 격투물의 왕도 전개! 사요코 언니, 저도 불타오르기 시작했어요!

사요코 : 후훗, 둘 다 고마워. 도움이 많이 될거야! 모두 함께 힘내자!

프로듀서 : 알았어. 여기서 그만두게 하는것도 열의에 찬물을 끼얹는거겠지. 이렇게 됐으니 될 때까지 해 봐!

사요코 : 감사합니다 프로듀서! 좋아, 다 같이 공연까지 달려나가자~!

모두들 : 오!!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드디어 사요코와 모두의 특훈이 시작됐다. 특훈에 걸맞는 연습을 하기 위해서, 라면서……)

프로듀서 : (다 같이 바다에 왔다)

사요코 : 다들, 먼저 노래 특훈이야! 저 노을을 향해, 달려나가자!

노리코 : 좋아, 기합은 충분! 아이돌 특훈을 위한 최고의 장소네!

프로듀서 : 그래. 아이돌 특훈이라기엔 좀 그런 장소지만…… 헛수고가 아니길 바래!

스바루 : 알았다니까! 근데, 얼마나 달려야 될까?

사요코 : 물론, 힘이 다 할때까지야 스바루!

프로듀서 : 엉……?

스바루 : 그렇구나……! 알았어 사요코! 나, 지금 엄청 불타오르고 있어!

줄리아 : 좋아! 정했으면 바로 시작하자! 머뭇거리다간 해가 질거야.

유리코 : 사요코 언니, 저도 힘이 닿는 한 따라갈게요. 잘 부탁드려요!

사요코 : 응, 둘 다 잘 부탁해. 그럼 다들 가자!

모두들 : 오!


(다다다다다다다다……)

스바루 : 하아...하아…… 미안, 난 이제 틀렸어……! 다리가 안 움직여, 사요코……!

노리코 : 정신 차려! 스바루라면 더 갈 수 있어! 공 하나에도 영혼을 담는 야구혼은 어디로 간거야!?

프로듀서 : (아이돌혼은 잊지 말아줘……)

사요코 : 스바루는 여기서 포기하는거야!? 노을이 아직 저렇게 타오르는데……!

스바루 : 그, 그렇지…… 저 노을은 아직 지지 않았어.

스바루 : 미안 사요코. 내가 틀렸어! 나, 더 뛸 수 있어!

노리코 : 그거야 스바루! 그렇게 나와야지! 특훈은 이제 막 시작했으니까!

줄리아 : 하아, 하아…… 그래도 역시, 계속 뛰기만 하는건 힘드네……

유리코 : 하아…… 하아…… 그, 그러고보니…… 저기 사요코 언니. 노래 연습이었던거 아닌가요……?

세 사람 : 일단 폐활량!

유리코 : 히익! 아, 알겠습니다~!


(그리고……)

사요코 : 하아…… 다들 수고했어~! 일단 여기까지 할까!

유리코 : 하아, 하아, 하아…… 왜, 왠지…… 숨에서, 피 맛이 나요……!

줄리아 : 열심히 했네 유리코. 하아, 하아…… 이것도 평소 레슨 덕분인가…… 하아, 하아……

사요코 : 둘 다 수고했어! 타올 사람 수 만큼 챙겨왔으니까 땀 닦는데 써.

사요코 : 아, 그리고 레몬 벌꿀절임도 만들어왔으니까 괜찮으면 먹어. 분명 힘이 날거야!

유리코 : 와아, 감사합니다♪ 그럼 잘 먹을게요!

줄리아 : 땡큐, 사요! 역시 센스가 있네~

사요코 : 내 특훈에 어울려주는건데 이 정도는 해야지.

사요코 : 아직 마실거라던가 이것저것 가져왔으니까 사양 말고 팍팍 영양섭취 하도록 해!

프로듀서 : …...다들 수고했어. 한 때는 어떻게 되나 싶었는데, 어떻게든 해 냈구나!

사요코 : 네! 이거라면 본 공연도 전력으로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!

노리코 : 으음~ 맛있어! 살겠다~ 레몬이랑 벌꿀은 역시 최강 태그지!

스바루 : 최고로 맛있어 사요코♪ 자, 휴식은 이 쯤하고, 다음은 배팅 천 번이야!

사요코 : 후훗, 배팅이 아냐 스바루. 다음은 춤 연습이니까 대쉬 천 번이야!

프로듀서 : 응……?

스바루 : 앗, 그랬지. 헤헤, 미안미안!

스바루 : 체력도 회복됐고, 몸도 데워졌으니. 이번에야말로 내 저력을 보여주도록 하지!

노리코 : 오, 스바루 의욕 붙었는데? 그럼 나도 풀 파워로 간다!

줄리아 : 후훗, 다음 무대가 시작됐네. 유리코, 갈 수 있겠어?

유리코 : 이제 한계라고 생각될 때까지 몰아붙였을때야말로, 진정한 힘을 각성한다…… 그런거라고 생각해요!

프로듀서 : 엉……?

사요코 : 줄리아, 유리코…… 노리코 언니랑 스바루도. 다들 고마워!

사요코 : 마지막까지 다들 같이 달려나가자! 그럼 첫번째! 준~비, 출발!

(다다다다다! 다다다다다! 다다다다다! 다다다다다! 다다다다다….)


노리코 : 하아...하아.. 사, 삼백오십이...번째……

노리코 : 아, 안돼…… 미안, 다들. 나는 두고 먼저 가……

스바루 : 무슨 소리야 노리코! 저 노을이 비웃을거야!

스바루 : 자, 가자. 우리와 함께, 사요코의 무대에 설거잖아!?

사요코 : 맞아요 노리코 언니. 이 벽을 넘어서면 새로운 내가 있을거에요!

노리코 : 스바루, 사요코….... 후후, 그렇지. 나는 왜 약한 소리를 한걸까.

노리코 : 링에 오르기도 전에 포기하는 프로레슬러따윈 없겠지. 난 좀 더 할 수 있어!

줄리아 : 하아, 하아…… 근데도, 겨우 반인가…… 이 쯤 되니 발에 감각이 없어지기 시작했네……

유리코 : 하아…… 하아…… 그, 그러고보니 저기…… 사요코 언니, 이거…… 댄스 연습인가요?

세 사람 : 일단 각력!

유리코 : 히익! 아, 알겠습니다~!


(그리고……)

사요코 : 마지막…… 천 번째…… 준비...시작……

(뻘뻘… 뻘뻘…… 뻘뻘……)

(......)

사요코 : 하아, 하아, 하아, 하아…… 프로듀서, 이제 한 발도 못 걷겠어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보이네…… 이렇게까지 할 수 있다니 나도 좀 놀랐어……

노리코 : 하아, 하아…… 이제 진짜로 텅 비었어…… 지금 쓰러지면 난 무조건 쓰리카운트 뺏길거야……

스바루 : 나도, 이제 무리야…… 연장 30회까지 가는 시합도, 이보다 훨씬 할만했던 것 같아……!

줄리아 : 하아, 하아…… 그래도 가끔은 이런것도 좋지 않아?

유리코 : 하아, 하아…… 그렇, 네요. 저는 이렇게까지 해낸건…… 처음이라……

유리코 : 한계따윈, 진즉에 넘었고…… 마지막엔 이제 손가락 하나도 못 움직일 것 같았는데…… 그래도……

유리코 : 저도 이렇게…… 열심히 했다고 하는, 자랑은 아니지만…… 귀중한 경험이, 생겼어요……!

줄리아 : 응…… 최소한 우리는 여기까지 할 수 있다는거야. 하핫!

유리코 : 아…… 혹시, 사요코 언니는…… 이 특훈에서 그런걸 알려주고 싶어서……?

사요코 : 아니, 그런건 아냐…… 나는 그저 후회가 없길 바랬고……

사요코 : 그래도…… 이 특훈에 괜찮다는 사인을 보내줬다는건, 혹시 프로듀서는……?

프로듀서 : 아니, 애초에 이렇게까지 할거라고 생각도 못했으니까. 그냥, 그렇네……

프로듀서 : 해내는걸 보고싶기는 했지. 앞만 보고 가는 사요코도. 그런 사요코를 응원하는 다른 사람들도.

프로듀서 : 그리고 멋지게 해냈지. 정말로 다들 대단했어!

사요코 : 프로듀서…… 감사합니다. 저는 기뻐요……. 저기, 기대해주셔서!

사요코 : 저, 공연에서도 한계까지…… 아니, 한계를 넘어서 프로듀서의 기대에 부응해볼게요!

노리코 : 응. 애당초 한계를 모르면 그걸 넘어설 수도 없으니까 말야!

스바루 : 그래도 우리들 이제 알았으니까! 앞으로 무서운건 아무것도 없어!

줄리아 : 한계따윈 날려버리고 뚫고 나가볼까. 갈 수 있는곳까지, 계속해서 말야!

유리코 : 몰아붙여서 각성하는건 분명…… 저희 마음인거네요!

사요코 : 고마워, 노리코 언니, 스바루. 줄리아랑 유리코도. 프로듀서도!

사요코 : 이번 공연을 최고의 무대로 만들 수 있을 것 같아요! 노래도 춤도 아직 갈 길이 멀지만……

사요코 : 그래도, 반드시 할 수 있어요. 자신이 있어요. 마지막까지 확실히 해낼 수 있을거라고!

프로듀서 : (그렇게 말 하는 사요코의 눈동자는 힘찬 빛을 띄고 있었다. 그 빛은, 어쩌면……)

프로듀서 : (사요코가 추구하던 아이돌로서의 빛. 그 빛이 스며든것은 아닐까!)


[ 라이브MV : vivid color ]


프로듀서 : (공연이 끝나도 박수 소리는 끝날 기미가 안 보인다. 공연의 열기가 지금도 극장을 가득 채우고 있다……)

사요코 : 프로듀서! 우리 무대 어땠어요!?

프로듀서 : 응. 사요코는 물론이고 모두가 반짝반짝 빛나는 최고의 무대였어. …...잘 했어!

스바루 : 헤헤, 왠지 오늘은 몸이 엄청 가벼웠어!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빠릿하게 움직일 수 있었던것같아~

노리코 : 알것같아! 나도 전혀 숨이 차지 않았어. 한 스테이지 더 나가는것도 여유로울 것 같아!

프로듀서 : 체력을 열심히 기른 덕분일려나. 여유가 있는 만큼 퍼포먼스도 오르고.

줄리아 : 즉, 그것도 사요의 특훈 덕분이라는거지!

유리코 :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! 덕분에 저도 이번 무대에서 새로운 바람을 느낄 수 있었어요!

사요코 : 후훗, 그렇게 말 해주니 정말 기쁘네. 다들 고마워!

사요코 : 그래도 난…… 무대 위에서 모두와 조금 다른걸 느꼈을지도 몰라.

사요코 : 우리 한계는, 아직 한참 남았다는걸!

사요코 : 그러니까 나는 아직 만족하고 싶지 않아. 앞으로 다 같이, 더 높은 곳을 노리자!

줄리아 : 이런이런. 끝나자마자 그렇게 말 하다니. …...그래도, 그런거 싫지는 않아!

노리코 : 당연하지! 언젠가 아이돌계의 챔피언 벨트를 딸 수 있도록, 모두 힘내자! 오!

(꼬르륵……)

스바루 : 우와, 미안! 부끄럽네~ 이상한 타이밍에 배가…… 그래도 난 지금 너무 배가 고파서……

유리코 : 후훗, 잔뜩 움직였으니까요. 가는 길에 다들 어디 들렀다 가지 않을래요?

노리코 : 고기! 난 고기가 좋아! 프로듀서, 데려가줘!

프로듀서 : 뭐, 특훈까지 하느라 다들 고생했으니까…… 좋아. 이번엔 특별히 칼로리 보충을 하러 가자!

모두들 : 야호!

유리코 :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님!

스바루 : 땡큐, 프로듀서! 헤헤, 다들 빨리 옷 갈아입으러 가자! 고기, 고기~♪

프로듀서 : 어라, 사요코는 안 가?

사요코 : 아, 네. 저기…… 갈아입기 전에 한 번만……

사요코 : ……

프로듀서 : 사요코? 객석에 뭐 있어?

사요코 : 아뇨, 괜찮아요! 저기, 조금 신경이 쓰여서요.

사요코 : 제 첫 센터공연…… 어쩌면 하고 생각했는데, 다행히……

사요코 : 응. 역시 전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! 언젠가 가슴을 펴고 만날 수 있도록……

사요코 : 언젠가 도달 할 수 있도록! 프로듀서, 전 계속 달려나갈게요!

프로듀서 : (사요코의 목표에는 아직도 위가 있는 모양이다. 그렇다면……)

프로듀서 : (그 곳이 어디든지간에, 이 손으로 확실히 보내주도록 해야지!)




-에필로그


프로듀서 : 사요코, 블로그 읽어봤어. 그 공연에 걸었던 사요코의 마음이 전해지는 좋은 내용이었어!

사요코 : 앗…… 정말인가요!?

프로듀서 : 응. 팬들의 반응도 좋아. 또 가고싶다는 말도 많아!

사요코 : 후후, 다행이에요. 실은 제가 계속 생각하고 있었어요. 그 특훈의 성과는 역시……

사요코 : 공연 한 번으로는 보여줄 수 없었구나 싶어서요. 그럼 관객들도 그렇게 생각하시는거죠?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그렇게 되는…...건가?

사요코 : 그럴거라고 …...믿어요. 프로듀서, 저 지금이라도 당장 무대에 서고싶어요!

프로듀서 : 하하, 걱정 마! 사요코는 앞으로도 점점 더 무대에 오르게 될테니까. 기대하고 있을게!

사요코 : 감사합니다! 그럼 당장…… 다음 공연의 특훈 준비를 하고 있을게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