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새하얀 두루미처럼 <바바 코노미>
[학익홍화의] 의상 에피소드
코노미 : 하아...... 이 아리따운 모습...... 내 매력이 점점 더 갈고닦아지는 느낌이네♪
프로듀서 : 코노미 씨, 수고하셨어요. ......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으셨어요?
코노미 : 어머 프로듀서, 수고했어! 물론 좋은 일이 있었지! 우후훗♪
코노미 : 이번에 받은 의상 정말로 멋져. 나 정말로 마음에 들었어. 고마워!
프로듀서 : 그거 다행이네요. 블로그에 올린 사진도 팬 분들에게서 호평이에요.
코노미 : ‘은혜갚은 두루미’ 를 모티브로 한 의상이라고 들었을땐 어떤 의상이 될지 예상도 못했는데......
코노미 : 운치도 있고, 우아하고...... 이 의상은 나 같은 어른 여성이 아니면 좀처럼 소화 할 수 없는 옷이지!
프로듀서 : 맞아요. 코노미 씨에게 잘 어울려요.
코노미 : 우후후, 고마워! 그치만 이렇게 어덜티한 두루미여도 괜찮을까? 너무 섹시하지 않아?
프로듀서 : 네? 어, 그건......
코노미 : 프로듀서도 눈을 둘 곳이 없어서 난처하지. 너무 섹시한것도 죄라니까......
프로듀서 : 마, 맞아요......
코노미 : 어머 프로듀서도 정말. 진짜로 시선을 피할 필요는 없거든? 순진하기는♪
코노미 : 그치만 정말로 덧없는 두루미의 이미지를 화려하게 재현한 멋진 의상이야.
코노미 : 이 모습을 보니...... 상대가 할아버지든 할머니든, 청년이든지간에 이별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겠네.
프로듀서 : 이별, 말인가요......
코노미 : 어머? 왜 그래 프로듀서. 갑자기 이상한 표정을 짓곤.
프로듀서 : 아뇨. 코노미 씨가 은혜 갚은 두루미처럼 사라져버리면 난처하겠다 싶어서요.
코노미 : 내가? ......정말, 이상한 말 하지 말아줄래. 그런 일이 벌어질리가 없잖아!
코노미 : 아니면, 너무나 의상이 잘 어울려서 허전해진거야? 우후훗.
프로듀서 : 하하, 그럴지도 모르겠네요.
코노미 : 정말, 프로듀서는 의외로 걱정이 많다니까? 나는 아무데도 가지 않으니까 걱정하지 마.
코노미 : 나는 시어터의 아이돌이니까. 팬 분들을 위해서라도...... 물론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야♪
카드 각성 에피소드
프로듀서 : (코노미 씨는 새 의상으로 애절한 사랑의 노래를 불렀다. 팬 분들도 푹 빠져있네......)
코노미 : 으으으, 프로듀서...... 수, 수고했어...... 훌쩍.
프로듀서 : 수고하셨어요...... 코노미 씨, 울고계세요?
코노미 : 두, 두루미의 마음을 상상하며 노래했더니 점점 슬픈 마음이 들어서......
코노미 : 하아...... 미안해, 고마워. 이젠 괜찮아.
코노미 : 정말 미안해. 그림책 이야기로 울고 말다니, 나도 참 애같지.
프로듀서 : 아뇨...... 그렇지 않아요. 옛날 이야기에 울게 되는건 코노미 씨가 공감능력이 있는 어른이라는 뜻이니까요.
코노미 : 프로듀서......
프로듀서 : 그렇게 마음이 담겨있었기 때문에 관객 분들을 감동시킬 수 있었을거라 생각해요.
코노미 : 응, 그렇지...... 고마워. 스스로도 놀랄정도야.
코노미 : 소중한 사람과 헤어져야한 한다는 상상을 했더니 마음이 저려와서......
코노미 : 내려와서 무대 뒤편에 프로듀서가 있는걸 보니 마음이 놓였어!
코노미 : 내가 돌아올 곳은 여기 있구나, 싶어서. 왠지 이상하지?
프로듀서 : 코노미 씨......
코노미 : 자, 훌쩍대는건 여기까지 하자. 이제 괜찮아. 평소대로 어덜티한 코노미 누나야!
프로듀서 : 그래요. 하지만 혹시 코노미 씨가 괴로울때는 언제든지 저에게 말 해주세요.
프로듀서 : 저는 그러기 위한 프로듀서니까요.
코노미 : 어, 으응, 그래. ......하여간, 프로듀서는.
코노미 : 그래. 섹시하고 어덜티한것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더 다양한 내 모습을 알아줬으면 하거든.
코노미 : 후훗...... 고마워, 프로듀서! 앞으로도 이 누나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게!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