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20화 : 미야오 미야

라인슬링 2018. 12. 29. 22:37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20화 : 해가 비쳐드는 꽃 처럼




-후레아이


우미 : 저기저기, 미야, 토모카 님! 지난번 아유무 센터 공연 엄...청 멋있었지!

우미 : 아유무가 콰광!하고 포즈를 잡으니까 객석이 와~! 하고, 정말 최고였지!

미야 : 네~ 회장 전체에 웃음꽃이 피었지요~

토모카 : 그랬죠~ 저도 박수를 너무 많이 쳐서 손이 조금 아플 지경이었어요~

미야 : 그래도, 콰광!보다는 빠밤-이지 않았나요~?

우미 : 에~ 그랬나? 나는 콰광!이라는 느낌이었는데……

토모카 : 후훗, 둘 다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모르겠네요~




-프롤로그


미야 : 프로듀서 님, 수고하셨어요~ 지금 아유무 언니의 센터 공연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~

미야 : 그런데, 프로듀서 님~ 다음 공연은 어떻게 할지 이미 정해져 있나요?

프로듀서 : 아니, 아직이야. 슬슬 생각해둬야 하는데……

미야 : 오~ 다행이네요~ 그럼 저를 시켜주세요~

프로듀서 : 엇…… 미야를? 상관은 없는데, 갑자기 무슨 일이야?

미야 : 네~ 아유무 언니 센터 공연을 봤더니 엄청 근질근질해졌다구요~

미야 : 저도 아유무 언니처럼 제 개성을 잔뜩 넣은 무대를 만들고싶다고 생각했어요~

미야 : 그래서 저도 다음 센터 후보로 넣어주세요~ 잘 부탁드려요~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의욕은 충분해보이고…… 알았어. 다음 공연 센터는 미야에게 맡길게!

미야 : 오~ 정말인가요~? 우후후, 해냈어요~

우미 : 와~!? 미야 축하해! 부럽다, 센터 부럽다!

토모카 : 미야 언니가 한 발 빨랐네요~ 그래도 대단한 일이니까 열심히 해 주세요.

미야 : 우미, 토모카. 고마워요~ 네, 열심히 할게요~

토모카 :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으면 도움을 아끼지 않을게요. 아기 돼지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죠~♪

우미 : 나도 나도! 뭐든 도와줄테니까 뭐든 말 해!

미야 : 오~ 둘 다 믿음직하네요~ 토모카, 우미. 잘 부탁해요~

프로듀서 : (아유무의 공연이 미야에게 불을 붙인 모양이다. 그 영향력…… 어떻게 될지 기대된다!)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미야, 꽤 의욕 넘쳐보였지. 무대 계획도 생각해 둔 모양이라 맡겨봤는데, 괜찮을까?)

우미 : 앗, 프로듀서! 나이스 타이밍!

프로듀서 : 우미, 수고했어. 나이스 타이밍이라니 무슨 일 있어?

우미 : 저기 말야, 미야 어딨는지 알아? 아까부터 계속 찾고 있는데 아무데도 없어~

프로듀서 : 아니, 오늘은 아직 못 봤는데……

우미 : 그런가~ 어디 갔을까? 레슨 룸에도 없었고……

우미 : 아! 딱히 급한건 아니야. 그냥 오늘 레슨, 나랑 토모카 님도 같이 할까 해서.

우미 : 다음 공연, 우리도 같이 나와줬으면 한다고 미야가 그랬어! 그래서……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 그럼 오히려 레슨 룸에 올 것 같은데……

토모카 : 우미 언니~ 어머, 프로듀서 님도. 미야 언니가 어디 계신지 알아냈다고요~?

우미 : 엣! 토모카 님, 정말!?

토모카 : 네. 지금은 사무실에 있는 것 같아요~ 미사키 씨가 알려주셨어요~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고마워 토모카. 나도 미야랑 할 이야기가 있으니 같이 가자.

우미 : 응! 가자, 프로듀서!


덜컹

미야 : 음…… 바둑도 재밌지만 장기도 버릴 수 없네요~

우미 : 미야~ 찾았어! …...어라!? 뭔가 놓여있네…… 바둑? 이건 장기?

미야 : 아, 우미, 토모카. 프로듀서 님도 수고하셨어요~

토모카 : 방에 이런저런 물건으로 어지럽네요~ 미야 언니 개인 물건인가요?

우미 : 이건 앨범? 앗 귀여워! 이 앨범에 찍힌 여자애는 미야?

미야 : 네~ 어렸을때의 저에요.

프로듀서 : 미야, 이게 다 뭐야……?

미야 : 이건 제 보물이에요~ 다음 공연을 앞두고 생각하고 있는거에요~

우미 : 응? 보물을 보면서 다음 공연을 생각하는거야?

미야 : 네~ 다음 공연은 분명 제 보물이 될거라고 생각해요~

미야 : 그러니까…… 보물들을 보면서 생각하다보면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를까 해서~

토모카 : 미야 언니의 보물들이랑 똑같이 멋진 공연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의 표현인가요~?

미야 : 그렇게 되려나요~?

프로듀서 : 그래서 개인 물건을 잔뜩 가져왔구나…… 그래서, 뭔가 좋은 의견은 생각 났어?

미야 : 그게, 아직이에요~ 컨셉이라는건 어렵네요~

토모카 : 컨셉도 중요하지만 너무 느긋하게 있다간 공연이 시작해버린다고요~?

토모카 : 슬슬 레슨이라도 시작해두는 편이 좋지 않을까요?

미야 : 음~...... 그렇네요~

우미 : 앗, 그럼 지금부터 레슨 하자! 몸을 움직이면 분명 머리 속도 개운해질거야☆

미야 : 그렇구나. 알겠습니다~ 그럼……

미야 : 오늘은 날씨가 아주 좋으니까, 다 함께 공연으로 산책 가지 않을래요~?

우미 : 와아, 공원에서 레슨…… 어라? 산책? 레슨이 아니라?

미야 : 네~ 산책하면서 조금 생각해보는거에요~ 그럼 출발~♪

프로듀서 : (토모카가 말 한 것도 일리가 있다. 하지만…… 일단 미야에게 맡겨보자.)


우미 : 우와- 정말 날씨 좋다! 밖으로 나오길 잘 했네!

토모카 : 우후후, 그렇네요~ 레슨 룸에 틀어박혀있느라 눈치 채질 못했네요~

우미 : 앗, 저기저기! 다 같이 달리기 하자! 저기 있는 나무에 제일 먼저 터치 한 사람이 우승이야♪

우미 : 물론, 프로듀서도 참가야!

프로듀서 : 나, 나도?

미야 : 달리기 하는건 오랜만이네요~ 그 다음엔 햇빛이 드는 곳에서 느긋하게 쉬는것도 좋겠네요~

토모카 : 여러분~ 산책도 좋지만, 공연에 대해서 제대로 생각 하고 있나요~?

우미 : 핫! 그랬지!?

토모카 : 프로듀서 님? 제대로 길잡이가 되지 않으면 곤란하다고요~?

토모카 : 혹시나 아기 돼지들을 즐겁게 하지 못했다간 그 때는…… 알고 계시지요~?

프로듀서 : 무, 물론 알고 있지. 아이돌은 팬을 기쁘게 하는게 우선이니까 말야.

프로듀서 : 그래도 지금은 조금만 더…… 미야, 어때?

미야 : 그렇죠~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, 그런 공연이 되지 않으면 안되는거죠~ 음~......

미야 : …...어라? 이런 곳에 솔방울이 떨어져있네요~

우미 : 앗, 어디어디!? 와 정말이네! 크다!

미야 : 동글동글하고 귀엽네요~ 기념으로 가져갈까요~

미야 : …...오, 여기엔 새싹이 자라고 있어요~

미야 : 프로듀서 님, 이건 무슨 꽃인지 알고 계신가요~?

프로듀서 : 흠, 뭐지? 꽃 이름은 그리 잘 알지 못하는데……

미야 : 토모카는 알고 있나요~?

토모카 : 그러게요~ 꽃은 좋아하는 편인데…… 유감이지만 이 꽃 이름은 모르겠네요~

미야 : 그런가요~ …...그럼 이 꽃의 이름은 피고 난 뒤에 알 수 있겠네요~

토모카 : 꽃이 필 무렵에 또 다 같이 산책을 하러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~ 후후후.

우미 : 찬성! 그럼 그 때도 다 같이 오자!

미야 : 네~ 약속이에요~ 꽃놀이, 기대되네요~

프로듀서 : (......뭘까. 어느샌가 우미도 토모카도 미야의 페이스에 휘말린 것 같은데……)

리츠코 : 어라? 프로듀서네요. 거기에 미야랑 우미, 토모카도.

우미 : 엇? 리츠코 언니랑 타카네 언니다! 야호!

타카네 : 우미, 오늘도 기운차네요. 다 같이 산책인가요?

프로듀서 : 응, 맞아. 타카네랑 리츠코는 오늘 일은 다 끝났어?

타카네 : 네. 방금 끝나서 극장으로 가는 길이었어요.

리츠코 : 최근에 꽤 바빴으니까요~ 기분전환 삼아서 공원에서 나무를 좀 보고 갈까 해서요.

프로듀서 : 그러고보니…… 미안 둘 다. 스케줄이 너무 빡빡해져서.

리츠코 : 그럴리가요, 아이돌은 바쁜게 좋은거니까요. 감사할 정도에요♪

리츠코 : 어라? 근데 너희들은 산책 하고 있어도 괜찮아? 다음 공연 레슨 시작한거 아니었어?

미야 : 네~ 그 공연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~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아서 기분 전환을~

토모카 : 미야 언니가 센터인 공연이라서 무대 계획을 생각하고 있었어요~

타카네 : 그렇군요. 그래서 공원에 왔다는거군요. 좋은 판단이라 생각해요.

타카네 : 넓은 곳에서 자연에 몸을 맡기면…… 마음도 고요해지고 여러가지 것들이 떠오르는거에요.

리츠코 : 응. 뭐 그렇지. 계속 긴장 풀기만 하는것도 안 좋지만……

리츠코 : 있는 척만 하고 있기엔 숨 막히기도 하고, 그렇게 피곤한 표정을 팬들에게 보여줄 수 없지♪

미야 : ……

프로듀서 : 미야?

미야 : 흠흠…… 알겠어요~

우미 : 뭐, 뭐가 알겠다는거야, 미야?

프로듀서 : 미야, 공연에 대해서…… 뭔가 알아냈어?

미야 : 네~ 공연도 산책이랑 똑같네요~ 즐겁게 산책 하는걸로 하죠~

미야 : 단지 목적지가 없으면 미아가 되는거에요~ 그래도, 이제 안심이에요~

우미 : …...어, 무슨 의미야? 미야, 그러니까 무슨 뜻이야?

토모카 : 미야 언니의 마음 속에서는 공연에서 뭘 하고 싶은지 정해졌다. 그런 의미가 아닐까요?

우미 : 그렇구나! 그래서 미야, 뭔가 반짝거린다고 생각했어!

프로듀서 : (그렇구나. 분명 공연에서도 오늘처럼 모두들 즐겁게 산책하는……)

미야 : 리츠코 언니, 타카네 언니. 감사했어요~

리츠코 : 어? 응, 별 말씀을.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야. 공연 열심히 해!

리츠코 : …...저기, 타카네. 아까 우리가 무슨 좋은 말이라도 했어?

타카네 : 후훗, 어떨까요. 산책을 같이 한 것 뿐이라고 생각하는데요……

타카네 : 말은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것. 미야오 미야가 뭔가 발견했다면 축하할만한 일이에요.

미야 : 우미랑 토모카도, 그리고 프로듀서 님도

미야 : 산책에 어울려줘서 감사합니다~

우미 : 아냐, 나도 즐거웠어♪ 공연에서는 같이 회장 분위기를 띄워보자!

토모카 : 그렇네요~ 아기 돼지들을 잔뜩 울려보도록 하죠~♪

프로듀서 : 미야, 오늘은 즐거운 산책이 되어서 다행이야. 이대로 센터 공연도 힘 내자!

미야 : 네~ 즐거운 공연으로 만들어볼게요~ 우후후~

프로듀서 : (미야가 찾고 있던건 의외로 가까이 있었던것 같다. 즐겁게 산책하는듯한 공연……)

프로듀서 : (어떤 목적지를 향해 갈지, 확실히 전해주도록 하자!)


[ 라이브MV : ハッピ~ エフェクト! ]


미야 : 여러분~ 오늘 공연은 어땠나요~? 저는 굉장히 재밌었어요~♪

미야 : 그래도, 765프로덕션 라이브 시어터의 매력은 아직도 많답니다~

미야 : 앞으로도 저희가 여러분의 손을 잡고 안내해드릴게요. 함께 봐 주세요~

관객 : (와아아아아아아!!)

프로듀서 : (큰 환호성과 함께 미야의 센터 공연은 무사히 막을 내렸다……)


미야 : 프로듀서 님, 수고하셨어요~

프로듀서 : 수고했어 미야! 엄청 좋은 공연이었어!

미야 : 후후후~ 그랬나요~ 그랬다는건 제대로 전해졌다는걸지도 모르겠네요~

프로듀서 : 그러고보니…… 미야는 오늘 공연에서 뭘 전하고 싶었어?

미야 : 그건 말이죠~ 전 아이돌이 된 후로 매일매일이 너무 즐거워요~

미야 : 공연에서도, 일에서도, 모두와 함께 처음 경험 해 보는것도 잔뜩 있고~

미야 : 그러니까, 오늘 관객 분들에게 그걸 전해드리고 싶었어요~

미야 : 제가 서 있는 이 장소는…… 이 극장은, 굉장히 즐겁다구요~ 하고요.

미야 : 프로듀서 님, 제대로 전해졌겠죠~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…...봐, 돌아가고 있는 관객들, 다들 행복해보이는 웃음을 짓고 있지?

프로듀서 : 제대로 전해졌다고 생각해. 산책은 대성공, 인거야!

미야 : 오오~ 정말이네요~ 에헤헤…… 굉장히 기뻐요~♪

프로듀서 : 미야……. 응, 정말로 좋은 무대였어!

우미 : 미야~ 프로듀서! 수고했어!

우미 : 왠지 계-속 웃고있었고~ 계속 뛰고싶어지는 무대였지! 아직도 뛰고 싶어!

토모카 : 그렇게 평온하고 행복해보이는 표정을 한 아기돼지들은 저도 처음 봤어요~

토모카 : 성모로서 성장했다는 느낌이 들어요~ 정말로 대단한 공연이었어요~♪

우미 : 내가 센터일때도 엄청 즐거웠는데, 오늘은 뭔가 달랐어! 다른 즐거움이었어!

우미 : 뭔가 말야, 완전 미야였어! 미야의 공연은 이런거였네!

미야 : 후후후~ 우미도 토모카도 제대로 전해진 것 같아서…… 다행이에요♪

우미 : 저기저기, 공연 대성공을 기념하면서, 다같이 뭐라도 하자!

미야 : 오~ 좋아요~ 그러고보니 슬슬 공원에 꽃이 폈을지도 몰라요~

토모카 : 리츠코 언니나 타카네 언니도 불러서 같이 보러 가지 않을래요? 다 같이 도시락 싸서 피크닉이에요♪

우미 : 피크닉, 가고싶어! 언제 할래, 언제 할래?

미야 : 프로듀서 님은 언제 시간이 되세요~?

프로듀서 : 그러게. 음, 지금은 조금 바쁘니까……

토모카 : 물론, 프로듀서 님도 참가하실거죠~?

프로듀서 : 다, 당연하지. 어떻게든 스케줄 조절해볼게.

프로듀서 : …...아니, 벌써 철수할 시간이. 자 다들 몸이 식기 전에 갈아입고 와. 피크닉 하러 가야지!

미야, 우미, 토모카 : 네!

프로듀서 : (......어쩌면 미야는 첫 센터 공연에서 엄청난 것을 해낸걸지도 모른다)

프로듀서 : (전하고 싶은 마음을 마음 깊이 전달한다는…… 굉장히 어렵고 중요한 일을.)




-에필로그


미야 : 프로듀서 님~ 지난번 피크닉 재밌었죠~

프로듀서 : 응. 꽃도 잘 폈었지. 그러고보니 블로그 읽어봤어.

프로듀서 : 공연에 대해 쓸 줄 알았는데, 거의 피크닉 내용이라 좀 놀랐어.

미야 : 네~ 라이브는 팬 분들도 같이 계셨지만 피크닉은 아니었으니까요~

미야 :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피크닉의 즐거움을 전달 할 수 있었으면 해서요~

프로듀서 : 오, 그렇구나. 그럼 괜찮을거야. 모두의 즐거움, 전해졌다고 생각해.

미야 : 후후후~ 프로듀서 님이 그렇게 말 하신다면 분명 괜찮겠네요. 다행이에요~♪

미야 : 그러고보니, 다음에 또 우미랑 토모카랑 산책 할 예정이에요~

미야 : 프로듀서 님도 또 같이 와 주세요~♪