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dans l'obscurité
dans l'obscurité 5화 : † 운명과 연옥의 원무곡 †
프로듀서 : (유닛의 세계관을 이해하기 위해 오늘은 다 함께 극장 뒤편에 모였다. 이번엔 뭘 하려는걸까?)
미즈키 : 여러분. 오늘은 운수도 좋네요. 라는건 농담입니다. 모여주셔서 감사합니다.
미즈키 : 고딕 로리타의 세계관을 배우고, 깊게 이해한다. 그걸 위해 술래잡기를 하기로 했습니다.
미즈키 : 제목은 이름하여 “운명과 연옥의 원무곡(왈츠)” ......멋있네.
프로듀서 : (......세계관이 이해 될 것 같은 술래잡기네!)
안나 : 안나도...... 규칙, 아이디어 내는데...... 협력, 했었....... 어.
로코 : 로코도 마찬가지에요! 실제론 테이블 토크 RPG풍으로 패키징하고 싶었는데요~
미즈키 : 하지만 이건 레슨이에요. 그럼 여러분에게 규칙을 설명 해 드릴게요.
미즈키 : 처음 움직일 수 있는건 두 사람 뿐이에요. 술래인 “인형사”와 “열쇠”에요.
안나 : “열쇠”가 움직이지 못하는 동료를 터치하면, 해방...... 그 인형도, 자유...... 다음부터는, 동료를 구할 수 있어......
로코 : 하지만, “인형사”에게 터치 당하면 바인드에요! 다시 돈 무브인거에요!
미즈키 : 먼저 전원을 속박, 혹은 해방시키는 쪽이 승리에요. 처음엔 “인형사”는 제가 하고, “열쇠”는......
스바루 : 그럼 내가 할게! 이건 얼음땡 같은거잖아? 재밌겠다!
유리코 : 배역도 정해졌네요. 우선 해 봐요!
프로듀서 : 그럼 나는 우선 방해되지 않는 곳에서 지켜볼게. 다들 힘 내!
스바루 : 앗싸! 이걸로 로코에 이어서 안나까지 해방이야!
로코 : 나이스에요 스바루! 이걸로 로코도 프리덤이에요!
안나 : 안나, 도...... 열심히, 도망가야지......
프로듀서 : (역시 몸을 쓰는 게임에서는 스바루의 발놀림이 대단하네. 남은건 유리코 뿐인가...... 어라?)
스바루 : 이대로 유리코를 해방하면 순식간에 게임 셋이야!
유리코 : 스바루! 지금 저한테 오면 안돼요!
스바루 : 엇? ......으악!?
미즈키 : 터치. ......나가요시 양은, 인형이 됐어요.
스바루 : 이럴수가~ 터치당했네......! 미즈키, 유리코 뒤에 숨어있었구나!
미즈키 : 네. 나나오 양은 미끼에요. 나가요시 양을 봉인시키고 나면 인형들의 전력은 급감하죠. ......반격개시.
미즈키 : 운명의 실로부터 도망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...... 단 한 사람도.
프로듀서 : (스바루는 잡히고 말았지만 그 후 안나와 로코의 활약으로 유리코도 해방되는 전개가 되었다!)
스바루 : 자, 안나! 거기 빠져나갈 수 있다니까! 따라잡히겠어!
스바루 : 아~!! 로코, 점프야 점프! 미즈키를 뛰어넘어!
로코 : 그, 그런 하이점프는 로코에겐 무리에요~! 게다가 이젠...... 체력이......!
미즈키 : 자, 여러분. 인형으로 돌아가도록 합시다. 겁낼거 없어요. 자.
안나 : 미, 미즈키 언니...... 조금, 무서운 것...... 같아. 진짜 인형사...... 같아......
스바루 : 동료가 잡히고 있는데...... 이런 상황에서 내가 아무것도 못 하다니! 으으으, 몸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......!
프로듀서 : (주 전력인 스바루를 봉인시킨 채라면 술래인 미즈키의 승리로 돌아갈 것 같은데......)
유리코 : 안나, 로코! 나에게 작전에 있어!
안나 : 응...... 알았어, 유리코 언니...... 해 볼게......
로코 : 그렇군요...... 오케이에요. 이대로 계속되면 분명 노 퓨쳐니까요.
미즈키 : 세 사람이 따로따로 흩어졌네......? 조금 귀찮긴 하지만 문제 될건......
유리코 : 가자, 얘들아! ......하나, 둘!
프로듀서 : 승부는 유리코가 자유를 되찾아준 스바루가 전원을 해방시키며 “인형”의 승리로 끝났네...... 꽤나 불타오르는 전개였는걸!
미즈키 : 으으. 거의 다 이겼는데...... 아쉽네요. ......원 모어 세트.
로코 : 하아, 하아...... 로, 로코는 이제, 노 땡큐에요......
안나 : 하아...... 후우...... 안나, 도......
스바루 : 해냈네 유리코! 인형이 됐을때는 어찌해야하나 싶었는데...... 역전 승리야!
스바루 : 눈 앞에서 다들 괴로워하는데도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게 엄청 안타까웠거든......
유리코 : 네. 이 “운명과 연옥의 원무곡”에는 인형들이 가진 애절함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!
유리코 : 인형...... 마리오네트는 자기 마음대로 움직일수가 없어요. 괴로워하는 동료들을 보고만 있어야 해요......
유리코 : 말로 다 할 수 없는 그 괴로움, 안타까움...... 이것도 하나의 훌륭한 고딕 세계관이라고 생각해요!
스바루 : 그러니까, 우리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는 인형이다 이건가...... 음, 나 왠지 알 것 같아!
유리코 : 저, 정말인가요!?
스바루 : 응! 말로는 잘 표현하지 못하겠지만, 혹시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렇다면 힘들테니까.
유리코 : 다행이다......! 스바루, 정말로 고마워요!
유리코 : 진지하게 임해줘서요...... 저 정말로 기뻐요!
스바루 : 새삼스래 그렇게 들으니 부끄러운데...... 그래도 다행이다! 이제 문제 없겠지, 프로듀서!
프로듀서 : 응. 스바루가 그렇게 말 한다면 문제 없겠지!
미즈키 : “운명과 연옥의 원무곡” 작전, 대성공이에요. 저희 유닛도 대성공일것이 틀림없어요. 브이.
로코 : 스바루가 유닛 컨셉을 캐치 해서 다행이에요! 하지만 타이어드해요~.
안나 : 응...... 안나도...... 빨리 들어가서...... 쉬자......?
유리코 : 응, 그러자! 가요, 스바루, 프로듀서 님!
스바루 : 응!
프로듀서 : (유닛 컨셉뿐이 아니라 동료들 사이의 이해심도 깊어진 것 같다. 이 유닛,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!)
dans l'obscurité 6화 : 선율의 † 5중주 †
프로듀서 : (모두가 세계관을 파악한 후에는 레슨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, 드디어 신 유닛 공연일이 다가왔다!)
스바루 : 하아암...... 으으, 졸려라......
프로듀서 : 어라? 왜 그래 스바루, 수면부족이야?
스바루 : 아, 응. 어제 밤에 드디어 소설을 다 읽었거든. 유리코가 썼던거.
유리코 : 아아앗!? 왜, 왜 공연 첫 날에 그걸 말 하는거에요!? 동요를 일으키는 작전인가요!?
스바루 : 어? 그야, 어제 다 읽었으니까......
스바루 : 뭐 아무튼 유리코가 여러가지로 생각해서 썼다는걸 알았기 때문일까? 마지막까지 읽을 수 있었거든!
유리코 : 스바루......
스바루 : 마지막에 타천사와 결판을 내는 부분 같은거, 엄청 불타오르기도 했고!
프로듀서 : 아, 그 부분은 멋있었지. 비주얼 이미지를 참고해서......
유리코 : 아, 저저저저기! 장면 단위의 감상은 하지 말아주세요!
스바루 : 어? 왜?
유리코 : 왜냐면 그게, 공개처형같은 느낌이라...... 아, 아무튼 자비롭게 생각하고 하지 말아주세요!
스바루 : 흠, 그런가? 칭찬하는건데도 그러네.
유리코 : 앗! 그치만 저기, 기쁘지 않은건 아니지만! 고마워요, 스바루. 읽어주셔서......
프로듀서 : 자...... 슬슬 나갈 차례야. 다들 준비는 됐지?
안나 : 응...... 안나는 괜찮......아요. 스테이터스...... 올, 그린......
미즈키 : 세계관, 설정, 분위기...... 모두 파악했어요. 완벽하다구.
로코 : 남은건 스테이지 위에서 우리의 아트를 익스프레션하는 것 뿐이에요!
스바루 : 저기, 얘들아! 평소처럼 둥글게 서서 구호 외치는것도 좋지만.
스바루 : 오늘은 세계관에 맞춰서 고딕 로리타인가? 그거에 맞춰보는건 어때?
안나 : 세계관에 맞춰서...... 구호를......? 앗...... 응, 알았어......
안나 : 저기...... 유구하게...... 영원히...... 방황해왔다......
미즈키 : 그렇군요. 그럼 저도...... 그건 봉인된 기억, 거짓된 모습.
로코 : 라져에요! ......일그러진 경치와, 손에 남겨진 감촉.
유리코 : 네! ......진실을 밝혀내기 전까지 안녕은 제쳐두자. 하지만, 밝혀 낸 후에는......
스바루 : 저기, 나는...... 아니지. 우리는 뒤로 하리라! 그리고 역광의 운명을, 불가역의 속박의 사슬을 부수리라!
프로듀서 : (다들 호흡이 딱 맞네. 종막의 시각이 찾아왔다...... 무대란 이름의 운명을 상대로, 춤추거라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