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-하루카 1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준비도 거의 끝나간다. 새 극장도 완성…… 이제부터가 본방이다!)
??? : (아, 프로듀서 님!)
프로듀서 : 응? 이 목소리는…… 하루카?
하루카 : 프로듀서 님도 지금 가시는…… 앗 꺄아앗!
쿠당탕!
프로듀서 : 하루카!?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…… 괜찮아?
하루카 : 죄, 죄송해요. 작은 돌에 미끄러져서…… 실수에요 실수♪
프로듀서 : 그래, 작은 돌이 있었구나……
하루카 : 그보다 프로듀서 님! 드디어 시작되네요, 39프로젝트!
하루카 : 새 아이돌 애들이 잔뜩 오는거죠? 어떤 아이들이 올까…… 벌써 기대되네요♪
프로듀서 : 그러게. 이 프로젝트로 이제 하루카도 선배가 되는거네. …...후배들을 잘 부탁해.
하루카 : 네!? 에이, 제가 선배라뇨! 아직 춤도 자주 틀리고, 가사도 까먹고……
하루카 : 그, 너무 이른 것 같아요!
프로듀서 : 그래도 선배는 선배야…… 게다가 이르지도 않다고 생각해.
프로듀서 : 하루카는 아이돌로서 멋지게 활동하고 있으니까. 가슴을 펴고 후배들을 환영해줬으면 좋겠어.
하루카 : 프로듀서 님……
하루카 : 그, 그렇네요. 일도 조금은 경험 해 봤고, 제대로 해내야지! 인거네요!
프로듀서 : 응. 믿고 있을게. 새로운 동료들과 함께 극장을 잘 살려보자!
하루카 : 네♪ 그건 그렇고…… 새로운 동료인가. 다 같이 즐겁게 활동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……
하루카 : 모두 함께 같은 의상으로 새로운 무대 위에 서서. 같이 조명을 받으면서……
하루카 : 응, 힘내야겠네!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려요, 프로듀서 님♪
프로듀서 : 나야말로. 잘 부탁해, 하루카!
하루카 : 아, 저기 역이 보이네요. 그럼 저는 여기서 이만. 실례하겠습…… 어, 꺄아악!
프로듀서 : 앗, 하루카!
프로듀서 : 위험…… 어?
하루카 : 에구, 위험했다…… 아, 괜찮아요♪ 감사합니다, 프로듀서 님.
하루카 : 저도 이젠 쉽게 넘어질 수는 없죠! 선배로서 정신 차려야죠♪
하루카 : 그럼, 수고하셨어요~!
프로듀서 : (......희망이 넘치는 미소를 띄우고 하루카는 달려나갔다.)
프로듀서 : (그 등은 후배들을 확실히 이끌어 나갈 수 있겠지.)
하루카 : 꺄아아아아~!!
우당탕탕!!
프로듀서 : (잘 이끌어…...주겠지. 일단 빨리 상태를 살펴보러 가야겠다!)
-하루카 2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시동과 함께 하루카의 프로필 사진을 다시 찍기로 했다.)
하루카 : 오늘 촬영, 잘 부탁드립니다!
프로듀서 : (하루카는 평소보다 진지한 모습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. 그 모습은 스탭들로부터도 고평가 받고 있다!)
프로듀서 : 좋아, 다음 현장으로 갈까 하루카. 오늘도 스케줄이 가득 찼으니까. 자, 다음 현장은……
하루카 : 하아……
프로듀서 : 하루카? 왜 그래?
하루카 : 네? 아, 죄, 죄송해요! 잠깐 정신을 놓고 있었네요…… 에헤헤.
프로듀서 : 촬영때는 그렇게 기운차보였는데…… 무슨 걱정거리라도 있어?
하루카 : 아……
하루카 : 에헤헤, 프로듀서 님은 뭐든 꿰뚫어보시네요……
프로듀서 : 그야, 상태가 이상해 보였으니까. 왜 그래?
하루카 : 실은 저, 39프로젝트가 너무나 기대 돼요. 그래서 열심히 해야지 싶었는데……
하루카 : 막상 신입 분들이 가득차고나니, 역시…… 저 같은 선배는 괜찮을까, 싶어서.
하루카 : 선배답게, 제대로 할 수 있을까 싶어요. 일 할 때도 세세한게 계속 신경 쓰여서……
프로듀서 : (하루카…… 39프로젝트는 대규모 프로젝트니까. 부담을 느낄만도 하지. 그래도……)
프로듀서 : 내가 할 일을 뺏지 마. 신인이든 하루카든 걱정은 내 일거리야.
하루카 : 앗, 죄송해요. 제가 혹시 주제넘는 말을 했나요?
프로듀서 : 아냐, 도움은 됐지. 그래도 주변을 너무 의식해서 침울해졌다간 곤란하니까.
하루카 : 으으…… 죄송해요……
프로듀서 : 하루카, 이것만은 기억해줬으면 좋겠어. 선배로서 불안했다면 후배를 만들지도 않았어.
프로듀서 : 너희들이 어엿한 선배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으니까 39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었던거야.
프로듀서 : 오늘 촬영도 멋지게 해내고 왔잖아?
하루카 : 그건…… 촬영 일은 몇 번 해봤으니까요. 그, 누구든지……
프로듀서 : 너희들이라면 누구든지 가능하겠지. 그치만 아마 신인 아이들은 아직 무리일거야.
하루카 : 아……
프로듀서 : 충분히 보고 배울만 해. 조금만 더 자기 자신을 믿어주는게 어때?
히루카 : 그렇구나, 하는 방법을 아는 것 만으로도……
하루카 : 에헤헷, 감사합니다! 저기, 왠지……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♪
하루카 : 그럼,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도…… 일단은 다음 일을 제대로 해야겠죠♪
프로듀서 : 당연하지. 자, 파이팅 하고 가자!
하루카 : 네! 새로 온 아이들을 위해서라도…… 그리고, 저를 위해서도.
하루카 : 할 수 있는걸 하나씩 하나씩 해나가죠♪
프로듀서 : (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라니. 믿음직하다. 어쩌면 조만간 가장 많이 변하는건 하루카일지도 모른다.)
-하루카 3
프로듀서 : (슬슬 765프로덕션 극장의 첫 공연 시간이다. 하루카는 준비가 다 끝났을까?)
프로듀서 : 하루카, 곧 나갈 차례야. 스탠바이 됐어…...?
하루카 : 네, 네! 괜찮아요! 완벽하게 준비 됐어요! 오늘은 맡겨주세요……!
하루카 : 새로 온 아이들도 보고 있고…… 열심히 해야겠네요.
프로듀서 : (의욕은 충분해 보이는데, 분위기가 조금 딱딱해보이는게 신경 쓰이네……)
하루카 : 아, 맞아! 오늘 공연 진행표, 스탭 분에게 확인해달라고 하는게 좋겠죠?
하루카 : 저, 잠깐 다녀올게요! 프로듀서 님, 이따가……!
프로듀서 : 아, 하루카. 잠깐만 기다……
우당탕탕!
하루카 : 꺄~! 죄, 죄송합니다! 죄송합니다!
프로듀서 : 하, 하루카!? 괜찮아, 하루카!
하루카 : 으으…… 스탭 분들에게 수고만 끼쳤네요. 왜 저는 항상 이렇게 될까요……
하루카 : 이래선, 보고 배울 점도 없겠죠…… 으으……
프로듀서 : (큰일이다. 방금 실수로 완전히 자신감을 잃어버렸네……)
프로듀서 : 그렇게 푹 죽지 않아도 돼. 봐, 실수하면 한 대로 모두가 긴장을 풀 수 있을지도 모르잖아.
하루카 : 그, 그런가요? 오히려 더 긴장 하는거 아닐까요……
프로듀서 : 괜찮아. 하루카는 극복해 낼 수 있잖아. 그건 그거대로 좋은 본보기가 될거야.
하루카 : 으으, 남의 일이라고~ 실수한 시점에서 부끄러워지잖아요……
프로듀서 : 아하하, 미안미안. 그래도 진심이니까.
프로듀서 : 실수를 하든, 하지 않든…… 하루카라면 어떻게든 해줄거니까.
하루카 : 하여간…… 후훗, 치사하네요 프로듀서 님.
하루카 : 그렇게까지 믿고 계신다고 하면…… 제가 점점 긴장되잖아요?
프로듀서 : 그래? 그건 또 그 나름대로 좋네. 기대하고 있을게!
하루카 : 네, 알겠습니다! 어떤 결과가 나와도 전 모르는 일이에요?
하루카 : 평소대로의 저로…… 아마미 하루카의 모습 그대로, 다녀오겠습니다!
프로듀서 : (미소를 보여주며 무대로 올라가는 모습은 믿음직한 평소의 하루카였다.)
프로듀서 : (그 등은 반드시 모두를 이끌어 나가주겠지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