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모모세 리오
리오 1
프로듀서 : (사장 님이 갑자기 불러서 나왔는데...... 무슨 일이시지? 게다가 여긴 술집이잖아?
사장 : 오오, 자네! 여길세 여기! 잘 왔네!
리오 : 어머, 당신이 말로만 듣던 프로듀서 군? 안녕♪
프로듀서 : 아, 네. 안녕하세요...... 저기, 사장 님? 이 여성 분은?
사장 : 멋진 여성이지? 그녀는 말일세.......
리오 : 모모세 리오야. 잘 부탁해♪
리오 : 사장 님이랑은 여기서 만나서 친해졌거든. 그랬더니...... 저기, 뭐였더라?
리오 : 상...... 무슨 프로젝트에 아이돌이 되어보지 않겠냐고 권유를 받았거든.
프로듀서 : 혹시 39프로젝트?
리오 : 맞아! 그거♪
사장 : 아무래도 상황은 파악이 된 모양이네. 그럼 모모세 양, 자세한건 그에게 직접 들어주겠나?
사장 : 그럼 나는 술 좀 깨고 오겠네! 자네! 뒤는 맡겨두겠네!
프로듀서 : 네? 사장 님, 잠깐......!?
리오 : 어머, 정말로 가버렸어? 에이, 유감이네♪ 좀 더 이야기 하고 싶었는데~
프로듀서 : (나는 좀 더 사정을 듣고 싶은데......)
프로듀서 : (하지만 이 사람...... 사장 님의 눈에 기준을 충족할만도 하네, 몸매도 좋고.)
프로듀서 : (화려한 타입의 미인이니까 이대로라면 아이돌로서도 분명......)
리오 : 우후후, 왜~그래? 빤히 보기는♪ 사장 님이 가버리자마자 남자가 되는구나?
프로듀서 : 어? 아, 아니 그런게 아니라......
리오 : 난 몸매에는 좀 자신이 있거든. 섹시계열 같은건 어떨까?
리오 : 너는 다리랑 가슴 중에선 어디가 좋아? 역시 가슴?
프로듀서 : 저기, 여기서 가슴을 강조하는건 좀......
리오 : ......아니, 어라? 뭔가 이상해? 잠깐, 어떡해~!
프로듀서 : (방금건 서비스 정신이 과도했나...... 하고 생각하자. 좋아!)
< 명함을 건넨다 >
프로듀서 : 저기, 모모세 리오 씨. 다시 한 번...... 39프로젝트의 아이돌이 되어주실래요?
리오 : 응, 좋아. 너한테 프로듀스 받아볼게...... 우훗♪
프로듀서 : 감사합니다.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, 모모세 씨.
리오 : 에이, 이름으로만 불러도 돼. 그리고 존대말도 됐고! 난 딱딱한건 싫으니까.
프로듀서 : 그럼...... 알았어. 그런데 이제와서 말 하기도 그렇지만, 이렇게 갑자기 결정 해도 돼? 일이나......
리오 : 괜찮아 괜찮아! 마침 얼마 전에 그만 뒀.으.니.까♪ 이런 일도 있는법이네~
리오 : 게다가 아이돌 일은 재밌어보이기도 하고. 남자들에게 꿈을 전해주다니, 멋지지 않아?
리오 : 그것보다...... 우선 술집에 있으니 건배 할래? 앞으로 우리들을 위해서, 응?
프로듀서 : 다행이네. 그럼...... 앞으로 잘 부탁해, 리오!
프로듀서 : (분위기도 잘 타고, 그 만큼 사이 좋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다. 어떤 아이돌이 될지 기대된다!)
리오 2
프로듀서 : (오늘은 리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일이다. 리오도 아이돌로서 첫 일에 기대가 많이 될테니...... 이거 기대할만도 한데!)
리오 : 호오, 여기서 사진을 찍는거구나~ 후후. 정말 아이돌이 됐구나 하고 실감하게 되네♪
프로듀서 : 프로필 사진은 리오를 모두에게 알리기 위한 중요한 사진이니까. 좋은 사진을 찍자!
리오 : 맡겨만 둬! 완벽하게 찍어서 카메라맨 님도 유혹해버릴게♪
프로듀서 : 유혹...... 은 안해도 되지만, 힘내!
카메라맨 : 저기~ 리오 씨. 방금 포즈는 좀......
리오 : 앗? 어머, 이거 안돼요?
카메라맨 : 안된다는것까진 아니지만, 아이돌로서는 조금 과감한게 아닌지......
프로듀서 : (신나게 촬영하러 간것까진 좋았는데 조금 과한 나머지 그만......)
프로듀서 : 죄송합니다, 잠시 휴식 시간 부탁드릴게요.
리오 : 섹시는 안되는거야......? 가슴도 다리도 가장 예쁘게 보일 포즈를 연구해봤는데?
리오 : 프로듀서 군. 나는 아이돌로서 매력이 없는걸까......?
프로듀서 : 아냐 아냐! 리오는 매력적이지만 뭐라고 해야 하나, 포즈가 지나치게 대담하다고 해야하나......
리오 : 어라? 그 반응......
프로듀서 : 응?
리오 : 혹시 프로듀서 군...... 부끄럼 타?
리오 : 어머 정말, 그냥 사진이잖아~!
리오 : 하여튼 프로듀서 군은...... 의외로 부끄럼쟁이구나♪
프로듀서 : (뭔가 착각을 하는 모양인데...... 뭐 어때. 오해는 나중에 풀고 우선 지금은......)
프로듀서 : 리오, 섹시는 조금 억누르는 쪽으로 부탁 할 수 있을까? 평소대로 웃는것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거라 생각 해.
리오 : 아아 정말. 모처럼 이런저런 포즈 생각해왔는데~
리오 : 그래도 알겠어. 프로듀서 군이 그렇게 말 하면 해 볼게.
리오 : 평범한 미소...... 이렇게 하면 될까?
카메라맨 : 앗, 그 표정 좋네요! 그대로 몇 장 찍어볼게요!
프로듀서 : (......자연스러운 미소네. 이대로라면 좋은 사진이 될 것 같다.)
그리고......
리오 : 수고했어♪ 프로듀서 군 덕분에 좋은 사진을 찍었네! 우훗♪
리오 : 정말 역시나 프로듀서 군이네. 나에 대해서 잘 알고 있구나♪
리오 : 참.고.로...... 섹시한 사진 중에선 어느게 제일 좋았어? 참고만 할테니까 알려줄래?
프로듀서 : (이 느낌...... 아마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것 같은데. 리오를 점점 알아가게 되는 것 같다......)
리오 3
프로듀서 : (리오의 첫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았다...... 본 무대까지 잘 프로듀스 해 나가야지.)
리오 : 어라, 프로듀서 군? 어머,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!
리오 : 나도 참 레슨에 몰두해버렸나보네. 세상에, 우후훗♪
프로듀서 : 레슨 수고했어 리오. 상태를 보니 순조로운 모양이네.
리오 : 응, 잘 돼♪ 지금 엄청 느낌 좋거든.
리오 : 머리랑 몸의 움직임도 잘 매치되고있고. 물 만난 고기같다...... 라고 하면 될까?
리오 : 나는 취미로 요가를 하고 있거든? 이거 정말로 좋은 상태야~!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별로 긴장하지 않은 것 같아서 다행이야.
리오 : 후훗, 실망했어? 조금은 의지해주길 바랬었어? 라던가♪
프로듀서 : (사회인인 만큼 역시 안정적이네. 프로필 사진 촬영날같은 걱정은 할 필요 없나보다.)
리오 : 그런데 프로듀서 군, 손에 들고있는건 뭐야?
프로듀서 : 응, 당일 무대 구성이랑 의상에 대한 자료야. 나중에 봐 줄래?
리오 : 좋아...... 그런데 이건 프로듀서 군이 생각하는거야?
프로듀서 : 맞아. 실제로 어디까지 가능한지는 무대 감독이나 스탭들과 의논해야하지만......
리오 : 흐음~...... 이런거 의외로 엄청 자세하구나.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있구나......
프로듀서 : 그래. 세세하게 정해두면 당일에 무슨 일이 있어도 대처 할 수 있으니까...... 그리고.
리오 : 그리고?
프로듀서 : 리오의 첫 무대잖아? 무슨 일이 있더라도 좋은 무대를 만들어야지!
리오 : 프로듀서 군......
프로듀서 : 뭐어, 첫 무대에 트러블이 없을수는 없으니까. 리오는 걱정하지 말고 마음껏 하고 와.
리오 : 하여간...... 정말. 갑자기 치사하다니까.
리오 : 이렇게 열심히 응원 해 주면......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나올 것 같잖아......
프로듀서 : 리오? 미안, 불안하게 만들어버렸나?
리오 : 아니, 아무것도 아냐! 나를 위해서 이것저것 생각해주다니 고마워!
리오 : 프로듀서 군, 봐 줘! 내 첫 공연 반드시 성공해보일테니까!
프로듀서 : 리오......
리오 : 안그러면 여자 체면이 말이 아니지! 무대에선 섹시 한가득으로 갈테니까, 기대 해 줘!
프로듀서 : 저기...... 섹시는 적당히 하자?
리오 : 어머, 프로듀서 군도 정말. 부끄러워 할 필요 없거든? 우훗♪
프로듀서 : 아니, 부끄러워 하는게 아니라......
리오 : 아, 맞아! 첫 공연이 끝나면 뒤풀이로 한 잔 하러 가지 않을래?
리오 : 내 스테이지 데뷔를 축하하는 의미로! 저기, 괜찮지?
프로듀서 : 응. 끝나면 한 잔 하러 가자!
리오 : 신난다 신난다♪ 기대 할것도 생겼으니...... 본 무대까지 팍팍 가보자!
프로듀서 : (리오 완전 의욕이 붙었네. 뒤풀이 가게는 힘 내서 좋은 곳을 예약해보자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