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토요카와 후카 1~3화

라인슬링 2019. 6. 13. 02:15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토요카와 후카





후카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오디션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. 자 다음 응모자는......)

후카 : 토요카와 후카입니다. 자, 잘 부탁드립니다.

프로듀서 : (대, 대단한데 이 사람. 이 외모에...... 나도 모르게 압도당할 것 같아.)

후카 : 나이는 22세. 지금은 간호사로서 일하고 있습니다.

프로듀서 : 네 감사합니다. ......그건 그렇고, 토요카와 씨는 전에 예능 활동을 한 적이 있으신가요?

후카 : 네? 아뇨 한 적은 없어요......

프로듀서 : (이 외모를 갖고 예능 활동 경험은 없는건가. 스카우트 당한 적이 한 번도 없다니......)

프로듀서 : 감사합니다. 그럼 아이돌을 지망하게 된 계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?

후카 : 네! 저는 원래 아이돌에 흥미가 있었어요.

후카 : 하지만 아이돌은 예쁜 사람들 뿐이니까 저한테는 무리일거라고 생각해왔는데......

프로듀서 : (충분히 예쁘다고 생각하는데...... 몸매도 좋고. 스스로는 잘 모르는건가?)

후카 : 남을 돌봐주는건 싫어하지 않아서 간호사의 길을 골랐었어요.

프로듀서 : 아이돌과 간호사...... 일의 내용은 꽤나 다른 인상이네요.

후카 : 네. 하지만 제가 하는 일이 남에게 도움이 되거나...... ‘기뻐해준다’는 점은 같아요♪

후카 : 하지만 어느 날...... 아이돌이 되는게 꿈이라는걸 환자 분께 말씀드렸더니 저라면 가능할거라는 말을 들었어요.

프로듀서 : 환자 분께?

후카 : 게다가 제가 아이돌이 되면 힘이 날거라고 해서요. ......그래서 마음을 다잡고 도전 해 봤어요!

프로듀서 : 그렇군요......

후카 : 이런식으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될 날이 오다니, 스스로도 조금 놀랐어요.

프로듀서 : (남을 돌보는 일이 싫지 않다고 했던가. 환자 분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지은 미소를 보면 거짓이 아니라는 점은 알 수 있다.)

< 합격 도장을 찍는다 >

프로듀서 : 남을 기쁘게 해 주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는건 아이돌로서 좋은 일이야, 합격이야!

후카 : 저, 정말인가요!? 감사합니다!

후카 : 이걸로 응원 해 주신 환자 분들에게도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겠어요......♪

프로듀서 : 맞아, 참고로 물어보겠는데, 어떤 아이돌을 목표로 삼고싶어?

후카 : 네! 물론 정통파 아이돌이에요!

후카 : 많은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...... 그런 아이돌이 되고싶어요♪

프로듀서 : (정통파라......)

프로듀서 : (좋아. 나중에 생각 해 두자!)





후카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후카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한다. 후카는 정통파 아이돌다운 사진을 찍고 싶다고 의욕이 넘치는것 같은데......)

카메라맨 : 음, 전부 좋은 표정이긴 한데요...... 죄송합니다, 잠시 괜찮을까요?

후카 : 아, 네! 알겠습니다!

프로듀서 : (카메라맨 님도 고민하는 것 같네. 하긴 귀여운 포즈도 좋긴 한데......)


후카 : 저기 프로듀서 님. 제가 뭐 잘못했나요......?

후카 : 정통파 아이돌답게 가벼운 미소를 지어보려고 했는데......

프로듀서 : 으음~ 잘못한건 아닌데......

카메라맨 : 후카 씨, 여러가지로 생각 해 봤는데요.

후카 : 아, 네!

카메라맨 : 이제부터는 좀 더 대담한 포즈를 촬영해보는건 어떨까요? 섹시한 느낌으로......

후카 : 대담한...... 세, 섹시 포즈말인가요!? 그런건 무리에요~!

프로듀서 : 괜찮지 않아? 후카라면...... 아니, 후카야말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!

후카 : 네에!? 그, 그럴수가......

후카 : 으으...... 하지만 프로듀서 님이 그렇게 말 하신다면......

후카 : 알겠습니다. 처, 처음이지만...... 노력해볼게요!

프로듀서 : 응, 힘내자! 그럼 카메라맨 님, 뒤는 잘 부탁드립니다!


후카 : 앞으로 숙이고, 가슴을 모으고...... 앗!? 어, 엉덩이를 빼야하나요!?


그리고......

프로듀서 : 수고했어 후카! 후반부 촬영 정말로 좋았어!

후카 : 으으...... 그, 그런 부끄러운 포즈를 취하다니 엄청 긴장했어요......

프로듀서 : 그렇게 축 처질 필요야...... 마지막에 한 번 더 정통파 포즈를 찍었잖아.

후카 : 네! 그 때는 정말로 즐거웠어요......♪

프로듀서 : 하지만 오늘 촬영을 통해 알게 됐는데...... 후카는 섹시 계열도 괜찮을것같아!

후카 : 아...... 프로듀서 님!? 기, 기다려주세요!?

후카 : 저는 정통파 아이돌이 되고싶다니까요~!

프로듀서 : 뭐어, 아이돌에도 여러가지 일이나 가능성이 있는거니까......

프로듀서 : (게다가 섹시 노선과 병행하기 때문에 비로소 정통파 이미지를 끌어낼 수...... 있을지도 모른다!)





후카 3


프로듀서 : (조만간 후카의 765프로덕션 극장 첫 공연이다. 매일 늦게까지 레슨을 하고 있던데 상태는 어떨까?)

프로듀서 : 후카, 수고했어!

후카 : 앗...... 프로듀서 님!

후카 : 이런 시간에 무슨 일이신가요? 라이브 전이라 바쁘시다고 하셨는데.

프로듀서 : 잠깐 후카의 상태를 보려고...... 지금은 괜찮아?

후카 : 네, 마침 쉬려던 참이에요. 아, 차라도 드실래요. 지금 가져올게요.

프로듀서 : (레슨 후라 피곤할텐데...... 하지만 마음 씀씀이는 고맙네.)


후카 : 기다리셨죠. 자, 드세요♪

프로듀서 : 응, 고마워. 잘 마실게.

후카 : 제 모습을 보러 와 주신건가요? 후훗, 기뻐라♪

프로듀서 : 소중한 아이돌에 대한거니까. 그래서 레슨은? 순조로워?

후카 : 네, 순조로워요! 노래나 춤도 잘 배우고 있다고 생각해요.

후카 : 다만...... 본 무대를 생각하면 솔직히 좀 두렵기도 하고......

프로듀서 : 후카......

후카 : 아이돌로서 첫 무대에 서니까요. 즐거워서 견딜 수 없어야 할텐데.

후카 : 프로듀서 님. 뭔가 저에게 조언 해 주실건 없으신가요?

프로듀서 : 그러게......

< 평소대로 >

프로듀서 : 후카는 자연스럽게 배려를 하곤 하니까. 팬들이 원하는걸 자연스럽게 깨달을거라고 생각해.

후카 : 네에? 저는 그렇게까지 배려심이 깊은거 아닌 것 같은데......

프로듀서 : 그렇지 않아. 나한테 이렇게 차를 내 준것도 훌륭한 배려심이야.

후카 : 프로듀서 님...... 가, 감사합니다......

후카 : 후훗. 프로듀서 님 덕분에 왠지 힘이 나네요.

후카 : 저는...... 관객 분들이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남은 레슨도 힘낼게요!

프로듀서 : (겉치레라고 생각했으려나. 하지만 정말로 그게 후카의 장점이다.)

후카 : 아, 프로듀서 님? 바쁜건 알겠는데 잘 쉬면서 하셔야 해요.

후카 : 저는 간호는 특기이긴 하지만...... 쓰러지기라도 하면 난처하잖아요?

프로듀서 : (좋은 미소야...... 공연 후에는 분명 또 이 미소를 볼 수 있겠지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