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오오가미 타마키 1~3화

라인슬링 2019. 6. 13. 01:34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오오가미 타마키





타마키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아이돌을 찾기 위해 거리에 스카우트를 하러 왔는데......)

프로듀서 : 좀처럼 “이 아이다!” 싶은 아이는 없구나......

프로듀서 : 앗, 저기 공원이 있네. 조금 쉬었다가 가자.


??? : 에잇~!

팟, 팟, ...첨벙!

??? : 오오, 멀리 날아갔다! 쿠후후......♪

프로듀서 : 저건...... 돌을 던지는건가? 하하, 이런 도시에서는 보기 드무네.

프로듀서 : 나도 시험삼아 해 볼까. ......이얍.

팟, 팟, 팟, 팟, ......첨벙!

프로듀서 : 오옷!?

??? : 앗!!

프로듀서 : 하하 운 좋게 잘 되네. 그럼 마실거라도 사서...... 응?

??? : 오빠, 돌 던지기 엄청 잘 하네!

타마키 : 타마키는 돌이 저렇게 많이 튀는거 처음 봣어!

프로듀서 : 헤에, 그래?

타마키 : 응! 이 공원에서 돌 던지기 하는건 타마키 뿐이거든. 그래서 아무도 할 줄 모르는줄 알았어!

프로듀서 : 하하 그랬구나. 하긴 도시에서는 잘 하지 않긴 하지......

타마키 : 그래? 돌 던지기 재밌는데......

프로듀서 : (이 아이 꽤나 활발한데, 여자아이지? 자세히 보니 꽤 귀엽기도 하고, 이거 혹시......)

프로듀서 : 저기, 얘......

타마키 : 타마키도 돌 멀리 던지고싶어. 타마키한테 방법 알려줘!

프로듀서 : 어? 아, 알았어. 그럼 돌을 이렇게 쥐고......

타마키 : 응!

프로듀서 : (가까이서 보니 역시 예쁜 얼굴을 하고 있네. 게다가 시도때도 없이 변하는 표정이 좋아.)

타마키 : 간다~! 이얍!

팟, 팟, 팟, ......첨벙!

프로듀서 : 오오, 대단한데!

타마키 : 그래도 오빠가 더 멀리 던졌네...... 으읏! 타마키 분해~!

타마키 : 저기! 다음엔 저걸로 승부하자!

프로듀서 : 응? 승부라니...... 앗, 잠깐!


프로듀서 : (여자애에게 여기저기 끌려다니면서 타이밍을 놓친 사이에 어느새 시간이 이렇게......)

프로듀서 : 하아, 하아...... 꽤, 꽤 전력을 다해 놀았네......

타마키 : 앗...... 벌써 어두워졌네! 앗, 타마키 집에 가야돼.

타마키 : 오빠, 놀아줘서 고마워~! 또 같이 놀자!

프로듀서 : 아앗! 자, 잠깐만 기다려!

< 명함을 건넨다 >

프로듀서 : 너 아이돌에는 흥미 없니? 그리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눠보고 싶은데......

타마키 : 아이돌?

프로듀서 : 맞아, 아이돌.

타마키 : 아이돌이 뭐야?

프로듀서 : 어? 아이돌 몰라? 여자 애들이 잔뜩 나와 노래하고 춤추는......

타마키 : 흐음? ......여자 애들이 잔뜩 있는거야?

프로듀서 : 그래. 우리 사무소에는 여자애들밖에 없어.

타마키 : 그럼 친구 생겨?

프로듀서 : 응? ......응, 맞아. 생길거라고 생각해.

타마키 : 진짜!?

타마키 : 타마키는 얼마전까지 할머니네 집에 있었어. 마을에는 타마키밖에 아이가 없었어......

타마키 : 그러니까 타마키는 친구가 있으면 좋겠어! 100명정도!

프로듀서 : 100명이라...... 바로 생기는건 무리일지 몰라도 반 정도라는 금방 생길지도 몰라.

타마키 : 정말로!? 그럼 타마키는 아이돌이 될래!

프로듀서 : 좋아! 그럼 우선은 집으로 안내 해 주지 않을래?

프로듀서 : 그리고, 네 이름 말인데...... “타마키”라고 하지?

타마키 : 응! 저기 말야, 타마키는 “오오가미 타마키”라고 해!

타마키 : 잘 부탁해, 두목!

프로듀서 : 어? 두목......?

타마키 : 응! 타마키보다 돌을 잘 던지니까 말야. 타마키한테 가르쳐줘야 돼, 두목!

프로듀서 : (약간 야성적인 부분이 둘도 없는 매력이다! 어떤 아이돌로 키울지 기대된다!)





타마키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타마키의 프로필 사진 촬영이 있는 날이다. 타마키에게 있어서 첫 일거리가 되는 셈인데......)

타마키 : 두목~! 타마키 “메이크업” 받고 왔어! 어때?

프로듀서 : 그렇구나, 보자...... 응, 완벽하네. 귀여워!

타마키 : 진짜? 타마키 이상하지 않아?

타마키 : 타마키도 거울 봤는데...... 왠지 평소랑 달라서 어색해......

프로듀서 : 걱정 할 필요 없어. 그럼 스튜디오에 가볼까.

타마키 : 응!



타마키 : 와아~!? 본 적 없는 기계가 잔뜩 있어~!

프로듀서 : 얘, 얘 타마키! 스튜디오에서 뛰어다니면 안돼......

타마키 : 저기저기 두목, 이거 뭐야!? 무슨 기계야!?

프로듀서 : 응? 어, 뭐지......

카메라맨 : 그것도 카메라에요. 조금 보기 드물겠지만요.

타마키 : 카메라야!? 타마키 이런 카메라 처음 봤어!

카메라맨 : 네가 타마키구나. 내가 오늘 카메라맨이야. 잘 부탁해.

타마키 : 오오가미 타마키에요! 잘 부탁드립니다!

타마키 : 저기 두목, 여기는 재밌는게 엄청 많네! 쿠후후...♪

프로듀서 : 보기만 해야 돼. 만지면 안된다. 소란을 피워서 죄송합니다......

카메라맨 : 아뇨! 기운차고 좋다고 생각해요.

카메라맨 : 그리고 좋은 미소네요. 타마키, 이대로 촬영 해 보자!

타마키 : 네~♪


프로듀서 : (카메라맨 님이 잘 받아주시는 덕분에 촬영은 무사히 종료. 사진도 좋은 느낌이네!)

타마키 : 이게 타마키야? 역시 타마키가 아닌 것 같아......

타마키 : 두목, 이거 정말로 타마키야? 거울로 보거나 할아버지가 찍어준 사진이랑은 전혀 달라......

프로듀서 : 물론 진짜 타마키지. 마음에 안들어?

타마키 : 음~~~. 타마키는 잘 모르겠어...... 두목은 어떻게 생각해?

프로듀서 : 나는 좋다고 생각해. 이 사진은 지금부터 볼 새로운 타마키야.

타마키 : 앞으로 볼...... 새로운 타마키?

프로듀서 : 맞아. 아이돌로서의 타마키. 라고 말하면 알겠지?

프로듀서 : 밖에서 놀거나 학교에서 공부할때와는 다른 타마키야. 좋은 사진이라고 생각해.

타마키 : 아이돌로서의 타마키는 학교에 있을때랑은 다른 타마키......

타마키 : ......응! 알았어! 타마키는 좀 부끄럽지만...... 이런 타마키도 좋아!

타마키 : 저기 두목. 또 이런 사진 찍어줄거야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이 사진이 타마키의 첫 일이야. 앞으로 잔뜩 아이돌로서 일을 하자!

타마키 : 응! 두목 고마워!

프로듀서 : (첫 촬영인데도 미소가 끊이질 않는다. 타마키는 의외로 실전에 강할지도 모르겠다......)

프로듀서 : (앞으로 타마키는 아이돌로서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겠지!)





타마키 3


프로듀서 : 입구 준비도 끝났고. 타마키의 첫 공연이 얼마 안남았네......

??? : 두목~!

프로듀서 : 이 목소리는...... 타마키?

타마키 : 봐봐 두목! 이거 입어봤어!

프로듀서 : 응, 오늘도 잘 어울리네 타마키!

타마키 : 진짜!? 쿠후후...♪

타마키 : 타마키는 두목이 제일 먼저 봐줬으면 해서 갈아입자마자 바로 왔어!

프로듀서 : 하하 그랬구나. 그치만 복도에서 뛰면 안돼. 위험하잖아?

타마키 : 네~! 저기 두목. 아이돌은 대단하네!

타마키 : 엄청 노래부르고 춤 출 수 있고, 예쁜 옷도 입을 수 있고...... 타마키는 몰랐어~!

프로듀서 : 하하 그랬구나. 본 무대는 훨씬 더 재밌을거야! 무대 위에서 볼 경치는 타마키도 마음에 들거야.

타마키 : 그렇구나~ 기대되네~ 쿠후후♪

프로듀서 : 그건 그렇고, 아직 본 무대 전이니까. 의상이 더러워지면 안되니까 슬슬 갈아입고......

타마키 : 저기 두목! 두목한테 답례로 줄 선물!

타마키 : 눈 감고 손 내밀어볼래?

프로듀서 : 응? 답례라니......

타마키 : 빨리!

프로듀서 : (타마키가 선물? 도대체 뭘까......?)

사각사각......

프로듀서 : 응? 뭐가 움직이는데......?

타마키 : ......자! 눈 뜨고 봐도 돼!

프로듀서 : 보자...... 우왁, 메뚜기잖아!?

타마키 : 아니야 두목. 그냥 메뚜기가 아니라 풀무치야!

타마키 : 오늘 극장에 오는 길에 잡았어. 보물로 삼으려고 했는데 두목한테 줄게!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 고마워. 소중히 기를게...... 앗!?

위이이이잉

프로듀서 : 크, 큰일이다. 메뚜기가 도망쳤어......

타마키 : 괜찮아 두목! 타마키가 한 번 더 잡아줄게!

타마키 : 메뚜기, 기다려라~!

프로듀서 : 타, 타마키! 그렇게 뛰면 의상이...... 어?

프로듀서 : (타마키가 메뚜기에 열중인줄만 알았는데...... 의상이 더러워지지 않도록 신경쓰고 있네.)

타마키 : 으으, 손이 안닿아...... 두목, 목마 태워줘!

프로듀서 : 조, 좋아 알겠어! 잠깐 기다려봐!

프로듀서 : (말로 하지 않더라도 중요한 사실은 전해지고 있다. 지금의 타마키에게 가장 필요한건 여러가지 경험일지도 모른다.)

프로듀서 : (본 무대에 선 타마키를 보는게 기대된다. 분명 모든 것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......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