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3화 : 모치즈키 안나

라인슬링 2018. 12. 25. 20:37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

13화 : 진정한 아이돌




-후레아이


나오 : 지난번에 안나가 했던 게임 내도 해보고 있는디 어렵데이. 보스가 너무 쎄다~

안나 : …...걔는…… 조금 요령이 필요하…...니까……

나오 : 그 요령 알려줄 수 있나!? 혼자서는 이제 무리다 안카나……

유리코 : 혹시 그 게임 지난번에 나도 했었던 그건가? 얼마 전부터 유명한……

안나 : 아…… 맞아…… 그치만 유리코 언니…… 금방…… 클리어 해버렸다며……

나오 : 에엣, 맞나!? 그래 들으니 분한디? 그럼 내도 도움 없이 클리어 해뿐다!

안나 : …...후후, 힘 내…… 도움 필요하면…… 불러…...줘.




-프롤로그


프로듀서 : 안나, 여기 있었구나. 잠깐 할 이야기가 있는데 지금 괜찮을까?

안나 : ……프로듀서 님…… 응…… 괜찮아…… 무슨 일로……?

프로듀서 : 다음 극장 정기공연을 슬슬…… 그래서 생각한건데. 센터는 안나에게 맡기고싶어. 괜찮을까?

안나 : 에…… 안나가…… 센터……?

유리코 : 와, 해냈네 안나! 센터는 힘들기도 하지만 엄청 재밌어!

나오 : 맞다 안나! 그건 무조건 해봐야한데이! 자, 빨리 도장 찍기라! 빨리빨리빨리!

프로듀서 : 아니, 도장 같은건 필요 없다니까 나오……

프로듀서 : 아무튼, 두 사람이 말 했듯이 안나에게도 좋은 이야기고, 좋은 경험이 될거라 생각해. 어때?

안나 : …...알았어. …...프로듀서 님…… 안나, 조금…… 불안, 한데…… 해볼게요.

안나 : 유리코 언니…… 나오 언니도…… 고마워…… 안나…… 힘낼…...게……




-메인


프로듀서 : (다음 공연 센터는 안나로 결정됐다. 조금 불안하다고 말 했는데 상태는 어떨까?)

나오 : 하아~ 오늘도 기분 좋게 땀 흘렸네. 안나, 유리코. 레슨 수고했어!

유리코 : 네, 수고하셨어요! 안나 대단하네! 방금 춤 완벽했어!

나오 : 참말로! 레슨이나 라이브에서 안나는 딴 사람 맹기로 완전 하이텐션이랑께!

유리코 : 알 것 같아요! 반짝반짝거리고…… 더 아이돌! 이라는 느낌이죠!

프로듀서 (레슨 할 때의 안나는 그렇게 상태가 좋았던건가. 내가 걱정 할 필요가 없었던게 아닐까……?)

안나 : …………

안나 : …...근데………...아니, 아무것도 아냐…………

프로듀서 : (상태가 좋았다고 하기엔 모습이 좀 이상한데……)

프로듀서 : 왜 그래 안나. 괜찮아?

안나 : 아…… 프로듀서 님……

프로듀서 : 방금 뭔가 하고싶은 말이 있어보였는데, 사양말고 말 하는게 좋지 않아?

안나 : ………...응. …...그럼…………

안나 : …...저기, 말야…… 안나, 연습은…… 잘 되는데…… 본 무대는…… 걱정 돼…………

안나 : …...안나, 극장에 와서…… 하루카 언니나 치하야 언니를 보고………… 진정한 아이돌이구나 싶어서……

안나 : …...진짜는 대단하구나…… 안나의 생각보다 …… 훨씬…… 대단했어…………

나오 : 음, 글치? 지금 우리보다는 훨씬 빛나지……

안나 : 선배들도…… 섰었을 무대…...잖아. 분명…… 지금의 안나는…… 부족해……

유리코 : 그건…… 대단해! 안나도 대단해! 지금보다 훨씬 위를 바라본다는거잖아!?

유리코 : 나도 보고 배워야지…… 함께 힘 내자 안나! 내가 할 수 있는건 뭐든지 할테니까!

나오 : 응응, 이래뵈도 우린 센터 경험자니께! 안나를 위해서라면 도와줄게!

안나 : 유리코 언니…… 나오 언니…… …...고마워.

유리코 : 그래도, 뭐 부터 시작하면 좋을까? 레슨은 이미 했고…… 프로듀서 님!

프로듀서 : 응, 너희들이 적극적이라는건 알겠어! 하지만 뭘 해야 할지 생각해보는건, 조금만 시간을……

??? : 이야기는 전부 들었도다!!

프로듀서 : (이 목소리는……?)

마미 : 정의의 아이돌 마법사 가면, 아미와 마미 등장! …...못치, 진짜 아이돌이 되고싶느냐?

안나 : …...엣…… 아…… 응……

아미 : 그 바람, 이 사랑의 미소녀 아이돌 전대, 아미와 마미가 이뤄주마!!

프로듀서 : 이름 바꼈잖아! 아미랑 마미. 놀러온거면 저기서 놀아. 안나는 지금 바빠.

마미 : 엣! 기껏 우리가 본보기가 되어서 고민하는 못치에게 이것저것 가르쳐주려고 했는데!

아미 : 맞아 오빠! 우리가 못치에게 “진 아이돌 오의”를 전해주려던 참이었다구!

프로듀서 : 아미랑 마미가 본보기로……? 뭐, 둘 다 안나가 말하는 “진정한 아이돌”이기는 하지만……

프로듀서 : 본보기로서는 너무 극단적인데…...

안나 : …...그래도 안나…… 둘의 이야기…… 들어보고………...싶어

프로듀서 : 음. 안나가 그렇게 말한다면야…… 그럼 아미, 마미. 잘 부탁해.

아미 : 우후훗~ 그렇게 나와야지~ 자, 그럼 수행을 시작하자 못치!

안나 : …...수행?


마미 : 자 못치! 일 하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우리를 따라해 봐!

마미 : 우선 이거야! “웃우-! 하이 터-치! 예이!”

안나 : 웃우-! 파밧, 하이터치! 예이!

아미 : 좋아 좋아! “빠릿하게 일 해! 니히히♪” 자!

안나 : GOGO~! 빠릿하게 일 해! 니, 니히히♪

마미 : 자 그럼 “구멍 파고 들어가있을게요…… 훌쩍……” 자!

안나 : 구, 구멍파고, 예이! 들어가…… 이, 있을게요……!

아미 : OK, 다음! “우후훗~ 아미의 나이스 바디 광선에 오빠는 헤롱헤롱~!” 자!

안나 : …...우, 우후훗~! 안나의 나이스 바디 광선에…… 오빠는…… 하우우!!

프로듀서 : 잠깐잠깐, 스톱! 거기까지!!

안나 : …………

프로듀서 : 아, 안나 정신 차려! 잠깐 쉬면서 진정하자. 그리고……!

프로듀서 : 아미, 마미! 뭐가 “진 아이돌 오의”냐! 둘이서 안나를 놀린 것 뿐이잖아!

마미 : 와- 오빠 화났다! 그래도 재밌었지!?

아미 : 라이브도 재밌다구! 다 같이 노래부르는건 최고인걸! 그럼 물러나겠소-!!


프로듀서 : 이런…… 미안, 안나.

안나 : …...괜찮아. 근데…… 안나, 진정한 아이돌이…... 뭔지 잘 모르…...겠어.

나오 : 안된다! 하여간 저 둘은! 안나를 괜히 불안하게 만들고 우짤끼고!

유리코 : 그래도, 제법 볼만했죠. “진 아이돌 오의”를 발동 중인 안나……

유리코 : 앗, 미안. 안나는 힘들었지.

안나 : …...응, 이제 괜찮아. ………...조금 지쳤…...지만.

프로듀서 : 저 둘이 하는걸 다 들어주면 그렇게 된다니까……

프로듀서 : 그러니까 반만 들어주면 딱 좋아. 저래보여도 가끔은 좋은 말도 해 준다구?

나오 : 좋은 말…… 핫, 아미의 바디에 오빠가 헤롱헤롱?

프로듀서 : 그게 아냐. 그리고 헤롱헤롱 하지도 않았거든?

유리코 : 앗! 마지막에 ‘라이브도 재밌어’ 라고…… 아미가 그렇게 말 했지?

나오 : ………...응. 안나는 라이브…...긴장 되, 는데…... 아미는…...재밌고, 최고…...라고.

유리코 : 그래도, 아미랑 마미는 전혀 긴장 되지 않는걸까? 라이브에 익숙해서?

나오 : 그렇지 않을걸? 내도 매번 라이브 나갈때마다 처음처럼 긴장해가……

나오 : 그건 아무리 해도 변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데이. 아미랑 마미도 그럴거라 생각하는데……

유리코 : 그럼, 마미랑 아미도 긴장은 하지만 즐길 수 있도록 긴장한다, 라는 말인가요?

프로듀서 : 하하, 그렇게 진지하게 생각하진 않을 것 같은데. 그래도 저 두 사람은 잘 알고 있는거겠지.

프로듀서 : 라이브는 엄청나게 “즐길 수 있는”거라는걸.

유리코 : 즐길 수 있다……

나오 : 즐거운 것이 아니라, 즐길 수 있는건가…… 아하하, 뭔가 알 듯 모를듯!

나오 : ………...그렇구나…… 역시, 대단…...하네. …...진정한…...아이돌이라는건…………

프로듀서 : ‘진정한’이라고 말 하긴 하지만, 너희들도 이제 진짜 아이돌이야.

안나 : …...우리들………...도?

프로듀서 : 응. 맞아. 팬에게 있어선 말야.

프로듀서 : 물론 선배들이 보기에 부끄럽지 않은 무대를 만들자는 너희들의 향상심은 소중해.

프로듀서 : 하지만 아미랑 마미처럼 맘 편히 즐기자! …...라는 마음도 잊지 말아줬으면 해.

안나 : …...그렇네. 안나…… 잔뜩, 즐길래…… 모두 함께.

안나 : 유리코 언니…… 나오 언니……

유리코 : 왜 그래, 안나?

안나 : …...안나 …… 혼자 생각하다 보면…...가끔 너무 많이…… 생각하기도…… 하니까……

안나 : 그 때는…… 오늘처럼…… 이야기…… 들어…… 줄래……요?

나오 : 그런 당연하제! 맡겨두래이!

유리코 : 뭐든 말 해 안나. 그리고 같이 공연을 즐기자! 힘내!

안나 : 에헤헤…… 고마워…...♪

안나 : 안나…… 뭔가…… 두근두근거리기…… 시작했어. …...프로듀서 님♪

프로듀서 : (좋은 미소다. 공연은 혼자 해 내는것이 아니다……)

프로듀서 : (안나의 등을 받쳐주는 유리코와 나오의 손, 모두의 손…… 나는 그 팔을 이어나가주자!)


[ 라이브MV : Happy Darling ]


안나 : 예이! 오늘ㅇ느 다들 와 줘서 고마워☆ 안나 센터, 반짝반짝했어!?

와아아아아아~!!

안나 : 안나도 모두와 만날 수 있어서 파팟 최고☆였어! 또 극장에서 모두를 하이퍼 기다리고 있을테니까♪

와아아아아아~!!

프로듀서 : (안나의 첫 센터 공연이 끝났다. 관객들 분위기도 엄청 달라올랐고, 좋은 라이브였네!)

프로듀서 : (무대 위의 안나는 오늘따라 특별히 하이텐션이고, 그야말로 아이돌 스위치 ON! 이라는 느낌이었다.)


안나 : …………

프로듀서 : 안나, 지금까지 중에서 최고의 무대였어! 수고했어!

안나 : 아…… 프로듀서 님……

안나 : …...안나…… 말 한 대로…… 공연…… 즐기고…...왔어.

안나 : …...긴장해서…… 다리가 덜덜…...떨렸…...지만, 모두와…… 노래하고 춤 추고…… 기뻤어…...!

나오 : 안나~!

나오 : 오늘 안나 완전 멋졌데이! 움직임도 시원시원하고…… 레슨 열심히 한 보람이 있다아이가!

나오 : 진짜 긴장했다는걸 알고 있으니까 보고있던 내가 울것 같아가…… 으으, 지금도 울것 같다……

유리코 : 나도…… 감동했어 안나! 그래도 안나는 레슨 할 때보다 훨씬, 훨-씬……

유리코 : 멋진 미소였지! 라이브 도중에도 계속! 그래서 나도 즐거웠어!

나오 : 나도 좀 울 것 같았는데, 즐거웠어! 잘 됐다 성공해서! 참말로 잘 됐데이!

안나 : 에헤헤…… 잘 된거…… 라면…… 그건…… 안나가…… 불안했을…...때……

안나 : 이야기를 들어준…… 두 사람이랑…… 프로듀서 님의…… 덕분…...이야.

안나 : 고마워…… 앞으로도 …… 계속…… 열심히 할래…… 게임도…… 잔뜩…...하자……♪

프로듀서 : (공연을 성공은 기쁘다. 하지만 어쩌면 이번에는 그보다 멋진 것을 손에 넣은것일지도 모른다.)

프로듀서 : (앞으로 서로에게 기대며 극장을 키워나가자! 우선 안나! 첫 센터 수고했어!)




-에필로그


안나 : ……

프로듀서 : 안나, 수고했어! 지난번 공연 블로그 읽었어.

안나 : …...프로듀서 님.

안나 : …...어땠, 어? 안나 블로그…… 이상하진…… 않았어……?

프로듀서 : 전혀 이상하지 않아. 들뜬 공연 분위기가 전해지는 문장이라 재밌었다고 생각해!

안나 : …...정말? 그럼…… 다행이야……

안나 : …...공연 때…… 안나가 느낀 두근거림…… 읽은 분들에게도…… 전해지기를…... 바랬으니까……

안나 : …...지난번에…… 오지 않았던 사람…...도…… ‘재밌어보이니까 가고싶어’ 라고…… 생각해주면……좋겠다.

프로듀서 : 그러게! …...그러고보니 가던 길을 멈춰서 미안. 어디 가려던거 아니었어?

안나 : …...응………...가고있었어.

안나 : …...다음에 …… 다 같이 게임 대회…… 할것같아. 그래서 이야기…... 유리코 언니랑……

안나 : 프로듀서 님도…… 참가…… 해도 돼…… 대회…… 그럼…… 나중에 봐…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