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니카이도 치즈루 1~3화

라인슬링 2019. 5. 29. 12:11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니카이도 치즈루





치즈루 1


프로듀서 : (오늘은 39프로젝트의 아이돌을 찾기 위해 미인 대회로 유명한 대학 축제에 왔다.)

프로듀서 : (미인 대회 출연자 중에서 아이돌 후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......)

??? : 오~홋홋홋!

관객 : 꺄아아아~! 치즈루 씨, 멋져~!

관객 : 힘내세요~!!

프로듀서 : (뭐, 뭐야 이 환호성은? 이렇게 주목을 받는 참가자라니 대체......)

치즈루 : 후훗. 여러분, 응원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.

치즈루 : 저, 니카이도 치즈루는 셀럽의 이름을 걸고 미스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도록 하겠사와요!

치즈루 : 그러니, 여러분도 부디! 앞으로도 응원 잘 부탁드려요!

관객 : 와아아아아~!!

프로듀서 : (엄청난 오라, 게다가 카리스마 있는 성격. 저 정도 인재가 미인 대회에 출전했었다니......!)

치즈루 : 여러분, 감사합니다! 오~홋홋홋... 콜록, 콜록!



프로듀서 : (올해 미인 대회의 우승자는 니카이도 치즈루. 방금 전의 그녀로 결정되었다.)

프로듀서 : (뛰어난 인재다. 다른 사무소가 데려가기 전에 어서 말을 걸어야지......!)

치즈루 : 후우...... 말 했던대로 우승해서 다행이네요.

친구 1 : 역시 치즈루 양이에요! 늘어서있던 라이벌을 모두 이기고 큰 차이로 우승......

친구 2 : 그야, 치즈루 양이니까. 추천했던 우리도 어깨가 으쓱해지네!

치즈루 : 후후,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 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.

치즈루 : 뭐, 뭐어. 저 정도라면 당연한 일이지만요! 오~홋홋......!

프로듀서 : 저기, 죄송합니다!

치즈루 : 에헴. 어라, 당신은......?

< 전력을 다해 명함을 내민다 >

프로듀서 : 처음 뵙겠습니다! 저는 765프로덕션이라는 아이돌 사무소에서 프로듀서를 하고 있습니다.

치즈루 : 아이돌......? 저기, 무슨 이야기신가요?

프로듀서 : 방금 전 콘테스트를 봤어요. 부디 당신을 스카우트 하고 싶습니다!

치즈루 : 스카우트!? 저, 저를요?

프로듀서 : 네! 부디 저희 사무소에서 아이돌이 되어주시지 않으실래요?

치즈루 : 자, 잠시 기다려주세요. 갑자기 그런 말씀을 하시다니......

친구 1 : 우와, 스카우트래! 대단해......!

치즈루 : 응?

친구 2 : 아이돌 스카우트를 받다니, 역시나 치즈루 양! 셀럽이면서 아이돌까지...... 완벽하네!

치즈루 : 저기, 그...... 아, 아이돌...... 이었죠? 그게 대체, 무슨 일을 하는거죠?

프로듀서 : 그게 말이죠. 노래를 부르거나 춤을 추거나...... 혹은 모델이나 연기를 하기도 하고요.

친구 1 : 그거 완전 연예인 말인거죠. 대단하네~ 부럽다~

친구 2 : 셀럽에다가 아이돌이라니 셀럽 중에서도 셀럽인걸. 역시 치즈루 양은 특별하네!

치즈루 : 셀럽 중의...... 셀럽......!

치즈루 : ......

프로듀서 : 역시 안될......까요?

치즈루 : 그, 그렇네요! 갑작스러워서 조금 놀랐지만......

치즈루 : 오랜만에, 오랜만에 새로운걸 시작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참이었어요.

프로듀서 : 그렇다면......

치즈루 : 네. 이 니카이도 치즈루, 감사히 참가하도록 하겠습니다!

프로듀서 : ! 가, 감사합니다!

치즈루 : 물론! 저는 아이돌을 하는 이상 톱을 노리고 갈거에요!

치즈루 : 오~홋홋홋홋...... 콜록, 콜록!

프로듀서 : (이 여유, 뿜어져나오는 기품...... 이 사람은 반드시 인기 아이돌이 될 것이다!)

프로듀서 : (게다가 무엇보다도 엄청난 셀럽인것같다. 이미지에 신경 쓰면서 프로듀스 해 나가자!)





치즈루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치즈루 씨의 첫 일...... 프로필 사진 촬영일이다.)

프로듀서 : (치즈루 씨는 첫 촬영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당당한 걸음걸이로 테스트를 마쳤다.)

치즈루 : 수고하셨어요, 프로듀서. ......어땠나요?

프로듀서 : 완벽했어요, 치즈루 씨! 실전에는 고져스한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 같네요.

치즈루 : 오~ 홋홋홋, 당연하지요! ......라고 말씀드리고 싶지만요.

치즈루 : 저 혼자만의 힘이 아니라는것도 알고 있사와요. 역시 아이돌 전문 카메라맨 님은 다르네요.

치즈루 : 긴장한 저를 잘 살펴봐주셨어요. 역시 2번가에 있는 사진관이랑은......

프로듀서 : 2번가?

치즈루 : ......가 아니라, 단골인 셀럽 전문 사진관과는 다른 매력이 있네요! 오~홋홋홋!

프로듀서 : (치즈루 씨, 셀럽인데......)

프로듀서 : (겸허하시네!)

치즈루 : 에헴! 그런데 프로듀서, 의논하고 싶은게 있는데요.

프로듀서 : 네, 무슨 일이세요?

치즈루 : 실은...... 스탭 분들에게 나눠드릴 간식을 가져왔어요.

치즈루 : 처음으로 함께 일을 하는 분들에게 선물 하나도 없으면 실례가 아닐까 해서요.

프로듀서 : 치즈루 씨, 그렇게까지 생각 하셨어요?

치즈루 : 아이돌로서 그 분들과 앞으로 함께 해야하니까요. 당연한 일이에요.

치즈루 : 하지만, 어떻게 나눠드리면 좋을지 모르겠어서...... 프로듀서, 부탁드릴 수 있을까요?

< 치즈루 씨가 드리세요 >

프로듀서 : 안돼요. 치즈루 씨가 가져온 간식이니까 치즈루 씨가 나눠드려야죠.

치즈루 : 하지만......

프로듀서 : 평범하게 나눠드리면 돼요. 치즈루 씨의 마음 씀씀이를 스탭 분들도 분명 고맙게 생각할거에요.

치즈루 : 그런...가요? 그럼 저기 쌓아뒀으니 스탭 분들에게......

프로듀서 : 쌓아놨다? ......우와, 도시락이네요! 내용물은...... 맛있어보이는 튀김이랑 고기네요!

치즈루 : 네. 아침 일찍부터 준비하느라, 저도 모르게 많이 만들어버렸어요......

치즈루 : 힉... 저희 집 셰프가!

치즈루 : 에헴. 그러니까 프로듀서도 꼭 드셔주세요.


그 후......

프로듀서 : (도시락은 큰 호평이었다! 치즈루 씨가 그 모습을 안절부절 못하며 지켜보고 있었다.)

프로듀서 : 치즈루 씨, 정말로 맛있었어요 간식을 드리길 잘 했네요!

치즈루 : 와아, 다행이다...... 기뻐해주셔서 다행이에요.

치즈루 : 저는 아이돌로서는 아직 미숙한 몸이니......

치즈루 :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여러분의 힘이 필요해요! 아무쪼록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와요!

프로듀서 : (그렇게 말 하며 고개를 깊이 숙이는 치즈루 씨에게 모두가 박수를 친다. 촬영은 매우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다.)

프로듀서 : (프로필 사진도 훌륭하게 완성되었다. 이건 치즈루 씨의 인품에 모두가 감탄했다는 증거일지도 모른다.)





치즈루 3


프로듀서 : (드디어 치즈루 씨의 765프로덕션 극장 첫 공연이 시작된다.)

프로듀서 : (치즈루 씨는 긴장은 하지 않을 것 같긴 한데...... 일단 상태를 봐 두자.)

치즈루 :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으니까, 괜찮아요. 반드시...... 반드시 잘 될거에요.

치즈루 : 스읍...... 후우...... 스읍......

프로듀서 : 치즈루 씨?

치즈루 : 꺄아앗!? ......프로듀서!? 갑자기 무슨 일이에요!?

프로듀서 : 앗, 죄송합니다. 공연이 곧 시작되니까 치즈루 씨의 상태를 보러왔는데......

치즈루 : 어, 어머 그랬군요. 저도 참 놀란 나머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고 말았네요......

프로듀서 : 아뇨, 저야말로 뒤에서 말을 거는 바람에...... 근데, 상태는 괜찮으세요?

치즈루 : 무, 물론 만반의 준비가 되었죠! 목 상태도 좋고 몸 상태도 양호해요.

프로듀서 : 그렇군요! 다행이다. 모처럼 첫 무대니까요.

치즈루 : 네! 처처처, 처, 첫 무대라는건 하나도 신경 안쓰고 있어요!

치즈루 : 반드시, 프로듀서가 기대한것 이상을 보여드리겠사와요!

치즈루 : 오, 오~홋홋홋...... 콜록, 콜록. ......하아.

프로듀서 : 치즈루 씨...... 걱정이죠. 아무렴 오늘이 첫 무대니까요......

치즈루 : 거, 걱정? 대체 무슨 말씀이시죠?

치즈루 : 저는 전혀 걱정 따윈 하지 않았사와요! 오... 오-홋홋홋......

프로듀서 :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돼요. 좀 더 빨리 알아채야했어요. 이......

< 이 극장이 조그맣다는 사실을 >

프로듀서 : 이 극장이 조그맣다는 사실을......!

치즈루 : 하?

프로듀서 : 이렇게 작은 극장이 치즈루 씨의 빛나는 재능을 수용 할 수 있을지. 걱정되시는게 당연하죠.

치즈루 : 아, 아뇨 저기, 저는 딱히 그런건......

프로듀서 : 확실히, 치즈루 씨의 재능은 더 큰 무대에서 진가를 발휘할지도 몰라요. 하지만...... 괜찮아요.

프로듀서 : 어떤 무대라도 치즈루 씨의 빛은 변하지 않을거에요. 오히려 작기 때문에 강하게 빛날지도 모르죠!

치즈루 : 프로듀서......

프로듀서 : 이 또한 첫 걸음이에요. 그러니까......

치즈루 : ......네. 네, 그렇죠.

치즈루 : 어떤 장소라도 저는 저에요...... 지금의 제 성과를 보여드리면 되는거에요.

프로듀서 : 언젠가 반드시 큰 무대에 서게 해 드릴게요. 그러니까 우선은 여기서 시작하죠!

치즈루 : 후훗...... 알겠사와요. 그 믿음직스러운 말은 마음 속에 잘 담아둘게요.

치즈루 : 그럼 프로듀서. 오늘은 제 성과를......

치즈루 : 빛나는 멋진 무대를 그 눈에 똑똑히 새겨두도록 하세요!

프로듀서 : (치즈루 씨는 가슴을 펴고 걸어나갔다. 그 앞은 분명 빛나는 미래로 이어져있을 것이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