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야부키 카나
카나 1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오디션에 응모한 아이들과는 가능한 많이 만나보라는 것이 사장 님의 방침이다.)
카나 : 카나 : 야, 야부키…… 카, 카냐! 야부키 카냐에요! 열…… 네, 네 살이에요!
프로듀서 : (네 살……?)
프로듀서 : 저기, 야부키 카나 양이죠. 그렇게 긴장 할 필요 없으니까 편하게 해.
카나 : 네, 네, 감사합니다! 펴, 편하게…… 편하게 하자~ 고~ 고고~......
프로듀서 : (응? 무슨 소리가 들렸는데…… 기분 탓인가?)
프로듀서 : 에헷. 그러니까. 이 오디션에는 스스로 응모한거야?
카나 : 네! 여러번 실수 하긴 했어도, 이력서도 용돈으로…… 몇 장 샀어요!
프로듀서 : (의욕은 충분히 있는 것 같네. 그래서 이렇게 긴장하는건가.)
프로듀서 : 그럼, 이 오디션을 받으려고 했던 이유를 들어볼까.
카나 : 그, 그건…… 저기, 저는 765프로덕션의 아이들…… 여러분이 정말 좋아요!
카나 : 정말로, 엄청 엄청 동경했었어요. 그래서……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래서 본인도 같은 아이돌이 되고 싶어서?
카나 : 네. …...저, 무슨 일이 있으면 금세 축 처지거나 서운해하긴 하는데……
카나 : 그럴때에도 TV에서 하루카쨩…… 하루카 선배나 치하야 선배가 노래 하시는 모습을 보면……
카나 : 마음 속에서 끙끙대던게 없어졌어요. 즐겁고 기쁜 마음이 생겨요!
프로듀서 : (그 때를 떠올리기 시작하니 엄청 기분 좋아보이네……?)
카나 : 그래서 저도 하루카 선배네처럼…… 아, 금방 될 수 없다는건 알고 있어요. 하지만……!
카나 : 언젠가 되지 않을까~ 그랬으면 좋겠다~ 해서요. 에헤헤……
프로듀서 : (아이돌을 향한 강한 동경심, 한없이 솔직하고 올곧은데다가 순수한 미소……!)
< 합격! >
프로듀서 : 좋아 합격이야! 그 꿈을 향해 함께 힘내자!
카나 : 네에에에!? 하, 합격이라니…… 제가요!? 진짜요? 깜짝 카메라 같은거 아니고요……?
프로듀서 : 정말이야. 솔직하게 아이돌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 너는 분명 많은 사람들의 공감 해 줄거라고 생각해.
카나 : 그, 그럼 저는…… 정말로…… 아이돌이 될 수 있는거네요!?
카나 : 시, 신난다~! 신난다 신난다~♪ 신나신나~♪ 카나도 오늘부터 아이돌~♪
프로듀서 : 응?
카나 : 하나, 둘, 셋, 넷, 합격~♪ 아이돌을 향해서 카나 고~고고~♪
프로듀서 : 저기…… 그 주문 같은건…… 뭐야?
카나 : 어라!? 으으으, 죄송합니다~! 저도 모르게 노래부르는 바람에……!
카나 : 저, 저기 다시 한번……
카나 : 야부키 카나, 14살입니다. 특기는 무엇이든 노래로 만드는것…… 이에요. 에헷♪
프로듀서 : (카나의 노래가 귀 속에서 떠나질 않는다…… 난 혹시 엄청난 신인을 합격시킨게 아닐까……?)
프로듀서 : (“신경 쓰인다” 라는건 아이돌로서 무엇보다도 강점이다…… 프로듀스 할 보람이 있어보이네!)
카나 2
프로듀서 : (오늘은 카나의 프로필 사진 촬영일이다. 카나는 어제부터 계속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……)
카나 : 하으…… 안, 녕하…… 세요…… 하아……
프로듀서 : 카나……? 왜, 왜 그래? 어제까지 그렇게 기운찼던 모습은 어디갔어?
카나 : 그게…… 으으, 프로듀서 님 들어주세요~! 훌쩍……
프로듀서 : 다, 당연히 들어주지. 무슨 일이 있었어?
카나 : 실은…… 어제 밤에 목욕을 하고 나와서 평소대로 체중계에 올라갔어요. 그랬더니……
카나 : 저, 지금까지 본 적 없을 정도로 무거웠어요~!
프로듀서 : 무거웠다……?
카나 : 이대로라면 포동포동하게 찍히고 말거야~! 라고 생각하는 바람에 당황해서 달리고 뛰고 움직이고……
카나 : 아침 밥도 거르고, 근처 공원을 10바퀴 돌고, 줄넘기 100개도 해봤는데……
카나 : 프로듀서 님, 어떤가요…….? 저…… 괘, 괜찮은…...가요……?
프로듀서 : 괜찮기는, 지금 쓰러질 것 같잖아. 자, 빨리 뭐라도 좀 먹어!
카나 : 하으! 아, 안돼요. 지금 뭘 먹으면 또 포동포동…… 포동포동해져요~!
프로듀서 : (이상하네. 애당초 카나는 전혀 살이 찐 것 처럼 보이질 않는데. 오히려 탄탄해 보이는데……)
프로듀서 : 잠깐만? 탄탄해 보인다는건…… 카나, 체중이 는건 근육 때문인거 아냐?
카나 : 네? ……곤약이요?
프로듀서 : 근육말야. 카나는 합격 한 이후로 매일 레슨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…… 예전보다 근육이 붙었을거야.
카나 : 근육…… 그럼 혹시…… 저, 예전보다 스마트해지는건가요!?
프로듀서 : 응, 스마트가 아니라 스포티겠지. 그러니까 걱정 할 필요 없어.
카나 : 스포티…… 스포티~♪ 카나 바디는 스포티~♪
카나 : 다행이다~ 안심했더니 완전 신나요 안심! 힘이 빠지네요~ 하아……
카나 : 프로듀서 님…… 뭐 먹을 것 좀…… 주세요……
프로듀서 : 카, 카나! 정신 차려, 카나!
10분 후……
카나 : 부활이다 다다, 다 이겨냈다~♪ 튀김옷이 사각사각, 민스커틀릿~♪ 카나도 부활~♪
카나 : 프로듀서 님 이제 괜찮아요! 촬영 잘 부탁드려요. ……에헷♪
프로듀서 : (스튜디오에서 간식용으로 나눠준 민스커틀릿을 먹은 카나는 귀여운 미소로 촬영을 마쳤다.)
프로듀서 : (카나가 하고있는 노력의 성과가 잘 발휘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프로듀스에 신경을 써야겠다……!)
카나 3
39프로젝트 첫 공연 며칠 전……
프로듀서 : (본 무대를 앞둔 전체 연습이 무사히 종료되었다. 반응은 괜찮네.)
프로듀서 : (아직 좀 더 특훈이 필요한 아이돌도 있지만 분명 괜찮을거다!)
카나 : 프로듀서 님……! 프로듀서 니이이이임!!
프로듀서 : 응? 왜 그래 카나, 갑자기 그렇게. 잊고 간거라도 있어?
카나 : 아니에요, 잊고 간게 아니라요.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요!
프로듀서 : 응, 뭐든지 물어봐. 왜 그래?
카나 : 네! …...저기, 전체 연습 후에는 항상 혼자서 남아있었는데……
카나 : 다들 “같이 연습하자” 하고 불러줬어요! 미라이랑 시즈카도……
카나 : 오늘은 시호도 “좀 더 연습 하는게 낫지 않니” …...라면서요!
프로듀서 : 오, 잘 됐네.
카나 : 잘 된게 아니에요~! 방금 연습에서도 저 혼자 엉망이라 엄청 혼났고요……
카나 : 그래서 다들 분명 곤란해하겠죠? 제가…… 다른 사람들 발목을 잡고 있는거죠!?
< 진정시킨다 >
프로듀서 : 좋아, 우선 심호흡을 하자. 차분히 해 보고 진정 해.
카나 : 네? 네. 스읍…… 하아…… 스읍… 스읍… 스읍……
카나 : 심~호~흐으읍~~♪ …...했어요!
프로듀서 : (심호흡도 노래로 만들어서 하네)
프로듀서 : 좋아, 그럼 진정됐으니까……
프로듀서 : 카나. 예를들어 무거운 물건을 들고 산 정상까지 등산을 하는 아이를 보면 어떻게 할거야?
카나 : 산…… 말인가요? 저기…… 어떻게 할까나~ 야부키 카나~......
카나 : 그래. 그 아이가 힘들어보이면 짐을 들어주거나 등을 밀어줄 것 같아요.
프로듀서 : 응, 카나라면 그렇게 하겠지…… 분명 다른 사람들도 똑같지 않을까?
카나 : 나랑 똑같이……?
프로듀서 : 확실히 카나는 레슨 선생님한테 자주 혼나고 있지. 하지만 남아서까지 열심히 하고 있잖아.
카나 : 네……
프로듀서 : 그렇게 열심히 하는 카나를 보고 다들 카나의 등을 밀어주려고 하는거야.
카나 : 그런가요? ……다들 저를 민폐라고 생각하진 않을까요?
프로듀서 : 힘들때는 도우면서 해야지. 가끔은 당당히 도와달라고 할 때도 있는거야.
프로듀서 : 사양 말고, 함께 레슨을 해 달라고 말 해도 돼. 아니면 다 같이 레슨 하는건 싫어?
카나 : 시, 싫지 않아요! 다 같이 레슨 많이 해서, 본 무대에 서고싶어요!
카나 : 프로듀서 님. 저, 애들이랑 같이 레슨 해도 괜찮을까요?
프로듀서 : 물론이지…… 좋아, 기왕 이렇게 된거 장소랑 곡 준비는 나한테 맡겨둬.
프로듀서 : 카나는 애들한테 가서 전해줘. 특별 레슨을 할거라고!
카나 : 알겠습니다! 지금부터 애들한테 부탁하고 올게요!
카나 : 특별 레슨 다 같이 함께~♪ 특별한 특훈 카나 파이팅~♪ 여 여 여러분 고마워요~♪
프로듀서 : (평상시의 이런 올곧은 카나의 모습이 분명 주위 사람들까지 말려들게 하는거겠지……)
프로듀서 : (서로 지지해주면서 서는 첫 무대. 카나의 데뷔 공연은 분명 멋진 무대가 될 것이다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