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프리뮬러
프리뮬러 5화 : 두근두근☆수족관 데이트
프로듀서 : (비르고의 세 사람이 사랑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가짜 데이트를 체험중…… 오후는 수족관 데이트다.)
프로듀서 : (오전에는 조금 실수 한 부분이 있으니까…… 정신 차리고 가야지!)
스바루 : 굉장해! 물고기가 잔뜩 있어! 우와, 멋있다……!
시즈카 : 반짝거리고 환상적이에요…… 물고기들이 즐거워보이네요. 후훗!
유리코 : 수족관은 두근거리네요. 데이트 코스로는 정석인데다가, 평소에는 잘 가지 않는 곳이니까……
프로듀서 : 듣고 보니 그렇네. 여긴 스바루가 가고싶다고 해서 고른건데…… 스바루도 그렇게 생각하고 고른거야?
스바루 : 아니. 난 데이트 같은건 잘 모르니까…… 집에서 오빠들한테 물어봤어.
스바루 : 그랬더니 “데이트는 역시 수족관이지!” 라더라! 근데 “누구랑 가는거야!” 라고 끈질기게 물어보더라고~
스바루 : 극장 애들이랑 갈거라고 했더니 그제야 그만뒀는데, 왜 그랬을까? …...아, 문어다! 완전 빨라!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응, 좋은 조언을 받았네. 좋아 그럼 바로 다 같이 돌아볼까!
스바루 : 굉장했지~! 문어 엄청 먹물 뿜어댔지! 저기, 프로듀서도 봤어!?
프로듀서 : 응, 봤어. 엄청 구불구불하더라. 물 속에서 먹물은 그렇게 보이는구나……
스바루 : 에헤헤. 나는 문어 좋아하거든~ 아, 그러고보니 게도 있었지? 게도 좋지!
스바루 : 나는 특히 킹크랩이 좋아! 그리고 참치! 참치도 헤엄치고 있더라!
스바루 : 참치 멋있지. 엄청 맛있기도 하고. 난 역시 참치가 제일 좋아!
프로듀서 : 스바루는 해양 생물을 좋아하는구나…… 왠지 의외인데.
스바루 : 어, 그래? 의외?
유리코 : 그러고보니…… 응, 신선하네. 저도 스바루가 물고기를 좋아한다는건 몰랐고요.
시즈카 : 극장에서는 아이돌이 대해서나 학교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많으니까. 잘 모를 수도 있었겠다……
스바루 : 난 물고기 엄청 좋아해. 왠지 다들 열심히 살 고 있는 것 같아서. 그리고 맛있고!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그럼 나중에 다 같이 회전 초밥이라도 가야겠네!
스바루 : 진짜!? 신난다! 참치도 먹어도 돼!? …...아니, 응? 저기 프로듀서.
스바루 : 데이트라는게 이래도 되나. 왠지 좀 잘못된거 아냐?
프로듀서 : 그, 그래?
스바루 : 맞아! 왜냐면 생선이 맛있다는 이야기만 하고 있잖아! 그건 사랑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잖아!
스바루 : 으으, 어떻게 하면 데이트가 될까…… 어떡하지 프로듀서!
시즈카 : 프로듀서! 스바루에게 조언을 해 주세요!
프로듀서 : 저기, 그래……
안내방송 : 띵동댕동♪ 잠시 후 돌고래 쇼가 시작 될 시간입니다.
유리코 : 아, 돌고래 쇼가 시작되나봐요! 저 보고싶어요!
스바루 : 앗? 정말!? 돌고래 쇼? 볼래! 가자 프로듀서!
프로듀서 : 수족관 데이트라고 하면 돌고래 쇼지. 데이트같기도 하고…… 좋아, 가 볼까!
스바루 : 프로듀서, 시즈카, 유리코! 기왕 왔으니까 앞에서 보자!
시즈카 : 와아……! 이렇게 가까이서 보니 박력이 다르네요!
돌고래 : 큐큐~♪
프로듀서 : 응? 왠지 돌고래들도 흥분 한 것 같은데……
돌고래 : 큣큐~♪ 첨벙! 첨벙!
스바루 : 으악!?
프로듀서 : 스바루!
시즈카, 유리코 : 스바루!
스바루 : 으으, 차갑…… 지 않네……? 어? 프로듀서?
프로듀서 : 괜찮아? 스바루! 휴, 잘못하면 흠뻑 젖을 뻔 했네!
스바루 : 나, 나는 괜찮은데…… 프로듀서가 완전 젖었잖아! 손수건 있으니까 닦아!
프로듀서 : 아, 고마워. 스바루는 물 안튀었어?
스바루 : 으, 응. 프로듀서가 감싸줬으니까……
유리코 : 돌고래도 스바루가 즐거워보이니까 텐션이 올랐던게 아닐까요.
시즈카 : 후훗 그럴지도 몰라. 그래도 물이 튀지 않아서 다행이네, 스바루.
스바루 : 응…… 아니, 어라……?
시즈카 : 스바루? 왜 그래?
스바루 : 왠지…… 방금 나 이상한 느낌이…… 뭐지, 이게? 혹시 이게 “두근”거린다는건가?
유리코 : 스바루……?
스바루 : 앗, 아, 아무것도 아니야. 맞아! 나 잠깐 마실거 사올게!
프로듀서 : (다들 수족관은 즐겼을까. 당황하기도 했는데 세 사람이 좋은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다……!)
프리뮬러 6화 : 꽃 피는 소녀들
프로듀서 : (오늘은 드디어 본 무대 당일. 비르고 애들의 상태는 어떨까……)
시즈카 : 그 이후로 전 좀 생각도 해 보고…… 조금이나마 알게 된게 있어요. 중요한건, 그……
시즈카 : 사, 사랑에 대해서요. 따뜻하고, 상냥하고…… 행복한 마음. 그게 사랑이 아닐까 해요.
스바루 : 나도 조금 알 것 같아. 뭔가 가슴이 따뜻해지고 두근거리는거지?
유리코 : 맞아…… 이상한 기분이에요. 마치 흑백인 세상에 색이 칠해지는 것 같은……
스바루 : 오오……! 그거 완전 사랑이란 느낌이네! 역시 유리코네♪
프로듀서 : 응, 그렇네. 유리코는 어휘력이 좋아.
시즈카 : 그, 그치만 그 데이트는 어디까지나 가짜 체험이고요! ……진심이 되면 안돼요.
유리코 : 으, 응. 그렇지…… 왠지 좀 아쉽네.
시즈카 : 진짜 사랑이랑은 좀 더 거리가 있을거라 생각해요. 하지만 괜찮아요. 저희는 아이돌이니까요.
스바루 : 맞아맞아. 꽤 즐겁긴 했는데, 우리 목표는 공연을 성공시키는거니까 말야!
유리코 : 그, 그렇지요! …...하아. 언젠가 저희들도 진짜 사랑을 하는 날이 올까요……?
스바루 : 뭐어!? 아니 좀 부끄러운데…… 그치만…… 그런 날이 올 지도 모르겠네. 살아가다보면.
시즈카 : 아, 아직 먼 이야기니까! 아무튼 지금은 오늘 공연을 성공시키기 위한 생각을 해야지!
프로듀서 : 다들 이야기는 그 쯤 하고…… 슬슬 나갈 차례야. 갈 수 있지?
시즈카 : 네, 프로듀서. 물론이에요!
유리코 : 프로듀서 님이 사랑에 대해 함께 생각 해 주셨으니까…… 저희가 이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어요!
스바루 : 응, 그렇지! 지금 우리들이라면 완벽해!
프로듀서 : 응, 믿음직스럽네. …...좋아, 다들 다녀와!
세 사람 : 네! (응!)
프로듀서 : (사랑에 대해 수 많은 마음을 접하고, 생각해봤다. 그 노랫소리는 회장의 관객 들에게도 분명 전해지겠지!)
……
관객 : 와아아아……!
프로듀서 : (큰 환호성이 극장을 가득 메운다. 이건 굳이 물어 볼 것도 없겠네……)
스바루 : 프로듀서! 저기, 어땠어!? 우리들 잘 불렀어!?
프로듀서 : 수고헀어 스바루. 응, 멋진 무대였어. 지금까지 중에서 사랑의 애절함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생각 해.
스바루 : 정말!? 여러가지로 부끄러운 일도 있었지만 열심히 하길 잘 했네~
유리코 : 이게 사랑의 힘이네요……! 어쩜 로맨틱할까요……
코토리 : 얘들아, 프로듀서 님! 수고하셨어요♪
프로듀서 : 오토나시 씨, 수고하셨어요! 오늘 공연 전 사회, 감사합니다!
코토리 : 후훗, 천만에요! 미사키도 바쁜데다가……. 저도 할 때는 한다구요♪
스바루 : 코토리가 진행하니까 분위기도 엄청 좋았지! 첫 사랑 이야기 깜짝 놀랐는데 재밌었어!
프로듀서 : 오토나시 씨가 고등학생일 무렵의 허무한 사랑에 대한 추억…… 저도 듣고 감동적이었어요.
코토리 : 어머나, 프로듀서 님도! 잊어주세요!
시즈카 : 아니에요! 저는 이야기 더 듣고싶어요. 들려주실래요?
유리코 : 저도 듣고싶어요! 저기, 결국 그 남자아이랑은 어떻게 됐나요!?
코토리 : 어떻게도 뭐고, 아무것도 없었어. 그저 갑자기 고백받아서 깜짝 놀랐던것 뿐이고……
코토리 : 그 후에 바로, 타카기 사장 님이랑 만나고…… 후훗, 그립네.
코토리 : 그러니까, 정말 아무것도 없어. 하지만 추억은 정말 멋진거라고 생각해.
스바루 : 추억……
유리코 : 언젠가 오늘 일도 우리에게 추억이 될까……
코토리 : 응. 그럴거야. 그러니까 너희는 매일매일을 소중하게…… 즐기도록 해!
프로듀서 : (비르고 세 사람이 사랑을 알고자 했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아이돌로서 최고의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……)
프로듀서 : (......어쩌면 지금 세 사람은 무대를 사랑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