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ilLUmiNAte!
5화_ 가능한 일도, 불가능한 일도
프로듀서_ (드디어 미니 라이브 당일이다. 곧 공연 시작인데, 마코토와 히비키는 이전 현장이 늦어져서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......)
프로듀서_ 아, 여보세요? 히비키. 마코토. 지금 상황은 어때?
마코토_ 죄송해요! 택시는 금방 잡았는데 이번에는 사고로 길이 막히는 바람에......!
히비키_ 으으, 미안 프로듀서! 치하야랑 아즈사도! 하필이면 이럴 때, 이럴 때~!!
프로듀서_ 괜찮으니까 마음에 두지 마! 나야말로 스케줄 빡빡하게 짜서 미안하다.
치하야_ 마코토, 가나하 씨. 이 쪽은 괜찮아. 두 사람이 올 때까지 관객 분들은...... 누구도 돌아가지 않게 만들겠어.
마코토_ 치하야...... 응, 부탁해!
아즈사_ 서두를 필요 없으니까 둘 다 조심해서 와. 관객 분들과 치하야와 함께 끝까지 기다리고 있을게.
히비키_ 아즈사 언니...... 응! 조심해서 서둘러 갈게! 꼭 기다려줘!
삑
스탭_ 765프로덕션 여러분, 스탠바이 부탁드립니다!
프로듀서_ 아, 네......! 그럼 치하야, 아즈사 씨.
치하야_ 네. 해 온 레슨을 믿고, 두 사람 몫까지 노래하고 춤을 출 각오로...... 다녀오겠습니다!
아즈사_ 네. 두 사람의 몫까지 크고 넓게...... 열심히 할게요!
그리고......
프로듀서_ (미니 라이브가 시작되었다. 치하야와 아즈사 씨의 노랫소리에 순간적으로 공연장이 삼켜진다.)
프로듀서_ (아니, 노래 뿐만 아니라 댄스도......! 조금의 부족함도 없는 완벽한 퍼포먼스다!)
치하야_ 하아, 하아...... 여러분, 어떠셨나요?
관객_ 와아아아아아아!
아즈사_ 하아, 하아. 감사합니다~ 기뻐 해 주셔서 안심이에요~
치하야_ 그럼 다음 곡으로...... 어?
마코토_ 여러분~! 늦어서 미안해요~!
히비키_ 기다렸지~! 드디어 왔어!
치하야_ 마코토, 가나하 씨......!
관객_ 와아아아!!
아즈사_ 둘 다 수고했어! 다행이다. 혹시 길을 잃으면 어쩌나 걱정하던 참이었는데~!
마코토_ 그, 그런가요. 택시 탔으니까 그럴 일은 없는데...... 아무튼 죄송했어요!
히비키_ 좋아, 그럼! ......여러분~! 분위기 한창인 것 같은데, 아직 힘은 남았지~!?
관객_ 와아아아아아!!
마코토_ 그렇게 나와야지! 그럼 가자~!!!
관객_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!!!
마코토_ 휴우...... 끝나고 나니 최고의 미니 라이브였어요!
프로듀서_ 결과적으로는 드라마틱한 전개가 되었네. 처음에는 역시 두 사람이 빠진 영향이 드러났었는데......
프로듀서_ 그것도 치하야와 아즈사 씨의 퍼포먼스로 금세 되찾았어. 노래는 물론이고 댄스도 굉장했지!
아즈사_ 후훗. 남아서 레슨 한 보람이 있었네요. 그치, 치하야♪
치하야_ 네. 분명 레슨을 하며 둘의 움직임을 몇 번이고 본 성과가 드러난거에요.
마코토_ 우리가 도착했을 때에도 분위기 좋더라!
히비키_ 그 후로도 둘의 댄스가 굉장했어~ 본인도 정말 지는게 아닌가 싶었다니까!
치하야_ 그럴리가 없지 가나하 씨. 그 정도는 아니었어......
마코토_ ......아. 그렇지.
프로듀서_ 마코토? 왜 그래?
마코토_ 아. 아뇨...... 뭔가. 이번에는 처음부터.......
마코토_ 노래는 치하야와 아즈사 언니, 댄스는 히비키랑 저. 이런 이미지가 있었다고 생각했는데......
마코토_ 그게 굳어졌다고 해야 하나. 어느샌가 도전하지 않았던게 아닐까 싶어서요.
치하야_ 마코토......
마코토_ 물론 노래 실력으로부터 도망쳤던건 아니에요. 하지만 승부는 잘 하는 쪽에서 겨루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요.
마코토_ 그래도...... 되는걸까......?
프로듀서_ ......그래. 자기 장점을 살리고 거기서 승부를 보려고 하는건 좋아.
프로듀서_ 하지만 그 외의 분야에서 자신의 한계를 만들어왔던걸지도 모르지.
마코토_ 아, 그래, 그거요! 치하야도 아즈사 언니도 이번에 저와 히비키가 놀랄 정도로 굉장한 댄스를 보여줬잖아요.
히비키_ 그렇구나. 그럼 본인도 치하야와 아즈사가 깜짝 놀랄 정도의 노래를 불러줘야겠는걸!
프로듀서_ ......그래. 노래로 치하야와 아즈사 씨에게 이긴다. 댄스로 마코토와 히비키를 이긴다. 그건 정말로 어려운 일이지만......
프로듀서_ 쫓아가려하지 않으면 절대로 가까워 질 수 없지. 우선은 온 힘을 다해 넘어설 기세로 쫓아야지!
마코토_ 그렇죠! 그렇지 않으면 저도 언제까지나 평범하게만 남을거고...... 나를 이길 수 없을테니까요!
마코토_ 좋아, 결정이야! 나는 앞으로 노래로 치하야와 아즈사 언니를 넘어서주마!
히비키_ 그럼 본인은 그 마코토를 이겨주겠어! 이대로 765프로덕션의 모든 멤버를 이겨주마~!
치하야_ ......미안하지만, 나도 그냥 추월당하고만 있지는 않을거야. 마코토에게도 가나하 씨에게도...... 그 누구에게도.
아즈사_ 정말, 다들 노력가라니까. 나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해야겠네♪
6화_ 내 바람을 넘어서
프로듀서_ (미니 라이브를 마치고 천체 공연 레슨도 슬슬 마무리되어간다. 멤버들 상태는......)
마코토_ 휴우~ 방금 그 부분 꽤 깔끔하게 부른 것 같은데...... 좋아, 한 번 더!
치하야_ 하아, 하아...... 조금 더 안무를 크게 보여줘야 하는데......
히비키_ 으으~ 음정이 안정되질 않아~...... 아니, 할 수 있어! 본인이라면 할 수 있다!
아즈사_ 하아, 하아...... 조, 좀 더 어그레시브하게...... 에잇~!
프로듀서_ (다들 다른 멤버를 이기고자 노력하고 있다. 이 상태라면 공연 당일도 기대할만하겠는데......!)
......
프로듀서_ 다들 수고했다! 일단 좀 쉬자!
마코토_ 네! 이렇게 레슨 하고 있으니 뭔가 생각나네요.
프로듀서_ 생각 난다고......?
마코토_ 네. 데뷔 직후에는 못 하는게 많았거든요. 그래도 조금씩 할 수 있는 것들이 늘어나는게 재밌었어요.
히비키_ 본인은 처음부터 완벽했거든! 하지만 이렇게까지 보컬 트레이닝을 진심을 다해 한건 오랜만이야~
아즈사_ 저도 댄스를 처음 배웠을 때가 생각났어요. 내 몸이 아닌 것 같아요. 우후훗♪
치하야_ 신체의 움직임과 연동되어 노래도 바뀌어간다...... 알고 있는 지식이었는데, 다시 한 번 실감하게 되네요.
마코토_ 그래그래. 그런게 전부 다 기뻐!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지?
히비키_ 응. 본인도 데뷔 직후의 기세를 다시 찾은 것 같은 느낌이야. 이제 완전 무적이야! 아하하하!
프로듀서_ 믿음직스러운걸. 이 기세로 앞으로도 팍팍 자기 자신에게 도전 해 나가자!
네 사람_ 네!
그리고 천체 공연 당일......
마코토_ ......어쩌지. 저 왠지 긴장돼요......!
아즈사_ 어머. 마코토도 그러니? 실은 나도 마찬가지야. 아까부터 손 떨림이 멈추질 않네......
히비키_ 보, 본인은 멀쩡하다고 생각했는데...... 아까부터 좀 두근거리는데?
치하야_ 나도...... 하지만 이건 불안하다기보단...... 기대?
프로듀서_ 그 기대와 긴장이 새로운 도전의 성과일지도 몰라.
프로듀서_ 진심을 다해 도전했기 때문에 진지하기 때문에 기대하는거고, 긴장도 되는거야. 그런게 아닐까.
프로듀서_ 그러니까 우선은 심호흡을 하고...... 아니, 뭐 따뜻한거라도 마시는게 나으려나?
아즈사_ 우후훗, 왠지 프로듀서님도 기대되면서 긴장되는 모양이네요♪
프로듀서_ 아...... 하하. 그렇네요. 네. 여러분 덕분에요!
프로듀서_ 그리고 이 긴장을 넘어서는 것도 도전이에요. 그러니까 마음껏 자신을 기대하고......
프로듀서_ 최고의 무대를 만들자!
마코토_ 네! 긴장에게도, 저 자신에게도, 동료들에게도 지지 않을거에요! 눈 앞의 모든 것을...... 넘어설게요!
관객_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!!!
프로듀서_ (초심으로 돌아가 풋풋한 열정을 가슴에 품은 아이돌의 빛이 무대 위를 빛낸다......)
프로듀서_ (압도적인 퍼포먼스에 환호성이 끊이질 않는다. 이것이 "루나"...... 또 하나의 달이다!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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