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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Clover Days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4. 6. 4. 01:55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Clover Days 

 

 

 

3화_ 숨을 쉬는 방법 

 

시호_ 어? "싫어요" 라니…… 카나, 프로듀서님한테 그런 말을 했어!? 

카나_ 에, 에헤헤. 아마도 "싫어요! ……일까?" 라고 했던가~? 

시호_ 똑같잖아. 하여튼…… 

우미_ 그래도 본 공연 중에 마츠링이 부탁해서 마지막에 카나링도 데뷔 할 수 있었잖아! 다행이야~☆ 

프로듀서_ 뭐, 그게 네 사람을 유닛으로 짜겠다고 계기 중 하나가 되었지. 

시호_ 유닛…… 정해졌을 때도 처음에는 힘들었어요. 아무도 우미 언니 댄스를 따라가질 못해서. 

세리카_ 저, 비밀 특훈을 하지 못했다면 따라잡지 못했을거에요…… 

 

 

우미_ 세리링…… 숨을 내뱉는 훈련을 하자! 

세리카_ 네? 

우미_ 세리링, 어제 레슨 때 "숨 쉬고!" 라고 주의 받았잖아? 

우미_ 댄스에 필사적으로 몰두하다보면 평소에는 평범하게 하는 호흡을 까먹게 되거든. 

우미_ 그 만큼 더 지치고 괴로워지는거야. 

우미_ 그리고 숨을 제대로 뱉는 것 만으로도 몸의 균형이 안정되고 잘 쓰러지지 않게 되는거야. 

우미_ 리듬 체조나 발레를 하는 사람들이 하는 연습이야. 

세리카_ 숨을 쉬는 연습이 있다니, 저는 처음 들어봤어요. 

우미_ 숨을 잘 쉬게 되면, 당황하지 않고 쓰러지지도 않고…… 

우미_ 세리링도 좀 더 즐겁게 춤을 출 수 있을거야! 

세리카_ 특훈 덕분에 조금이지만 체력도 붙고,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됐어요. 

세리카_ 그래서 제가 지금도 Clover에 소속되어있는건 우미 언니 덕분이에요♪ 

우미_ 에, 에이 그 정돈 아냐. 나는 그냥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 만큼 재밌다는걸. 

우미_ 그건 아이돌도 발레도 마찬가지라고 알려주고 싶었던 것 뿐이야. 

우미_ 나는 Clover의 언니잖아! ……하지만. 

 

 

시호_ 하아하아…… 우미…… 언니…… 방금 댄스, 평소랑 달랐죠. 

시호_ 저희 세 사람의 실력은…… 우미 언니…… 댄스에는…… 

시호_ 맞춰봤자 80%정도…… 하이라이트 부분만 완벽하게…… 맞추기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. 

시호_ 하지만…… 지금처럼 우미 언니의 온 힘을 쏟은 한 곡 전체…… 

시호_ 마지막까지 완벽하게 따라 가는건…… 아무리 생각해도…… 이상해요. 

우미_ 방금게 내가 보여 줄 수 있는 최선이야. 

우미_ 나는 카나링이나 시호링, 세리링과 즐겁게 노래하고 마음껏 춤추고 싶어. 

우미_ 그러니까 이게 내가 생각하기에 지금 가능한 최고의 댄스야. 

시호_ 그런 변명을!! 

시호_ (우리는 우미 언니 만큼 댄스를 잘 하지는 못해. 그래도 좋은 무대를 만들기 위해 필사적인데……!) 

시호_ (지금의 우미 언니 댄스만으로도 숨이 벅찬데……!) 

시호_ ……어? 

시호_ (숨이 찬건, 나 뿐이잖아……!) 

 

 

우미_ 나는 너희들을 생각 해 줬다고 생각했는데…… 너희들을 다 믿지는 못했어. 정말로 미안해. 

시호_ 아, 아뇨. 저야말로 죄송해요! 저 혼자 조급해하고…… 제멋대로 생각하고. 

시호_ 소중한 것을…… 가장 소중한 것을 잊을 뻔 했어요…… 

 

 

 

4화_ 꿈 

 

시호_ 가끔 나는 꿈을 꿨다. 

시호_ 일 년에 한 번, 1박이라도 좋다. 가족들이 다 같이 여행 갈 수 있다면. 

시호_ 외식하러 가서 엄마가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먹고 싶은걸 마음껏 먹을 수 있다면. 

시호_ 동생에서 선물을 사 줄 수 있다면…… 

시호_ 내 꿈은 한 사람 몫을 하는 아이돌이 되어서 가족을 행복하게…… 웃을 수 있게 만드는 것. 

시호_ 내 꿈은…… 

 

시호의 어머니_ 시호. 리쿠가 아직 열이 내리질 않았는데 유치원에 가겠다며 말을 안듣네. 

리쿠_ 누나한테 폐 끼치기 싫어…… 

시호_ 릿군. 누나는 괜찮아. 

리쿠_ 그래도 누나는 나가고 싶잖아. 

시호_

리쿠_ 누나가…… 아이돌 좋아하는건 알지만, 나는 누나랑 같이…… 있고싶어. 

시호_ (릿군……) 

리쿠_ 내가…… 잘 해야되는데…… 

시호_ (왜…… 왜 알아주질 않는거야!!) 

시호_ 릿군!! 

리쿠_ …… 

리쿠_ 흑…… 흐…… 흐흑……. 으…… 

시호_ 아…… 

 

 

카나_ 시호가 사라졌다고요!? 

프로듀서_ ……지금 시호 어머니께 연락이 왔어. 아침에 집을 나간 뒤로 학교에도 안 갔대. 

프로듀서_ 휴대전화도 집에 놓고 가서 시호가 어디 있는지 모르시나봐. 

프로듀서_ 얘들아, 시호가 갈만한 곳이 어딘지 아니? 

우미_ 혹시 나 때문인가…… 

우미_ 어제 내가 시호링 마음도 몰라주고, 시호링을 상처줘서…… 

 

 

그리고…… 

프로듀서_ 못 찾았나…… 나머진 나랑 스탭 분들께 맡기고 너희들은 이만 집으로 돌아가자. 

카나_ 프로듀서님! 

프로듀서_ 밤이고 비도 오는데, 너희들에게까지 무슨 일이 생기면 안되니까. 

프로듀서_ 지금 카나가 여기 있어도 할 수 있는건 아무 것도 없어. 

우미_ 카나링…… 

프로듀서_ 카나!? 

 

 

시호_ …… 

철퍽 

시호_

카나_ 시호…… 항상 여기서…… 열심히…… 했으니까. 

카나_ 분명 여기에…… 올 것 같았어…… 

시호_ ……야부키 씨…… 

카나_ 시호, 있잖아…… 

시호_ 야부키 씨. 지금까지 미안했어. 

카나_ 어? 

시호_ 나는 아이돌로서, 유닛 리더로서도 역량이 부족해. 이 이상 활동을 이어나갈 자신이 없었어. 

시호_ 지도자 역할이라니…… 어제 같은 한심한 모습이나 보이고. 야부키 씨도 실망했지. 

시호_ 그러니까…… 나는 아이돌을…… 

카나_ ……! 

카나_ 야부키 카나!! 한 곡 부르겠습니다!! 

카나_ (시호가 들어줬으면 하는 노래가 있어. 내 시작의 노래……) 

카나_ (아이돌을 꿈꿨던, 나의 시작의 노래를!!) 

시호_ …… 

 

 

카나_ 하아…… 하아…… 시호…… 내가 노래를 좋아하는건…… 내가 노래하는걸 좋아하니까. 

카나_ 내 노래를 듣고 누군가가 웃어줬을 때 정말로 기쁘기 때문이야…… 

카나_ 나는 힘이 부족할 지도 모르지만…… 그래도 말야…… 힘들 때는 의지 해 줬으면 해. 

카나_ 나는 시호의 동료니까. 어떤 시호라도 싫어할리가 없잖아. 

카나_ 나는 노래랑 마찬가지로 시호가 정말로 좋아. 그러니까 나는 시호랑 같이 아이돌을 하고 싶어. 

시호_ …… 

카나_ 슬플 때는 노래할게. 내 노래 실력은 아직 멀었고, 마법을 부릴 수도 없지만. 

카나_ 내 노래가 누군가를 웃게 만드는 주문이 될 수 있다고 믿으니까. 

카나_ 모두를 웃게 만드는건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니까. 

카나_ 야부키 카나는 아이돌이에요~♪ 

우미_ 카나링 노래가 여기서 들렸지! 

세리카_ 여기 있어요! 

시호_ 세리카!? 우미 언니……!! 

세리카_ 시호 언니!! 

우미_ 시호링!! 

세 사람_ 같이 가자!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