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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아이돌 스테어 웨이 - 3~6화

라인슬링 2024. 5. 16. 12:06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아이돌 스테어 웨이 

 

 

 

3화_ 이야기의 시작 

 

프로듀서_ (연기 연습을 시작하고 2주가 지났다. 오늘은 시어터 무대를 사용하는 첫 전체 연습이다.) 

프로듀서_ (괜한 걱정일까, 모모코가 긴장하는 것 처럼 보이는데......) 

우미_ 프로듀서! 다 모였어 시작할게! 

프로듀서_ 응, 다들 잘 부탁한다! 

 

 

프로듀서_ (주인공은 사이 좋은 두 자매. 어머니는 병으로 먼 곳에서 입원 중이다. 부모님과 떨어져 둘이 함께 살고 있다.) 

다다다다...... 덜컹! 

오리히메_ 에이~ 스피카쨩! 왜 안 깨워줬어~!? 

스피카_ 나는 깨웠거든! 오리히메 언니가 다시 잠든 것 뿐이잖아. 

오리히메_ 언니가 제대로 일어날 때까지 봐 달라고 말 했잖아~! 

스피카_ 그런 말 한 적 없거든!? 근데 괜찮겠어? 벌써 7시 45분인데. 오늘 아르바이트 8시라고 하지 않았어? 

오리히메_ 안 괜찮아~! 아, 아빠랑 전화 하고 싶었는데! 

스피카_ 오늘은 내가 할게. 다녀와! 차 조심하고! 

오리히메_ 응 다녀올게!!! 오는 시간은 평소랑 똑같을거야! 

스피카_ 그래그래. 

덜컹! ......다다다다..... 

스피카_ 하여튼, 매일 저렇다니까...... 그럼 아빠한테 전화 해 볼까. 

스피카_ 여보세요, 아빠? 응. 언니는 알바 하러 갔어. 

스피카_ 괜찮아! 걱정 안해도 잘 지내고 있어. 엄마는 좀 괜찮아? 

스피카_ 응, 응...... 그렇구나. 그럼 밤에 봐. 

삑 

스피카_ ......나도 학교 가야겠다. 저녁은 뭐 준비할까..... 

스피카_ 가끔은 생선도 먹고 싶은데 비싸고...... 음~ 오늘도 할인하는 닭가슴살인가...... 

스피카_ 하아...... 가난하니까 힘드네. 언니도 저 모양이고, 역시 내가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에 가야지. 

스피카_ 그럼 엄마 병도 낫게 해 줄 수 있을지 모르고...... 

 

 

오리히메_ 다녀왔습니다~!! 스피카, 내 말 좀 들어봐! 나 오늘 스카우트 받았어! 

스피카_ 어...... 뭐? 스카우트라니 뭘? 

오리히메_ 있잖아. 아이돌 매니저래! 명찰도 받았어 봐봐! 

스피카_ ......이거 진짜야? 

오리히메_ 진짜야! 아마도! 

스피카_ 아마도라니 그걸 어떻게 알아! 줘봐, 내가 알아볼게. 

스피카_ 어디보자, 밀리언 프로덕션...... 아 나왔다. 전화번호는...... 똑같네. 

오리히메_ 야호~! 진짜다~! 

스피카_ 아, 아직 모르는거야! 전화 해 볼테니까 기다려봐! ......아, 여보세요. 밀리언 프로덕션인가요? 

스피카_ 거기 혹시 진구지 씨라는 분이...... 계신가요? 매니저님이라는게 사실인가요? 

스피카_ 아, 그런가요....... 네. 감사합니다...... 

오리히메_ 진짜!? 진짜야!? 

스피카_ ......진짜같아. 

오리히메_ 야호!!! 

오리히메_ 저기, 해 봐도 될까? 아이돌! 

스피카_ 괜찮을것같긴 한데...... 근데 아이돌은 레슨 같은거 돈이 꽤 드는거 아냐? 

오리히메_ 연수생이 되려면 돈이 들기도 하는 것 같은데, 매니저님이 소개해주니까 공짜래! 

스피카_ 오~ 그렇구나. 돈이 드는게 아니면 상관 없지 않을까? 

오리히메_ 응! 고마워 스피카! 

스피카_ 아 그래도 아빠랑 엄마한테는 직접 이야기 해 줘. 

오리히메_ 알았어 전화할게! ......아, 여보세요 아빠? 나 말야! 

스피카_ ...... 

나레이션_ 언니는 아이돌이 되고, 순식간에 주목받는 존재가 되었다. 

나레이션_ 그렇다. 말 그대로 "스타"가 된 것이다. 

 

 

 

4화_ 언니와 동생 

 

나레이션_ 아이돌이 된 오리히메는 우선 듀오로 데뷔. 

나레이션_ 숨겨진 재능을 발휘해 순식간에 스타의 자리에 올랐다. 

나레이션_ 누구나 놀랄만큼 빨랐다. 

란_ 잠깐, 오리히메. 너 늦었으니까 빨리 준비 해! 오늘은 생방송이잖아! 

란_ 다른 애들은 이미 리허설 끝냈고 스탭 분들은 너 기다리고 있거든! 

오리히메_ 응, 미안해 란쨩! 

진구지_ 오리히메, 잠깐 괜찮을까? 

오리히메_ 네, 진구지 씨! 

진구지_ 이사 말인데, 괜찮은 집을 찾았으니 오늘 밤에 바로 이사가도록 해. 

진구지_ 우선 너희들은 필요한 것만 챙기고. 나머지는 업자 분들이 옮겨주실거야. 그럼 되겠지? 

오리히메_ 네! 진구지 씨, 하나부터 열까지 다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! 

아이돌1_ ……오리히메는 매니저가 엄청 도와주네…… 

아이돌2_ 뭔지 알 것 같아. 특별한 느낌이지. 

란_ ……… 

 

 

생방송 종료 후…… 

란_ 진짜, 너 도대체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!! 

오리히메_ 죄송합니다~!!! 

란_ 무대에 올라가자마자 발이 걸려 넘어지다니…… 세상에 그런 아이돌이 어딨어!! 

오리히메_ 여, 여기요…… 에헤헤…… 설마 턱이 있는 줄은 몰랐는데…… 

란_ 본 방송에서 그런 실수를…… 하아, 믿겨지지가 않네. 

란_ 너 진짜 아이돌 무시하는거야? 이 업계는 그렇게 쉬운게 아니거든! 

오리히메_ 알았어! 다음엔 꼭 조심할게! 

란_ ……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"다음"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도 지금 뿐이야. 

오리히메_ 응? 

란_ 이제 됐어. 바보같긴…… 언젠가 반드시 너보다 위로 올라갈거야. 

오리히메_ ? 그치만 란쨩이 나보다 노래도 댄스도 더 잘 하잖아? 

오리히메_ 오늘 출연했던 사람들 중에서도 제일 잘 했던 것 같아! 

란_ ! 바보야! 목소리 크잖아! 

오리히메_ 앗…… 미안. 에헤헤. 

란_ ……아무튼, 그렇게 수준 낮고 어처구니 없는 실수 두 번 다시 하지 마. 알았지!? 

오리히메_ 응, 알았어! 미안해! 열심히 할게! 

진구지_ …… 

 

 

…… 

오리히메_ 짠~! 어때 스피카! 대단하지! 

스피카_ 대단하긴 한데…… 이거 집세 낼 수는 있어? 

오리히메_ 사무소에서 내 주신대! 대단하지~! 전에 살던 곳은 보안이 어쩌고 하셔서. 

스피카_ 뭐, 요즘은 조금 힘들긴 했지만…… 

오리히메_ 미, 미안…… 

스피카_ 오리히메 언니가 사과할건 아니잖아. 멋대로 들이닥치는 팬들이 잘못한거지. 

스피카_ 그리고 내 방도 생겼잖아. 차분하게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아. 

오리히메_ 응, 그래! 있잖아, 스피카는 요즘 무슨 공부 해? 

스피카_ 어? 이건 과학이야. 생물. 

오리히메_ 오~ 그렇구나. ……아하하, 하나도 모르겠다! 

오리히메_ 스피카는 똑똑하구나. 이렇게 어려운 공부도 하고. 대단하다! 

스피카_ 딱히…… 그 정도는 아냐. 그리고 언니도 여러 가지로 할 줄 알잖아…… 

오리히메_ ……있잖아 스피카. 언니 열심히 일 할게. 하고 싶은 만큼 공부 하고, 좋아하는 학교 보내줄게! 

스피카_ 어…… 

오리히메_ 나는 공부는 잘 못하니까~ 그 만큼 스피카가 열심히 해 줬으면 해. 

스피카_ 저…… 저기 언니. 

오리히메_ 응? 왜? 

스피카_ ……나, 의사가 되고 싶어. 의사가 돼서 엄마 병을 낫게 해 주고 싶어. 

오리히메_ 앗…… 그렇구나!? 대단하다! 

스피카_ 응…… 

오리히메_ 스피카는 정말 나의 자랑스러운 동생이야! 

스피카_ 응…… 고마워. 

오리히메_ 아, 엄마 하니까 생각났다. 나 내일 잠깐 병원 다녀올게. 

스피카_ 어? 그럼 나도 갈래. 

오리히메_ 스피카는 학교 가야지. 일 할 때 필요한 서류에 도장만 받으러 가는거야. 나중에 같이 병문안 가자! 

스피카_ ……알았어. 

오리히메_ 그래. 다음에 매니저님 만나게 해 줄게! 깜짝 놀랄걸! 

스피카_ 깜짝 놀라다니…… 뭐가? 

오리히메_ 에헤헤, 비밀이야! 

 

 

……… 

???_ ……정말 괜찮겠지? 한 번 시작하면 돌이킬 수 없어. 

???_ 알아. 그래도 괜찮아. 

???_ ……후회할걸. 

???_ ……그랬으면 좋겠다. 

 

 

 

5화_ 돌이킬 수 없는 별 

 

다음 날…… 

란_ 하여튼! 오늘은 신인상 수상식인데…… 얘는 뭐 하는거야! 

진구지_ 이상하네. 진즉 도착했어야 할 시간인데. 

스탭_ 진구지 씨, 큰일났습니다. 오리히메 씨가 탄 차가 교통사고가 나서……! 

란_ ! 뭐라고요……!? 

 

 

딩~ 동~ 댕~ 동~ 

교사_ 앗…… 이치미야 씨, 큰일이야! 언니가……! 

스피카_ 언니가……? 

나레이션_ 인기 아이돌이었던 언니가 사고로 사망했다는 뉴스는 순식간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. 

나레이션_ 하지만 나는 믿을 수 없었다. 

스피카_ 언니가…… 죽었다고……? 

 

 

………… 

스피카_ …… 

스피카_ (언니가 세상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들은 뒤로 엄마는 몸 상태가 더더욱 안 좋아졌다.) 

스피카_ (엄마 옆에 있는 아빠까지 요즘은 몸 상태가 안좋아지고 있다……) 

스피카_ ……언니가 죽었다니, 믿을 수 없어. 시신도 확인을 못 했는데…… 

스피카_ 애초에 "아이한테 보여 줄 수는 없다" 라니, 그게 뭐야? 이럴 때만 애 취급 하고…… 

나레이션_ 오리히메 사망 후, SNS는 여러 억측이 난무했다. 보험금을 노린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다…… 

스피카_ 아무 것도…… 모르는 주제에…… 

진구지_ 실례합니다. 이치미야 오리히메 씨의 유족 분들이신가요. 

란_ …… 

스피카_ 아, 네…… 앗!? 

스피카_ (엄마!? 하, 하지만 엄마일리가 없잖아. 누구지!?) 

진구지_ 이 아이가? 

란_ 틀림없어. 그 녀석 동생이야. 몇 번이고 사진을 보여줬거든. 

진구지_ 그래. ……닮긴 했네. 

스피카_ 저기……? 앗, 당신은 언니랑…… 

란_ 다행이야. 얼굴은 알고 있었구나. 네 언니의 파트너라고 말 하면 되겠지. 

진구지_ 저는 진구지라고 합니다. 돌아가신 오리히메의 매니저입니다. 

스피카_ 당신이…… 

스피카_ (놀랐어…… 엄마랑 똑 닮았어. 전에 언니가 깜짝 놀랄거라고 했던건 분명 이거야.) 

진구지_ ……나쁘진 않아. 교섭 성립이야. 

진구지_ 너, 아이돌이 돼라. 

스피카_ ……뭐, 뭐라고!? 내가 왜 아이돌 같은걸…… 아, 혹시 언니가 죽었으니까? 

스피카_ 나는 언니 같은 아이돌의 재능 따윈 없거든! 화제성만 갖고 성공할리가…… 

진구지_ 네 어머니가 병에 걸렸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. 치료하려면 앞으로도 큰 돈이 들어갈거야. 

진구지_ 네 언니는 그 비용을 전부 대려고 일을 받고 있었어. 

스피카_ 언니가……? 

진구지_ 물론 오리히메의 보험금이 들어오긴 했지만, 치료비를 전부 낼 정도는 아니야. 

스피카_ (가난한 우리가 들어놓은 보험이래봤자 큰 액수일리가 없지. 게다가 대학에 가기 위한 돈도……) 

스피카_ ……돈 많이 벌 수 있어? 

진구지_ 물론이지. 네가 그 만큼 일 한다면. 

스피카_ ……알았어. 아이돌이 될게. 하지만 엄마 병이 나을 때 까지만! 

진구지_ 상관없어. 하지만 오리히메를 대신하려는 이상, 당연히 너도 최고를 목표로 삼아야할거야. 

스피카_ 앗. 

란_ 괜찮아. 너에겐 내가 아이돌에 대해 알려줄게. 

란_ 다만, 스파르타식이니까 각오하도록 해♪ 후훗…… 

나레이션_ 너무 성급했던걸까? 그런 생각도 들었지만, 그 때는 이미 운명의 톱니바퀴는 돌기 시작했다…… 

 

 

 

6화_ 싸우는 뒷 모습 

 

프로듀서_ (첫 전체 리허설이 끝났다. 하지만 이건……) 

모모코_ …… 

마츠리_ …… 

후카_ …… 

우미_ 다들! 정……말로 좋았어! 

후카_ 우미…… 

우미_ 왜 내 역할은 죽은거야!? 으으~ 나도 여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~! 

모모코_ 우미 언니는 정말…… 언니가 살아있으면 드라마가 진행이 안되잖아. 

우미_ 아 그렇구나! 에헤헤♪ 

후카_ 후훗. ……호흡도 잘 맞고, 처음 치고는 꽤 괜찮지 않아? 

마츠리_ 그런거에요! ……다들 서로가 빛나면서 정말로 멋진 연기를 했다고 공주는 생각하는거에요. 

우미_ 응응! 정말로 멋졌어! 이대로 무대에서도 힘내자☆ 

프로듀서_ (정말로 진짜 무대를 보는 느낌이었다. 이거 앞으로 있을 본 무대가 기대되는걸……) 

모모코_ …… 

마츠리_ ……? 

 

 

2주 후, 공연 첫 날…… 

프로듀서_ ("STARDOM ROAD"의 첫 날이 시작된다. 그런데 모모코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……) 

우미_ 어라~? 이제 곧 시작하는데 모모찡 어디 갔지? 

후카_ 마츠리도 안 보이네. 모모코랑 같이 있는걸까……? 

프로듀서_ 그럴지도 몰라. 찾아보고 올게. 

후카_ 아 프로듀서님 그럼 저도 같이……! 

우미_ 나도 갈래! 

 

 

모모코_ 있잖아 언니. 나 의사가 되고싶어. 의사가 돼서, 엄마 병을 낫게 해 주고 싶어…… 

마츠리_ ……모모코, 여기 있었던거에요. 

모모코_ ! 마츠리 언니…… 

마츠리_ 오늘 모모코는 계속 무서운 표정을 짓고 있는거에요. ……긴장되는거에요? 

모모코_ 딱히 긴장 같은건…… 

모모코_ ……아냐. 긴장되는거 맞는 것 같아. 

마츠리_ …… 

모모코_ 마츠리 언니. 모모코는 말야. 지금까지 시어터 사람들이랑…… 아니, 시어터 사람들 뿐만 아니라. 

모모코_ 연기로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겠다고 마음 먹었어. 

마츠리_ …… 

모모코_ 하지만 이번에는…… 어쩌면 질지도 몰라서…… 그래서…… 

마츠리_ ……모모코는 지고싶지 않은거네요? 

모모코_ ……응. 

마츠리_ 그럼 무서운 표정을 짓더라도 괜찮은거에요. 그건 모모코가 노력해왔다는 증거니까요. 

모모코_ …… 

마츠리_ 그러니 그렇게 표정이 무섭더라도 공주는 응원하는거에요. 

모모코_ 마츠리 언니…… 고마워. 

모모코_ 있잖아. 마츠리 언니. 모모코는 이길 수 있을까. 오늘 뿐만 아니라. 앞으로도…… 

마츠리_ 이긴다는게 어떤 뜻인지에 따라서 다르겠지만…… 

마츠리_ 하지만 승부는 해 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! ……이라고 공주는 생각한답니다. 

모모코_ ! ……응! 그렇지! 

 

우미_ ……모모찡…… 

후카_ 마츠리가 찾아줘서 다행이네요. 프로듀서님. 

프로듀서_ 응, 그렇네. ……먼저 가 있을까. 

프로듀서_ (지고 싶지 않다는 모모코의 마음은 모두의 뒤를 강하게 밀어줄 것이다……) 

프로듀서_ (그건 모모코 뿐만 아니라, 모두를 더 크게 성장시킬 것이다. 드디어 본 공연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