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인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인 커뮤 143화 : 바바 코노미 (3)

라인슬링 2024. 4. 22. 12:42

밀리시타 메인 커뮤 번역 

143화_ 나의 선택, 그들의 요구 

 

 

 

후레아이 

 

코노미_ 히비키, 메구미. 너희는 그거 봤지? 그 방송…… 

히비키_ 본인은 아직 안 봤어! 메구미는 봤지? 

메구미_ 맞아. 마침 집에 들어갔더니 방송 하고 있더라고. 아~ 그때 그거구나~ 했지! 

히비키_ 으으…… 본인, 뭔가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…… 

코노미_ 그래…… 그 때는 힘들었지…… 

 

 

 

프롤로그 

 

2주 전…… 

스탭_ 그럼 촬영 내용을 설명드리겠습니다. 간단히 말 하자면, 땅따먹기입니다! 

스탭_ 여러분은 각자 모래성을 지키게 됩니다. 마지막까지 자기 성을 지킨 사람이 우승입니다! 

프로듀서_ (오늘 스케줄은 버라이어티 방송 녹화다. 제작측의 희망대로 의상은 수영복이다.) 

프로듀서_ (일단 다들 OK 해 줬는데…… 과격한 연출이 되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지.) 

후카_ 그러니까, 일단 성을 지키면 되는거지…… 꺄앗!? 무, 물이!? 어디서 온거지!? 

메구미_ 헤헷, 미안해 후카! 그래도 이걸로 1포인트 겟! 

히비키_ 근처 물의 흐름을 바꿔 성을 공격하다니…… 역시 메구미야, 방심 할 수 없겠는걸! 

코노미_ 제법인데 메구미! ……그럼 치하야. 우선 동맹을 맺지 않을래? 

치하야_ 동맹…… 말인가요? 

코노미_ 응. 우리는 협력하는거야. 마지막 두 사람이 남기 전까지 서로 공격하지 않는다…… 그건 어때? 

치하야_ 그렇군요…… 알겠습니다. 동맹 좋을 것 같네요. 

코노미_ 교섭 성립이야! 그럼 잠깐이겠지만 잘 부탁해♪ 

디렉터_ 컷! ……응응. 그림 좋네요~! 좋은 느낌! 

프로듀서_ (지금까지 촬영은 잘 진행되고 있다…… 어이쿠, 전화가 왔네.) 

프로듀서_ 죄송합니다 잠시 전화 좀 받고 오겠습니다! 다들 타올은 여기 둘게! 

코노미_ 고마워 프로듀서! 

 

 

디렉터_ 죄송합니다! 방금 장면, 키사라기 씨와 바바 씨를 따로 찍고 싶은데, 한 번 더 부탁드릴게요! 

치하야_ 네? 한 번 더…… 말인가요? 

디렉터_ 죄송합니다. 좀 더 강한 장면을 만들고 싶어서요! 귀여운 바바 씨의 의외의 강한 모습이 좋았거든요. 

디렉터_ 아, 프레쉬하고 센시티브한 느낌도 내고 싶으니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! 

치하야_ 프, 프레쉬하고 센시티브? 그게 무슨 뜻이죠……? 

코노미_ 저기 디렉터님! 어덜티한 제가 프레쉬하고 센시티브한건 좀 이상하지 않아요? 

코노미_ 나는 섹시가 포인트인 누님 아이돌 바바 코노미인데! 

디렉터_ 이야~ 화내는 모습도 귀엽네요 바바 씨! 

스탭들_ 아하하하하……! 

 

 

히비키_ 음…… 저 사람들 아까부터 실례 아냐? 특히 코노미한테 너무하는데…… 

메구미_ 나도 그 생각 했어! 그리고 뭔가 괜히 괴롭히는 것 같지 않아? 

후카_ 응…… 역시 그런 것 같네…… 코노미 언니. 프로듀서님께 의논 드려볼까요? 

코노미_ 그렇네…… 대본을 봤을 때도 요즘 치고는 드문 느낌이라고 생각했는데…… 

코노미_ ……수영복 촬영이니까 텐션이 올라서 자기도 모르게 그럴 수도 있겠네. 

치하야_ 잘은 몰겠지만…… 그런가요? 

코노미_ 응. 그리고 프로듀서가 있을 때는 신경써서 봐 주고 있잖아. 

코노미_ 나는 괜찮으니까 다들 신경 안 써도 돼. 어서 촬영 마치자! 

히비키_ 코노미…… 응, 알았어! 다들 어서 끝내자! 

 

 

촬영 종료 후…… 

프로듀서_ 수고하셨어요 코노미 씨. 후카한테 들었어요. 오늘 녹화 현장에서 이런저런 일이 있었던 모양이네요. 죄송해요. 

코노미_ 어머, 들었어? 별거 아닌데. 

프로듀서_ 너무 과하지 않도록 사전에 부탁은 드렸는데…… 

코노미_ 신경 쓸 필요 없어 프로듀서! 나는 언니니까. 

코노미_ 그리고 수영복 스케줄인걸 알고 받은거였고. 어느 정도 예상은 했어. 

코노미_ 그보다 다음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, 출연 오퍼야? 

프로듀서_ 네. 꼭 부탁하고 싶다고 하네요…… 하지만 다음에도 이런 식이면 거절하려고 합니다. 

코노미_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프로듀서! 예전만큼은 아니라고 하지만 유명한 방송인데? 

코노미_ 요즘은 인터넷 방송도 많지만, 역시 나이 드신 분들께 지명도 올리려면 TV니까…… 

코노미_ 다른 애들이 싫다면 어쩔 수 없지만, 나는 괜찮아! 사양할거 없어. 

프로듀서_ 그건 그렇지만요…… 코노미 씨, 무리하시는건 아니죠? 

코노미_ 전혀! 그건 그렇고. 나는 지금 엄청 의욕 넘치거든. 그러니까 스케줄도 계속 가져다 줘! 

프로듀서_ 그런가요…… 알겠습니다. 조금 생각 해 볼게요. 

코노미_ 응, 부탁할게! 

 

 

………… 

코노미_ 또 실수했네……! 

코노미_ 나는 왜 이럴까! 언니 행세나 하면서 쓸데없는 소리나 하고……! 

코노미_ 나도 화 낼 줄 알거든! 그래도 어쩔 수 없잖아!? 일이니까! 

~♪ 

코노미_ 어라, 프로듀서네? 뭐지? 그 방송 다음 기획……? 

코노미_ ……초등학생 가방? 아니, 그게 뭐야! 하여튼, 성인 레이디한테 실례잖아! 

코노미_ "이런 내용이니 코노미 씨가 싫으시다면 거절할게요. 사양말고 이야기 해 주세요." …… 

코노미_ 성인 레이디라…… 

코노미_ …………하아. ……술 마시고 자자. 

 

 

 

메인 

 

프로듀서_ (그 후, 다시 한 번 그 방송에서 오퍼가 왔다. 미팅에는 코노미 씨도 동석하게 되었다.) 

디렉터_ 이야~ 지난 번에는 참 감사했습니다! 시청률도 인터넷 평가도 좋아요! 

프로듀서_ 감사합니다. 하지만 수영복 의상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었던 모양입니다. 

프로듀서_ 저희 팬 분들 중에서는 아이들이나 여성 분들도 많습니다. 화보집이라면 수요 범위를 예상 할 수는 있지만...... 

프로듀서_ 지상파 방송에서는 쉽지 않습니다. 그래서 수영복 촬영은 거절하려 합니다. 

코노미_ ...... 

디렉터_ 그런가요!? 아깝게! 아~ 그치만 요즘은 윤리가 어쩌고 시끄러우니까요. 

디렉터_ 혹시 765프로에서도 신경 쓰세요? 그 여성인권 같은거! 

구성 작가_ 요즘 유행하죠, 페미니즘. SNS에서도 시끄럽고요...... 

코노미_ 네? 그건...... 

프로듀서_ 유행 같은 것과는 관계 없습니다. 애당초 저희들은 아이돌 사무소니까요. 

프로듀서_ 아이돌 각자가 산업이니까요. 그래서 그 의견이나 생각을 존중하고 싶습니다. 

프로듀서_ 그리고 저희들의 고객은 아이돌을 사랑하고, 존중해주시는 모든 분들이십니다. 

프로듀서_ 그 분들이 불쾌하게 생각하는 일은 할 수 없습니다. 그 뿐입니다. 

디렉터_ 그렇구나~ 수영복은 안되나~ 아 그럼 이번에는 이런건 어때요!? 깜짝 카메라, 해프닝! 

구성 작가_ 아~ 좋네요! 옥상에서 현역 아이돌의 진심 분노! 아수라장이 되는 장면을 만들고 싶은데요~! 

디렉터_ 바바 씨가 다른 아이돌에게 진심으로 화 내는 모습 같은거 괜찮지 않아요? 그림도 잘 나올거고! 

코노미_ ......! 

프로듀서_ (지난번 일도 그렇고, 예상은 했지만...... 이 느낌대로라면 아무래도 좋은 내용이 될 것 같지는 않네.) 

프로듀서_ (역시 이번에는 출연을 거절하자. 코노미 씨에게 확인을...... 어?) 

코노미_ 저, 저기요! 저는 그런건......! 

프로듀서_ 괜찮습니다 코노미 씨. 

코노미_ 프로듀서......? 

프로듀서_ 죄송합니다. 저희는 그런건 할 수 없습니다. 이건 765프로덕션의 입장이고, 전체적인 판단입니다. 

프로듀서_ 깜짝 카메라는 바바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돌도 출연하게 할 수 없습니다. 

프로듀서_ 죄송하지만 이번 기획은 재고해도 될까요? 그럼 실례하겠습니다. 

 

 

코노미_ ......결국 프로듀서한테 전부 맡기고 말았네. 

코노미_ 누나한테 맡겨! 라고 했는데...... 나도 믿음직스럽지가 못하네. 

프로듀서_ 저야말로요...... 처음부터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해 죄송해요. 

프로듀서_ 그리고 그런 요구를 하면 처음부터 거절하려고 했어요. 

프로듀서_ 그러니 코노미 씨의 책임이 아니에요. 코노미 씨 외의 아이돌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. 거절할거에요. 

코노미_ 프로듀서...... 그래. 고마워. 

프로듀서_ 그건 그렇고, 코노미 씨는 괜찮으세요? 일을 하고 싶다고 하셨는데 죄송해요. 

코노미_ 나는 괜찮아! 혹시 다른 일이 안들어와도 신경쓸 필요 없어 프로듀서! 

코노미_ 오늘 프로듀서 정말 멋졌거든. 믿음직스러워. 

프로듀서_ 그런가요. 그럼 괜찮은데요...... 

프로듀서_ 코노미 씨, 내일 휴일이시죠. 집까지 바래다드릴테니 푹 쉬세요. 

코노미_ 응 고마워♪ 그럼 늘 내리던...... 집 근처에 있는 슈퍼 앞에서 내려줄래? 

프로듀서_ 알겠습니다. 

 

 

...... 

코노미_ 또 사고쳤네...... 프로듀서는 걱정 해 준건데. 나는 진짜 바보네...... 

코노미_ 축 쳐져있으면 안되지. 내일은 쉬는 날이니까 맛있는거라도 해 먹을까. 

???_ 앗...... 아, 여기야. 언니~! 

코노미_ 어? 이, 이 목소리는...... 카린!? 

코노미_ 카린, 네가 왜 여기 있어? 

카린_ 왜냐니, 놀러왔지. 덤으로 언니한테 선물 좀 사다주려고. 

카린_ 이 맥주 줄테니까 오늘 재워주라♪ 

코노미_ 하여튼 매번 갑작스럽게 온다니까...... 그럼 안주는? 뭐 먹고싶어? 

카린_ 에헤헤 언니 사랑해! 그럼 언니가 만들어주는 계란후라이 먹고싶은데♪ 

카린_ 아, 파도 넣어서! 

코노미_ 그래그래. 그럼 계란도 사야겠네. 

 

 

코노미_ 그러니까, 그래서...... 딸꾹. 프로듀서가 일을 거절해버렸다니까...... 

카린_ 오, 그랬구나. 프로듀서님 착해보였는데 할 말은 하는 사람이네. 

카린_ 근데 언니. 그 일 하기 싫었잖아? 그럼 그렇게 힘 빠질건 아닌 것 같은데. 

코노미_ 그렇긴 한데...... 딸꾹. 소녀의 마음은 복잡한 법이야...... 

코노미_ 하기는 싫고 다른 애들한테 시키기도 싫은데...... 하지만 유명한 방송인걸...... 

코노미_ 나도, 다른 애들도...... 이게 다른 기회로 이어질 수 있을지도 모르고...... 

카린_ 거절한건 프로듀서님이잖아? 언니가 신경 쓸 필요 없는데. 

코노미_ 아~ 그럴 수는 없다니까! 일이기도 하고, 나는 언니니까....... 

코노미_ 하아...... 

카린_ ......언니? 왜 그래? 사람을 그렇게 빤히 쳐다보고...... 

코노미_ ......좋겠다. 

카린_ 응? 

코노미_ 나도 카린같았으면 좋았을텐데...... 그럼 이런 바보같은 소리도 안할텐데...... 

카린_ 언니...... 

카린_ ......하지만 언니가 나 같았으면 아이돌은 못 하는거 아냐? 

코노미_ 응......? 

카린_ 나는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도 없고. 혹시 스카우트 받았더라도 거절했을거야. 무서우니까. 

카린_ 언니는 대단해. 직장을 그만두더니 혼자 연예계에 뛰어들고. 

카린_ 엄청 용기있다고 생각해. 언니의 그런 점이 존경스러워. 

코노미_ 카린...... 

카린_ 그건 그렇고, 정신 좀 들었으면 거기 눕지 말고. 정리는 내일 하면 되니까 침대에서 자! 

코노미_ 으, 응...... 

 

 

카린_ ......언니, 자? 

코노미_ 아직 안 자는데. ......왜 그래? 

카린_ 있잖아...... 처음 언니가 아이돌이 된다고 했을 때 생각한건데. 

카린_ 나의 귀여운 언니가 아이돌이 되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면...... 

코노미_ ...... 

카린_ 나만의 언니가 아닐 것 같아서 걱정한 적도 있는데...... 

카린_ 그래도 안심했어. 언니는 변하지 않았네. 

코노미_ ......당연하지. 

카린_ 언니는 계속 나의 자랑스러운 언니야. 

코노미_ ......무슨 바보같은 소리야. 

카린_ 후훗. 

코노미_ ......있잖아, 카린. 혹시 프로듀서한테 무슨 연락 받았어? 

카린_ 글쎄~ 

코노미_ 정말...... 

 

 

며칠 뒤...... 

프로듀서_ (그 방송에서 다시 연락이 왔다. 사무실과 코노미씨 양 측으로 의논할게 있다는데......) 

새 디렉터_ 지난 번에는 실례가 많았습니다. 기획 담당을 새로 바꾸게 되었습니다. 다시 한 번 잘 부탁드립니다. 

새 디렉터_ 실은 저희들도 시청률이 낮아지고 있거든요. ......그래서 기획 담당이 자극적인 방향으로 너무 달린 모양입니다. 

프로듀서_ 그랬군요. 그래서 의논하고 싶으신건......? 

새 디렉터_ 지난 방송에 대한 평은 잘 알고 계실겁니다. 그래서 다시 한 번 의견을 묻고 싶어서요. 

새 디렉터_ 765프로덕션에는 많은 여성 아이돌이 소속되어있고, 젊은 남녀 팬이 많습니다.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. 

새 디렉터_ 그게 저희 방송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해서요...... 

코노미_ 아...... 

프로듀서_ 코노미 씨, 왜 그러세요? 의견이 있으시면 사양말고 말씀 해 주세요. 

코노미_ 으, 응. ......그럼, 이 방송의 옛날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는데...... 밀착취재 같은건 어떨까요? 

코노미_ 기왕이면 촬영을 하며 저희들에 대해서 알아나가시면 좋을 것 같아서요. 

프로듀서_ 사무실과 방송사, 양측의 생각도 엿볼 수 있고. 좋은 아이디어가 될 수도 있겠네요. 

새 디렉터_ 그렇군요, 밀착취재...... 서로 Win-Win 할 수 있겠네요. 

새 디렉터_ 그럼 그 방향으로 기획을 세워보겠습니다. 그 대신 바짝 쫓아다닐테니 각오하시지요! 

코노미_ 우후훗, 그건 맡겨줘요! 아이돌은 찍히는데는 익숙하니까요. 

코노미_ 그리고 기왕이면...... 저희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 봐요! 

프로듀서_ (코노미 씨의 표정에 평소의 밝은 모습이 돌아왔다. ......이제 괜찮겠지.) 

 

 

[ 라이브MV ] 

 

 

며칠 뒤...... 

코노미_ 카린이 늦네...... 모처럼 프로듀서가 시간 내 줬는데...... 

프로듀서_ 괜찮아요 코노미 씨. ......아, 저기 카린 씨 아니에요? 

카린_ 언니~ 프로듀서님~! 기다렸지~! 

코노미_ 정말! 늦었잖아 카린! 

코노미_ 프로듀서가 멋진 가게를 예약 해 줬는데 이러다 지각하겠어! 

카린_ 어 그랬어!? 죄송해요! 

프로듀서_ 아뇨, 조금 서두르면 괜찮습니다. 그럼 갈까요. 

 

 

♪~ 

카린_ 앗, 언니 노래다! 

코노미_ 어? ......어머, 정말이네. 

코노미_ ......신기한 느낌이네. 길거리에서 내 노래가 들리다니. 

카린_ 어 그래? 아이돌이 되면 그게 당연할 줄 알았는데. 

코노미_ 그렇지는 않아. 당연히 여길 정도로 유명해 질 정도가 아니면...... 

코노미_ 그렇지, 프로듀서? 

프로듀서_ 네. 그랬으면 이렇게 편하게 점심 식사 하러 가기는 힘들거에요. 

코노미_ 후훗, 그건 그렇네! 

 

 

 

 

에필로그 

 

 

프로듀서_ (그 날 이후, 그 방송에서 765프로덕션 밀착취재를 기반으로 한 아이돌 다큐멘터리가 방송되었다.) 

프로듀서_ (방송 후 반응이 꽤 좋다. 서로가 이를 어떻게 살릴지가 향후 과제네.......) 

메구미_ 음~ 역시 찍는 방향성이 지난번이랑 완전 달라! 다큐멘터리라서 그런가? 

후카_ 밀착취재, 계속 카메라가 있었지. 그렇게 오랫동안 쫓아다닌건 처음인것 같아. 

치하야_ 저도 가나하 씨도 밀착취재는 몇 번 경험해봤어요. 하지만 버라이어티 방송에서는 처음이에요. 

히비키_ 평소에는 안하잖아! 그래도 본인은 엄청 재밌었어! 

히비키_ 지난번 방송 녹화를 우리가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이야기 할 수 있었고...... 좀 속이 시원했어! 

프로듀서_ 그건 다행이다. 

메구미_ 그건 그렇고 프로듀서. 어떻게 OK 받았대? 그런 촬영 뒤였는데. 

프로듀서_ 그러게...... 방송의 목적은 원래 보는 사람을 즐겁게 해 주는거잖아? 

프로듀서_ 새로운 디렉터님이 생각한 그 사실을 개인적으로 믿고 싶었다...... 라고 하면 될까. 

프로듀서_ 너희들도, 앞으로 TV를 볼 사람들도 버라이어티를 싫어하지 않았으면 해. 

코노미_ 그렇게 생각했다면 잘 성공했다고 봐 프로듀서. 

후카_ 그래요. 이번 촬영이 있었기 때문에 네거티브한 인상도 사라졌고요. 

치하야_ 바바 씨는 방송사 미팅에도 참여하셨죠. 감사합니다. 

코노미_ 감사 인사를 받을 정도는 아냐! 나는 그냥 모두가 납득 할 수 있는걸 만들고 싶었을 뿐이야. 

코노미_ ......응. 그래도 제대로 이야기 하길 잘 했어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