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모치즈키 안나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17. 02:38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모치즈키 안나





안나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아이돌을 찾기 위해 중학교 문화제의 밴드 무대를 보러 왔다.)

??? : ………

프로듀서 : (문화제 출품작인라, 그립네. 여기는…… 게임부인가.)

프로듀서 : (저 아이는 뭘 하는걸까. 접수?)

[ 뿅, 팟. 파팍! ]

안나 : 응……… 했다. 안나가 이겼, 네…… 클리어……

안나 : 다음 스테이지도…… 힘낼게……

프로듀서 : 오…… 방금 대전 대단하네! 넌 게임을 좋아하니?

안나 : ……

프로듀서 : (어, 어라? 혹시 들리질 않나? 엄청난 집중력이네……)

안나 : …...좋아. …...좋은 느낌이야…… 이대로라면…… 이길거야……

프로듀서 : (오, 슬슬 체육관에서 밴드 무대가 시작될 시간이다. 거기 가 봐야겠어……)

안나 : ……


[ 2시간 후…… ]

프로듀서 : (대강 무대를 부고 왔는데, 얘다 싶은 아이는 없네)

안나 : 다들! 팍팍 불타올랐어!?

프로듀서 : !?

프로듀서 : (뭐지 방금 목소리는? 도대체 어디서…… 체육관 뒤편인가?)

안나 : 오늘은 안나 라이브에 와 줘서 고마워! 다들 마음껏 즐기고 가!

안나 : 그럼 안나의 신곡을 들어주세요! 파팟, 갈게!!

프로듀서 : (저건 게임을 하고 있던 애잖아! 혹시 아이돌 흉내를 내고 있는건가?)

프로듀서 : (방금은 충분히 대화도 못했는데…… 지금은 마치 다른 사람 같네!)

안나 : 곡 제목은………… 아.

프로듀서 : 와, 안녕. 너, 아이돌을 좋아하니?

안나 : …………

프로듀서 : (방금건 들었겠지…… 낯을 가리는건가? 그치만 방금 미소는 정말로 매력적이었다!)

< 명함을 건넨다 >

프로듀서 : 혹시 괜찮으면 아이돌이 되지 않을래? 실은 난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.

안나 : 아이돌…… 프로듀서……

안나 : 앗……

프로듀서 : 오늘은 여기서 아이돌 후보를 찾으러 왔어. 흥미가 있다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해.

안나 : 저…… 저기……!

안나 : 안나…… 노래, 좋아해요…… 아이돌…… 귀여우니까 좋아해……

안나 : 안나가…… 아이돌……

안나 : 되고, 싶어…...요. 안나, 아이돌이…… 안나…… 될 수 있을…… 까요……?

프로듀서 : 응, 너라면 분명히 될 수 있어! 그러니까 함께 힘내자!

안나 : 응…… 안나, 열심히…… 할게요…… 프로듀서 님…… 잘 부탁, 해요……

프로듀서 : (방금 전 미소가 아직도 머리 속에서 지워지질 않는다. 그 미소가 무대에서도 빛날 수 있도록 힘내자!)





안나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안나의 프로필 사진을 찍으러 왔다. 슬슬 촬영이 시작될텐데, 안나의 상태는 어떨까?)

안나 : 스탭 분들 처음 뵙겠습니다! 모치즈키 안나에요♪

프로듀서 : (저건…… 문화제때 본 하이텐션 안나!)

안나 : 촬영 일은 처음이지만 팍팍 힘낼게요!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~!

카메라맨 : 잘 부탁합니다. 모치즈키 양은 엄청 기운차니까 즐거운 촬영이 될 것 같네요.

프로듀서 : (스튜디오 분위기도 밝아졌다! 카메라맨 님이 말한대로 분명 좋은 촬영이 되겠지!)


안나 : 예이~! 팍팍 보여줄게!

카메라맨 : 그 표정 좋네요! 모치즈키 양, 다음은 다른 포즈로 찍어보죠.

안나 : 알겠습니다! 그럼 기운 차게……

안나 : 야호~♪ 안나 최고야!!

카메라맨 : 좋네요! 한 장 더 찍어볼게요. 데뷔 전일거라곤 상상도 못하겠네요!

안나 : 감사합니다! 안나, 좀 더 힘낼게! 에헤헷♪

프로듀서 : (그 후, 마치 스튜디오가 무대인것처럼 안나는 차근차근 포즈를 잡았고, 촬영이 끝났다.)

프로듀서 : 안나, 엄청 좋았어! 카메라맨 님도 또 같이 일을 하고 싶다고 말 할 정도고……

안나 : …………

프로듀서 : 어, 어라……?

안나 : 프로듀서 님. 안나…… 재밌었…… 어요……

안나 : 동경하던 아이돌이…… 정말로 돼서…… 기뻐서…… 계속 마음이 들떴…… 어……

안나 : 응…… 안나…… 체력, 없으니까…… 졸려서…… 혹시…… 방금건, 전부…… 꿈이야……?

프로듀서 : 아니, 꿈이 아냐. 안나는 아이돌로서 오늘 최고의 촬영을 했어. 졸릴때까지 열심히 했구나.

안나 : 응…… 고마, 워……

안나 : 프로듀서 님…… 사무소에 돌아가면…… 같이 게임…… 하자…...♪

프로듀서 : (프로필로 찍은 것은 미래의 톱 아이돌의 모습이었다. 언젠간 정말로 큰 무대에서 다시 한 번……!)





안나 3


프로듀서 : (드디어 내일은 안나의 첫 공연. 765프로덕션 극장에서 리허설도 끝냈고, 준비는 됐다!)

안나 : 프로듀서 님……

프로듀서 : 안나, 아직 있었구나?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뭐 했어?

안나 : 잠깐…… 이야기…… 하고싶어서……

안나 : 프로듀서 님…… 내일…… 실수 하면…… 어떡, 하지……

프로듀서 : 안나…… 괜찮아. 지난번 프로필 사진 촬영도 평가가 좋았잖아.

안나 : 레슨이…… 끝난 뒤로…… 계속 두근두근…… 거리고…… 가슴이, 꽉 하고…… 아파……

프로듀서 : (생각이 계속 나쁜 쪽으로만 향하고 있구나. 이럴 때는……)

< 기분 전환……! >

프로듀서 : 안나, 일단 내일은 잊어버리고 기분전환 삼아서 같이 게임 하지 않을래?

안나 : 게임……… 할래요.


안나 : 프로듀서 님…… 준비…… 됐어……?

프로듀서 : 응, 준비 됐어!

안나 : 응…… 게임…… 스타트……

[ K.O! ]

프로듀서 : 으악, 갑자기 당했다! 뭐, 뭐야 방금건? 치트키야!?

안나 : 이건…… 이런, 기술…… 프로듀서 님…… 멀었…… 네.
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그럼 어쩔 수 없지…… 좋아, 다시 한 번 2회전이다!


[ 1시간 후…… ]

[ K.O! ]

프로듀서 : 하아…… 안나, 정말로 게임 강하구나. 설마 한 번도 이기지 못할줄이야……

안나 : 프로듀서 님…… 연습이 부족해…… 좀 더 연습, 해야 돼……

안나 : 다음엔…… 기대 할, 테니까…… 열심히…… 해……

프로듀서 : 응, 연습 많이 해 올게.

안나 : 응……

안나 : 저기…… 프로듀서 님. 안나…… 왠지, 기운…… 나는 것…… 같아.

프로듀서 : 오, 그거 다행이네. 그럼 내일도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가자.

안나 : 으…… 응……

프로듀서 : 괜찮아. 안나는 레슨도 많이 했잖아. 몇 번이고 연습 했으니까 본 무대에서도 잘 해낼거야.

프로듀서 : 봐봐, 게임 기술이랑 같잖아…… 그치?

안나 : 아…… 게임, 기술……

안나 : 네…… 프로듀서 님…… 감사…… 합니다.

안나 : 정말 잘 할 수 있을지는…… 모르겠, 지만…… 안나…… 열심히 할게요. 응원 해…… 줄거야……?

프로듀서 : 당연하지. 가장 가까이서 응원할게. 내일은 오늘에 이어서 라운드 2야. 힘 내자!

안나 : 네…… 네……!

프로듀서 : (드디어 웃어줬다. 이 미소를 내일도 볼 수 있도록…… 신경써서 지켜주자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