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Unknown Box를 여는 방법
4화_ 공주님의 온기
촬영회 전 날……
히나타_ 히야~ ……예쁘게 손질된 정원이네. 내일은 여기서 다과회를 하는거야?
프로듀서_ 응, 맞아. 히나타 짐은 방금 본관에 옮겨둔게 전부야?
히나타_ 응, 고마워 프로듀서. 이렇게 많이 가져오느라 무거웠지?
프로듀서_ 괜찮아. 전부 히나타네 본가인 홋카이도에서 보내주신 사과지. 새빨갛고 다 맛있어보이네.
히나타_ 에헤헤. 사과가 철이라고 엄청 보내주셨어. 이야~ 사과사탕 만드는 보람이 있겠어~
프로듀서_ 분명 팬 분들도 크게 기뻐 해 줄거야. 그런데 내일이 이벤트인데 지금부터 준비하려면 힘들지 않겠어?
히나타_ 괜찮아~ 공터 라이브때도 잔뜩 만들었으니까. 익숙하거든♪
히나타_ 본관 주방을 빌려서 잔뜩 만들거니까 프로듀서도 이따가 맛 좀 봐 줄래?
프로듀서_ 응, 꼭 부탁할게! 그럼 나는 잠깐 밖에서 시설 설치를 도와드릴 테니까 무슨 일 있으면 이야기 해 줘.
히나타_ 응! 그럼, 이따가 봐~
그리고……
히나타_ 프로듀서. 맛을 좀 봐 줄 수 있을까? 스탭 분들도 괜찮으시다면.
프로듀서_ 오, 고맙다! ……어라? 사과 사탕이 아니라 차?
스탭_ 잘먹겠습니다~! 와아, 사과 향이 좋은데……!
스탭_ 꿀꺽꿀꺽…… 오오, 생강도 들어있고 따뜻하네……! 감사합니다!
프로듀서_ 사과랑 생강…… 그렇구나, 진저 프루티구나!
히나타_ 그렇게 세련된건 아닌데…… 할머니가 자주 만들어 준 사과 벌꿀 생강탕이야.
히나타_ 프로듀서도 스탭 분들도 추운 곳에서 계속 작업 하고 있으니까.
히나타_ 하다못해 따뜻한 음료라도 드리고 싶어서 만들어봤어.
프로듀서_ 그렇구나. 고맙다…… 어? 잠깐만? 내일도 쌀쌀할텐데 이걸 손님들께 드리면……
프로듀서_ 히나타. 이걸 웰컴 드링크로 내일 손님들께 내놓기는…… 어려울까?
히나타_ 손님들께? 재료는 잔뜩 있으니까 괜찮은데…… 너무 간단해서 실망하지 않을까?
프로듀서_ 아냐. 정말로 기뻐해 줄거야. 사과는 맛있고, 따뜻하고, 무엇보다도 상냥한 마음이 담겨있으니까!
히나타_ 그, 그런가. 물론 기뻐해 준다면 몇 십, 몇 백 잔이라도 만들 수 있지♪
프로듀서_ 그럼 가능한 범위 내에서라도 괜찮으니까 부탁할게! ……미안해, 바쁠텐데 이것저것 만들게 시키고.
히나타_ 괜찮아괜찮아~ 손님들을 대접하기 위해 여는 티파티니까.
히나타_ 다들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 된 우리들을 일부러 만나러 와 주는거잖아……
히나타_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제대로 보답해야지. 나도 일단은 공주님 중 한 명이니까.
프로듀서_ ……상냥하고 멋진 공주님이야. 앞으로도 팬 분들께 이 마음을 전해나가자!
히나타_ 응! 고마워 프로듀서. 나는 걷는 속도는 느린 편이지만……
히나타_ 팬 분들을 한 명씩 소중히 여기면서 느리더라도 제대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게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