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하코자키 세리카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17. 01:19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하코자키 세리카




세리카 1


프로듀서 : (지금은 39프로젝트 오디션이 한창이다. 자, 다음은 어떤 아이일까……)

프로듀서 : 그럼 다음 분.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.

세리카 : 네, 네! 처음뵙겠습니다! 하코자키 세리카라고 합니다. 13살이에요!

세리카 : 저기, 프로듀서 님…… 이시죠? 오늘은 잘 부탁드립니다!

프로듀서 : 네, 잘 부탁해요. 스탭 분에게서 들었는데, 오디션 한 시간 전부터 와 있었다며?

세리카 : 네! 다른 분들에게 폐가 되니까 지각만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고 엄마가 말씀하셨어요.

프로듀서 : (성실한 아이네. 인사성도 밝고 말솜씨도 정중하고. 주의깊게 교육받은 착한 아이구나.)

프로듀서 : 그럼, 아이돌이 되고자한 계기를 알려줄래?

세리카 : 네! 아빠의 친구 분께서 아이돌에 대해 알려주신게 계기가 됐어요!

세리카 : 아이돌이 되면 여기저기 다닐 수 있어서 세상에 대해 많이 알 수 있다고 해서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렇다는건 부모님의 응원에 힘입어 오디션에 왔다는거겠네?

세리카 : 아뇨…… 아버지는 계속 반대하셨어요. 연예계는 절대로 안된다! 라면서요……

세리카 : 하지만 저는 포기 할 수 없었어요. 아이돌이 되어서 넓은 세상을 보고 싶었으니까요!

세리카 : 그러니까 몇 번이든 아빠한테 부탁드렸어요. 그랬더니 아빠도 인정 해 주셨어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 만큼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구나.

세리카 : 네! 전 아이돌이 되어서 좀 더 많은걸 배우고 싶어요!

세리카 : 아직 모르는 것 뿐이지만, 아이돌에 대해서도 연예계에 대해서도 열심히 공부할게요!

프로듀서 : (온실 속 화초같은 아이일거라 생각했는데, 호기심뿐이 아니라 끈기있고 행동력도 강하네…… 좋아!)

< 합격이야! >

프로듀서 : 오늘부터 너는 39프로젝트의 아이돌이야. 같이 힘내자!

세리카 : 정말인가요!? 신난다~! 에헤헤♪ 감사합니다 프로듀서 님!

세리카 : 앞으로 아이돌에 대해 잔뜩 알려주세요. 저 열심히 배울게요!

프로듀서 : (이런 솔직함은 아이돌로서 무기가 될 것이다. 그걸 잘 갈고 닦아주자!)





세리카 2


프로듀서 : (프로필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세리카와 함께 촬영 스튜디오에 왔다.)

세리카 : 와아~! 처음 보는 기계가 많아……

세리카 : 아이돌 분들은 다들 여기서 사진을 찍는건가요? 대단하네……

프로듀서 : 그래. 765프로덕션의 아이돌은 다들 여기서 찍었어.

세리카 : 오늘은 저도 여기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거네요? 에헤헤, 기대돼요!

세리카 : 그치만 프로필 사진…… 이란건 뭔가요? 혹시 업계용어?

프로듀서 : 프로필 사진이라는건 세리카가 아이돌 일을 받을 수 있도록 광고하기 위해 찍는 사진이야.

프로듀서 : 말하자면 세리카를 여러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사진이지.

세리카 : 어필인가요……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. 어떻게 하면 다른 분들에게 어필 할 수 있을까요?

프로듀서 : 세리카만이 가지고 있는 개성같은게 느껴지면 좋을 것 같아.

세리카 : 개성 말이군요, 알겠습니다! ……어라? 근데 내 개성은 뭐지……?

프로듀서 : 그러게…… 세리카는 뭐 좋아하는거라도 있어?

세리카 : 잔뜩 있어요! 친구랑 이야기를 하거나 바이올린을 켜는건 즐거워요!

세리카 : 하지만 제일 좋아하는건 아빠랑 엄마랑 쥬니올과 함께 있는거에요!

프로듀서 : 쥬니올?

세리카 : 앗, 쥬니올은 제 집에서 기르는 개 이름이에요! 똑똑하고 착한 아이에요!

세리카 : 지난번에도 아빠랑 엄마랑 쥬니올이랑 같이 큰 공원까지 외출했어요.

프로듀서 : 오 그렇구나. 재밌었어?

세리카 : 네 엄청요! 쥬니올이랑 술래잡기도 하고, 다 같이 엄마가 만든 도시락도 먹고…… 에헤헤♪

프로듀서 : 세리카는 가족을 정말 좋아하는구나. 방금 멋진 미소를 띄고 있었어!

세리카 : 네! 아빠도 엄마도 쥬니올도 다들 정말 좋아해요♪

프로듀서 : 세리카의 개성은 그렇게 좋아하는걸 좋아한다고 똑바로 말 할 수 있는 솔직함이 아닐까.

세리카 : 솔직한 점……

프로듀서 : 응. 그러니까 지금처럼 솔직한 마음을 담아 촬영에 임하면 될 것 같아!

세리카 : 그런가요? 알겠습니다! 솔직하게, 말이죠!

프로듀서 : 그 기세야! 자, 슬슬 세리카 순서가 된 것 같아.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, 다녀올게요! 저 열심히 할게요♪

프로듀서 : (세리카의 솔직한 미소는 역시 매력적이다. 앞으로 촬영도 분명 순조롭게 될 것이다!)





세리카 3


프로듀서 : (곧 세리카의 극장 첫 무대가 시작된다……)

프로듀서 : (아까 봤을때는 꽤 긴장 하는 것 같던데…… 괜찮을까?)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……! 저, 저기! 도, 도와주세요!

프로듀서 : 왜, 왜 그래 세리카!? 얼굴이 새파랗잖아?

세리카 : 이, 이제 곧 본 무대라고 생각하니 갑자기 팔 다리가 떨려서요……

세리카 : 물을 마시고 심호흡을 해도 멈추질 않아요. 어, 어쩌면 좋죠?

프로듀서 : 세리카……

세리카 : 그치만 이렇게 두근거리는건 처음이라서 왠지 겁이 나요…… 으으……

프로듀서 : 그랬구나…… 하지만 괜찮아. 누구나 처음엔 긴장하는 법이야.

세리카 : 하, 하지만! 이렇게 몸이 떨리면 춤을 잘 출 수 없어요……

세리카 : 목소리도 안나오고, 다른 사람들에게 폐를 끼칠지도 몰라요…… 그러면 어떡하죠?

프로듀서 : 세리카, 진정해. 내 눈을 잘 봐.

세리카 : 네……

프로듀서 : 세리카는 왜 아이돌이 되려고 했어?

세리카 : 제가 아이돌이 되려고 한 이유…… 말인가요?

세리카 : 저, 저는 세상을 여러가지로 알고 싶어서……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세상이 보고싶어서……

프로듀서 : 그치. 그럼 지금부터 그 바람을 이루러 가지 않을래?

세리카 : 네? 지, 지금부터요?

프로듀서 : 무대에 서면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풍경을 볼 수 있을거야! …...두근거리지 않아?

세리카 : …………

세리카 : 네, 네…… 왠지 가슴 속 두근거림이 기대감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요.

프로듀서 : 지금부터 세리카가 오를 무대는 처음 볼 새로운 세상이야.

세리카 : 프로듀서 님…… 저……

세리카 : 새로운 세상을 보고 싶어요! 무대에 서서 지금까지 몰랐던 세상을 보고 싶어요!

프로듀서 : 좋아! 그럼 다녀와. 여기서 보고 있을테니까!

세리카 : 네! 계속 계속, 봐 주세요! 저 다녀올게요……!

프로듀서 : (용기를 내 무대로 달려나간 세리카는 그 후 무대에서 최고의 미소를 지었다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