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토코로 메구미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15. 01:22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토코로 메구미





메구미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의 아이돌이 될만한 아이를 찾으러 왔는데…… 좀처럼 좋은 애가 없네)

??? : 냐하하핫♪ 진짜야? 완전 재밌는데!

프로듀서 : (저기서 친구랑 이야기하고 있는 저 아이…… 세련되고 스타일도 좋네. 무엇보다도 미소가 좋다.)

프로듀서 : 저기, 잠시 괜찮을까?

??? : 응? 나? 뭐야뭐야, 왜 그래?

??? : 아! 혹시 길 잃었나? 냐하하핫, 어른인데도 시원치않네!

??? : 좋아, 길 안내 해 줄게! 어디 갈건데 오빠?

프로듀서 : (초면인데도 붙임성이 좋네. 이 커뮤니케이션 능력은 분명 아이돌이 되는데 도움이 될것이다!)

< 명함을 건넨다 >

프로듀서 : 실은 이런 사람인데…… 너 아이돌에 흥미 있니?

??? : 아이돌 스카우트? 아이돌이라니…… 내, 내가!?

??? : 에이~! 재밌는 소릴 하네 오빠!

프로듀서 : 아니, 농담이 아닌데……

??? : 난 독자 모델은 하고 있긴 한데. 그래도 아이돌이 되라는 말을 들은건 처음이야~

프로듀서 : (독자 모델…… 그랬구나. 아무래도 분위기가 다를 수 밖에 없지.)

프로듀서 : 괜찮으면 알려주지 않을래? 너라면 분명 아이돌로서 빛날거라 생각해!

??? : 어, 어라? 혹시…… 진심으로 하는 말이야?

??? : 큰일이네~ 아이돌은 그거잖아?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거나 춤추고……

??? : 아니아니아니, 무리무리무리무리! 내가 사람 앞에서 노래를 하다니 그런게 될리가 없잖아!

프로듀서 : 지금 대답 할 필요는 없으니까 명함이라도 받아주지 않을래?

??? : 뭐어, 명함만이라면 받아줄 수는 있는데……

??? : 그치만 기대는 하지 마? 실망시키는것도 싫으니까.



[ 그리고 며칠 후…… ]

??? : 앗, 여깄다! 지난번에 그 사람 발견!

프로듀서 : 너는 그 때 만난! 사무소에 와 줬다니 혹시……

??? : 냐하하핫, 정답♪

??? : 그 후에 친구가 “기왕 이렇게 된거 도전해봐” 라고 해서 말야~

??? : 친구가 등을 밀어주는데 그걸 모른체하는건 싫잖아?

메구미 : 그러니까, 아이돌이 되기로 했어! 앗, 내 이름은 토코로 메구미. 잘 부탁해!

프로듀서 : 응, 나야말로 잘 부탁해!

프로듀서 : (“기대에 보답한다” 라는 마음은 아이돌에게 필요한 소질이다. 이거 앞으로 기대해볼 만 하겠는데!)





메구미 2


프로듀서 : (지금부터 프로필 사진 촬영인데, 약속 장소에 메구미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……)

프로듀서 : (카운터에 물어보니 아무래도 먼저 스튜디오에 들어간 것 같다. 무슨 일이 있었나?)


메구미 : 아, 프로듀서! 여기야~!

프로듀서 : 메구미! 다행이다…… 무슨 일이 있는 줄 알고 걱정했어.

메구미 : 미안미안. 잠깐 볼일이 있어서 먼저 들어왔어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런데 볼일이라니…… 무슨 일인데?

메구미 : 응! 어제 사무소에서 말야. 나랑 마찬가지로 오늘 촬영인 애랑 이야기를 했는데……

메구미 : 다들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하길래! 이것저것 알려주려고했어.

프로듀서 : 알려주다니 뭘?

메구미 : 어떤 포즈가 사진발을 받나~ 라던가, 카메라맨 님이 말 하는건 이런 뜻이고~ 같은거?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메구미는 독자 모델 경험이 있었지.

메구미 : 응! 내가 아는게 도움이 됐으면 해서.

프로듀서 : 응, 엄청 도움이 됐어. 고마워 메구미.

메구미 : 괜찮다니까~ 그보다, 비밀이긴 한데……

프로듀서 : 응?

메구미 : 다른 애들한테는 멋있는척 하면서 알려줬는데…… 실은 나도 긴장 하고 있거든!

프로듀서 : 앗…… 그랬어?

메구미 : 응! 왜냐면 독자 모델을 한 적은 있었는데 아이돌 촬영 같은건 처음이니까~

메구미 : 이래봬도 엄청 두근거리고 있다구! 잘 할 수 있을까~ 싶어서.

프로듀서 : 하긴 그렇지…… 메구미도 긴장하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들 고민을 들어줬구나. 고마워.

메구미 : 그, 그니까~! 감사 인사 같은건 됐다니까~

메구미 : 그래도 긴장은 되긴 하지만 이것도 중요한 일이잖아!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할게♪

프로듀서 : 응, 그렇지.

메구미 : 날 골라준 프로듀서나…… 응원 해 주는 애들을 위해서도 말야♪

메구미 : …...아니, 나 답지 않게 진지한 소릴 했나? 냐햐핫♪

프로듀서 : (메구미는 의외로 남을 잘 돌봐주는구나. 친구들도 소중히 여기는 것 같고……)

메구미 : 프로듀서. 나는 모두의 기대에 보답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할테니까……

메구미 : 촬영, 잘 보고 있어야 돼♪

프로듀서 : 응, 맡길게!

프로듀서 : (경험과 센스, 무엇보다도 그 마음이 메구미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…… 앞으로 활동도 기대되네!)





메구미 3


프로듀서 : (오늘은 메구미가 765프로덕션 극장에 처음으로 서는 날이다. 역시 긴장 되네……)

??? : 원, 투, 쓰리…… 원, 투, 쓰리…… 여기서 턴!

프로듀서 : (저 목소리는…… 메구미인가? 분장실에서 들리는 것 같은데)

메구미 : 응, 느낌 좋네! 나도 참 잘 했다니까♪

프로듀서 : 메구미, 수고했어. 스텝 확인 중이야?

메구미 : 응? 앗, 프로듀서!

메구미 : 하여간~ 있으면 말 걸어줘. 혼잣말을 남이 들으면 꽤 부끄럽거든!

프로듀서 : 미안미안. 근데 꽤 기운차네? 복도까지 목소리가 들렸는데.

메구미 : 아하하 진짜? 부끄럽네…… 왠지 가만히 있으면 더 긴장이 돼서.

메구미 : 오늘을 위해 연습을 해왔으니 자신이 있다고 생각했는데…… 본무대가 되니까 역시, 말야.

프로듀서 : 첫 무대니까 그렇지. 긴장하지 않는건 쉽지 않을거라 생각해.

메구미 : 응. 근데 말야, 리허설때는 텅 비어있던 회장이 지금은 관객 분들로 가득 차 있잖아?

프로듀서 : 응. 덕분에 만원이야.

메구미 : 실수하면 어쩌지 하고 불안한 마음도 있는데…… 그것보다 더 두근거려!

메구미 : 레슨 하면서 열심히 한 부분…… 우리 노래나 춤으로 회장에 모인 사람들이 기뻐해주면 좋겠다~ 같은거지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런 마음이 있으면 괜찮을거야.

메구미 : 에헷, 그럴까? ……앗 미안! 아까부터 나 혼자 이야기하고 있었네? 아하하……

프로듀서 : 아냐. 게다가 이렇게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도 프로듀서가 할 일이니까.

메구미 : 그렇게 말 해주니 고마워~

메구미 : 저기 프로듀서. 왠지 순식간에 여기까지 온 것 같은데……

메구미 : 나는 제대로 아이돌이 된걸까?

프로듀서 : 그걸 위한 준비는 철저히 마쳤으니, 메구미라면 분명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거야.

프로듀서 : 오늘이 아이돌로서의 첫 걸음이야.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지지해줄게.

메구미 : 풋…… 아하, 아하하하하! 하여튼~! 그런 촌스러운 말을 요새 누가 써!

프로듀서 : 읏. 촌스러웠어?

메구미 : 응! 그치만 기운 나네! 프로듀서, 고마워♪

메구미 : 그럼 약속대로…… 내 퍼스트 스테이지를 잘 봐 줘♪

프로듀서 : (이 상태라면 괜찮을 것 같다. 본 무대에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기대되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