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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엔더 엔더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23. 11. 18. 23:10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엔더 엔더 

 

 

 

1화_ 데스게임이라니……? 

 

프로듀서_ (오늘은 영화에 출연할 멤버들과 만나기로 했다. 다들 모였으려나?) 

레이카_ 아, 프로듀서님. 수고 많으세요. 괜찮아요, 기다리지는 않았답니다. 방금 막 왔어요♪ 

로코_ 로코는 기다리고 있었어요! 촬영을 위한 킥 오프 미팅이죠? 기대돼요~♪ 

프로듀서_ 맞아! 사전에 연락 준 대로, 여기 있는 멤버들이 출연하게 되었어. 

프로듀서_ ……줄리아와 미키는 아직 스케줄 도중이구나. 어쨌든 대본이 왔으니 읽어 둬. 

세리카_ 와아♪ 벌써 대본이 나왔네요! 어떤 이야기일까요? 정말로 기대돼요! 

 

 

세리카_ 으으…… 이렇게 무서운 이야기였다뇨. 사느냐 죽느냐를 건 게임이 이렇게 많이…… 

아유무_ 마이갓~! 무서운거나 아픈거는 나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…… 으으. 

츠바사_ 하지만 생존 게임이라니, 정말 재밌어보여요! 제 역할은 그 게임을 방송하는 스트리머네요~ 

세리카_ 이 사람들은 왜 위험한 짓을 하는걸까요? 죽을지도 모르는데…… 

아유무_ 뭐어, 평생 만질 수 없을 정도로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데…… 그래도 나는 못할거야. 

츠바사_ 이거 왜 게임장이 유원지일까요~? 데스게임의 정석이라서? 

로코_ 유원지라는 해피한 장소에서 다크한 게임을 한다는 점이 갭이 있기 때문일거에요 츠바사! 

로코_ 해피니스와 데카당스가 절묘한 콤비네이션을…… 익사이팅한 아트가 느껴져요! 

아유무_ 그럼말야, 처음부터 다 같이 힘을 합쳐 살인 머신 같은걸 부숴버리면 안전한거 아냐? 

레이카_ 아유아유, 나이스 아이디어! 콰광~! 하고 부숴버리면 재밌게 즐길 수 있겠네! 

로코_ 그건 그렇긴 한데요. 작품의 컨셉이 망가지는게 아닐까요……? 

프로듀서_ 세리카와 아유무는 이미지를 잡는 부분에서 고전할 것 같네. 이런 작품은 익숙치 않아? 

세리카_ 아빠가 이런건 보면 안된다고 하셔요. 저는 괜찮다고 말씀 드리는데…… 

아유무_ 연기도 어려워보이는데. 목숨을 걸고 게임을 하다니 평범하게 살다보면 경험 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…… 

레이카_ 그럼 실제로 해 보면 알 수 있지 않을까? 

프로듀서_ 해보다니…… 어, 데스게임을!? 

레이카_ 네! 아, 목숨을 걸지는 않겠지만요. 그 정도로 진지한 게임이라면 뭔가 알 수 있을까 했어요. 

츠바사_ 그거 재밌겠다~! 그럼 진지해질만한 이유가 필요하겠네요? 음…… 

츠바사_ 그래! 1등인 사람에게 뭐든지 상을 하나 주는건 어때요? 

프로듀서_ 음…… 혹시 그 상이라는건 내가 준비해야 돼? 

츠바사_ 당연히 그렇죠. 뭐든지 하나! 스테이크나, 디저트나…… 데이트도♪ 

프로듀서_ 으, 응…… 그래,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좋아. 하지만 가능한 범위 내에서만 부탁 해 줘! 

미키_ 신난다! 그거 진짜야? 프로듀서는 한 입으로 두 말 하지 않을거지? 아핫☆ 

줄리아_ 오, 완전 재밌어보이는 이야기를 하고 있잖아? 우리도 같이 껴 줘야지♪ 

프로듀서_ 앗, 이 목소리는……! 

미키_ 그 게임, 당연히 미키도 참여하는거야. 프로듀서, 뭐든지 가능한거지! 

줄리아_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진심으로 가는거지? 나도 간다! ……갖고 싶은 음반이 있거든♪ 

아유무_ 뭔가 상상했던거랑 좀 다른 전개가 되는데. 엄청 재밌어보이네! 나도 참가! 

로코_ 좋은 어프로치라고 생각해요. 로코도 어사인할게요! 우후훗. 

세리카_ 저도 역할을 위해 열심히 할게요! 뭐든지 하나 부탁 드릴 수 있는거죠…… 에헤헤♪ 

프로듀서_ 너무 쉽게 결정했나……? 아무튼 대본 맞춰보기 전까지 각자 대본을 머리 속에 넣어두도록 해. 그리고 레이카. 

프로듀서_ 기자회견에서는 레이카가 대표로 코멘트를 남길 생각이야. 준비 해 줘! 

레이카_ 네~ 알겠습니다! 후지산이라도 오를 기세로 팍팍 맡겨주세요! 

 

 

 

2화_ 게임 스타트! 

 

레이카_ 안녕하세요! "엔더 게임"에서 주인공 치토세를 연기하게 되었습니다. 키타카미 레이카에요! 

레이카_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다 같이 힘낼 테니 잘 부탁드립니다♪ 

 

 

세리카_ 기자회견 수고하셨어요. 레이카 언니 당당하고 멋졌어요! 

레이카_ 그래? 고마워 세리카♪ 

아유무_ 이 다음은 기자 분들이 동석하신 상태에서 다 같이 모여 대본 읽기…… 긴장된다~ 

로코_ 맞아요. 이 틈에 역할 설정이나 줄거리 서머리를 체크 해 둬요! 

츠바사_ 레이카 언니가 연기하는 치토세는 대학생이고, 등록금을 대출 받았는데. 용돈을 받지는 못해서 생활이 힘들다…… 였죠. 

아유무_ 성격은 조금 비뚤어졌지…… 이 게임에 참가한 것도 등록금을 갚기 위해서였지. 

로코_ 로코의 역할인 카나에는 프리터에요! 예전에는 뮤지션이 되고 싶었다는 꿈을 가졌다고 해요. 

로코_ 하지만 꿈을 실현하게 전에 좌절하고 말았다고…… 지금은 아무튼 살아남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…… 으음. 

츠바사_ 아유무 언니가 연기하는 리이치는 솜씨 좋은 겜블러. 뒷세계에서 마작 대타? 를 한다고 했던가요. 

아유무_ 하지만 큰 승부에서 지는 바람에 큰 빚을 졌다고. 으음…… 

세리카_ 다들 이유는 다르지만 돈이 잔뜩 필요하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네요…… 

아유무_ 음. 우리들 말고 다른 역할도 여러 이유가 있어서 꼭 돈이 필요한거지. 

조감독_ 많이 기다리셨죠. 연기자 분들이 모이셨으니 지금부터 대본 읽기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! 

 

 

리이치(아유무)_ 단도직입적으로 말 하지. 너희들 나랑 팀 짜지 않을래? 

카나에(로코)_ 팀이라니…… 무슨 뜻이야? 동료가 되자는거야? 

리이치_ 그렇지. 이 게임을 헤쳐나가기 위해 일시적으로 동맹을 맺자는거지. 

리이치_ 혼자보다는 두 사람, 두 사람보다 세 사람…… 그 왜, 세 사람이 모이면 지혜가 어쩌고 하는 말도 있잖아? 

치토세(레이카)_ "세 사람이 모이면 지혜를 이룬다." 

리이치_ 그래 그거! 역시 현역 대학생, 똑똑한데. 

카나에_ 그런데 이 게임은 개인전이잖아? 팀을 짜봤자 의미가 없는게 아닌가…… 

리이치_ 아니야, 그렇게까지 의미가 없지는 않거든? 방금 봤던 불합리하고 잔인한 OX 퀴즈 보면 모르겠어. 

리이치_ 그 주최자, 이기는 것을 쉽게 허락해 줄 생각이 없는 모양이야. 앞으로도 불합리한 게임이 계속 이어지겠지. 

치토세_카나에_ ……… 

리이치_ 그러니까 협력해서 살아남을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늘리자는거야. 나는 거기에 걸어보겠다는 소리지! 

치토세_ 그렇다고 이런 곳에서 만난지 얼마 안 되는 녀석을 그렇게 쉽게 믿을 수 있겠어? 팀은 짠다면 더더욱 그렇지. 

리이치_ 아니…… 좀 부탁하자. 나는 돈이 꼭 필요하단 말야. 아픈 동생을 살리기 위해서라도…… 

치토세_ 동생……? 

카나에_ 흠, 그 쪽도 사정이 있구나. 외모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네. 

카나에_ 알았어. 그 쪽이 하는 말도 일리가 있으니 협력할게. 다만 협력하는 동안에는 배신하지 않기로 약속 해. 

리이치_ 응, 물론이지. ……너는 어떻게 할거야? 

치토세_ (나는…… 겉모습만 보고 상대를 판단하고 말았군. 남에게 당하고 싶지 않은 일을 스스로 하고 말았어……) 

치토세_ ……좋아. 협력하지. 하지만 나도 돈이 필요해. 상금은 똑같이 분배할거야. 

카나에_ 그럼 교섭 성립이야! 게임이 끝날 때까지 잘 부탁해, 치토세, 리이치! 

리이치_ 좋아, 든든하네! 그런데 치토세라고 했지? 너 사기 잘 당하겠는데? 

치토세_ 뭐라고? 

리이치_ 동생 이야기를 하자마자 표정이 변했잖아. 너 도박은 안하는게 좋겠다. 

치토세_ 아니…… 야! 너 방금 그 이야기 거짓말이냐!? 

카나에_ 자자, 거짓말이어도 나쁠거 없지. 아픈 동생이 없는게 더 좋잖아! 

치토세_ 그렇게 대충……! 

리이치_ 그렇게 무섭게 하지 말고! 카나에 말대로야. 아픈 아이는 없는게 좋지…… 하핫! 

리이치_ 뭐어…… 정말 그러면 좋을텐데 말이다…… 

치토세_ 응? 방금 무슨 말 했어? 

리이치_ 아무 말도 안 했는데? 좋자 그럼 이 동맹에 대해 제대로 된 계약을 해 둬야겠지! 

카나에_ …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