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사타케 미나코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11. 01:25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사타케 미나코





-미나코 1


프로듀서 : 오늘 오디션은 이번 애로 마지막이다. 39프로젝트 아이돌 후보는 찾을 수 있을까……)

미나코 : 처음뵙겠습니다, 사타케 미나코라고 합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!

프로듀서 : 사타케 미나코 양이군요. 저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.

프로듀서 : 그럼, 단도직입적으로 묻겠는데…… 너는 왜 아이돌이 되려고 하니?

미나코 : 음~ 그렇네요. 애당초 아이돌을 좋아한다는 점도 그렇지만……

미나코 : 가장 큰 이유는 친구한테 권유 받았기 때문이에요! 저희들 3인조인데, 정말로 사이가 좋다구요♪

프로듀서 : 오, 그렇구나. 오늘은 그 친구들이랑 같이 온거야?

미나코 : 네! 저도 친구도 합격해서 같은 그룹으로 아이돌 활동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…… 싶어서요!

미나코 : 꿈 같은 이야기지만, 그렇게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싶었어요. 에헤헷♪

프로듀서 : 하긴 꿈 같은 이야기긴 하네. 하지만……

프로듀서 : 혹시 너만 떨어지거나, 혹은 친구들만 떨어지거나. 아니면 솔로로 라이벌이 됐을 때는 어떻게 할거야?

미나코 : 그건……

프로듀서 : ……

미나코 : ……그건 바로 답을 할 수 없어요. 굉장히 고민 될거에요.

미나코 : ……하지만! 고민하고 열심히 생각해보고…… 제 나름대로 답을 내려고 해요!

미나코 : 왜냐면 친구들이 “아이돌이 되고싶어” 라고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일거라고 생각하니까요. 저도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요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고마워. 어려운 질문을 해서 미안해.

미나코 : 아뇨, 그렇지 않아요! 왜냐면 정말로 그렇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……

미나코 : 하지만, 신경 써 주셔서 감샇바니다! 프로듀서 님은 착하시네요! 에헤헤♪

프로듀서 : (“혼자서도 아이돌이 된다”라고 대답하는 아이가 많은데, 그녀는 “잘 생각해보고 대답한다”라고 말했다.)

프로듀서 : (착한 아이인것같고, 자기 혼자만 합격하면 분명 고민하겠지. 너무 무른거 아니냐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……)

미나코 : 아이돌은 빛이 나고 멋있죠! 레슨 같은건 분명 힘들겠지만요……

미나코 : 하지만 보고 있으면 기운이 나요! 저도 그렇게 남을 기운나게 해 줄 수 있다면…… 하고 생각해요!

프로듀서 : (반짝거리며 빛나고, 누군가를 기운나게 해 주는건가……)

< 합격! >

프로듀서 : 합격이야, 사타케 미나코 양. 39프로젝트의 아이돌로서 널 맞이할게!

미나코 : 하, 합격인가요? 시, 신난다, 해냈어요! 왓호이~!!

프로듀서 : 하지만 오늘 오디션에서 합격한건 너 혼자 뿐이야…… 그래도 열심히 할 수 있겠어?

미나코 : 네!? 그럼 제 친구들은……

프로듀서 : 유감이지만……

미나코 : …………그렇, 군요……

프로듀서 : 서두를 필요 없으니까 답을 들려줘. 마음을 정리 할 시간도 필요할거라 생각하고.

미나코 : 네……

미나코 : 앗…… 죄, 죄송합니다. 기쁘긴 한데, 솔직하게 기뻐해도 될지 잘 모르겠어요……

미나코 : 어두운 표정 지어서 죄송합니다! 저기, 생각 할 시간을 주실 수 있을까요?

프로듀서 : 물론이지. 너 나름대로 답을 내서 들려줘. 기다리고 있을게.

미나코 : ……네!


[ 며칠 후…… ]

??? : 죄송합니다! 실례하겠습니다~!

프로듀서 : 네~...... 앗, 너는……!

미나코 : 안녕하세요! 답을 정해왔어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그럼 들어볼까.

미나코 : 네! ……그 후에 오디션에 합격한걸 아무한테도 말 할 수 없었고…… 계속 혼자 생각하고 있었어요.

미나코 : 그랬더니 “숨기는게 있지?” 라고 하더라고요. 저는 거짓말을 잘 못하나봐요.

프로듀서 : 그래…… 친구는 뭐라고 했어?

미나코 : “그런 중요한 일을 숨기다니!” 하고 혼났어요. 그리고……

미나코 : 응원하겠다고 했어요. 소중한 친구고, 그 친구의 꿈이니까 반드시 응원하겠다고요……

미나코 : 그걸 듣고 나니 망설일 틈은 없구나! …...하고 생각했어요. 열심히 해야겠더라고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좋은 친구를 가졌네, 사타케 양.

미나코 : 네! 자랑스런 친구에요! 에헤헤…...♪

미나코 : 늦었지만 각오를 정했어요! 프로듀서 님,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주세요!

프로듀서 : 응, 알겠어! 나야말로 잘 부탁해!

미나코 : 네!

프로듀서 : (눈이 조금 빨개졌는데…… 힘든 결정을 내렸겠지. 그녀의 각오는 반드시 싹 틔울 것이다……!)





-미나코 2


프로듀서 : (미나코의 첫 일거리는 프로필 사진 촬영이다.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리는데, 무슨 일이지?)

미나코 : 저기~ 프로듀서 님……

프로듀서 : 앗, 호랑이도 제 말 하면…… 미나코, 준비 끝났구나!

미나코 : ...네! ……근데 저기, 그……

프로듀서 : ? 왜 그래 미나코. 무슨 곤란한 일이라도 있어?

미나코 : 고, 곤란하다고 하면 곤란한데. 저기……

프로듀서 : ……프로듀서 님, 저 이상하지 않나요……?

프로듀서 : 딱히 이상하진 않는데…… 왜 그래?

미나코 : 실은…… 촬영을 위해서 코디네이터 분에게 머리랑 메이크업을 받았어요.

미나코 : 저, 남을 도와주는건 잘 하는데요! 남이 절 도와주는건 익숙하지가 않아서요……

미나코 : 아, 싫다는건 아니에요! 다만 진정하질 못해서 안절부절 못하겠어요~

프로듀서 : 하하, 뭐야. 그런거였구나.

미나코 : 게다가 평소랑 왠지 분위기도 다르니까요. 잘 어울리는지 어쩐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……

프로듀서 : 괜찮아. 하나도 이상하지 않고 잘 어울려. 정말 예뻐!

미나코 : 네에!? 예, 예쁘다니…… 하여간, 그렇지 않아요~!!

프로듀서 : 에이. 앞으로 미나코는 아이돌로서 활동할거잖아?

프로듀서 : 아이돌이라면 예쁜건 당연한거고, 프로 메이크업도 익숙해져야 해.

미나코 : 으, 으으…… 그것도 그렇네요! 알겠습니다!

미나코 : 왠지 처음 하는 것 뿐이라서 그런가, 생각보다 긴장했을지도 몰라요…… 에헤헤.

미나코 : 프로듀서 님♪ 저, 열심히 할게요!

프로듀서 : (그 후 촬영에서 미나코는 카메라맨 님의 지시대로 확실히 본인을 어필해보였다.)


미나코 : 프로듀서 님, 수고하셨어요! 촬영, 긴장되긴 했지만 즐거웠어요!

미나코 : 찍은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정말로 멋지고…… 제가 아닌 것 같았어요♪

프로듀서 : 좋은 사진을 찍었으니 잘 됐어. 하지만…… 아직 실물이 더 나은 것 같은데?

미나코 : 하, 하여간. 프로듀서 님은. 칭찬도 잘 하시네요~?

미나코 : 그렇게 기쁜 말을 해 주시면 저도 기어오를지도 몰라요~?

프로듀서 : 응? 아니, 사실을 말한 것 뿐인데……

프로듀서 : (하지만 이 아이돌답지 않은 겸허한 부분도 미나코의 매력 중 하나일지도 모르겠다.)

미나코 : 이 사진으로 저를 광고하고…… 아이돌로서 일을 받는거죠?

미나코 : 모두가 저를 볼 수 있는 일을 잔뜩 하면 좋겠네요~ 기대돼요♪

프로듀서 : (모두가 볼 수 있는 일이라. 미나코의 꿈은 분명 금방 이뤄질것이다.)





-미나코 3


프로듀서 : (내일은 드디어 미나코의 첫 공연이다. 나도 내일을 대비해 슬슬 돌아가야지……)

미나코 : 앗, 프로듀서 님! 이렇게 늦게까지 일 하시나요? 수고하셨어요!

프로듀서 : 미나코? 이런 시간까지 남아있었어?

미나코 : 네! 실은 안무 동작 중에서 조금 자신이 없는 부분이 있어서 남아서 연습하고 있었어요.

미나코 : 나오가 같이 해 줘서 잘 외웠어요! 내일은 안심 해 주세요!

프로듀서 : 그래, 그랬구나…… 수고했어. 내일이 본 무대지만 긴장은 안되는 모양이네.

미나코 : 그렇게 보이나요? 그치만 이래보여도 꽤 긴장 하고 있는데요.

프로듀서 : 그래? 그런것 치곤 차분해보이는데……

미나코 : 에헤헤~ 그건 역시 가족이나 친구들이 응원 해 줘서 그럴거에요!

미나코 : 관객 분들도 가족이나 친구들도…… 모두 다 즐겨줬으면 싶어서요!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주위 사람들의 미소가 미나코의 힘이 되는구나.

미나코 : 네! 그리고 역시, 맛있는 밥이죠!

프로듀서 : 밥?

미나코 : 앗, 프로듀서 님 웃었죠~? 밥은 중요하다고요!

미나코 : 매일 맛있는 밥을 잘 먹어야 일도 잘 하고, 잘 잠들 수 있는거에요!

미나코 : 저는 아이돌이 된 이후로 더욱 더 건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됐어요. 그러니까 밥이에요!

프로듀서 : 하긴 아이돌 일은 건강 관리도 중요하니까.

미나코 : 그렇죠! ……하지만 아이돌만 그런건 아니라구요?

프로듀서 : 응?

미나코 : 프로듀서 님, 피곤해보이는 표정이에요. 밥 잘 드시고 계신가요?

미나코 : 일이 힘든건 알겠지만 바쁘더라도 끼니를 거르는건 안돼요!

프로듀서 : 하하 그렇지. 신경쓸게.

미나코 : 바빠서 어쩔 수 없으면 말 해 주세요! 제가 도시락 싸올게요!

프로듀서 : 고마워…… 아니, 이래선 누가 프로듀서인지 모르겠네.

미나코 : 그럴리가, 저는 아직 멀었어요! 극장 사람들한테 도움받기만 하고 있고요……

미나코 : 그리고…… 저기, 프로듀서 님에게도…… 에헤헤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네.

미나코 : 네, 물론이죠! 열심히 기대고 있을거에요~

미나코 : 프로듀서 님. 내일 무대, 기대 해 주세요!

미나코 : 아이돌이 된 제 성장을 봐 주세요! ……그러기엔 아직은 병아리지만요♪

프로듀서 : 응, 물론이지! 서로 밥 잘 챙겨먹고, 힘 내자!

미나코 : 네♪

프로듀서 : (모두를 위해 미나코가 만드는 무대…… 분명 상냥하면서 따뜻한 무대가 될 것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