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시마바라 엘레나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10. 00:47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시마바라 엘레나





-엘레나 1


프로듀서 : (무대에 참고할 수 있을까 싶어서 삼바 카니발을 보러 왔는데…… 엄청난 열기네!)

??? : 하이, 다들! 더 기운 낼 수 있잖아~!

??? : 나랑 같이 좀 더 분위기를 띄워보자고! 자자♪

프로듀서 : (저 쪽은 꽤나 분위기가 뜨겁네. 잠깐 가볼까.)

??? : 좋아! 다들 춤 추는걸 보고 있으니 나도 즐거워지네!

??? : 카니발에 질 수 없지! 예이~!

프로듀서 : (저 여자애…… 관객인데 본인이 춤을 추고 있네)

프로듀서 : (그래도 왠지 엄청 즐거워보인다! 주위 사람들을 데리고 춤을 주고 있어……)

??? : 자자, 거기 오빠도! 같이 댄스, 댄스야~♪

프로듀서 : 응? 아니, 나는……!

??? : 자, 어서어서♪ 다 같이 춤 추면 엄청 재밌다고!


[ 그리고…… ]

??? : 하~ 즐거웠네! 다들 같이 춤 춰줘서 고마워♪

??? : 오빠도 고마워! 재밌었지?

프로듀서 : 하아… 하아… 천만에. 나도 오랜만에 몸을 움직여서 즐거웠어.

프로듀서 : 그건 그렇고, 너는 엄청 즐겁게 춤을 추네! 춤 추고 있는 동안에도 계속 미소짓고 있었고.

??? : 응! 음악이 들리면 몸이 근질거리거든!

??? : 그래서, 눈치채면 자연스럽게 몸이 움직이고 있어♪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너에게 춤은 천직일지도 모르겠네.

??? : 응? 어려운건 잘 모르겠는데. 춤 추는건 즐거우니까 좋아해♪

??? : 아빠나 엄마, 다른 사람들도 “엘레나랑 춤 추는건 즐거워” 라고 말 하고♪

프로듀서 : (천성의 리듬감. 그리고 주위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천진난만함. 그녀라면……!)

< 명함을 건넨다 >

프로듀서 : 너, 아이돌이 되지 않을래?

??? : 아이돌?

프로듀서 : 맞아. 실은 나는 아이돌 프로듀서를 하고 있어.

??? : 아이돌…… 그건 즐거운거야?

프로듀서 : 응, 분명 즐거울거라 생각해! 노래하고 춤추고 모두를 미소짓게 만드는 일이니까.

??? : 노래하고, 춤추고, 모두를 미소짓게……

??? : 와우! 그거 엄청 멋지네!?

프로듀서 : 춤 추는걸 정말 좋아하는 너에게 딱 맞을거라 생각해. 해 보지 않을래?

??? : 나, 해 보고싶어! 노래하고 춤추고 미소를 짓는 일이라니 최고잖아♪

프로듀서 : 잘 됐네. 그럼 앞으로 잘 부탁해! …...그러니까.

엘레나 : 시마바라 엘레나야! 잘 부탁해♪

프로듀서 : (만면에 가득한 미소…… 이 빛을 더더욱 늘리기 위해서 프로듀스, 힘 내자!)





-엘레나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엘레나의 프로필 사진을 찍기위해 왔는데, 그 본인이 시간이 다 됐는데 오질 않는다…… 어떻게 된거지?)

엘레나 : 안녕, 프로듀서! 심각한 표정을 하곤, 무슨 일이야?

프로듀서 : 앗…… 엘레나!

엘레나 : 미간에 주름이 잡혔다구? 즐거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도록, 자, 미소지어!

프로듀서 : 그런게 아니라…… 엘레나가 연락도 없이 지각을 하니까 걱정이 돼서 그래.

엘레나 : 어라, 그랬어? 걱정 끼쳐서 미안해, 프로듀서.

프로듀서 : 아니, 무사했으니 다행인데. 그런데 왜 늦은거야?

엘레나 : 오늘 날씨가 좋잖아? 그래서 이 근처를 느긋~하게 산책했어.

엘레나 : 프로듀서, 알고 있어? 초록이 잔뜩 있는 공원이 있다구! 엄청 기분 좋았다구~♪

프로듀서 : 산책이라니…… 엘레나, 오늘 촬영이 있다는건 알고 있었지?

엘레나 : 물론이지! 그치만 엄청 멋진 공원이었거든. 나중에 프로듀서랑도 가고싶네♪

프로듀서 : (이 미소를 보니 아마 본인은 나쁜 마음은 없었을것이다. 하지만……)

< 확실히 말해둔다 >

프로듀서 : 엘레나. 마음은 즐거워졌을지 몰라도 아이돌로서 그런 행동은 안돼.

엘레나 : 엇……? 왜 안되는거야?

프로듀서 :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서 나 자신도 즐거워진다. 그게 아이돌이야.

프로듀서 : 자기 혼자서만 즐거워져서는 안돼.

엘레나 : 아……

프로듀서 : 엘레나는 자기 혼자만 즐거우면 된다고 생각해?

엘레나 : 그, 그렇지 않아! 다 같이 즐겁지 않으면 나도 즐겁지 않은걸……

프로듀서 : 하지만 오늘은 다들 엘레나를 기다리고 있잖아. 엘레나가 오지 않으면 아무것도 시작할 수 없어. 계속 말야.

엘레나 : 계속 기다리기만…… 그런건 즐겁지 않겠지……

엘레나 : 프로듀서. 나…… 사람들한테 사과하고 올게!

엘레나 : 지각해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올게!


프로듀서 : (그 후, 엘레나가 한 명 한 명 사과를 하러 다닌 덕분에 스튜디오 분위기가 편안해졌다……)

프로듀서 : (오히려 모두와의 커뮤니케이션이 깊어진 덕분에 편안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했다.)


엘레나 : 에헤헤, 프로듀서! 촬영 정말 재밌었어!

엘레나 : 그치만, 오늘은 미안해. 그리고…… 고마워!

엘레나 : 혼자 웃는게 아니라, 다 같이 웃는다. 오늘은 소중한걸 배웠어!

프로듀서 : 엘레나가 바로 사과 한 덕분이지. 덕분에 좋은 프로필 사진을 찍었어!

엘레나 : 정말? 에헤헤…… 프로듀서한테 칭찬받았네.

엘레나 : 앞으로도 아이돌 일, 잔뜩 할 수 있으면 좋겠다……♪

프로듀서 : (솔직하고 천진난만하기 때문에 실수하는 일도 있다. 좋은 방향으로 살려나가야겠지!)





-엘레나 3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엘레나의 첫 무대다. 슬슬 나갈 차례니까 부르러 가야지)

엘레나 : 으…… 두근두근거려……

프로듀서 : 엘레나, 준비는 됐…… 어라, 왜 그래? 혹시 가슴이 아파?

엘레나 : 프로듀서…… 아니, 아프지는 않아.

엘레나 : 근데 아까부터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아서……

프로듀서 : 오늘은 엘레나에게 첫 무대니까 말야. 괜찮아?

엘레나 : 응, 처음이라 그렇기도 한데, 오늘은 나 뿐이 아니잖아?

프로듀서 : 응? 아, 극장의 다른 사람들이랑 함께지.

엘레나 : 그치만 난 지금까지 정해진대로 춤 춰 본 적이 없으니까. 잘 외웠을지 불안해……

엘레나 : 프로듀서, 어떡하지? 내가 사람들을 미소짓게 만들 수 있을까?

프로듀서 : 엘레나……

엘레나 : 혹시 내가 실수해버리면 관객 들도, 다른 모두들도 즐겁지 않아…… 어떡하지?

< 어깨를 두들긴다 >

프로듀서 : 엘레나, 잠깐 진정해. 모두와 했던 레슨은 어땠어? 괴로웠어?

엘레나 : 아니! 엄청 즐거웠어!

엘레나 : 힘든 것도 있었지만, 처음 하는것들이 많아서…… 매일 매일이 자극적이었지!

프로듀서 : 그 마음을 표현하면 되지 않을까. 분명 그 삼바 때랑 마찬가지야.

엘레나 : 삼바 때……?

프로듀서 : 응. 엘레나의 즐거운 마음, 모두 함께 즐겁게 지내자는 마음이 분명 관객 분들에게도 전해질거야.

엘레나 : 그렇구나…… 그렇네!

엘레나 : 내가 즐겁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도 즐겁지 않겠지?

프로듀서 : 그 말대로야. 게다가 실수 해도 엘레나에겐 동료들이 있잖아?

프로듀서 : 힘들 때는 서로 도와가는거야. 그러니까 안심하고 즐겁게 행동하면 돼.

엘레나 : 동료……

프로듀서 : 자, 곧 개막이야. 항상 엘레나답게 쭉쭉 신나게 춤 추고 와!

엘레나 : 프로듀서…… 알았어! 마음껏 즐기고 올게!

엘레나 : 고마워! 덕분에 개운해졌어. 다녀올게♪

프로듀서 : (드디어 평소의 웃음을 되찾았다. 이대로라면 분명 무대에서도 태양처럼 빛나겠지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