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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Rat A Tat!!! - 3화, 4화

라인슬링 2023. 9. 21. 03:13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Rat A Tat!!! 

 

 

 

3화_ 연약한 눈동자에 비치는 것 

 

로코_ 카루타의 읽는 패에는 멤버들의 인포메이션이 머스트에요! 에브리원, 리서치는 해 오셨나요? 

메구미_ 네네~! 모모세 리오라는 언니랑 이야기 많이 하고 왔어. 어른스럽고 섹시한데 좀 재밌어! 

에밀리_ 저는 시마바라 엘레나 씨와 이야기를 나누고 왔어요. 태양처럼 밝고 아름답고, 안무도 정말로 능숙하셔요! 

미야_ 저는 타카야마 사요코쨩과 친해졌어요~ 굉장히 긍정적이어서 분명 용기를 많이 얻을 수 있을거에요~ 

로코_ 흠흠. 로코는 니카이도 치즈루와 티타임 어포인트먼트를 가졌어요. 셀럽 느낌의 레이디같아요! 

에밀리_ 후훗♪ 이대로만 가면 다른 분들께서 어떤 분들이신지 읽는 패에 적을 것도 많아지겠어요♪ 

메구미_ 아. 그러고보니 우리 카드는 어떻게 할거야? 

에밀리_ 핫…… 완전히 잊고 있었네요! 저희들건…… 그, 어떻게 할까요? 

미야_ 우리들도 알아줬으면 하니까요~ 자기소개를 하듯이 자기 카드를 직접 적어볼까요~? 

메구미_ 그래. 우리만 없는 것도 이상하잖아. 만들자 만들자♪ 멤버 모두의 카루타잖아! 

에밀리_ 그, 그래요! 그럼 읽는 패에 적을 것을 스스로 생각해서…… 으음, 뭐라고 써야하죠…… 

메구미_ 나는 으음…… "여고생"? 아니 너무 평범하네. "전 독자모델"? 으음…… 

로코_ 뉴에이지의 인스털레이션을 액추얼라이즈해서 아이돌이라는 이름의 이모셔널한…… 으음…… 

똑똑…… 철컥 

프로듀서_ 얘들아 수고헀다. 오늘도 왔구나. 

메구미_ 아, 프로듀서 수고~ 오늘은 카루타 만들기 작전 회의 중이야! 

프로듀서_ 카루타 만들기? 

미야_ 그러고보니 프로듀서님께는 아직 말씀드리지 않았네요~ 

에밀리_ 요조숙녀 분들의 카루타를 만들기로 했어요! 특징을 적어서 이름을 맞추는 놀이랍니다♪ 

로코_ 로코는 카드 디자이너로서 어사인했어요! 

미야_ 그러니까요…… 

 

 

프로듀서_ 그래. 모두를 알아가기 위해서라…… 멋진 아이디어를 떠올렸네. 

메구미_ 우리끼리 멋대로 진행해서 미안. 하면 안되는거였나? 

프로듀서_ 그럴리가. 원래는 내가 생각했어야 하는건데. 오히려 고맙지. 

프로듀서_ 응, 카루타는 좋은 아이디어야! 도움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이야기 해. 

로코_ 땡스에요! 혹시 버젯이 오버플로우하면 컨설팅 부탁드릴게요! 

프로듀서_ 버젯? 아, 예산!? 아니 그건 좀…… 경비로 처리해도 되려나? 

미야_ 어라? 그러고보니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요~ 회의하다보니 시간도 빨리 가네요~ 

프로듀서_ 아, 그렇지. 여긴 다음 예약이 있거든. 장소가 필요하면 사무실을 써도 되는데. 

메구미_ 아냐. 오늘은 이만 해산해도 될 것 같아. 그럼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해! 

???_ ……앗. 

로코_ 아. 프로듀서. 복도에 뷰티풀한 레이디가…… 

프로듀서_ 아, 카렌이구나. 시노미야 카렌. 너희들이랑 같은 시어터 아이돌이야. 

미야_ 전에 레슨 같이 했었죠~ 정말로 예쁘고 어른스러운 느낌도 나지만, 아직 16살이라고 해요~♪ 

메구미_ 앗, 진짜! 나랑 동갑!? 완전 예쁘고 어른스러워! 좋겠다~~ 

메구미_ 게다가 좋은 향기도 나고. 이거 향수인가? 있잖아, 카렌이라고 했지? 잠깐 괜찮을까? 

카렌_ 앗……!? 저, 저기. 죄, 죄송해요!! 

메구미_ 아, 아앗!? 왜 도망가? 잠깐만~~~! 

 

 

 

4화_ 보이지 않는 벽 

 

며칠 뒤 

미야_ 에밀리, 파란 펜을 좀 빌릴 수 있을까요? ……에밀리? 

에밀리_ ……앗, 미야 언니……! 죄송해요. 파란 붓 말씀이시죠…… 여기요. 

미야_ 고마워요~ 멍하니 있던데. 무슨 일 있어요~? 

에밀리_ 카루타에 쓸 제 패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어요. 그런데 좀처럼 생각나는게 없어서요…… 

미야_ 자기소개는 어려운 법이죠~ 서두르지 말고 차근차근 해도 돼요~ 

에밀리_ 그렇죠…… 저기, 저 잠시 산책 좀 하고 올게요! 

 

 

에밀리_ 극장은 생각보다 훨씬 넓네요…… 어라? 좋은 향기가…… 이건……? 

카렌_ ………♪ 

카렌_ 아앗!? 너, 너는……! 

에밀리_ 앗, 죄송해요! 놀라셨죠…… 저기, 시노미야 카렌 씨. 라고 하셨죠? 

카렌_ 아, 저…… 저기…… 

에밀리_ 저는 에밀리 스튜어트라고 해요. 카렌 씨와 마찬가지로 요조숙녀를…… 목표로 하고 있어요. 

카렌_ 시, 시노미야 카렌이에요. 에밀리쨩…… 미야 언니랑 카루타를 만들고 있었지……? 

에밀리_ 아, 네! 알고 계셨네요? 

카렌_ 으, 응…… 실은 재밌어보여서, 보고 있었거든…… 

카렌_ 계속 말을 걸 용기가 안 났는데…… 저, 저기. 오늘은 이제 다 끝났니……? 

에밀리_ 아뇨. 다들 아직 작업중이셔요. ……저는 그…… 한 숨 돌릴 겸 산책을 하러 나왔고요…… 

카렌_ 에밀리……? 저기… 쉬고 싶으면. 여기서…… 느긋하게 해 볼래? 

카렌_ 지금 마침 카모마일…… 아로마를 피우고 있었거든. 내가 휴대용 디퓨저를 가지고 와서…… 

 

 

에밀리_ 하아……♪ 정말로 마음이 편해지는 향기에요…… 감사합니다, 카렌 씨. 

카렌_ 아니야. 조,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다니 다행이다……♪ 

에밀리_ ……혹시 제가 걱정을 끼쳤나요……? 

카렌_ 아, 아니. 그렇지는 않은데…… 저기, 조금은…… 

에밀리_ 역시…… 죄송해요. 

카렌_ ……무슨 일 있었니? 

에밀리_ ……실은 지금 다른 분들과 카루타를 만들면서 한 번 더 느낀게 있어서요. 

에밀리_ 대, 대단한건 아니고요! 당연한거긴 하지만…… 

에밀리_ 제 이름에는…… 한자도 히라가나도 전혀 없고. 다른 분들과는 다르다는 사실이요…… 

카렌_ 이름…… 저기, 에밀리는 영국에서 왔지? 

에밀리_ 네. 영국인이에요. 그, 부모님께서도 일본을 좋아하셔서…… 

에밀리_ 저도 요조숙녀 분들과 함께 정진해나가면 분명 가까워질거라 생각했는데…… 

에밀리_ 며칠간 다른 분들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…… 오히려 저의 부족한 점을 깨닫게 되었어요. 

카렌_ 에밀리…… 

에밀리_ 저에겐 미야 언니 같은 발상도, 메구미 언니 같은 배려도, 로코 언니 같은 재능도 없어요. 

에밀리_ 게다가 카렌 씨 같은 온화함이나 고상함도요. ……역시 다들 멋진 요조숙녀세요. 

카렌_ 나, 나는 전혀 그렇지 않은걸!? ……아, 아니지. 그게 아니라……! 

에밀리_ 정말이에요. 역시 영국인인 제가 요조숙녀를 목표로 삼는다는건…… 

카렌_ 저, 저기……! 나, 나는! 에밀리한테 하고 싶은 말이……! 

메구미_ 앗~! 여깄다 에밀리~! 

에밀리_카렌_ 앗!?