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모가미 시즈카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7. 15:26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모가미 시즈카





-시즈카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오디션이 한창이다. 자 다음은…… 진지해보이는 아이네.)

시즈카 : 처음 뵙겠습니다, 모가미 시즈카네요. 저기, 저……

프로듀서 : 응?

시즈카 : 오늘은 반드시 합격하기 위해 왔습니다. 잘 부탁드립니다!

프로듀서 : 잘 부탁해. 내가 765프로덕션의 프로듀서야. 기합이 들어가있네.

시즈카 : 네? …...당신이 프로듀서인가요?

프로듀서 : 맞아. 무슨 문제라도 있어?

시즈카 : 아뇨, 아무것도 아닙니다.

시즈카 : …...괜찮을까……

프로듀서 : 저기…… 프로필에는 피아노를 배웠다고 써있네.

시즈카 : 네. 피아노는 어렸을때부터요. 그리고 테니스를 하고 있습니다.

시즈카 : 그래서 음감은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. 노래도 혼자 하긴 했지만 연습 해 왔고요……

시즈카 : 아이돌이 되기 위해 필요한건 가능한한 배워왔다고 생각합니다.

프로듀서 : 오디션을 받기 전부터? 꽤 열심이네.

시즈카 : 당연하죠. 왜냐면 저는 아이돌이 되고싶으니까요.

시즈카 : 아이돌을 진심으로 목표할거라면, 할 수 있는건 해야죠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…… 그 만큼 모가미 양은 진지하게 아이돌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는거네?

시즈카 : 네.

프로듀서 : (정말로 진지한 표정이네……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아이는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구나.)

시즈카 : 저는 이 오디션을 받고 반드시 아이돌이 돼야 해요……

시즈카 : 이 기회를 놓치면…… 저에겐 뒤가 없으니까요……

프로듀서 : 뒤가 없다고……?

시즈카 : 앗…… 부탁드립니다! 저, 어떻게든 아이돌이 되고 싶어요!

시즈카 :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라면 저는 무엇이든 할거에요! 그러니까……!

프로듀서 : 자, 잠깐 기다려봐.

시즈카 : 네? …...왜 그러시나요?

프로듀서 : 아니…… 미안, 아무것도 아냐. 네 기세에 압도된 것 뿐이야.

시즈카 : 압도됐다……?

프로듀서 : (엄청 절박해보이는 표정이었다…… 본인이 어떤 표정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을까?)

시즈카 : ……이 사람이 765프로덕션의 프로듀서지. 이래가지고 정말로 괜찮을까……?

프로듀서 : 무슨 말 했니?

시즈카 : 아뇨, 아무것도요…… 아무튼, 저는 아이돌이 되고싶어요.

시즈카 : 조금이라도 빨리 톱이 돼야 해요. 안그러면……

프로듀서 : ……

시즈카 : 그걸 위해선 당신의 협력이 필요해요…… 잘 부탁드립니다!

프로듀서 : (이 기세…… 게다가 아이돌이 되기 위한 기초를 미리 배워오는 열의……)

< 합격이야! >

프로듀서 : 모가미 양, 합격이야. 앞으로 나와 함께 톱 아이돌을 향해 힘내자!

시즈카 : 정말인가요……!? 가, 감사합니다!

시즈카 : 저는 진심을 다해 톱 아이돌을 노릴거에요! 잘 부탁드립니다!

프로듀서 : 응, 알겠어.

프로듀서 : (어떤 사정이 있는건지 궁금하지만…… 그녀가 원석임에는 틀림없다.)

프로듀서 : (앞으로 어떤 아이돌이 될지 기대된다!)





-시즈카 2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시즈카의 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날이다. 보자…… 시즈카는 어디 있지?)

시즈카 : 프로듀서?

프로듀서 : 앗, 시즈카.

시즈카 : 뭐 하시는거에요 두리번거리곤. 보기 흉하잖아요.

프로듀서 : 미안해…… 근데 시즈카를 찾고 있었어. 어디 갔었어?

시즈카 : 스탭 분들에게 인사를 드리고 있었어요. 일찍 와서 인사를 드리는게 신인에겐 상식이잖아요?

프로듀서 : 뭐야 그랬구나. 시즈카는 똑 부러지네.

시즈카 : ……

프로듀서 : 오늘이 아이돌로서 첫 일인데, 긴장 돼?

프로듀서 : 불안한게 있으면 뭐든 들어줄게.

시즈카 : 저기 프로듀서. 저를 너무 애 취급 하지 말아주세요.

시즈카 : 촬영에 대해서는 잘 배워왔으니까 아무 문제도 없어요.

시즈카 : 혼자서도 잘 인사드리고 왔으니까요. 찰영도 분명 생각한대로 될거에요.

프로듀서 : (그렇게 말은 하는데, 역시 표정이 좀 굳어있네)

시즈카 : 왜, 왜 그러세요? 남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곤……

시즈카 : 앗! 혹시 메이크 업이 망가졌나요……!?

프로듀서 : 아니, 그런게 아냐. 예쁘다고 생각하는데.

시즈카 : 그…… 그런, 가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…… 시즈카는 똑 부러지고 내 조언 같은건 필요 없을지도 몰라.

시즈카 : 네……?

프로듀서 : 있는 그대로의 시즈카를 보여주면 돼. 사무소 선배들도 그렇게 했으니까. 응.

시즈카 : ! 그건…… 하루카 언니나 치하야 언니 말인가요.

프로듀서 : 응. 그러니까 걱정 할 필요 없어. 모가미 시즈카는 톱 아이돌을 목표로 삼고 있으니까 말야!

시즈카 : 무, 물론 그럴 생각이에요……

시즈카 : 프로듀서의 의견, 조금이긴 하지만 참고가 됐어요. 가…… 감사합니다.


[ 그 후…… ]

프로듀서 : (시즈카는 카메라 앞에 당당히 맞서, 프로필 사진 촬영을 마쳤다.)


프로듀서 : 시즈카, 대단하네! 좋은 사진이 찍혔다고 카메라맨 님도 칭찬했어.

시즈카 : 이 정돈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는거였어요. 아까도 말 했지만, 애 취급 하지 말아주세요.

프로듀서 : 응, 그래. 앞으로 조심할게.

시즈카 : 앞으로도 저는 제 일은 제가 할테니까요.

시즈카 : 프로듀서는 광고 같은 자기 일에 전념해주세요. 잘 부탁드립니다.

프로듀서 : (아직 완벽하게 신용 받는건 아니구나……)

프로듀서 : (그럼…… 우선 시즈카가 안심하고 아이돌 활동에 전념 할 수 있도록 해 줘야겠다.)





-시즈카 3


프로듀서 : (오늘은 시즈카의 첫 무대다. 긴장하고있진 않을까?)

시즈카 : 여기서 턴 하고……

시즈카 : 앗, 안돼! 타이밍이 안 맞아……!

시즈카 : 곧 본 무대인데…… 하, 한번 더 처음부터 해 봐야지!

프로듀서 : 시즈카? 무슨 일이야, 땀투성이잖아!

프로듀서 : 뭐 마셨어? 그리고 타올은……

시즈카 : 괜찮아요, 걱정 하실 필요 없어요.

시즈카 : 몸을 움직이고 있는 편이 진정돼요. 그리고…… 이런 춤으론 절대 안돼요.

프로듀서 : (긴장이 나쁜 쪽으로 표출되는 것 같네. 조금 진정시켜야하는데……)

시즈카 : 타이밍도 제멋대로고, 리듬도 따라가질 못하고……

시즈카 : 왜 그러지……? 왜? 어제까진 잘 됐는데……!

프로듀서 : 시즈카. 괜찮으니까 일단 진정해봐. 응?

시즈카 : 저는 진정하고 있어요!

시즈카 : 절대로, 절대로 실패해선 안돼…… 이번 무대에서 좋은 결과를 내야 해……

프로듀서 : (시즈카, 상당히 초조해하네…… 주위를 전혀 신경쓰지 못하는 것 같다.)

프로듀서 : 저기, 시즈카. 아이돌 라이브에서 가장 중요한게 뭐라고 생각해?

시즈카 : 그런건 당연하죠. 완벽한 퍼포먼스를 하는거에요.

프로듀서 : 그야, 완벽한 퍼포먼스를 할 수 있으면 최고겠지. 하지만 잘 노래하고 춤추는것이 목적은 아니잖아?

프로듀서 : 매일 레슨을 받고 안무를 외우고, 완벽한 퍼포먼스를 해내려는건 누굴 위해서야?

시즈카 : 그건………… 앗.

프로듀서 : 응?

시즈카 : 그건…… 관객 분들을 위해서…… 응원 해 주시는 팬 분들을 위한거에요……

프로듀서 : 그래! 가장 중요한건 와 주는 관객 분들을 즐겁게 해 드리는거야.

프로듀서 : 시즈카라면 할 수 있겠지?

시즈카 : 네……

프로듀서 : 좋아! 그럼 가슴을 펴고 다녀와. 관객 분들이 시즈카를 기다리고 있어!

시즈카 : …… 저…… 저기!

프로듀서 : 응, 왜 그래? 아직 불안한 점이 있어?

시즈카 : 아, 아뇨. 그게 아니라……

시즈카 : 프로듀서. 조, 조언…… 감사합니다.

시즈카 : 읏…… 그, 그게 다에요! 다녀올게요!

프로듀서 : …...시즈카! 뒤에서 보고 있을게!

프로듀서 : (조금 부끄러워하는 표정을 숨기면서, 시즈카는 무대를 향해 달려나갔다.)

프로듀서 : (오늘 이 날이 시즈카의 무대 데뷔…… 모가미 시즈카라는 전설의 시작이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