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카스가 미라이
-미라이 1
프로듀서 : (“39프로젝트” 드디어 시작이다! 우선 사장 님에게 받은 포스터를 붙여야겠다.)
프로듀서 : 다 됐다……. 이걸 보고 아이돌을 희망자가 응모 해 줬으면 좋겠는데……
??? : 앗! 저기 새 건물이 무슨 극장이 됐구나♪
??? : 39프로젝트…… 아이돌 모집 중? 뭐어어!? 아아아, 아이돌 모집 중?
??? : 아니, 으앗!? 우와아아앗!!?
프로듀서 : 우왓!?
[ 쿵! ]
??? : 아야야야야…… 죄, 죄송합니다! 저기, 괜찮으신가요!?
프로듀서 : 아, 응. 괜찮아.
프로듀서 : (설마 자전거를 탄 여자애랑 부딪힐줄은 꿈에도 생각 못 했네……)
??? : 저기저기, 정말 죄송합니다! 포스터가 신경쓰이는 바람에 한 눈을 팔다 그만……
프로듀서 : 포스터?
??? : 네! ……저기, 아이돌을 모집 하고 계신가요?
프로듀서 : 그렇긴 한데…… 혹시 너, 아이돌에 흥미가 있니?
??? : 흥미 있어요! 아이돌은 왠지 귀엽기도 하고 와~ 하는 느낌이죠!
??? : 노래도 춤도 반짝반짝 빛나고! 보고만 있어도 힘이 나고요......♪
프로듀서 : (밝고 재밌는 아이네. 무엇보다도 싱그러운 미소에 아이돌 다운 소질이……)
프로듀서 : 저기, 이름은?
미라이 : 앗, 저 미라이라고 해요! 카스가 미라이, 14살이에요!
프로듀서 : 미라이구나. 혹시 괜찮으면……
< 오디션을 권한다 >
프로듀서 : 오디션을 받아보지 않을래?
미라이 : 네에!? 오, 오디션이라니…… 제가요?
프로듀서 : 응. 너라면 아이돌이 될 수 있을지도 몰라.
미라이 : 저기, 저기…… 가, 갈게요! 반드시 갈게요!
[ 그리고 며칠 후. 오디션 당일…… ]
미라이 : 카스가 미라이, 14살입니다! 아이돌이 되기 위해서 동아리도 그만두고 왔어요!
미라이 : 저, 아이돌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는데…… 그래도 저도 반짝반짝 빛나고 싶어요!
미라이 : 프로듀서 님! 저를 아이돌로 만들어주세요!
프로듀서 : (이 반짝이는 눈, 그리고 열의…… 역시 진짜다!)
프로듀서 : 좋아, 합격이야! 앞으로 함께 열심히 하자!
미라이 : 저, 합격인가요!? 야호, 야호! 프로듀서 님, 잘 부탁드려요!
프로듀서 : (밝고 솔직한 아이다…… 잘 키워서 최고의 아이돌을 만들어주겠어!)
-미라이 2
프로듀서 : (오늘은 미라이의 프로필 사진 촬영을 위해 스튜디오에 왔다.)
미라이 : 진짜 스튜디오네! 프로듀서 님, 큰 카메라가 잔뜩 있어요!
미라이 : 여기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건가요? 왠지 진짜 아이돌같네요! 데헤헤…...♪
미라이 : 어라……? 근데 프로필 사진이라는게 뭐죠??
프로듀서 : 미라이가 앞으로 아이돌로서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, 선전을 하기 위해 찍는 사진이야.
프로듀서 : 그리고 이 촬영 자체가 미라이가 아이돌이 된 후 첫 일거리지!
미라이 : 그렇구나~ 그런거라면 힘 내서 도전해야겠네요!
미라이 : 좋아~ 열심히 해야지~! 이얍♪
[ 그리고 촬영이 시작되었다…… ]
미라이 : 으으…… 프로듀서 님.
프로듀서 : 왜 그래? 미라이.
미라이 : 얌전한 포즈만 취했더니 다리가 저리기 시작했어요…… 으으……
프로듀서 : 그, 그렇구나. 그것만으로도 힘들다고하면…… 그런 포즈는 미라이답지 않은걸지도 모르겠네.
미라이 : 저 답지 않은건가요?
프로듀서 : 응. 시험삼아 미라이가 하고 싶은대로 찍어보지 않을래?
미라이 : 앗, 괜찮은가요!? 자 그럼, 라이브 의상이라던가…… 앗, 공주님 드레스라던가!?
미라이 : 그리고, 저기…… 불꽃놀이나 종이 가루를 팍팍 날린다던가!
프로듀서 : 아니 그게 아니라…… 하고 싶은대로 하라는건 시추에이션이 아니라 포즈야.
미라이 : 포즈 말인가요? 저기 그럼……
[ 찰칵! 찰칵! ]
미라이 : 프로듀서 님! 방금 어땠나요!?
프로듀서 : 점프 하는 순간 찍는 사진인가…… 응, 기운차게 찍혔네. 좋은 것 같아!
미라이 : 저도 이 사진이 제일 맘에 들어요! 하늘을 나는 것 같고 멋있죠!
미라이 : 에헤헤♪ 더 많이 찍어달라고 해야지~!
프로듀서 : (그 후로 미라이는 점프 하거나 뛰는 등 움직이면서 많은 사진을 찍었다.)
프로듀서 : (모든 사진이 기운차고 매력적이다. 미라이의 어필 포인트가 보이기 시작했군!)
-미라이 3
프로듀서 : (드디어 미라이가 765프로덕션 극장 무대에 서는 날이 왔다.)
프로듀서 : (본인의 상태는…… 더는 못 기다리겠다는것 같네)
미라이 : 프로듀서 님! 라이브 시작됐어요!
미라이 : 와아…… 다들 멋지다…...♪
프로듀서 : 감동 할 때가 아냐. 오늘은 미라이도 관객이 아니라 출연자니까!
미라이 : 네! 그럼 저도 다른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갈게요!
프로듀서 : 잠깐…… 스톱, 스톱! 미라이 순서는 아직이잖아?
미라이 : 앗…… 그랬죠. 저도 모르게 들떠서 그만. 데헤헤……
프로듀서 : 마음은 알겠지만 진정해. 갑자기 뛰쳐나가면 다들 곤란해할거야.
미라이 : 그랬죠…… 제 멋대로 해서 라이브를 망치면 큰일이죠.
미라이 : 순서가 올 때까지 얌전히 있어야지! …...참자, 참자…… 으으……
프로듀서 : 하하. 그 모습을 보니 긴장하는 것 같지는 않네.
미라이 : 긴장? …...그러고보니 잊고 있었어요♪
미라이 : 저, 라이브에 나갈 수 있다는 말을 들은 뒤로 계속 기대가 돼서 두근거리고 있었어요!
미라이 : 수업 중에도 라이브에 대한 생각만 하다가 선생님한테 혼났지만요…… 데헤헤♪
프로듀서 : 데헤헤, 가 아니잖아. 수업은 잘 들어야지.
미라이 : 네, 조심할게요!
미라이 : 하지만 그 만큼 기대됐다구요~! 그러니까, 그러니까…… 으으~
미라이 : 프로듀서 님, 이제 가도 될까요!?
프로듀서 : 응, 좋아.
미라이 : 앗!?
프로듀서 : 미라이 차례야! 무대를 마음껏 즐기고 와!
미라이 : 네! 다른 사람들에게 지지 않도록 엄청, 엄~청 분위기를 띄우고 올게요!
프로듀서 : (기운찬 미소를 띄며 총알처럼 튀어나간다.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…… 미래를 향해!)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