메모리얼 커뮤

[밀리시타 번역] 메모리얼 커뮤 : 가나하 히비키 1~3화

라인슬링 2019. 4. 5. 02:08

밀리시타 메모리얼 커뮤 번역

가나하 히비키





-히비키 1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시동을 향해 할 일이 산더미다. 오늘 하루도 팔 걷어부치고 힘 내자!)

히비키 : 프로듀서, 하이사이! 아, 39프로젝트에 대해서 사장한테 들었어!

히비키 : 후배가 잔뜩 생기는거지? 에헤헤, 엄청 기대된다♪

프로듀서 : 응. 이제 곧 히비키도 39명의 아이돌의 선배야.

히비키 : 39명!? 그…… 그렇게 많아?

히비키 : 이거 점점 더 불타오르네!

히비키 : 프로듀서, 봐 줘! 본인은 모두와의 승부에서 반드시 이길테니까!

프로듀서 : 승부에…… 이겨? 히비키, 이기다니 뭘 하려는 생각이야?

히비키 : 후배가 생기는거잖아? 즉 내 라이벌이 늘어난다는거지!

히비키 : 분명 노래나 춤이 엄청 특기인 후배들도 있겠지만…… 본인은 절대로 지지 않을거야!

프로듀서 : 아니, 절차탁마 해 주는건 대환영인데……

프로듀서 : 새로운 애들은 다들 뭣도 모르는 신인들이야. 처음 해 보는것 뿐이라 불안해하는 애들도 많을거야.

히비키 : 불안해하는 애들……?

프로듀서 : 응. 그러니까 너무 힘을 줘서 후배들에게 겁을 주지 않도록 주의 해 줄래?

히비키 : 그렇구나…… 그렇지. 불안해하는 애들한테는 상냥하게 대해줘야겠지.

히비키 : 아, 근데 본인은 노래든 춤이든 지고 싶지 않은데……

히비키 : 하지만 프로듀서가 말 한대로 그러다 겁을 먹으면…… 우갸~! 어쩌라는거야~!

프로듀서 : (큰일이다. 가볍게 충고나 할 생각이었는데 오히려 혼란스럽게 만들어버렸네……)

< 가족이 늘어나는거랑 같은거야 >

프로듀서 :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할 필요 없어. 말하자면 히비키의 가족이 느는 거나 마찬가지야.

히비키 : 가족? 이누미네 친구가 생긴다는거야?

프로듀서 : 이누미…… 히비키의 애완동물 말이지. 조금 다른 것 같긴 한데…… 뭐,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.

프로듀서 : 히비키는 이누미네한테 친구가 더 생기는건 어때?

히비키 : 물론 잘 돌봐줘야지. 가족이니까 당연한거야!

히비키 : 불안한것도 잔뜩 있겠지만, 그것도 잘 신경 써 주고. 혹시 실수라도 하면 잘 알려주고……

히비키 : 어라? 아까도 똑같은 말을 들은 것 같은데……

히비키 : 알았다! 후배에게도 이누미네 친구들이랑 똑같이 대해주면 되는거지!

프로듀서 : 응, 맞아. 그런식으로 모두를 돌봐줬으면 해.

히비키 : 응, 맡겨줘! 본인은 선배로서 새로운 아이들을 잘 돌봐줄게~!

프로듀서 : (이 상태라면 괜찮겠지. 분명 그 미소로 새로운 동료들을 따뜻하게 맞이해 줄 것이다.)





-히비키 2


프로듀서 : (39프로젝트 스타트에 맞춰서 히비키의 프로필 사진도 새롭게 다시 찍기로 했다.)

프로듀서 : (그건 그렇지만 히비키에게는 한 번 지나온 길이다. 그 천성적인 매력과 지금까지 겪은 경험을 토대로 완벽하게 촬영을 끝냈다!)

히비키 : 헤헹! 어때 프로듀서? 본인, 완벽하게 촬영 했지!

프로듀서 : 응. 좋은 사진을 많이 찍었어. 솔직히 이 중에서 한 장을 고르라니 어려울 것 같네.

히비키 : 에헤헤♪ 뭐어, 본인은 천재니까 말야! 이 정돈 당연하지~!

히비키 : 프로듀서! 고민에 고민을 거듭해서 완벽한 본인의 완벽한 한 장을 골라야 돼!

프로듀서 : 응, 맡겨만 줘…… 보자, 슬슬 다음 촬영이 시작하겠네.

프로듀서 : 히비키는 다른 현장에서 일이 있었지. 수고했어. 이제 그 쪽으로 가도 돼. 힘 내!

히비키 : 응? 본인 일은 이걸로 끝이 아닌데? 오히려 이제부터가 시작인데!

프로듀서 : 이제부터 시작……? 무슨 말이야?

히비키 : 이 다음에 후배 애들도 촬영을 하잖아? 본인도 그 촬영을 함께 하려고 해.

프로듀서 : 그, 그래? 나는 처음 듣는 소린데…… 왜 갑자기?

히비키 : 선배니까 이 정돈 당연하지. 본인도 처음 촬영 할 때는 엄청 긴장했으니까.

히비키 : 그러니까 본인이 본보기가 돼서 애들을 안심시켜야지!

히비키 : 왜냐면, 프로필 사진은 앞으로 얼굴이나 다름없는 중요한거잖아?

히비키 :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좋게 찍어줘야만 해, 프로듀서!

프로듀서 : 히비키, 그런 생각을……

< 완전 선배네! >

프로듀서 : 이제 완전히 선배네. 감동했어!

히비키 : 에헤헤. 이 정돈 당연하지. 앞으로 다들 가족이 될테니까 말야!

히비키 : 그러니까 프로듀서, 앞으로 촬영 순서 알려줘! 본인이 팍팍 지도 해 줄게!

프로듀서 : 응, 그렇게 해 줘! ……라고 말 하고 싶은데. 유감이지만 히비키는 다음 일이 있잖아.

프로듀서 : 전원을 지도하다간 지각 할지도 모르는데? 선배가 그래도 되는거야?

히비키 : 그, 그건 그런데…… 그래도 모두들 좋은 사진을 찍었으면 좋겠고……!

히비키 : 으, 으으으…… 그럼! 본인 대신 잘 부탁해, 이누미!

이누미 : 왕!

프로듀서 : 우와, 어느 틈에! …...아니, 아무리 그래도 이누미가 지도 하는건 무리잖아?

프로듀서 : 괜찮아, 안심 해. 히비키의 몫까지 내가 애들을 잘 봐줄게.

히비키 : 으으…… 약속이야 프로듀서. 완벽한 사진을 찍어 줘!

프로듀서 : 응, 지금 찍은 히비키 사진보다도 완벽한걸 찍어볼게!

히비키 : 뭐…… 그, 그건 왠지 치사한데~!? 그럼 본인도 좀 더 완벽한걸 찍어줘~!

프로듀서 : (가족에 친구에 본보기에…… 그리고 라이벌. 히비키는 분명 앞으로도 후배들과 좋은 관계를 맺어 갈 것이다.)





-히비키 3


프로듀서 : (드디어 765프로덕션 극장의 첫 공연이 시작된다. 여기까지 오는데 긴듯 짧은듯……)

프로듀서 : (어쨌거나 최고의 출범을 위해 전력을 다해 돕겠다. 다들 열심히 해!)

히비키 : 프로듀서, 하이사이! 상태는 어때?

프로듀서 : 하하, 그건 내가 할 소리지. 히비키, 상태는 어때? …...아니, 물어 볼 필요도 없겠네.

히비키 : 응, 본인은 최고야! 아침으로 고야 참프루(*)를 먹었거든!
(* 고야 참프루 : 오키나와 음식)

히비키 : 이제 이걸로 오늘 공연은 완벽하게 완벽할거야! 틀림없이 대성공이야!

프로듀서 : 그거 믿음직스럽네. 오늘은 첫 라이브를 나가는 애들이 대부분이야. 그 기세로 잘 이끌어줘.

히비키 : 응, 맡겨 줘! 프로필 사진을 찍을 때는 못했지만, 오늘이야말로 모범을 보여줄게!

프로듀서 : 잘 부탁해. 그래서, 후배들 상태는 어때?

히비키 : 음…… 심호흡을 계속 하면서 진정하려는 아이, 즐거워서 어쩔 줄을 모르는 아이……

히비키 : 다들 각자 나름대로 공연을 준비 하고 있어. 밥 먹을 때 이누미네랑 같아.

프로듀서 : 그렇구나. 예시를 든건 그렇다 치고, 아무튼 애들을 잘 봐주고 있구나.

히비키 : 응…… 저기, 프로듀서. 본인, 대기실에서 애들을 보니까……

히비키 : 전에 말 했던 “가족이 느는 것과 같아” 라는 말을 다시 한번 실감했어.

프로듀서 : 그랬구나. 그걸 실감하고 나서 히비키는 어떻게 생각했는데?

히비키 : 그게 말야. 역시 질 수 없겠다는 생각을 했어!

히비키 : 본인은 가족의 모범이 되고, 돌봐주기도 하고, 라이벌도 되고 싶어. 그러니까 질 수는 없어.

히비키 : 왜냐면 가족의 대들보는 항상 가장 커야만 하니까 말야!

프로듀서 : 히비키……!

< 나도 전력을 다해 도울게! >

프로듀서 : 나는 히비키의 프로듀서야. 히비키가 그걸 바란다면 전력을 다해 도울게.

프로듀서 : 하지만 그 목표는 단지 톱 아이돌만 노리는 것 보다 더 어려울걸?

히비키 : 그건 바라던 바야! 본인은 완벽하니까! 아무렇지도 않아!

히비키 : 그러니까 우선은 이 공연을 확실히 성공 시키겠어! 모두에게 선배의 위엄을 보여줘야하니까 말야!

히비키 : 아, 맞아! 프로듀서, 첫 공연에서 노래하는 본인 사진 찍어 줄 수 있어?

프로듀서 : 괜찮긴 한데 어디에 쓰려고? 기념사진?

히비키 : 아니, 나중에 오키나와의 가족들에게 보내려고. 새 가족이 잔뜩 생겼다는걸 알려주고 싶어서!

프로듀서 : (히비키는 가끔씩 고향의 가족과 떨어져서 외로운 표정을 지을 때가 있다……)

프로듀서 : (하지만 이제 괜찮을거다. 히비키는 아이돌로서 새로운 걸음을 내딛은 것이 분명하니까.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