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밀리시타 카드 각성 에피소드 번역
익조틱 오아시스 <타카야마 사요코>
프로듀서_ (미팅이 생각보다 길어졌다. 빨리 돌아가야지…… 어? 저기 있는건……)
프로듀서_ 사요코, 이런데서 뭐 해?
사요코_ 아, 프로듀서. 수고 많으세요. 그게, 방금 전까지 노래 연습을 하고 있었어요……
프로듀서_ 오, 밖에서 연습하고 있었구나. 혹시 레슨 룸 예약을 못했어?
사요코_ 아뇨! 처음에는 레슨 룸에서 했어요. 그런데 상태가 안좋아서…… 기분 전환도 겸해서 여기 나왔어요.
사요코_ 그랬더니 거짓말처럼 연습이 잘 진행됐어요! 덕분에 오늘 연습도 완벽해요♪
프로듀서_ 그러고보니 이 곳은…… PV 촬영을 했던 곳이지. 그 때는 노래를 불렀던건 아니지만……
프로듀서_ 촬영 중에 표정이 정말 좋았던 기억이 나. 마음 속 깊이 즐기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니까.
사요코_ 앗. 제가…… 그렇게 즐거워보이셨나요?
프로듀서_ 응. 저녁놀을 바라보며 환하게 웃는 모습이 특히 인상에 남았어.
사요코_ 저녁놀…… 아! 어쩌면 이 풍경이…… 이 아름다운 노을이 저에게 힘을 준걸지도 몰라요!
사요코_ 마음을 서서히 따뜻하게 만드는 상향함이 있어서…… 노을을 바라보면 힘이 나요.
프로듀서_ 그렇구나. 그래서 연습이 잘 된건가……
사요코_ 그랬으면 좋겠다는 희망사항이긴 하지만요. 후훗. ……그래도 신기하네요.
사요코_ 매일 아무렇지도 않게 보던 풍경에 도움을 받게 되다니. 제가 마음에 여유가 없었나봐요……
프로듀서_ 그러게…… 이 곳은 사요코에게는 마음이 편해지는 장소일지도 몰라.
사요코_ 후훗, 그렇네요! 또 하나 늘었어요. 제 소중한 장소요♪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