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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밀리시타 번역] 이벤트 커뮤 : 꿈에 그리던 Bride - 1화, 2화

라인슬링 2023. 6. 17. 22:11

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 

꿈에 그리던 Bride 

 

 

 

1화_ 설마 결혼!? 

 

프로듀서_ (사측과의 회의를 통해 멤버를 확정지었다. 바로 모두를 초대해 미팅이다!) 

나오_ 지금부터 미팅 한다캤는데…… 책상 위가 억수로 지저분하네. 

미야_ 아름다운 웨딩 드레스 카탈로그는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기분이 드네요~ 

우미_ 아, "해피메리"도 있어! 후쨩이랑 멤버들이 CM송도 불렀지! 멋졌는데~♪ 

미즈키_ 저도 기억나요. 웨딩 드레스 차림 화보도 있었어요. ……동경해. 

히비키_ 미팅에 이게 필요하다는건, 우리가 할 다음 스케줄도 웨딩 관련인가? 

나오_ 그건 쫌 아이다! 우린 아직 고등학생인데. 

우미_ 그럼…… 프로듀서가 결혼하는, 건가!? 

모두들_ 뭐!? 

우미_ 그래서 여기 있는게 아닐까. 결혼식장 팜플렛도 있고…… 

나오_ 설마…… 아니, 그치만…… 떠올릴 수 있는 답은 하나밖에 없는데……! 

미야_ 그러게요~ 하지만 프로듀서님 이야기를 듣고 나서 생각하는 것도 늦지는 않을텐데요~ 

미즈키_ 그렇네요. 결론을 내기엔 아직 이를거에요. ……평정……평정…… 평정심이야, 미즈키. 

우미_ 그럼 프로듀서가 들어오면 축하의 한마디를 전하는 정도로 할까! 

나오_ 그, 그래! 이럴 때는 그 정도는 해야카니까……!? 

히비키_ 그, 그런가? 축하의 한마디…… 갑자기 들으니 본인은 생각나는게 없는데~!? 

철컥 

프로듀서_ 얘들아 늦어서 미안하다! 앞선 회의가 엄청 늦어지는 바람에…… 

히비키_ 앗, 벌써 왔어!? 너무 빨라 프로듀서! 

프로듀서_ 어? 아니, 오히려 지각한건데…… 

우미_ 프로듀서, 있잖아! ……… 

우미_ 어라? 얼굴 보니까 하려던 말이 생각이 안나네? 왜 그러지……? 

나오_ 프로듀서님 너무 갑작스럽데이! 내도 생각했던거 다 까묵어뿟다! 진짜! 

프로듀서_ ??? 얘들아, 무슨 이야기인지 설명을 좀 해 줄래……? 

 

 

설명 중…… 

히비키_ 젊은 사람들을 타켓으로 한 웨딩 기획……? 결혼식장 오퍼? 

나오_ 머꼬! 그카면 이 팜플렛 같은건 진짜로 미팅 자료다 이거네요! 

프로듀서_ 응. 이건 내 사생활과는 관계 없는 업무용 자료야. 

미야_ 그랬군요~ 역시 이야기를 들어보길 잘 했어요~ 

미즈키_ 네. 방금 전까지 심장이 튀어나갈 것 같았는데, 드디어 진정됐어요. ……휴. 

프로듀서_ 헷갈리게 해서 미안하다. 너희들이 조금이라도 더 텐션이 올랐으면 해서…… 

우미_ 괜찮아! 텐션은 확실히 올랐으니까! 

미야_ 네~ 아름다운 자료라서 보고만 있어도 즐거웠어요~ 

미즈키_ 저도 혹시 제가 저라면 어떻게 될지, 여러 가지로 상상하고 말았어요. 

프로듀서_ 그런 상상력은 정말로 중요하지. 이상이나 동경을 많이 이야기 해 줬으면 하거든. 

프로듀서_ 이번에는 다른 아이돌도 화보 촬영으로 참가하겠지만, 너희들은 신곡과 PV를 통해 활약 해 줬으면 해! 

프로듀서_ ……이건 내 개인적인 희망이야. 너희들이 느끼기엔 어때? 

나오_ 당연히 OK죠! 십대 대표로, 무엇보다도 관서의 대표로서 해내겠심더! 

히비키_ 그럼 본인은 오키나와 대표네! 오키나와식은 친척을 잔뜩 불러서 성대하게 치루는 법이야~! 

우미_ 와, 시끌벅적하겠네! 나라면 100미터 버진로드 달리기. 전력질주 해 줄게☆ 

미야_ 우미답네요~ 저도 언젠가 그런 날이 올 지도 모르니 열심히 해 볼게요~ 

미즈키_ 네. 언제 그 날이 올 지는 아무도 모르니까요. ……유비무환, 이야. 

프로듀서_ (다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 준 모양이다. 십대만이 가진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 해 줬으면 한다.) 

 

 

 

2화_ "결혼"에 대해 이야기 해 주세요. 

 

프로듀서_ (웨딩 기획 스타트! 우선은 아이돌들이 준비된 질문에 답을 하기로 했다.) 

프로듀서_ 너희들이 적은 답변은 결혼식장 팜플렛이나 특설 사이트에 실릴 예정이야. 

프로듀서_ 젊은 층이 공감 할 수 있기를 바라니 솔직한 답변을 적어줘! 

히비키_ 뭐!? 그럼 이 종이 다발이 전부 질문이야!? 

나오_ 우짜노…… 이거 두께가 스마트폰이랑 비슷한디……? 

프로듀서_ 이래봬도 꽤 많이 줄였다고 하더라. 결혼이라 하면 아무래도 항목이 너무 많아지다보니…… 

미야_ "Q. 결혼은 언제 하고 싶어? 할 생각은 없어?"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질문도 있네요~ 

프로듀서_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시대는 지났으니까. 지금 본인이 생각하는 것을 대답하면 된다고 봐. 

나오_ "Q. 결혼을 한다면 어떤 상대가 이상적인가요?" 음~ 이상적인 상대라…… 

히비키_ 본인은 아이돌이니까. 이런 질문에 대답해도 괜찮은걸까? 

프로듀서_ 상상해서 적어도 괜찮지 않을까? 이상적이고 멋진 상대를 생각해 그려나간다는 느낌으로…… 

히비키_ 하지만 "Q. 결혼 후의 이상적인 하루를 알려줘!" 라는 질문도 있잖아? 

히비키_ 상대도 상상이고, 이상적인 하루도 상상이라니. 뭔가 머리 속이 어지러워~! 

미즈키_ 이쯤 되면 상상이 아니라 창작에 가까운 느낌도 드네요. ……나나오 씨 수준의 상상력이 필요하겠어. 

우미_ 나는 프로듀서라고 생각하고 상상했는데? 

프로듀서_ 뭣. 

우미_ 매일 함께 지내는 상대잖아? 가족 빼면 아이돌 동료들이랑 프로듀서밖에 없거든. 

우미_ 같이 뭘 하는 것도 상상하기 편할 것 같아서! 

히비키_ 하긴…… 프로듀서로 놓고 보면 상상하기 쉽겠다! 

미야_ 어느 정도 구체적이지 않으면 대답하기 어려운 질문도 있으니까요~ 

나오_ 그카면 프로듀서님은 우리들 모두의 상대 역할이 되겠네요! 운도 좋아라~♪ 

프로듀서_ 어른 놀리지 마라…… 그러는 편이 답하기 편하다면 그래도 상관 없어. 

미즈키_ 허락을 받았으니 프로듀서를 대입해서 답을 해 보죠. ……어디까지나 일 때문에 하는거야. 

 

 

그리고…… 

나오_ 다음은 "Q. 이상적인 결혼식은?" ……이건 결혼식장 카탈로그를 보고 마음에 드는걸 고르면 될까? 

미야_ 교회식, 신전식. 그 밖에도 많네요~ 전부 멋져서 고민되는데요~ 

우미_ 이건 하나만 골라야 돼? 여러가지 결혼식을 해 보는건 안될까? 트라이애슬론처럼. 

프로듀서_ 트라이애슬론…… 의상을 갈아입는 경우는 있긴 한데…… 우미는 여러 종류의 결혼식을 체험 해 보고 싶은거야? 

우미_ 종류도 그렇지만, 축하를 받는다면 마음껏 즐기고 싶어! 평생 함께 할 사람이잖아!? 

우미_ 같이 있어줘서 정말로 행복해~ 라고 마음껏 축하 받고 싶어! 매년 해도 좋아☆ 

미즈키_ 매년…… 그건 결혼 주년마다 축하를 하는 지혼식이나 은혼식 같은 것들이 있어요. 

미즈키_ 아마 15주년 정도까지 매년 정해져있을거에요. ……특별한 기념일. 

우미_ 그렇구나! 그럼 결혼식도 기념일도 한껏 축하하고 싶다고 적어야지! 

프로듀서_ (금혼식 같은건 결혼 기념일이고, 결혼식 자체는 아닌 것 같긴 하지만……) 

프로듀서_ (뭐, 이런저런 꿈이 가득할 나이지. 이 기세로 마음껏 적어나가도록 하자!) 

히비키_ 아, 리조트 웨딩 같은 것도 있구나. 인기가 많은 곳은 오키나와…… 오오~! 

히비키_ 본인도 결혼식을 한다면 오키나와가 좋아! 가족들도 잔뜩 불러 성대하게 치룰거야! 

미즈키_ 오션뷰~ 바다가 보이는 채플은 특히 인기가 많대요. 

미야_ 멋지네요~ 저는 아담한 홈 파티 형식도 포기 할 수 없어요~ 

나오_ 앗, 그 맘 이해한다! 사이 좋은 친구들 불러가 집에서 홈파티 하는 것도 좋제! 

나오_ 딱딱한 결혼식 같이 해봤자 내는 더 긴장만 될 것 같고…… 

미야_ 돈도 많이 들고요~ 그 대신 여행을 가거나 신혼집을 마련하는데 쓰는 것도 좋을거에요~ 

미즈키_ 결혼식 뿐만 아니라 그 후의 생활까지 생각하고 있다니. 미야오 씨, 역시 대단해요. 

미야_ 그 정돈 아니에요~ 시뮬레이션은 완벽하답니다~ 우후훗. 

프로듀서_ (이야기가 흥이 오르고 멈출 생각을 않는다…… 오늘 안에 답변을 다 적을 수 있으면 좋겠네!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