밀리시타 이벤트 커뮤 번역
전파감상
3화_ 도주? 분주! 아예 카나자와로
프로듀서_ (SNS 소재 찾기도 중요하지만 그밖에도 할 일이 산더미다. 오늘 두 사람은 하루 종일 레슨이다!)
프로듀서_ 그러니 신곡 레슨 쪽은 스케줄 표대로 진행하면 되고……
카오리_ 문제는 SNS 기획이죠. 저희들 투고도 반응이 오기는 하는데……
카오리_ 많이 퍼졌다고 말 하기는 어려운 숫자네요. 다른 참가자 분들은 문자 그대로 자릿수가 달라서……
츠무기_ 곡예와 같은 요리를 하시거나, 악기로 유행하는 곡을 연주하거나…… 보고만 있어도 질리지가 않아요.
츠무기_ 다들 정말로 대단하셔요. SNS에 투고하는거니 가볍게 해도 좋겠다고 말했던 과거의 제가 물렀어요.
프로듀서_ 영상 편집도 대단했지. 무엇보다도 매력인 부분을 알고 있기 때문에 올릴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야하나……
프로듀서_ 여기서 큰 무대에 서려면, 말 그대로 대박이 나려면, 두 사람의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생각해.
츠무기_ 시너지…… 말인가요? 그게 도대체 무슨……
프로듀서_ 응. 상승효과라고 하면 될까. 두 사람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매력이 담긴 투고가 필요해.
카오리_ 우리 두 사람이 아니면…… 하긴, 이번에 저희들은 유닛 활동이니까요.
카오리_ 하지만 시너지라…… 오늘은 레슨 장면을 찍으려 했는데, 그것만으로는 약할까요……?
츠무기_ 어쩌면 그럴 수도 있겠어요……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면……
츠무기_ 신곡을 샤미센으로 어레인지 해본다던가……?
카오리_ 샤미센 어레인지……
츠무기_ 아, 아뇨. 그냥 생각난 이야기를 한 것 뿐이니 진지하게 들으실 필요는……
카오리_ 아니, 아이디어를 내는건 중요하잖아. 내가 뭔가를 더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건……
카오리_ ……승마겠다. 샤미센을 말 위에서……
프로듀서_ 자, 잠깐 진정해요. 임팩트는 있지만 그렇게 하면 레슨을 못 하니까요.
카오리_ 그, 그렇죠…… 잠깐 생각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갔네요……
프로듀서_ 두 사람이 소재를 찾는데 진심을 다하고 있다는건 알겠어요. 하지만 아직 미완성인 유닛이니까요.
츠무기_ 하지만…… 시너지가 필요하다고 한건 다름이 아닌 프로듀서잖아요?
프로듀서_ 응. 그래서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…… 카나자와에서 하는 이 일을 받아보는건 어때?
프로듀서_ 라디오나 맛집 레포트 같은 의뢰가 들어와있어. 어디까지나 아이돌답게 활로를 찾아보자!
츠무기_ 그렇군요. 제가 태어난 고향에서 일을…… 앗!?
츠무기_ 설마 고향에서 부끄러움을 겪고나면 저도 배수의 진을 치며 임할거라 생각해서……?
프로듀서_ 아냐아냐! 우연이 일이 온 것 뿐이라……
카오리_ 카나자와에서 일을…… 멋진 아이디어에요! 저도 츠무기에 대해 더 알고 싶었고요……
카오리_ 게다가 그 지역의 힘을 빌리면 시너지도 생겨나지 않을까요?
프로듀서_ 맞아요! 츠무기의 고향의 힘을 빌려 두 사람의 시너지를 끌어냈으면 해요.
츠무기_ 그, 그렇군요…… 고향의 힘을 빌린다…… 그렇다면 저도 이견은 없습니다.
카오리_ 다행이다♪ 그럼 다음에는 카나자와에서 소재를 찾아봐야겠네!
츠무기_ 네. 잘 아는 지역이니까요. 어떻게든 성과를 내도록 하겠습니다!
4화_ 그녀의 이름은 음속의……
프로듀서_ (스케줄을 위해 카나자와에! 신칸센 티켓도 있으니 남은건 두 사람을 기다리기만 하면 되는데……)
카오리_ 안녕하세요 프로듀서님.
프로듀서_ 안녕하세요. 일찍 오셨네요 카오리 씨.
카오리_ 네. 힘이 바짝 들어갔거든요♪ 저기, 오늘은 라디오 게스트 출연 외에는 예정이 없는거죠?
프로듀서_ 네. 내일은 하루 종일 스케줄이 있으니까 오늘은 자유시간을 가지려고 해요.
카오리_ 그렇군요! 저기, 츠무기랑 프로듀서님 예정은……?
프로듀서_ 츠무기는 본가의 부모님께서 부르셨다고 해서 잠깐 얼굴만 비추고 오겠다고 했어요.
프로듀서_ 저는 라디오 후에 미팅이 한 건 있는데, 그게 끝나면 SNS에 올릴 소재를 찾으러 갈까 해요……
카오리_ 가족과 보내는 시간은 중요한 법이죠. 그럼 제가 먼저 소재거리를 찾고 있을게요!
카오리_ 팜플릿에 실려있는 유명한 곳은 저 혼자서도 다닐 수 있으니까요.
프로듀서_ 혼자서 괜찮으시겠어요? 미팅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저도 같이……
카오리_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프로듀서님. 저는 어른이니까요.
카오리_ 그리고 츠무기보다도 훨씬 언니니까요. 원래는 좀 더 이끌어줘야 하는데……
카오리_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가 않는…… 지금 같은 상황은 좋지 않다고 생각했어요.
프로듀서_ 카오리 씨……
카오리_ 츠무기나, 츠무기네 고향의 힘을 빌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타개책을 한두개라도 꼭 찾아낼게요!
프로듀서_ ……그럼 알겠습니다. 하지만 무슨 일이 있으면 바로 연락 주셔야 해요.
카오리_ 네 물론이죠!
프로듀서_ (라디오 게스트 출연은 예상외로 반응이 좋았다! 미팅에서도 상대측 반응이 좋았다. 조금 길어졌지만……)
프로듀서_ (순식간에 밤이다. 츠무기와 카오리 씨를 데리러 가야겠는데.)
츠무기_ 프로듀서. 기다리셨죠. 생각보다 늦어져서 죄송해요.
프로듀서_ 아냐, 신경쓰지 마. 가족들이랑 시간은 잘 보냈어?
츠무기_ 네, 덕분에요. ……저기, 사쿠라모리 씨가 안보이는데요?
프로듀서_ 카오리 씨는 혼자서 SNS에 올릴 소재거리를 찾아다니고 계셔. 슬슬 돌아올 때가 됐는데.
츠무기_ 그랬군요…… 역시 사쿠라모리 씨는 우수한데다 근면하신 분이시네요.
츠무기_ 그에 비하면 저는 방법 하나도 못 떠올리고…… 잘 대해 주실 때 뭐라도 해야……!
프로듀서_ 그래, 그렇구나…… 서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면 걱정 할 필요 없겠네.
츠무기_ 네?
프로듀서_ 카오리 씨가 그랬어. "츠무기나, 츠무기의 고향의 힘을 빌리기만 하는게 아니라 연상인 자신이 조금 더 열심히 해야지" 라고.
츠무기_ 그럴수가…… 내는 그런건……
프로듀서_ 서로 같은 마음을 품고 이번 일에 임하고 있잖아. 뭔가 계기가 하나라도 있으면 좋겠는데……
츠무기_ 계기…… 그래요. 하지만 대체 뭘……
츠무기_ 이 시간이라면 야경이 아름다운 장소로 안내 해 드릴 수는 있는데요.
프로듀서_ 그래. 야경은 SNS에서도 인기가 많으니 좋겠다! 카오리 씨가 돌아오는대로 바로……
시끄러운 차 소리_ 빠바밤 빠바밤~!!
츠무기_ !? 저, 저건……
프로듀서_ 혹시 폭주족인가? 아직도 저런 사람이 있구나……
폭주족A_ 휴우 여기까지 오면 괜찮겠지…… 그럼 다시 한 번 달려볼까!
폭주족B_ 좋지! ……응? 역 앞에서 여자 데리고…… 신나있는거 보니까 기분 나쁘네!
프로듀서_ 아이고…… 이 쪽으로 오네. 츠무기, 내 뒤로 숨어.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고.
츠무기_ 네… 네!
엔진소리_ 부웅……!
폭주족A_ !? 아, 아니……! 저 파란 차, 방금전의 그 위험한 놈 아냐……!?
폭주족B_ 뭐, 뭐라고!? ……아니, 자세히 보니 렌터카잖아! 쫄지말고………… 어?
문이 열리는 소리_ 덜컹……
카오리_ 프로듀서님이랑 츠무기. 늦어서 미안해.
프로듀서_ 카오리 씨……!? 저기, 렌터카를 빌리셨어요?
카오리_ 네. 가고 싶은 장소가 많아서 차로 다니는게 빠를 것 같았거든요……
폭주족A_ 저 가련한 사람이, 방금 전의 무시무시한 드라이빙을……?
폭주족B_ 아니 저렇게 예쁘다니…… 아니, 그게 아니라!
폭주족B_ 렌터카한테 질 수는 없지! 너도 와라, 한 번 더 승부다!
카오리_ 저 사람들 아직도 할 생각이네. 그럼…… 츠무기, 내비게이션 부탁해도 될까?
츠무기_ 어…… 내비라뇨?
카오리_ 가장 가까운 고속도로까지 안내 해 줄래. 이 근처는 츠무기한테 묻는게 가장 빠르니까.
프로듀서_ 저기, 카오리 씨. 혹시……
카오리_ 자, 둘 다 어서 타세요. 확실하게 뿌리치지 않으면 또 쫓아올테니까요.
카오리_ 그럼…… 전력을 다해 갑니다!
날카로운 배기음_ 부르르…… 부릉, 부릉! 콰과과과광!!!!
츠무기_ 히익……! 꺄아아아아아악!?